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라오스]태국, 라오스 배낭여행 8~9일차

- 치앙마이에서 농카이로 이동, 국제버스 탑승, 태국/라오스 국경통과 -



오늘 저녁에는 슬리핑버스를 타고

치앙마이에서 농카이로 이동할 예정이다.




- 이른 아침에 치앙마이 올드시티를 산책하다 -



나는 혼자이고, 태어나서 지금까지

결혼을 100만번이상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아주 가끔은 결혼정보업체에 보낼 광고문을 상상해 본다.


사춘기 청소년, 만 45세, 솔로, 여행을 좋아함,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책을 읽음, 결혼 NO, 연애 OK,

자유로운 삶을 이해해 줄 수 있는 부담없고 편안한 영혼의 소유자인 젊은 여자를 찾고 있음.


이런 여자가 있을까?? 없겠지???

지금도 젊음을 간직하고 있지만 더 어릴적 청춘을 되찾고 싶다.



- 난야 호텔 치앙마이에서 휴식을 취하다 -



아침부터 찌는 듯한 더위가 찾아왔다.

이런날에는 관광 등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영을 하면서 쉬는 편이 좋다.


오전에 아고다앱을 이용하여 라오스 방비엥 숙소를 예약했다.

12시에 체크 아웃을 하고, 도미토리 1bed를 얻어 교대로 에어컨을 쐬며 쉬고 있다.




- 툽노이(Toobnoi)에서 마지막 태국 음식을 먹다 -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호텔 바로 옆에 위치한 툽노이(Toobnoi)에 왔다.


다양한 종류의 국수가 유명한 집인데

메뉴에서 우리나라 감자탕 같은 음식을 발견했다.


치앙마이에서 최고의 발견을 한 셈이다.

추가로 2인분을 더 시켜서 맛있게 나눠 먹었다.


맛있게 먹은 음식이 몸에 보약이 된다.







- 치앙마이에서 농카이행 슬리핑버스를 타다 -



방콕, 빠이, 치앙마이까지

일주일간의 태국여정이 마무리되는 순간이다.


아쉬움을 간직한체 치앙마이 버스터미널

아캐이드2에서 농카이행 슬리핑 버스를 탔다.


어둠을 뚫고 이밤이 다 새도록

버스는 도로를 끊임없이 달리고 있다.







- 우돈타니를 경유하여 농카이에 도착하다 -



어느새 아침이 찾아오고 날이 밝기 시작했다.

날이 밝았다는 것은 목적지에 근접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눈앞에 펼쳐지는 새로운 자연 풍경들이

순식간에 흘러서 사라져 버린다.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더욱 풍성해진 자연풍경들은

결코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어제 저녁 8시 30분에 출발한 슬리핑 버스는

11시간 20분만인 오늘 아침 7시 50분에 농카이에 도착을 했다.






- 태국 농카이에서 라오스 방비엥행 국제버스를 타다 -



태국 우돈타니 - 라오스 방비엥, 1일 1회

태국 농카이 - 라오스 비엔티안, 1일 6회


태국 농카이에서 1일 1회 운행하고 있는

라오스 방비엥행 국제 버스를 320바트(1인 기준)를 내고 탔다.


국제버스가 우돈타니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사전에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수 있다.

(50바트는 예약요금인 셈이다)


그동안 외국여행을 많이 다녔지만

육로로 국경을 통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태국 국경 통과 -



태국 출국 수속을 마치고 버스에 탑승하여

메콩강을 가로지르는 타이-라오 우정의 다리를 건넜다.


은둔의 나라이자 시잔이 머물고 있다는 그곳,

라오스를 향해 지금 내가 가고 있다.



- 태국과 라오스의 국경선을 넘다 -








- 라오스 국경 통과 -



라오스 입국 수속은 국경통과 카드(5바트, 1,000낍)을 구매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입국심사를 기다리면서 환전소에서 달러를 라오스 화폐인 낍으로 환전했다.


250$ = 2,095,000낍(1$ = 8,380낍)


아주 간단한 입국심사를 마치고

개찰구에 카드를 넣고 통과하는 것으로 라오스 땅을 밟았다.

이렇게 난 육로로 국제버스를 타고 국경을 통과했다.


설레는 마음은 신속하게 이루어진 출입국 과정속에서 그 느낌이 반감되었다.

오늘 나는 육로로 국경을 통과하면서 지난 5월에 판문점에서 있었던 남북정상회담의 한 장면이 떠 올랐다.


분단의 상징인 휴전선을 남북이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태국, 라오스]태국, 라오스 배낭여행 7일차

- 올드시티, 도이수텝, 보상지역, 나이트마켓 -



나에게는 소원이 있었던가? 아니면 없었던가?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하는 소원이 내게 있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 이른 아침에 올드시티를 산책하다 -



작가가 되어 글을 쓰고 싶은 소원,

여행가로서 온 세상을 다녀보고 싶은 소원,

나를 좋아하는 100명의 골수분자를 만들고 싶은 소원 등이 있다.


딱 한가지 소원만 이루어지게 해 준다면

나는 어떤 소원을 말할 것인가?


아주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부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




- 올드시티의 탁발승을 보다 -



인간은 생활하는 과정에서 자기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구하고자 한다.

이 구하고자 하는 것을 '욕구'라고 하고, 욕구하는 마음을 '욕심'이라고 한다.


