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진남시장 왔다식당
태풍으로 배가 결항되어 개도에서 사선을 타고 오후 5시에 백야도로 나왔다. 백야도 정자에서 야영을 한 후 새벽에 첫 버스(28번)를 타고 여수 진남시장에 왔다. 아침 6시 30분 시장은 전날의 분주한 분위기를 말해주고 있지만 아직 이른 시간이라 진남시장에 문을 연 식당이 거의 없었다. 아케이드가 설치되어 있는 진남시장은 관광객보다는 여수 현지분들이 많이 찾는 시장이다. 이틀 전, 개도 백패킹을 가기 전 진남시장을 돌아봤었다. 천천히 시장을 둘러보며 정찰을 시작했다. 내침김에 화장실도 다녀오고 다시한번 시장을 훑어봤다. 많은 사람이 노린내가 난다고 하겠지만 지금 삶아지고 있는 돼지고기 냄새는 구수(??)했다. 물론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겠지만 나는 무척 배가 고팠다. 나 : '아침식사 됩니까?' 종업원 : ..
국내여행 · 맛집/전라남도
2022. 10. 1.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