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2박 3일 대마도(Tsushima) 백패킹 - 3일차



2015년에 6월 3박 4일동안 대마도 백패킹 여행을 다녀온 후

2016516() ~ 18(), 23일동안 대마도 백패킹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015년 대마도 백패킹 스토리

대마도 백패킹 1일차 - 아소베이파크 캠핑장

대마도 백패킹 2일차 - 신화의마을 자연공원 캠핑장

대마도 백패킹 3일차 - 미우다해수욕장 캠핑장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까마귀의 시끄러운 소리에 이른 아침부터 눈을 뜰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시간이 유수와 같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이번 여정에 함께한 사람들과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이었기에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갔던 것처럼 느끼는 것 같습니다.






백패킹 배낭을 꾸려 렌트카 짐칸에 실었습니다.

아침부터 뜨거운 햇살에 흘린 땀을 샤워로 씻어냈습니다.

 

아쉽지만... 이제는 떠날 시간입니다.


히타카츠로 돌아가는 내내

아쉬움들이 가득한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뭐... 오늘만 날이 아니니까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언제든지 다시 올 수 있기에 세상은 참 살기 좋은 곳이구나 생각합니다.





부산에서 대마도 히타카츠에 도착한 후

렌트카를 타고 제일 먼저 한국전망대를 찾았었습니다.


하지만... 렌트카 네비게이션이 옛길을 알려주었고, 그 길이 통제가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폭우로 인해 길에 문제가 생겼구나 하고 그냥 돌아갔었습니다.ㅎㅎ..






쓰시마 최북단 와니우라의 한국전망대는

한국이 가장 가까이 보이는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전망대 건축물은 한국의 건축양식으로 1997년에 세워진 것입니다.

기와지붕의 팔각정 형태로 서울 파고다 공원에 있는 정자를 모델로 하였습니다.




히타카츠 시내로 들어가기 전에 한국전망대를 찾았습니다.

날씨가 너무 맑아서 망원경으로 부산해안쪽이 살짝 보였습니다.


한국전망대







한국전망대를 나와 이즈하라 시내쪽에 위치한 아지로연흔을 찾았습니다.

우리나라 주상절리와 비슷한 아지로연흔은 자연의 신비로움을 다시 깨닫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아지로의 연흔은 히타카츠에서 산책삼아 걸어가기에 아주 좋은 장소라고 생각됩니다.


아지로의 연흔




 


 

렌트카를 반납하기전에

마지막으로 들른 곳이 미우다해변입니다.

작년에 미우다캠핑장에서 제가 1박을 했었습니다.

 

미우다해변은 도로를 따라 위쪽에서 봐야 그 아름다움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미우다해변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맑은 하늘, 고운 모래, 투명한 바다

그리고 아름다운 사람들이 함께 그 곳에 서 있습니다.



 

 

48시간동안 함께 했던 렌트카를 드디어 반납했습니다.


이마무라 버드젯 렌트카에서 안내해 준

Tabi에 짐을 맡겨놓고 점심을 먹으로 야에식당에 왔습니다.


야에식당은 히타카츠의 많은 식당중에서

한국인들에게 최고의 맛집으로 소문난 곳입니다.







카쓰돈, 쇼가야키돈, 규돈

세가지 음식 모두 맛있고 양도 많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생맥주를 시켜놓고

2박 3일동안의 일본 대마도 백패킹 여행의 마지막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누었습니다.

 

소중하지만 너무나도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히타카츠 - 야에(덮밥류,돈짱,우동 등)







우리 배낭을 맡아주신

히타카츠 국제여객터미널 앞 Tabi 사장님과의 즐거운 대화를 끝으로

16:45분 부산으로 향하는 코비호를 타기 위해 터미널로 왔습니다.

 

Tabi 사장님!!!

다음에 올때 다시 꼭 들리겠습니다.

그리고 아끼시던 일본소주를 맛보라고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생맥주, 캔맥주, 마루사케, 일본소주를 마신 우리 셋...

코비호를 타고 부산으로 돌아오면서 손으로 V자를 그리며 웃는 얼굴로 마지막 사진을 찍었습니다.

 

모두가 함께해서 즐거웠던 여행이었습니다.






부산에 도착하니 그냥 헤어지기 싫어졌습니다.