재욕, 색욕, 식욕, 수면욕, 명예욕


인간은 5가지 근본 욕망, 즉 오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과연 인간의 의지력으로 쉽게 이겨낼 수 있을까??




- 전망대에서 치앙마이를 내려다 보다 -



호텔 조식을 먹고 오토바이를 빌렸다.

치앙마이 대학을 지나서 제법 꼬불거리는 산악도로를 따라 올라갔다.


난 지금 도이수텝 사원으로 향하고 있다.


태국에서 산지사원을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부분의 태국 사원은 도시에 밀집되어 도시인과 더불어 존재하기 때문이다.








- 도이수텝 사원을 방문하다 -



도이수텝은 산의 이름이자 동시에 사원이 이름인 것이다.

해발 1,600m에 달하는 높은 산의 정상부에 도이수텝 사원이 있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 사원에 들어섰다.


스투파, 불상, 법당 건축물 등

모든 것이 휘황찬란한 황금빛으로 되어 있다.


한동안 넋을 잃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이곳이 태국인들이 상상하는 극락의 세계인가보다.




- 보쌍 우산마을에 가다 -



종이우산을 만드는 곳으로 유명한 보쌍마을로 향했다.

도이수텝에서 치앙마이 동쪽 산캄팽 지역의 수공예단지이다.


보쌍우산은 색채가 화려하고 장식성이 뛰어나서 인기가 많다.

실용성보다는 예술성을 추구하는 장식공예품인 것이다.





- 드링크 루푸탑 바(Drink Rooftop Bar)에서 아주 늦은 점심식사를 하다 -



치앙마이 올드시티로 돌아왔다.


한낮의 도로열기를 온몸으로 맞으며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다는 것은 미친짓이었다.


아주 늦은 점심식사를 풍성하게 먹으려고

드링크 루푸탑 바(Drink Rooftop Bar)에 들어갔다.


에어컨의 시원함에 온 몸이 반응을 한다.

쉬지 않고 땀을 배출하던 땀구머이 몸을 닫아 버렸다.


이제는 시원함을 넘어서 닭살 돋을 정도로 약간 춥기까지 하다.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라는 말이 생각나는 순간이다.



- 완나마스 부티크 하우스(Wannamas Boutique House)에서 저녁식사를 하다 -



저녁식사를 할때까지 호텔에서 휴식을 취했다.

야외활동 자제와 충분한 물 마시기가 필요한 순간이었다.


에어컨때문에 실내는 시원해서 좋은데

밖에는 여전히 온실처럼 후텁지근하다.


점심식사를 늦게 해서 저녁식사를 아주 간단히 먹었다.

태국 라면이 이렇게 맛 있을 줄이야....






- 야시장에 가다 -



매주 토요일 저녁에 치앙마이 올드시티 인근에서 야시장이 열린다.

한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려면 시장에 다녀야 한다는게 내 평소 소신이다.


저녁을 먹고 어두워질때쯤 오토바이를 타고 야시장에 갔다.

도로를 가득 메운 오토바이와 차량이 무질서하게 뒤엉켜 있다.


야시장 골목골목은 이미 발디딜틈조차 없다.

전 세계에서 온 사람들의 느릿한 움직임이 인간 물결을 이루고 있다.


내 의지와 상관없는 방향으로 몸이 움직인다.

한번 발을 들여 놓으면 결코 빠져 나갈수 없는 늪지대와 같다.


지금 이순간에는 그 흐름이 거스를 수 없는 무언의 명령처럼 느껴진다.


오고가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그들이 누구인지 나는 모르지만 전생의 인연이 현세에 이루어졌을 것이라 생각한다.


야시장이 아름다운 것은 먹거리를 비롯해 다양한 상품이 있어서가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 수영으로 하루를 마감하다 -



사전에 의하면 꼰대는 은어로 늙은이를 이르는 말이다.


자기보다 못한 존재라고 생각되는 사람을 가르치려고 하는자.

권위, 서열, 특권 의식을 가진자. 쉽게 반발하는 자. 나만 옳다고 생각하는 자.

이런 사람 꽤 많다.


내가 누군지 알아? 뭘 안다고! 어딜 감히, 내가 왕년에는,

아니 어떻게 나에게, 내가 그걸 왜? 이런 말은 하지 말자.


젊은 꼰대는 되지 말자.

[태국, 라오스]태국, 라오스 배낭여행 6일차

- 빠이에서 치앙마이로 이동 -



국어사전에서 '사랑'의 의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어떤 상대를 애틋하게 그리워하고 열렬히 좋아하는 마음

2. 한옥에서, 집의 안채와 떨어져 바깥주인이 거쳐하며 손님을 접대하는 곳




- 빠이(PAI)와 사랑에 빠지다 -



PAI is falling in LOVE


뚜벅이 : 혹시 내 하나만 물어도 되겠소? 러브가 무엇이요? 치앙마이보다 더 좋은거라 하더이다?
PAI : 혼자는 못하오. 함께할 상대가 필요하오. 오토바이 타는 것보다 더 어렵고, 그것보다 더 위험하고, 그보다 더 뜨거워야 하오!
뚜벅이 : 합시다! 러브!
...

(중략)

...

PAI : 아직 유효하오? 같이 하자던거? 합시다! 러브!

뚜벅이 : 이제 뭐 부터 하면 되오?
PAI : 1. 통성명부터 2. 악수!
뚜벅이 : 나, '
뚜벅이가 꿈꾸는 세상'의 뚜벅이요. 악수는 미국식 인사요?

