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이 스쳐 지나갔다. 눈을 감고 있다고 시간을 붙잡을 수는 없다. 아침의 어스름이 한낮의 강렬한 빛을 알지 못하듯 내 배고픔도 알지 못할 것이다. 홀로 조식을 먹으러 갔다. 어젯밤의 숙취를 고수를 잔뜩 넣은 쌀국수로 치유하면서 여행의 고단함과 설렘을 절반으로 나누어 가진다. 먹다 보니 어느새 쌀국수를 세 그릇이나 먹고 있다. 해는 어김없이 떠오른다. 다만 안개에 휩싸여 수줍어하는 그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고 있다. 하룻밤 사이에 중국 서남부 분지인 쓰촨성의 중심도시 청두(성도)에 서 있다. 청두(성도)는 땅이 기름지고 물이 풍부해 하늘의 곳간이라는 뜻의 천부지국(天府之國)으로 불린다. 버스를 타고 청두(성도) 시내로 향한다. 천부국제호텔이 청두 외곽에 위치해서 차창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고즈넉하다. ..
해외여행 · 맛집/중국 청두(성도), 여강(리장)
2023. 12. 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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