제가 안내한 초량시장내 불고기집에서 간단히 돼지불고기와 소주를 마시고

세명 다 오후 8시 30분 KTX를 타고 부산을 출발하여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빈틈없는 계획보다 틈을 만날 수 있는 여행이라 더 즐거웠고

눈에 보지 못하는 것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어 더 좋았던 순간이었습니다.

[대마도]2박 3일 대마도(Tsushima) 백패킹 - 2일차



2015년에 6월 3박 4일동안 대마도 백패킹 여행을 다녀온 후

2016516() ~ 18(), 23일동안 대마도 백패킹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015년 대마도 백패킹 스토리

대마도 백패킹 1일차 - 아소베이파크 캠핑장

대마도 백패킹 2일차 - 신화의마을 자연공원 캠핑장

대마도 백패킹 3일차 - 미우다해수욕장 캠핑장







김성두 셰르파가 마시고 있는 우유를 먹기 위해

아침이슬이 머물고 있는 텐트에서 일어났습니다.

 

얼마나 먹이 타는지...

어제 만찬의 끝부분이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ㅋㅋ






숙취를 없애기 위해서는

해장으로 라면이 최고로 좋습니다.

아침부터 라면 4개에 햇반까지 먹었습니다.


아마... 저를 아시는 분들은 이 글을 보면 또 말할겁니다.

넌 백패킹(캠핑)만 가면 라면만 먹냐??








오전중에 계획했던 시라타케 등산은 취소했습니다.

뭐... 여행일정은 언제든지 변경되는게 여행의 재미이니까요.

 

오전 일정이 아주 여유로워졌습니다.


제일먼저, 신화의마을 자연공원 캠핑장 인근의 와타즈미신사에 들렸습니다.

와타즈미신사는 2개의 도리이는 바다에, 3개의 도리이는 육지에 있는 해궁신사입니다.


와타즈미신사






만관교(만제카바시)에 오기전

작년에 1박을 했던 아소베이파크 캠핑장을 잠시 들렸습니다.


시설적인 면은 뛰어나고 자연경관은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수없이 많은 모기는 역시 문제거리입니다.




 




그리고

만관교(만제카바시)를 제대로 보기위해서

작년에 걸어서 올 수 없었던 해안마을을 차를 몰고 내려왔습니다.

 

만관교(만제카바시)는 러일전쟁을 위해 만든 운하위의 다리입니다.

다리를 중심으로 왼쪽이 북대마도이고 오른쪽이 남대마도입니다.


만관교, 만제키바시(萬關橋)








차가 있으니 이렇게 편할 수가 없습니다.

 

이즈하라 시내로 들어와서 제일 먼저 간 곳은

작년에 이곳에서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이사리비공원입니다.



 

 


이곳은 이즈하라시내에서 조금 멀리 떨어져 있지만

무료로 족욕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일본말을 전혀 못해서 말은 잘 통하지 않았지만

일본 어른들과 손짓, 발짓을 써가면 즐거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이즈하라 - 이사리비공원





 

 

족욕을 마치고 만송원(반쇼인)을 찾았습니다.

 

제일 먼저 만송원 매표소에서

아기자기한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서 먹었습니다.

하나에 100엔입니다.

 





개인당 입장료 300엔을 내고

일본 3대 묘지 중 한 곳인 만송원(반쇼인) 구경에 들어갔습니다.



 

 

나무 둘레는 약 5.2m~7m, 높이는 35m~40m에 달합니다.

1966년에 나가사키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수령은 분명하지 않지만

1,600년 이전의 것으로 추정되며 섬 전체에서 최고령인 삼나무입니다.


이즈하라 - 만송원, 반쇼인(万松院)





이즈하라 시내에 위치하고 있는

이사리공원, 만송원, 덕혜옹주봉축기념비 등을 구경한 후

이즈하라 티아라몰 래드 캐비지에서 도시락을 사서 아유모도시 자연공원으로 렌트카를 운전해서 왔습니다.



   

 

 

유모도시 자연공원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일본 식당에서 먹는 것과 자연속에서 도시락을 먹는 것은 상당히 색다른 느낌을 주었습니다.

 

김성두 셰르파는 딸기우유인줄 알고 샀는데 결과는 흰우유로

서정필 셰르파는 한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기린 맥주로

전 운전때문에 쿨피스로 여행의 즐거움을 축복이라도 하듯 건배를 했습니다.