PAI : 악수는 내손에 그대를 해 할 무기를 들지 않았다는 뜻이오.
뚜벅이 : 근데, 이 손은 언제 놓소?
PAI : 당신이 PAI를 떠나려고 손에 승차권을 들고 싶을때.

출처: tvn 미스터선샤인 줄거리 각색







- 빠이(PAI)에서 치앙마이행 미니버스를 타다 -



아침에 빠이를 출발하여 치앙마이로 왔다.

계획된 여정은 큰 무리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빠이(PAI)를 좋아하게 되면서

덩달아서 나 자신도 좋아하게 되었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일은 대단한 일이다.

상대방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언제나 가슴이 설레고 두근두근 거린다.



- 썽태우를 타고 호텔로 향하다 -



한적한 곳에서 다시 도시로 돌아오니 순간 짜증이 밀려온다.


관광객을 봉으로 여기고 속이기 위해

이곳저곳에서 달려드는 사람들에 귀찮다.


뚝뚝이 기사와의 흥정을 깰수 밖에 없었다.


치나치게 높은 가격을 불러서

태국에서 처음으로 뚝뚝이를 타려고 했던 생각을 접었다.


마침 앞을 지나쳐가는 썽태우를

뚝뚝이보다 더 싼 가격에 흥정하여 탔다. 


더 좋은 교통수단을 더 싼 가격에 탄 것이다.

배낭여행객의 안식처인 빠이(PAI)를 떠나온 것을 실감하는 순간이다.





- 난야 호텔 치앙마이(Nanya Hotel ChiangMai)에 숙박하다 -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조금만 늦게 썽태우를 탔으면 비에 흠뻑 젖었을 것이다.


예약한 호텔에 와서 체크인을 했다.

이제 이틀동안 또다른 집이 생긴 것이다.


리셉션 스텝들이 무척이나 친절하여 이곳에서의 생활이 더 기대된다.


어떤 장소에서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그곳에 대한 판단의 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오늘의 경험을 통해 배웠다.




- 완나마스 부티크 하우스(Wannamas Boutique House)에서 점심을 먹다 -



후텁지근한 치앙마이의 무더운 날씨를 느끼고 있다.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서 호텔 인근의

예술과 문화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완나마스 부티크 하우스에 왔다.


선풍기 바람으로는 좀처럼 더위를 이겨내기가 힘이 든다.

선풍기가 돌아가도 내 등은 땀이 비오듯 쏟아지고 있다.


무더운 날씨라서 입맛도 없다.


한국이라면 냉면, 막국수 등 차가운 음식이 생각나겠지만

이곳은 태국이니 뜨거운 똠양꿍만 머릿속에서 맴돈다.




- 수영장에서 수영이 아니라 일광욕(??)을 하다 -



은빛 물결,수영하는 사람들

뜨겁게 내리쬐는 햇빛,각국의 언어들


지금 내 앞에 수영장이 펼쳐져 있다.

망설이지 말고 그 공간으로 들어가야 한다.


낮동안의 무더위를 이겨내려고

난 수영이 아니라 일광욕을 하며 보냈다.


바보~~~~!!!





- 에스피 치킨(SP Chicken)에서 1인 1닭을 사서 먹다 -



오늘 저녁식사는 통닭으로 결정했다.

호텔 인근의 에스피 치킨(SP Chicken)에서 1인 1닭을 샀다.


음식은 인간에게 행복을 선사한다.

맛있고 배부른 음식은 인간의 오래된 행복 요소 가운데 하나이다.


먹어라, 맛있게... 먹어라!

좋은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큰 복임에 틀림없다.


하루를 기억하기보다는

순간을 기억하고 싶은 오늘 하루이다.

[태국, 라오스]태국, 라오스 배낭여행 5일차

- 기념다리, 빠이협곡, 윤라이 전망대, 팜복폭포 -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합니다.'

나는 올 한해 이런 마음을 가지고 살고 있다.


나는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하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아침형 인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 비오는 아침, 밀크커피를 마시다 -



처마를 때리는  소리가

정겹게 느껴지는 고요한 빠이의 아침이다.


태국의 찐한 밀크커피를 마시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내가 주도적으로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해 잠시 생각하게 되었다.




- 아침은 역시 쌀국수가 최고 -



어느새 비가 그쳤다.

우기이지만 하루종일 비가 내리지는 않는다.


분주한 저녁과 달리 빠이 거리의 아침은 한산하다.

노점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태국식 쌀국수로 아침식사를 했다.


여행은 이런 순간들이 모여 기억되는 것이다.

순간을 즐기자!!!




- 빠이에서 오토바이를 타다 -



오늘은 오토바이를 빌려타고

빠이근교를 돌아다닐 예정이다.


낯선 세상속으로 Go Go!!!


떠나고 싶을때, 떠날 수 있을때,

어디든 갈 수 있는 그런 준비를 해야 한다.




- 기념다리(Memorial Bridge) -



유연하고 자연스럽게 어깨에 힘을 빼고,

나만의 속도로 과속하지 않으면서 오토바이를 타고 다녔다.


태국 남부에는 콰이강의 다리,

태국 북부에는 기념다리가 유명하다.


미얀마에 무기 및 식량을 수송하기 위해

제 2차 세계대전 중 일본인이 1942년에 철로를 만들었다고 한다.






