[홋카이도]비에이 여행3 - 청의 호수, 흰수염 폭포



비에이 패치워크로드와 파노라마로드를 구경한 후

청의 호수와 흰 수염 폭포를 보기 위해서 렌트카를 타고 이동을 했습니다.







사계채 언덕에서 차로 20여분 걸립니다.


청의 호수는 홋카이도 비에이쵸 토카다케 근처

'시로거네온천'에서 약 2.5km끝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MAP CODE : 349 568 888


주차장에 렌트카를 주차하고

눈길을 따라 5분 정도 걸으면 청의 호수에 도착을 합니다.


주차장은 무료입니다.







청의 호수는 도카치산이 분화한 후 피해를 막기 위해

둑을 쌓는 공사를 하던 중 주변의 알루미늄 성분이 섞여

마치 물감을 풀은 듯 푸른 빛을 띠게 된 신비한 느낌의 호수입니다.





햇빛이 물속의 물질과 어우러져 오묘한 색을 만들어 냅니다.


날씨에 따라, 시간에 따라

물의 색깔이 다르게 보인다는 점이 매력적인 호수입니다.






우리나라 예능 프로그램인 '배틀트립'에서

홋카이도 비에이의 청의 호수를 두번이나 방송했습니다.


겨울철 얼어붙은 청의 호수와

여름철 청명한 푸른 빛의 청의 호수를 비교하여 보여 주었습니다.





청의 호수는 낙엽송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호수입니다.


겨울철이라 말 그대로의 푸르름을 구경할 수는 없었지만

청의 호수의 아름다움이 마음에 여유를 충분히 가져다 주었습니다.





판타지 영화에서 나올 법한 청의 호수를 본 후

흰 수염 폭포를 향해 렌트카를 타고 이동을 했습니다.


렌트카를 타고 비에이 지역을 이동하는 것만으로도

홋카이도의 매력을 한껏 느끼기엔 전혀 부족한 점이 없었습니다.






비에이지역의 마지막 목적지인 흰수염 폭포는

청의 호수 인근으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블루리버(Blue River) 다리에서 내려다본 폭포는

온천수라 겨울에도 얼지 않고 물방울이 바람에 날립니다.


단연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홋카이도의 겨울 명소입니다.






수염처럼 흘러내리는 푸른 온천수는

하얗게 쌓인 눈 사이로 푸른색 고드름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절벽을 타고 흐르는 폭포수가

마치 흰수염처럼 보인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습니다.






흰수염 폭포의 계곡물은 수산화알루미늄 성분을 함유한

시로가네 온천수가 섞여 있어 한경울에도 얼지 않습니다.


홋카이도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편안하게 홋카이도의 매력을 한껏 누릴 수 있는 장소입니다.







흰수염 폭포 주변풍경은

겨울의 아름다움을 조용히 뽑내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카드에 등장 할 법한

흰수염 폭포 주변의 자연풍경이 압권입니다.

[홋카이도]비에이 여행2 - 신영의 언덕 전망공원, 크리스마스 나무, 비바우시 초등학교, 사계채의 언덕



비에이에는 파노라마로드와 패치워크로드가 있습니다.


파노라마로드는 토카치산이 보인다하여 이름이 붙여졌고

패치워크로드는 북서쪽이 패치워크 모양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패치워크로드의 CF속 나무들을 구경한 후

렌트카를 타고 파노라마로드로 접어들었습니다.


파노라마로드에서는 신영의 언덕 전망공원,

크리스마스 나무, 비바우시 초등학교, 사계채의 언덕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신영의 언덕 전망공원에서는

토카치산과 빨간 지붕의 집들이 보입니다.


서쪽 노을이 아름다워서 사진명소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아사히카와역 인근 오릭스 렌트카에서

이른 아침에 혼다 하이브리드 차량을 빌렸습니다.


구불구불한 비에이의 한적한 시골길을

렌트카를 타고 종횡무진 돌아다녔습니다





비에이의 한적한 시골길에

덩그러니 서 있는 나무가 있습니다.


바로 크리스마스 나무입니다.





관광객들의 무분별한 행동으로 인해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되어 나무가 베어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함부로 사유지에 들어가면 안됩니다.






비바우시역에서 산길을 따라 가다보면

마치 교회처럼 생긴 학교 건물이 나옵니다.


가운데 높게 솟은 탑에 종이 있어 더욱 멋진 건물입니다.


일본의 유명 사진작가인 마에다 신조

사진집인 '탑이 있는 언덕'을 통해 유명해졌습니다.






사계채의 언덕은 봄부터 가을까지

채색 풍부한 꽃밭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파노라마로드의 대표적인 전망화원이고

찾아가기에 가장 편한 곳입니다.






원내에는 상점도 있고

비에이산 우유로 만든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트랙터를 이용한 열차 느낌의 차도 마련되어 있고

겨울에는 스노우 모빌 등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홋카이도]비에이 여행1 - 세븐스타 나무, 오야코 나무, 켄과 메리 나무, 마일드 세븐 언덕



아침 일찍 아사히카와역 바로 인근

오릭스 렌트카에서 차량을 빌렸습니다.





룰루랄라... 룰루랄라...

렌트카를 타고 비에이로 향했습니다.


오늘 아침까지도 걱정을 했는데

도로는 제설작업이 끝났습니다.








드넓은 평원이 눈으로 덮혀 있습니다.

낮은 구릉과 아름다운 옥빛 강이 흐르는 시골마을입니다.


첫번째 목적지는 세븐스타 나무입니다.

아사히카와역에서 17km 떨어진 곳입니다.





MAP CODE : 389 157 129


세븐스타 담배의 이미지로 사용된 것을 계기로

세븐스타 나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비에이 언덕풍경을

360도 파노라마로 즐길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맞이하는 아름다운 설경에 감탄하면서

나도 모르게 눈밭에 벌러덩 누웠습니다.





사방이 탁트인 이곳의 설경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지금은 눈으로 뒤덮혀

어디가 어디인지 분간할 수 없습니다.


아마도 여름에는 푸르름이 가득한 곳이겠죠??






세븐스타 나무에서 오야코 나무에 왔습니다.

오야코나무는 부모와 자식 나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접근성이 좋지 않아서

가까이 가지 못하고 멀리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일본 기업들과 광고회사들이 합작해

비에이 나무들에 이야기를 부여했습니다.


켄&메리 나무는 1972년 닛산자동차 CF에 등장해 유명해진 곳입니다.

CF에 등장한 남녀 주인공 이름이 켄과 메리였던 것이 현재 나무의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2012년 드라마 사랑비의 촬영지로 알려진 마일드 세븐 언덕에 왔습니다.


알고보면 재미있지만 모르면 그냥 지날 칠 수 있습니다.

눈부시게 펼쳐진 설원들의 나무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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