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맛집 어디까지 가봤니?



3년동안 대마도를 여행하면서 직접 먹었던 음식중에서

제 취향에 맛게 음식 맛이 좋았던 지극히 개인적인 대마도 맛집을 소개하려 합니다.


여기에 소개된 식당들은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

주로 한국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식당들입니다.



1. [대마도]이즈하라 - 핫쵸(향토요리, 튀김요리 전문)





이즈하라에는 많은 유명한 맛집 식당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내가 처음으로 선택한 곳은 핫쵸식당입니다.

 

내가 핫쵸식당을 선택한 이유는 신선한 해산물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회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당연한 선택입니다.



 

 

식당내부에 들어서니 이미 한 무리의 한국 관광객들이 방에서 카츠동(돈까스덮밥)을 점심으로 먹고 있었습니다.

카츠동(돈까스덮밥)은 미소시루(일본 된장국)와 간단한 반찬(단무지와 우엉채)이 함께 나오는데 가격은 700엔(약 6,500원)입니다.





한국에서 먹는 회는

바로 회를 떠서 먹는 경우가 많아 신선하지만 깊은 맛이 없는 반면

 

일본에서 먹는 회는

숙성을 시킨 회를 두툼하게 썰어 와사비를 넣은 간장소스에 찍어 먹으면 회의 식감이 쫄깃하고 맛에 깊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2. [대마도]히타카츠 - 야보텐(돈짱, 짬뽕 등)





대마도 히타카츠 조용한 도로가에 자리하고 있는 식당입니다.

 

사실, 야보텐은 한국인들에게 돈짱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돈짱은 쓰시마식 양념 돼지갈비로 전후 쓰시마에서 살았던 한국인의 양념갈비가 원조라고 합니다.



 

 

 

야보텐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유명해진 것은
2013년 5월 3일 VJ특공대에 방송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집 세트메뉴 있어요. 돈짱과 짬뽕!! 맛있어요."

청결하지 못한 식당내부와 사뭇 다르게
야보텐 사장님은 위트가 철철 넘치는 사람입니다.





3. [대마도]히타카츠 - 미나토스시(초밥, 우동, 정식, 돈짱 등)


 



미나토스시는

히타카츠항 국제터미널에서 버스터미널 방향으로 5분정도 걷다보면

매립지공터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보기엔 작아보여도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일본 대마도에서의 첫끼를

지라시스시, 생선초밥특선, 우동세트로 주문했습니다.


차례로 나온 메뉴를 테이블 위에 차려 놓으니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습니다.




4. [대마도]히타카츠 - 야에(덮밥류,돈짱,우동 등)

 


 

 

야에식당은 히타카츠의 많은 식당중에서

한국인들에게 최고의 맛집으로 소문난 곳입니다.


식당입구 오른쪽 창문에는

야에식당의 모든 메뉴가 적힌 일본어 메뉴판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왼쪽으로 뚫린 조그만 통로를 따라 들어가면 또다른 공간이 나옵니다.

신발을 벗고 앉아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과 홀의 테이블 공간입니다.

 

야에식당은 관광객인 한국인도 많이 찾지만,

일본 대마도 현지분들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5. [대마도]이즈하라 - 이치반도리(사시미정식, 튀김정식 등)





티아라몰 1층 대마교통 왼쪽편에 위치한

이 음식점의 상호는 하카타 이치반도리입니다.


점심식사 영업시간은 11:00~15:00입니다.

(주문은 14:30분까지입니다.)





하카타 이치반도리의 메뉴판이

테이블 옆에 가지런이 놓여 있습니다.


일어를 전혀 하지 못하는 우리에게

처음엔 일어로 된 메뉴판을 줬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십시요.

한글로 된 메뉴판이 따로 있습니다.





6. [대마도]니이 - 풍옥반점/도요타마반점(짬뽕 등 중화요리)





니이 버스정류장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상호가 풍옥반점(도요타미반점)인 중국 음식점을 찾았습니다.





식당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점심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대마도 어디에서든

거리에는 사람들이 없는데

건물 안으로 들어오면 사람들이 있습니다.