- 빠이 캐년(Pai Canyon) -



빠이 캐년은 일출과 일몰이 아름다운 장소로 알려졌지만

눈부시게 아름다운 협곡을 걸어보면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장소이다.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산군들, 넓게 뻗은 논과 밭,

높은 건물은 눈씻고 봐도 찾아볼 수 없다.


개발보다는 자연을 존중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빠이의 이국적인 풍경은 보여서 보이는게 아니라

느끼려고 노력하니 자연스럽게 보게 되는 것이다.




- 페트 양 클랑(Ped Yang Klang)에서 점심식사를 하다 -



오토바이를 타고 한참을 돌아다녔더니

먼지를 뒤집어쓰고 다닌듯한 착각이 들었다.


배도 많이 고프다.


음식 섭취는 나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내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육체를 움직이게 하는 에너지원이 필요하다.






- 윤라이 전망대(Yun Lai Viewpoint) -



비슷한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고 있는 마을에서

소소한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을 무심히 바라보고 있다.


여행은 지금의 나 자신과

이곳에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차이를 알게 해 준다.


이것은 옳고 저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

이것과 저것은 다를 뿐이며 모든 것에는 정답이 없다.



- 빠이의 전원 풍경에 빠지다 -



오토바이를 멈춰 세웠다.


내 두눈을 사로잡는

한가로운 빠이의 전원 풍경에 매료되었다. 


멍하니 서서 한동안 움직이지 않았다.

이곳에서 쭉 눌러앉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빠이 주민들은 개발이라는 당면과제에 맞서

인간의 편의를 위해 자연을 훼손할 수 없고 생명을 죽일 수 없다고 저항했었다.


그런 위기를 극복했기에 지금의 빠이가 있는 것이다.






- 팜복폭포(Pam Bok Waterfall) -



계곡 숲길을 따라 걸어가면

계곡을 가로지르는 부실한 나무 다리를 보게 된다.


폭포가 있기는 한거야?


다리를 건너 조금 더 올라갔다.

물소리는 들리는데 폭포는 보이지 않는다.


절벽이 교묘하게 폭포의 모습을 숨기고 있다.


후텁지근하고 땀이 많이 났지만

물속에 들어가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다.


래쉬가드를 입고 갔는데

오늘은 폭포소리로 만족하련다.






- 톤쿵 뷔페(Ton&Kung Buffet)에서 폭식하다 -



우리는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숙소근처 돈쿵뷔페에 왔다.

오늘 저녁 해산물, 고기, 채소 등으로 배터지게 폭식을 하려 한다.


테이블로 화로가 놓여지고

그릇 가장자리에 육수가 부어졌다.


이제부터 망설임은 뷔페집 음식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오늘 하루의 행복한 마무리를 위해서 즐겁게 먹어야 한다.


고기와 고수의 궁합이 끝내준다.

오늘만큼은 먹다 지쳐 잠이 들고 싶다.




- 빠이의 거리풍경 -



어둠이 다하면 밝음이 찾아오고

비가 다하면 햇살이 구름사이로 얼굴을 드리운다.


여행에서 느끼는 사소한 하나하나의 감정이 삶에 의욕을 느끼게 한다.

그 의욕때문에 낮선 세상속으로 우리가 떠도는 것이다.

[태국, 라오스]태국, 라오스 배낭여행 4일차

- 배낭여행객의 안식처 빠이 -



요동치는 기차의 흔들림때문에 새벽녘에 잠에서 깨었다.

지금 나는 창문너머로 밝아오는 아침해를 기다리고 있다.





- 치앙마이행 슬리핑기차에서 아침식사를 하다 -



슬리핑 기차에는 여러나라에서 온 많은 여행객들이 타고 있다.

다른 언어를 사용한다고 해서 소통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문화란 원래 섞이기 마련이다.

우리는 모두에게 생소한 태국의 기차 문화를 흡수중이다.


움직임을 자제할 뿐 사람들은 이미 깨어 있을 것이다.


물이 흐르는 것처럼 기차는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흐르는 것 속에서 우리는 삶을 살아간다.


지금 이순간에도...





- 치앙마이에서 미니버스를 타고 빠이로 향하다 -



오전 9시, 치앙마이역에 도착을 했다.


치앙마이의 여행은 몇일 뒤로 미루고

썽태우를 타고 치앙마이 버스터미널 2로 이동을 했다.


우리는 치앙마이에서 미니버스를 타고

바로 배낭여행객의 안식처 빠이로 갈 예정이다.


내가 어딜 가든, 지구 반대편을 가든,

내게 소중한 것은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것이다.




- 빠이 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다 -



빠이(PAI)는 태국 북부 매홍손 주의 작은 마을이다.


치앙마이에서 미니버스를 타고

꼬불꼬불한 산악지대를 3시간 40분을 달려왔다.


지금 나는 빠이에 있다.


일년에 두세번씩 전 세계를 여행다니는

동화같은 꿈을 실천에 옮기면서 이렇게 살고 있다.




- 후가 빠이에 숙박하다 -



나는 아주 평범한 일상을 보내다가

가끔씩 여행자가 되어 내가 가보지 않은 미지의 세상을 경험하곤 한다.


내가 돈을 번다는 것은 여행을 떠난다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나에겐 언제나 여행이 최우선인 것이다.