이시야네(石屋根,돌지붕) 휴게소 앞에는

세가와강 위를 지나는 구름다리가 있습니다.


구름다리를 건너는 것을 시작으로

아유모도시 자연공원 구경이 시작됩니다.







구름다리에서 강을 내려다 보면

계곡 전체가 천연의 화강암으로 둘러싸인 웅대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세가와강 유역을 포함한

다테라야마 원시림의 산기슭 약 26ha가 아유모도시 자연공원으로 정비되어 있습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점심식사 후

아유모도시 자연공원 이곳저곳을 두루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계곡에서 물장난을 하면서 휴식도 취해봤습니다.


아유모도시 자연공원(鮎もどし自然公園)






이즈하라에서 아유모도시자연공원을 방문한 후

다시 이즈하라로 돌아가는 길에 오후나에 유적에 들렸습니다.







이즈하라 항의 남쪽 구타(久田)포에 남아있는

옛 에도(江戸)시대 쓰시마 번주의 선착장으로, 항해에서 돌아온 배를 격납하거나 수리한 곳입니다.


내부에 4곳의 돌출 제방과 5곳의 선거(독,dock)가 있습니다.

이 유적은 1663년에 축조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현재 돌담은 당시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후나에 유적



 



이즈하라에서 자유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저는 작년에 이즈하라를 두루 구경했기에

팔번궁신사(八幡宮神社) - 하치만구신사를 구경했습니다.








임마일본부를 건설했다는

가상의 인물인 신공황후를 받들고 있어

일본인들의 역사왜곡의 증거를 엿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최익현 선생이

대마도로 유형이 되어 처음으로 감옥살이를 한 곳입니다.


팔번궁신사(八幡宮神社)-하치만구신사



 



 

제주도 돌담과 비슷하게

대마도 이즈하라 골목에도 전통 돌담과 함께 수로가 있습니다.


 

 


오후 5시

정확히 약속한 시간에 맞춰 이즈하라 티아라몰에 셋이 다 모였습니다.

저녁만찬을 위해 통참치와 주류를 사서 신화의마을 자연공원 캠핑장으로 향했습니다.



 



 

캠핑장에 도착한 후

전날 말려놓은 쑥으로 모깃불도 놓고, 시원하게 샤워도 했습니다.

 

밥도 짓고, 통참치도 회를 뜨고...

맥주, 소주, 사케 등의 주님을 영접하면서

대마도에서 마지막 이 밤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그리고... 점점 어두워지는 하늘이 싫어... 화덕에 모닥불도 피워놓았습니다.

이 밤이 쉬 지나가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을 불꽃을 보면 기원했습니다.


[대마도]2박 3일 대마도(Tsushima) 백패킹 -  1일차



2015년에 6월 3박 4일동안 대마도 백패킹 여행을 다녀온 후

2016516() ~ 18(), 23일동안 대마도 백패킹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015년 대마도 백패킹 스토리

대마도 백패킹 1일차 - 아소베이파크 캠핑장

대마도 백패킹 2일차 - 신화의마을 자연공원 캠핑장

대마도 백패킹 3일차 - 미우다해수욕장 캠핑장





대전역에서 00:47분 무궁화호를 타고

서정필 셰르파를 만나 04:04분에 부산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부산하면 돼지국밥

국밥매니아인 제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순간입니다.






막걸리와 함께 든든하게 배를 채운 후

김성두 셰르파와 만나기 위해 부산국제여객터미널로 향했습니다.







전날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멈출줄을 모르고

거기에 돌풍이 예사롭지 않는 부산국제여객터미널 풍경입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습니다.

워낙 제 성격이 낙천적이기도 하지만

오지 않은 미래를 미리 걱정해서 좋을 것은 하나도 없으니까요.



 

 

코비호를 타고 1시간만에 대마도 히타카츠항에 도착했습니다.


작년보다 한층 강화된 입국심사를 마치고

히타카츠 터미널내의 자판기 앞에서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렌트를 하기전에

미나토즈시에 들려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미나토즈시에서

우동셋트, 지라시스시, 생선초밥특선을 주문했습니다.

일본 대마도에서의 첫끼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가격대비 양이 적다는 것이 제일 큰 아쉬움이었습니다.


히타카츠 - 미나토스시(초밥, 우동, 정식, 돈짱 등)






미나토즈시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후

이마무라 버드젯 렌트카에 들려 렌트한 차를 인수했습니다.