7. [대마도]히타카츠 - 카이칸(돈가스카레, 돈짱정식, 햄버그정식 등)





부자지간으로 보이는 두 남자가 운영하는 카이칸은

히타카츠에서 한국인에게 인기있는 식당 중 하나입니다.


늦은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돈가스카레가 맛있는 카이칸에 왔습니다.






많은 한국인들이 찾다보니

한국어로 된 메뉴판이 따로 있습니다.


메뉴는 정식류, 밥류, 면류, 덮밥류, 단품요리 등이 있고

그 중에서 우리는 900엔하는 돈가스카레를 주문했습니다.







[대마도]이즈하라 - 이치반도리(사시미정식, 튀김정식 등)



상당히 지루한 입국심사를 마치고

이즈하라의 랜드마크인 티아라몰에 왔습니다.





종단버스를 타고 니이에 위치하고 있는

신화의마을 자연공원 캠핑장으로 향하기 전에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티아라몰 1층 대마교통 왼쪽편에 위치한

이 음식점의 상호는 하카타 이치반도리입니다.


점심식사 영업시간은 11:00~15:00입니다.

(주문은 14:30분까지입니다.)






원래는 이자까야(선술집)인데

점심식사 메뉴를 따로 파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배낭을 내려놓고 자리에 앉아보니

왜 이곳이 원래 선술집인지 금방 알게 되었습니다.






하카타 이치반도리의 메뉴판이

테이블 옆에 가지런이 놓여 있습니다.


일어를 전혀 하지 못하는 우리에게

처음엔 일어로 된 메뉴판을 줬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십시요.

한글로 된 메뉴판이 따로 있습니다.






우리는 850엔(개별소비세 별도)하는

사시미·튀김정식을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주문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메뉴를 고를때마다 고민들을 많이 합니다.

전 그냥 고민없이 가장 비싼 음식을 주문합니다.ㅋㅋ 


음식이 나왔으니 인증샷은 필수겠죠??






사시미(회)는 세가지 종류가 나왔는데

사시미(회)의 종류에 따라 크기와 두께가 달랐습니다.


맛을 더하기 위해

사시미(회) 위에 놓여진 고명도 모두 달랐습니다.








표고버섯, 고추, 우엉, 새우, 단호박 등의 튀김입니다.


주문과 동시에 튀겨서

고소함과 바싹함이 입안가득 그대로 전해집니다.


소스에 살짝 찍어 먹는 것보다

튀김을 흠뻑 적셔서 먹으면 더 감칠맛이 좋습니다.





갓 짓은 쌀밥이 윤기가 가득합니다.


대마도에서 밥을 먹을때마다

쌀이 정말로 좋다고 매번 느끼게 됩니다.





닥광(단무지)은 말린 것이 아니라 채를 썬 것입니다.

튀김을 먹을때 같이 먹으니 튀김맛이 더 좋았습니다.





채썬 쪽파를 넣어서

국물맛을 한층 좋게 만든 미소된장국입니다.


튀김엔 역시 미소된장이 최고입니다.






뭐... 망설일 필요가 없습니다.


먹고 싶은 음식부터... 원하는 데로...

쉴새없이 젓가락을 움직였습니다.





Clear...


얼마지나지 않아

모든 음식을 깨끗하게 먹었습니다.


일본음식이 양이 적다고 한국 사람들이 말하지만

음식을 음미하며 드시다보면 양이 적다고 생각하시지 않을 겁니다.


모든 음식은 허겁지겁 먹는게 아니라 음미하며 먹는겁니다.

[대마도]이즈하라 - 핫쵸(향토요리, 튀김요리 전문)

 

 

대마도 백패킹 둘째날입니다.

또한, 이즈하라에서 보내는 둘째날이자 마지막 날이기도 합니다.

오후엔 신화의마을자연공원 캠핑장으로 종단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아소베이파크 캠핑장에서 첫날을 캠핑으로 보내고

이른 아침에 만제키바시를 구경한 후 이즈하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지도를 클릭하면 지도를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티아라몰에 위치한 (주)대마교통에 배낭을 맡겨두고

이사리비공원을 다녀온 후 점심을 먹기 위해 핫쵸식당에 갔습니다.