'어떤 인생을 살고 있는 있는지?' 누가 묻는다면,

나는 여행자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 그린식당(Green Restaurant)에서 맥주와 점심을 먹다 -



말로만 듣고

TV에서만 보았던 그 곳, 빠이!!!


태국, 라오스 배낭여행을 준비하면서

내가 제일 가고 싶었던 장소 1순위가 빠이였다.


빠이에 오기전에는

상상속에서 나만의 행복을 꿈꾸었다.


지금은 세상의 모든 것을 끌어 안은 빠이를 보고 반해 버렸다.





- 재래시장을 찾다 -



무더위를 피해 해가 질무렵 숙소를 나섰다.

쪼리를 신고 느릿느릿 주변을 구경하며 시장으로 향했다.


채소, 과일, 생선, 고기 등이 가득 진열된 시장에서

이곳 사람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보고 느낄수 있다.


그들에게는 내가 이방인 이기에

'싸와디캅' 인사를 하며 친근감을 표시한다.


나는 이렇게 하루종일 시장에서 시간을 보내도 좋다.




- 지금 빠이는 이런 모습이다 -



현대화된 건물은 좀처럼 찾을 수 없다.

빠이 거리는 현지인보다 외국인들이 더 많이 돌아다닌다.


식당, 술집, 상점, 오토바이대여소 등이

좁은 골목마다 빼곡하게 자리하고 있다.





- 매일밤, 빠이 거리는 야시장이 열린다 -


Paradise Attraction Interesting


저녁에 노점상이 장사를 시작하면

빠이 거리는 또 다른 신세계가 펼쳐진다.


느리게 걷는 것만으로도 빠이에서는

내 마음이 치유되는 그런 느낌이다.

[태국, 라오스]태국, 라오스 배낭여행 2일차

 - 방콕 근교여행 : 아유타야 -



우리는 원하는 일이 이루어지면

금새 그 상황에 익숙해지고, 익숙해지니 내 마음이 편안하다.


나는 지금 태국 방콕에 와 있다.


오늘부터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소중한 삶이 될 수 있도록 즐겁고 멋지게 살고 싶다.




방콕거리의 아침 - 탁발 승려를 보다



후텁지근한 방콕의 아침은 고요하다.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하루의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


이른 아침, 방콕거리에는 탁발하는 승려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손에 바루를 들고 맨발로 골목골목을 걸어다니며 음식을 구하고 있다.


그들에게 따뜻한 차를 대접하고 싶어졌다.

내일도, 모레도... 오늘처럼만 보낼 수 있게 기도드리고 싶다.





방콕 후아람풍역에서 아유타야행 기차를 타다



나는 열려진 창문으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이국적인 방콕의 모습을 흥미 진진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한참을 무언가에 매료되어 턱을 괴고 말없이 밖을 응시하고 있을때,

빠앙~~ 빠앙~~ 빠앙~~ 기차는 굉음을 내지른다.


철길을 집어 삼킬것처럼 내달리던 기차가 속력을 이내 줄이기 시작했다.

이때를 기다렸다는 듯 물건을 파는 사람들이 비좁은 객차를 돌아다니며 큰 소리로 외친다.


도시락 있어요... 음료수 있어요... 과일 있어요...

그들은 우리에게 '심심풀이 오징어 땅콩 있어요'라고 말하는 것 같다.


역마다 기차에서 사람들이 내리고 타고를 반복한다.

사람들이 바뀌는 것 만큼 기차안 풍경이 익숙해지지 않는다.


나는 지금 방콕에서 출발한 아유타야행 기차를 타고 있다.

익숙하지 않은 것과 함께 익숙하지 않은 곳으로 가고 있다.



아침식사 - 호텔에서 사온 만두와 맥주를 마시다.



점심식사 - 아유타야에서 소고기, 돼지고기 쌀국수를 먹다



내가 어렸을적에는 면을 좋아하지 않았다.

면을 먹어야 했을때는 국수보다는 주로 라면을 먹었다.


29살(2000년), 나는 인도에서 해외봉사활동을 하면 지냈다.

생존을 위해서 환경(특히, 향신료가 듬뿍 들어간 음식 등)에 적응해야만 했다.


그후부터 내 식성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다.

외국여행을 다니면서 난 꼭 현지음식을 주로 먹고 다닌다.


고수가 들어간 쌀국수를 좋아하고

육수에 밥을 말아 먹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고 있다.

내가 생각해봐도 이런 내 자신이 놀라울 정도다.




아유타야 - 왓마하탓 부처 두상



아유타야에서 가장 유명산 사원으로 꼽히는 이유는

보리수나무 뿌리가 휘감은 부처의 두상때문이다.


여행이란 허둥지둥 돌아다니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다정하게 팔짱도 끼고, 때로는 맨발로 걸어면서

나에게 찾아온 이 순간을 여유롭게 즐기는 것이다.


여유는 여행에서 가장 필요한 준비물이다.






아유타야 - 왓마하탓에 가다



왓마하탓은 14세기에 석가모니의 사리를 보관하기 위해 세워졌다.


운명이란 무엇일까?


평소에 잘 생각하지 않는 단어라서 말하기가 쉽지 않다.

이 세상을 사랑가면서 나와 관계가 있는 모든 것들이 운명이라 생각된다.


겨울에는 한낮의 강렬한 햇빛이 그리워지지만

오늘처럼 뜨거운 날에는 햇빛을 피하려고 갖은 방법을 동원하기 마련이다.