2박 3일동안 광란의 질주가 지금부터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뭐... 우리나라와 다른 운전석 위치지만

경험이 많다보니... 생각보다 쉽게 적응했습니다.

운전중 차량이 자꾸 왼쪽으로 바짝 붙는다는 것만 빼고 말입니다.






오우라 밸류마트에 들렸지만

이소가스가 매진되어서 부탄가스를 샀습니다.

부탄가스 어댑터를 가져온 것이 천만다행입니다.



 

 

그리고 슈시강단풍길 방향으로 향했습니다.

 

처음에 관광지도를 착각해서 이곳이 슈시강단풍길인줄 알았지만

비가 그친 후... 삼나무의 녹음이 도로와 잘 어우러지는 그냥 멋진 길이었습니다.




 

그냥 지날칠 뻔 하다가

U턴을 해서 다시 찾은 나루타키 폭포 입구입니다.

 

 

 

 

숲길이 우리나라와 다르게 잘 정비된 곳입니다.

 

계곡으로 뻗어있는 숲길을 걷다보면 어느새 물소리에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오전까지 비가 내려서인지 물줄기의 생생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루타키 폭포



 

 

삼나무와 단풍나무가 조화로운

구불구불 계곡을 따라 이어진 슈시강 단풍길을 지나서

그토록 찾았던 미네 다이렉스에 도착을 했습니다. 





올 3월 시마토쿠 통화상품권이 끝이나서 아쉬웠는데

다이렉스에서는 여권만 있으면 5,000엔 이상 구매시 면세입니다.

 

하지만...

먹지 않고 출국시까지 그대로 상품을 가져가야 한다는 말에

어의가 없어서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신화의마을 자연공원 캠핑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서둘러 체크인을 하고 예약된 사이트에서 텐트를 구축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오늘도 역시 전부 한국인입니다.

아마도 일본 대마도 캠핑장중에서 한국사람들에게 제일 인기있는 캠핑장일겁니다.









인근의 에보시다케 전망대에 올라왔습니다.

에보시다케 전망대는 360도로 아소만을 볼 수 있는 곳이며 일몰과 일출이 아름다운 곳이기도 합니다.

 

뭐.. 맑은날에는 부산도 보이겠죠??ㅋㅋ


에보시다케(烏帽子岳) 전망대



 

 

니이 밸류마트에 장을 보러 왔습니다.

 

오늘 주 메뉴는 고기로 특히 돼지고기 보다는 소고기로 정했습니다.

상추는 비싸고 해서 양상추를 함께 샀습니다.

 







그 후 캠핑장에서는 많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밥하고, 김치 연어구이도 만들고, 소고기도 구워먹었습니다.

 

소주, 맥주, 사케로 만들 수 있는 폭탄주는 다 먹은 듯 합니다.

운전하느라 먹지 못한 주님을 영접하니 술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대마도]팔번궁신사(八幡宮神社)-하치만구신사



이즈하라에서 자유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저는 작년에 이즈하라를 두루 구경했기에 팔번궁신사(八幡宮神社) - 하치만구신사를 구경했습니다.






하치만구신사는

이즈하라호텔 바로 옆, 쓰시마 신문사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신사 입구의 토리이 앞에는

좌우에 문을 수호하는 해태 모양의 석물이 있습니다.

이것을 고마이누라 부르는데 의미는 고구려의 개란 뜻입니다.


하나는 입을 벌리고(수컷) 있고,

하나는 입을 꼭 다문(암컷)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를 지킨다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하치만구신사는 일본의 덴진, 이나리 신사와 더불어 일본 3대 계파의 신사로

일본 본토에서도 하치만구를 흔히 볼 수 있으며 일본 전체에 3,000곳이나 되는 하치만구신사가 있다고 합니다.







임마일본부를 건설했다는

가상의 인물인 신공황후를 받들고 있어

일본인들의 역사왜곡의 증거를 엿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최익현 선생이

대마도로 유형이 되어 처음으로 감옥살이를 한 곳입니다.









실내를 구경할 수 없었던

팔번궁신사(八幡宮神社) - 하치만구신사 본당의 모습입니다.


방명비에는

비석의 윗쪽에 금액이 적혀 있고

하단부에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신산의 건물입구 처마에는 짚으로 굵은 밧줄 같은 것이 있습니다.