 

 

 

 

이즈하라에는 많은 유명한 맛집 식당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내가 처음으로 선택한 곳은 핫쵸식당입니다.

 

내가 핫쵸식당을 선택한 이유는 신선한 해산물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회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당연한 선택입니다.

 

 

 

 

입구에는 한국어로 된 안내시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한국사람들이 찾아오면 대마도 곳곳에

특히 이즈하라, 히타카츠의 식당 등에는 한국어로 표기가 되어있습니다.

(일본어를 못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름처럼 8자가 붙는 날이 핫쵸DAY 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 호후 2시 / 오후 4시 ~ 오후 10시

 

비정기적인 휴무를 갖습니다.

아마도 쉬는날은 주인장 맘대로 결정할 겁니다.

 

 

 

 

 

깔끔하게 정리된 홀의 식탁과 방때문에 첫인상이 아주 좋았습니다.

 

 

 

 

식당내부에 들어서니 이미 한 무리의 한국 관광객들이 방에서 카츠동(돈까스덮밥)을 점심으로 먹고 있었습니다.

카츠동(돈까스덮밥)은 미소시루(일본 된장국)와 간단한 반찬(단무지와 우엉채)이 함께 나오는데 가격은 700엔(약 6,500원)입니다.

 

 

 

 

홀의 식탁 위쪽에는 일본화폐를 액자로 전시해 놓았는데

자국의 화폐를 액자에 담아 걸어두었다는게 나로서는 신기하게 여겨졌습니다.

 

 

 

 

사실... 방에 들어가 앉으려고 했는데

주인장으로 보이는 분이 홀의 탁자에 앉으라고 해서 앉았습니다.

 

주인장으로 보이는 이분.

약 70세 정도로 보였는데 굉장히 친절하셨습니다.

 

 

 

 

메뉴판이 나무로 되어 있습니다.

물론 메뉴는 한글로도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한국기준으로 생각해 보면

아주 비싸지도 않고 한국수준과 비슷하거나 조금 비싼 정도입니다.

 

저녁식사라면 생선 이리야키를 주문을 했겠지만

지금은 점심식사라서 1,600엔(약14,600원)하는 회정식을 주문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사히 생맥주도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을 한 후 홀 식탁에 있는 수저통에서 젓가락을 꺼냈습니다.

 

이상하게 오늘 핫쵸식당의 젓가락에 꽃혔습니다.

대마도 백패킹 여행을 하는데 젓가락이 준비 못했습니다.

그래서 핫쵸식당에서 젓가락을 3개를 가져갔습니다.

 

 

 

 

주문을 마치고 난 뒤에 물과 물수건이 나왔습니다.

 

물컵은 왜이리 작고 물은 왜 이리 조금 담는지에 대해서는

한국인들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잠시 후

아사히 생맥주가 나왔습니다.

가격(500엔 - 약4,500원)대비 양이 굉장히 적었지만 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맥주 한모금 들이키고 있었더니

회정식에 나올 회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숙성시킨 다양한 종류의 회를 두툼하게 썰어서 접시에 담습니다.

어떤 종류의 회는 토치에 불을 붙혀 살짝 겉을 익힌 후 접시에 담습니다.

 

일본말을 전혀 할 줄 몰라서

어떤 회인지 알지 못한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보기만해도 먹음직스럽습니다.

 

 

 

 

한국에서 먹는 회는

바로 회를 떠서 먹는 경우가 많아 신선하지만 깊은 맛이 없는 반면

 

일본에서 먹는 회는

숙성을 시킨 회를 두툼하게 썰어 와사비를 넣은 간장소스에 찍어 먹으면 회의 식감이 쫄깃하고 맛에 깊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깔끔한 큰 접시에 담겨진 4종류의 두툼한 회, 미역, 와사비, 간장

큰 그릇에 담겨진 쌀밥과 미소시루(된장국), 작은 접시에 담겨진 단무지, 우엉채

 

드디어, 내가 앉은 홀의 식탁에 회정식이 세팅되었습니다.

 

다음에 또 일본 대마도 이즈하라를 오게 된다면

저녁시간에 꼭 핫쵸식당을 다시 방문해서 생선 이리야키를 먹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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