모자, 선글라스, 토시, 버프 등으로 햇빛을 차단하고 있지만

피부가 벌겋게 달아오르는 것은 어쩔수없는 현실이 되어 버렸다.


지금 나는 신비하면서도 웅장한 아유타야 왓마하탓을 돌아보고 있다.





야유타야 - 왓마하탓 인근 카페



어느새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햇살이 구름에 가려 빛을 내리쬐지는 못하지만

고온다습한 기후는 온몸에서 땀이 흐르게 만들고 있다.

한걸음씩 발걸음을 옮길때마다 턱까지 숨이 차오른다.

한낮에 걷는 일이 고통처럼 느껴진다.


비가 오려나??


서둘러 에어컨이 켜진 카페에 들어갔다.

온몸으로 느껴지는 시원함을 어떻게 글로 표현하겠는가?

오늘 여행중 이 시간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아이스 에소프레소를 주문했다.

순식간에 어둠이 깔리고 폭풍우처럼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창밖으로 내리는 비를 바라보면서 나는 뜻밖의 위로를 받고 있다.



아유타야에서 방콕행 미니버스를 타다



에어컨이 없는 기차를 타고 아유타야에 왔지만

방콕으로 돌아갈때는 편안하고 시원한 미니버스를 탔다.


숲에는 나무줄기를 감고 올라가는

덩굴과 나무들이 함께 공존하며 살고 있다.


삶이란, 나와는 전혀 다른 사람들과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면서 현재를 같이 살아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사람사이에는 옳고 그름의 관계가 아니라 다름의 관계만이 존재할 뿐이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만나서 이렇게 여행을 하고 있다.





방콕 MRT를 타고 숙소로 돌아온 후 저녁식사를 하다



방콕근교의 아유타야를

기차, 배, 미니버스, 지하철을 타고 다녔왔다.


미니버스에서의 달콤한 수면과

방콕 지하철의 시원함을 느끼며 숙소로 돌아왔더니 하루가 다 지나갔다.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지만

보람을 느꼈고 알차게 보낸 하루라서 후회되지 않는다.




방콕의 황금부다사원



오늘 우리는 행복했을까??


나는 행위보다는 믿음이 있다면 행복이 온다고 생각한다.

내가 진짜로 행복하다고 믿는 것, 믿음은 곧 현실이 된다.


누군가를 위해,

나 자신을 위해 오늘 행복의 종을 울립시다.

굳은 믿음을 가지고...

[태국, 라오스]태국 라오스 배낭여행 1일차



제목 :  배낭여행


모든 준비가 끝났다.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여행준비물을 배낭에 다 넣었다.





간단히 점심식사를 했다.


배낭을 어깨에 둘러메고 집을 나선다.

한걸음씩 내딛는 발걸음마다 자신감이 넘쳐나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한두번 떠난 여행도 아닌데 마음이 설레인다.

낯선 곳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환희가 더 기대되기 때문이다.


여행을 떠난다는 것 자체만으로 즐거운 오늘이다.



[태국, 라오스 배낭여행 준비물]

종류

세부항목

비고

여권 및 여행경비 등여권, 항공권, 국제운전면허증, 각종 바우처여권복사본 / E-Ticket 사본 / 렌터카, 오토바이 운전 / 숙소예약 바우처 등
신용카드, 현금현금(US $, 태국 Baht)
여행자보험개별 가입(사이버환전시 무료 가입 가능)
의류 등여름옷(상·하의) 2벌이상, 래쉬가드물놀이가 많기때문에 래쉬가드는 필수
겉옷(긴바지, 긴팔), 경량자켓왕국 및 사원 출입시 필요, 경량자켓은 슬리핑 버스나 기차 이용시 사용
속옷, 양말, 토시, 모자, 수건 
슬리퍼, 운동화등산화 X
세면도구 등치약, 칫솔, 삼푸류, 자외선 차단제, 화장품류 
손톱깍기, 면도기 등 
물티슈, 화장지공중화장실에 화장지가 비치되지 않음
의약품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밴드, 모기약 
기타비품배낭, 보조가방배낭은 50L 내외, 캐리어 X
방수백, 핸드폰 방수팩우기, 물놀이시 필요
보조밧데리, 충전기, 카메라 
필기도구, 책, 부채, 선글라스 
우산 또는 우비, 끈끈은 빨래줄로 사용
음식류(고추장 등)식사는 거의 현지음식만 섭취



배낭무게를 최대한 줄이는게 좋다.

태국 바트도 라오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제목 :  여름


무더위, 모기, 태양, 에어컨, 선풍기, 부채, 피서, 수박, 그늘,

아이스크림, 냉면, 슬리퍼, 반바지, 선크림, 선글라스, 수영, 파리채,

모기향, 얼음, 해수욕장, 계곡, 휴가, 땀, 생수, 샤워, 아지랑이, 낮잠, 죽부인,

삼베옷, 일사병, 열사병, 열대야, 멱감기, 땀띠, 하계올림픽, 월드컵, 비, 태풍, 장마,

막걸리, 캠핑, 텐트, 비박, 동남아시아, 후텁지근함, 양산, 밀짚모자, 래쉬가드, 아쿠아슈즈,

물놀이, 토시, 하루살이, 오이냉국, 반딧불이, 끈적끈적함, 이열치열, 등목, 옥수수 등


여름하면 생각나는 낱말이다.