왼쪽으로 세가닥으로 꼬은 밧줄은

시메나와라고 부르는데 접혀 꺽어진 흰 종이로 장식되어 있는 볏짚을 꼬아 만든 굵은 새끼줄입니다.

시메나와는 악의를 접근 시키지 않는 장벽으로 뱀을 형상화 한 것 같습니다.





신마의 모습뒤로 보이는

신사 뒤편의 보물전은 300엔을 내야 관람할 수 있습니다.

보물관에는 삼십육가선(三十六歌仙) 두루마리 그림이 장관이라고 합니다.



[대마도]3박 4일 대마도 백패킹 준비물

 

 

백패킹은 '짊어지고 나른다'라는 뜻으로

1박 이상의 야영생활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정해진 구간을 여행하는 것이다.

 

 

 

 

작년 여름에

3박 4일 기간동안 일본 대마도를 백패킹으로 다녀왔다.

 

 나의 첫 해외 백패킹인

일본 대마도 백패킹을 위한 준비물은 어떤 것이 필요할까??

 

 

 

 

1.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

 

해외여행을 위해선 기본적으로 여권이 필요하다는 것은 다 아실거다.

관광을 목적으로 할 경우는 비자없이 90일 체류가 가능하다.

 

해외에서 렌터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하다.

처음엔 렌트를 하려고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아 두었는데... 대마도에 가보니 딱히 필요하지 않아 사용하지 않았다.

주로 이즈하라-히타카츠(1일 4회 왕복) 종단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2. 대마도 여행 사전준비

 

대마도 백패킹을 준비하면서 알게된

대마도(쓰시마) 부산사무소 사이트를 통해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홈페이지를 통해 자료를 요청하면 무료로 지도와 관광정보 책자를 보내준다.

 

대마도(쓰시마) 부산사무소 --- 바로가기

(메인화면 - 커뮤니티 - 자료요청)

 

또한 스마트폰으로 "쓰시마관광안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았다.

 

 

 

 

3. 부산-대마도 왕복배편 예약

 

부산-대마도를 운항하는 선박편은

오션플라워호(히타카츠항/이즈하라항), 비틀호(히타카츠항), 코비호(이즈하라항)이 있다.

 

대아고속해운[오션플라워호(히타카츠항/이즈하라항)] --- 바로가기

JR규슈고속선(주)[비틀호(히타카츠항)] --- 바로가기

미래고속(주)[코비호(이즈하라항)] --- 바로가기

 

왕복배편을 일찍 예약하면 많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나의 경우 45일전에 예약을 했는데

왕복배편(부산-이즈하라, 히타카츠-부산) : 44,900원

유류할증료+터미널이용료 : 부산 - 6,200원 / 히타카츠 - 500엔

 

 

 

 

4. 엔화 환전

 

해외여행을 계획중이라면...

은행별 환율을 검색하여 해외여행전 은행에서 미리 환전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이는 환전수수료가 공항이 은행보다 비싸기 때문이다.

 

은행별 환율조회 한꺼번에 보기 --- 바로가기

 

 

 

 

 

5. 캠핑장 예약 및 백패킹/캠핑 준비물

 

일본 대마도의 캠핑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예약신청서를 작성하여 FAX로 보낸 후 예약확인 FAX를 받아야 한다.

나는 아소베이파크 캠핑장, 신화의 마을 자연공원 캠핑장, 미우다 캠핑장을 이용하였다.

(이용요금 및 이용할 수 있는 전기, 수도 시설 등을 잘 확인하자)

 

각각의 예약신청서와 정보는 대마도(쓰시마) 부산사무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대마도(쓰시마) 부산사무소 --- 바로가기

(메인화면 - 여행정보 - 캠핑장)

 

 

 

 

이젠... 백패킹을 위한 짐을 챙기면 된다.

차근차근... 꼭 필요한 물품으로 최대한 가볍게 챙겨보자.

 

 

 

 

나는 블랙야크 패이트 55L 배낭을 사용하고 있다.

4계절 착용하는 4D시스템 어택형 배낭이며, 암벽 및 트래킹에 전천후로 사용이 가능하다.

하단 침낭걸이 웨빙과 사이드 스틱걸이가 구성되어 있고, 하단 레인커버가 내장되어 있다.

 

숄더백은 블랙야크 티엘크로스백M을 사용하고 있다.

