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젯밤 넓고 포근한 침대에서 숙면했더니 그동안 쌓인 여행의 피로가 풀렸다. 커튼을 젖혔더니 불을 켜지 않아도 환한 빛이 들어왔다. 떠나야만 하는 나를 보내기 싫은지 하늘은 우울한 기색을 그대로 드러냈다. 다들 조식을 먹으려고 로비로 내려오는데 나만 여행용 가방을 끌고 체크아웃을 했다. 호텔을 예약할 때 조식을 추가하지 않았었다. 어차피 버스를 타면 여러 가지 먹거리를 나눠주니까 굳이 아침을 먹을 이유는 없었다. 호텔에서 도보로 10분도 걸리지 않는 비락분탐 버스터미널에 왔다. 오늘까지 벌써 세 번째 이용하는데 이번 캄보디아/베트남 여행의 기점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 오늘은 프놈펜에서 버스를 타고 국경을 통과한 후 베트남 호치민으로 가는 날이다. 버스를 타고 육로로 국경을 통과하는 것은 7년 ..
해외여행 · 맛집/베트남 남부(호치민, 붕따우)
2024. 12. 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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