인천공항에 도착을 했다.

함께 여행할 사람들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예정된 시간에 비행기에 탑승했지만

이륙은 1시간 20분씩이나 연기되고 있다.


왜 정확한 이유를 설명해주지 않는 걸까??





제목 :  내가 앉은 자리


어둠속 조명빛이 자리를 비추고

그 자리에 앉은 나는 청바지를 입고 바쁘게 움직이는 그녀들을 바라본다.

그녀들은 앉을 새 없이 바빠 슬퍼보인다.


비행기가 어둠을 헤치고 앞으로 나아가는 이순간에도

소음이 가득한 기내는 바람한점 불지 않는다.

그녀들의 움직임속에서 나는 한줄기 바람을 느꼈다.






피곤해도, 화가나도, 물한줄기에 활짝 핀 꽃봉오리처럼

언제나 활짝 웃는 그녀들이 사라졌다.

그녀들이 사라진 그곳에서 행복의 바람이 불고 있다.


나는 지금 32G에 앉아 있다.

나는 지금 방콕행 비행기를 타고 있는 것이다.

그녀들 중 누군가 100일후 엽서를 가지러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행복은 이루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는 것이다.



[태국, 라오스 배낭여행 일정]

날짜

주요 동선

세부일정

06월 10일

인천공항 - 수완니폼공항

방콕숙소 택시로 이동

06월 11일

방콕 근교 도시

아유타야

06월 12일

방콕, 방콕-치앙마이

방콕여행(수상보트, 카오산로드, 왕국, 차이나타운 등), 슬리핑 기차로 치앙마이 이동

06월 13일

치앙마이-빠이

미니밴으로 빠이 이동

06월 14일

빠이

빠이여행(기억의 다리, 빠이협곡, 얀라이전망대, 팜북폭포 등)

06월 15일

빠이-치앙마이

미니밴으로 치앙마이 이동

06월 16일

치앙마이

치앙라이 여행(도이수텝, 보상지역, 타패게이트 투어 등)

06월 17일

치앙마이, 치앙마이-농카이

치앙마이 여행, 슬리핑 버스로 치양마이에서 농카이로 이동

06월 18일

농카이-방비엥

태국-라오스 국경통과, 방비엥여행

06월 19일

방비엥

방비엥 오토바이 여행(워터동굴 등)

06월 20일

방비엥

방비엥 여행(블루라군)

06월 21일

방비엥

방비엥 여행

06월 22일

방비엥-비엔티안

미니밴으로 비엔티안 이동, 비엔티안 여행(야시장 등)

06월 23일

비엔티안

비엔티엔 여행(딸랏사오시장, 파투싸이, 파탓루앙, 남포우공원 등)

06월 24일

비엔티안, 왓따이 공항 출발

비엔티엔 여행, 저녁식사 후 왓따이 공항 이동

06월 25일

인천공항

인천공항 도착, 해산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태국, 라오스 배낭여행 2일차 이야기를 기대해 주십시오.

[태국, 라오스]15박 16일 태국, 라오스 배낭여행 일정 및 소요경비는??



2018. 06. 10(일) ~ 25(월) / 15박 16일

블랙야크 마운틴북 Multi Challenge 아웃도어 활동으로

태국, 라오스 배낭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태국, 라오스 배낭여행의 총 이동거리는 1,891km입니다]



15박 16일간의 태국, 라오스 배낭여행은

태국 IN, 라오스 OUT 이라는 기본 계획하에 도시를 중심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인천공항 - 방콕(2박) - 슬리핑기차(1박) - 빠이(2박) - 치앙마이(2박) - 슬리핑버스(1박)

- 농카이 - 태국, 라오스 국경통과(우정의 다리, 국제버스) - 방비엥(4박) - 비엔티안(2박) - 인천공항(비행기 1박)



[태국 방콕 훌람풍역에서 치앙마이까지 가는 슬리핑 기차에서]



태국, 라오스 배낭여행의 목적은

여행등산, 트래킹, 캠핑, 수상 및 수중 스포츠 등이 접목된

복합적인 해외 아웃도어 활동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도시와 도시를 이동할때는 비행기, 슬리핑 기차, 슬리핑 버스, 국제버스, 미니밴을 이용하였고

도시에서 근교로 이동할때는 택시, 수상보트, 썽태우, 오토바이, 뚝뚝 등의 현지 교통체계를 이용하였습니다.



[태국 방콕, 도심속을 걷다]



완전 자유여행~!!!

여행사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태국, 라오스 배낭여행은

제 스스로가 계획하고 세부 일정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내맘대로~~~


저를 믿고 태국, 라오스 배낭여행에 참여하신 블랙야크 마운틴북 도전자이신

고현남님, 김외숙님, 안춘헌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태국 아유타야, 왓 마하탓]



1. 2015년 06월 11일 ~ 06월 14일 / 3박 4일

일본 대마도 백패킹

2. 2015년 10월 23일 ~ 10월 31일 / 8박 9일

네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레킹 - 블랙야크 완주자 이벤트

3. 2016년 05월 16일 ~ 05월 18일 / 2박 3일

일본 대마도 백패킹

4. 2016년 10월 03일 ~ 10월 11일 / 7박 9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 및 키나발루산 등정

5. 2017년 04월 19일 ~ 04월 26일 / 7박 8일

일본 오키나와 백패킹

6. 2017년 06월 27일 ~ 06월 30일 / 2박 3일

일본 대마도 백패킹

7. 2017년 10월 29일 ~ 11월 09일 / 10박 12일

베트남 북부여행

8. 2018년 03월 07일 ~ 03월 16일 / 9박 10일

일본 홋카이도 여행

9. 2018년 06월 10일 ~ 06월 25일 / 15박 16일

태국, 라오스 배낭여행

(진행예정)2018년 11월 15일 ~ 11월 23일 / 8박 9일

꽃보다 청춘, 타이완 여행


2015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2~3회 정도

여행, 캠핑, 체험, 트래킹, 등산 등이 접목된 복합 해외 아웃도어 활동을 해 오고 있습니다.