다양한 포켓 구성으로 여행뿐 아니라 평상시 크로스백으로 사용한다.

 

 

 

 

텐트는 마모트 라임라이트 2P 텐트를 사용한다.

DAC폴을 사용하여 설치가 빠른 X자 프레임 구조를 가지고 있다.

2인용 텐트로 최소무게 2,097g, 최대무게 2,267g로 가벼워 휴대하기 좋다.

햇볕이 뜨거워 타프도 생각했지만 무게때문에 과감히 포기했다.

 

침낭은 블랙야크 하이브 350SE 침낭을 사용한다.

보통 침낭 중량의 1/5정도 무게로 비상시, 여행시 휴대하기 좋다.

오픈 지퍼를 사용하여 완전히 펼쳐서 이불대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무겁지는 않지만 부피가 많이 나가는 매트를 과감히 포기하고 침낭만 선택했다.

 

의자는 블랙야크 바베큐 미니체어를 사용한다.

어디에서나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야외 등받이의자이다.

 

랜턴은 블랙야크 마들렌랜턴을 사용한다.

쬐그만게 엄청 환하다. 최대사용시간은 8시간이다.

배터리 완충으로 시간도 넉넉하고 삼각대나 셀카봉에 부착해서 사용할 수 있다.

랜턴 충전을 위해서는 일명 돼지코(110V 콘센트 어댑터)도 준비해야 한다.

 

블랑켓은 블랙야크 블랑켓(중)을 사용한다.

돗자리, 천막, 비상담요 등 활용도가 좋으며 가볍고 부피가 작아 사용이 용이하다.

비상시 은박면을 안쪽으로 하여 몸을 둘러주면 몸에서 방출되는 적외선을 반사시켜 체온유지에 도움을 준다.

 

 

 

 

버너는 블랙야크 14야크파이어스타를 사용한다.

부피에 비해 큰 받침대를 통해 대형 코펠 사용시에도 안정감이 있다.

화구가 커서 강력한 화력을 발휘하며 미세한 화력조절이 가능하다.

 

 

 

 

가스는 밸류마트에서는 부탄가스만 판매되고 티아라몰에서는 이소가스를 구매할 수 있다.

이소가스 가격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비싸다.

이소가스를 구매하기 어렵기때문에 부탄가스 어댑터를 필히 준비해야 한다.

 

코펠은 블랙야크 14랜드쿠커(5~6인용)와 컬러이중컵을 사용한다.

내식성, 내마모성이 뛰어난 알루미늄을 엄선하여 사용한 고급형 경질 코펠이다.

후라이팬만으로도 다양한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다.

 

 

 

 

미니 아이스박스가 이번 대마도 백패킹에 효자노릇을 했다.

티아라몰이나 밸류마트에서 회, 신선식품, 맥주 등을 담을 수 있었고, 캠핑장에서는 물을 담는 물통 역할까지 했다.

더운 여름에 떠나시는 분들은 꼭 준비해서 가시면 좋을 듯 하다.

 

 

 

 

일본이 라면 천국이지만... 일본어로 된 조리법을 알수가 없기에... 라면을 가져가면 좋다.

육류반입이 전혀 안되기에... 캔으로 된 통조림을 가져가면 좋다.

개인적으로 사케를 별로 안 좋아해서 여행용 소주를 사 가지고 갔다.

그 이외에는 티아라몰이나 밸류마트에서 구매하면 된다.

 

 

 

 

해양성기후라서 시도때도 없이 비가 내린다. 일기예보를 꼭 확인하자.

특히 오후시간이나 새벽녘에 비가 내리기때문에 우산우비를 꼭 준비하자.

로프가 있으면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1엔까지 사용하는 일본의 화폐인 엔화를 위해 동전지갑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티아라몰이나 밸류마트에서 동전을 사용하여 물건값을 아주 천천히 계산을 해도 화내지 않고 기다려준다.

이는 버스에서 동전을 지불할때도 비슷하다.

 

 

 

 

일본 캠핑장 대부분이 해안과 인접하고 있어 습하다.

습하다보니 각종 유해해충... 특히 모기 등의 벌레가 많다.

모기향과 모기약(물린디/버물린)을 준비하는 게 좋다. 구매가능 품목이지만 많이 비싼편이다.

 

그외로... 지퍼백, 물티슈, 부채, 세면도구, 옷가지, 충전기류 등을 준비하면 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