모든 여행은 최소비용으로 최대의 만족을 추구하는 테마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2018년 마지막 해외 아웃도어 활동의 일환으로

꽃보다 청춘, 타이완 여행이 11월에 진행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라오스 비엔티안, 자전거를 타고 여행중인 여행객들]



15박 16일간의 태국, 라오스 배낭여행의

교통비(항공권 포함), 숙박비, 식비, 기타경비(입장료 외) 등이 포함된

총 소요비용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환율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미국 달러(1$ = 1,085.78원), 태국 바트(1B = 34.49원), 라오스 낍(1K = 0.1327원)



[라오스 비엔티안, 파탓루앙]



1인 총 소요경비는 738,743원입니다.

제가 지불한 금액을 기준으로 작성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식대, 면세점 선물 등의 개인경비 지출로 금액이 상이할 수 있음을 밝힘니다.


1. 교통비는 386,117원(1인 기준) 입니다.


교통비에는 항공권(왕복)요금을 포함하여 택시,기차(슬리핑기차 포함), 수상보트, 썽태우, 오토바이, 자전거,

버스(슬리핑버스, 국제버스 포함), 미니밴, 뚝뚝 등 현지 교통수단을 이용한 모든 요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항공권(진에어, 태국 IN/라오스 OUT) : 259,700원 - 스카이스캐너 다구간 설정으로 예약



[태국, 라오스 교통수단- 4인요금]


6/10. 택시(공항-숙소) : 415B

6/11. 아유타야(기차+배+미니밴+지하철) : 438B

6/12. 방콕시내(수상보트) : 60B, 슬리핑기차(방콕-치앙마이) : 3364B

6/13. 치앙마이-빠이 이동(썽태우+미니밴) : 680B

6/14. 오토바이 대여 : 320B

6/15. 빠이-치앙마이 이동(미니밴+썽태우) : 950B

6/16. 오토바이 대여 : 400B

6/17. 슬리핑버스(치앙마이-농카이) : 3,280B, 택시(호텔-터미널) : 250B

6/18. 농카이-방비엥(국제버스+오토바이+자전거) : 1,280B, 148,000K

6/19. 없음

6/20. 뚝뚝 대여(블루라군) : 260,000K

6/21. 오토바이+뚝뚝(방비엥) : 80,000K

6/22. 방비엥-비엔티안(미니밴) : 200,000K

6/23. 비엔티안(뚝뚝투어) : 90,000K

6/24. 택시(호텔-공항) : 60,000K


합계 : 11,437B(394,463원) + 838,000K(111,203원)

4인기준 소요비용은 505,666원이고 1인기준 126,417원입니다.



택시

지하철

슬리핑 기차

썽태우

슬리핑 버스

국제버스

미니밴

수상보트

오토바이

뚝뚝



2. 숙박비는 135,470원(1인 기준) 입니다.


태국에서는 방콕 2박, 빠이 2박, 치앙마이 2박을

라오스에서는 방비엥 4박, 비엔티안 2박을 하였습니다.


여행기간 동안 총 12일을 현지 숙박을 했습니다.

4인기준 소요비용은 541,879원이고 1인기준 135,470원입니다.


숙소예약은 아고다앱을 이용하여

달러(수수료 포함 한국금액으로 표시)와 바트로 결제하였습니다.

** twin bed(금연), 2객실을 기준 **



태국 방콕 : 탈락키아 부티크 호텔(Talakkia Boutique Hotel), twin bed(금연), 2박, 2객실 - 103,062원(94.92$)

태국 빠이 : 후가 빠이(Hugga Pai), twin bed(금연), 2박, 2객실 - 82,776원(2400B)

태국 치앙마이 : 난야 호텔 치앙마이(Nanya Hotel ChiangMai), twin bed(금연), 2박, 2객실 - 74,840원(67.76$)

라오스 방비엥 : 방비엥 선라이즈 뷰 리조트(Vang Vieng Sunrise View Resort), twin bed(금연), 4박, 2객실 - 174,005원(155.84$)

라오스 비엔티안 : 뉴 우숙 부티크 호텔(New  Usouk Boutique Hotel), twin bed(금연), 2박, 2객실 - 94,854원(87.36$)

+ late check out : 93,000K(12,342원)



3. 식비+입장료 등 217,156원(200$, 1인 기준) 입니다.


태국과 라오스의 다양한 음식을 먹었습니다.















15박 16일 기간동안의

태국, 라오스 배낭여행의 생생한 스토리가 이어집니다.


기존의 여행 가이드북 보다

자세하고 생생한 체험을 한 각종 정보를 자세하게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많이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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