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특별한 일정을 세우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평소보다 늦게 숙소를 나왔고 바로 자전거대여소로 가서 도시형 자전거를 3$에 빌렸다. 안장은 쿠션이 있고 좋았는데 페달과 운전대의 구조가 내 체형과 맞지 않아 어색했다. 천천히 페달을 밟아 단골 식당으로 향했다. 현지인만 찾는 간판도 없는 허름한 식당에서 사흘 동안 그들과 좁은 공간에서 함께 아침을 먹었다. 불현듯 낯선 외국인이 그들 삶에 끼어들었을 때 반색하기보다는 그들과 삶을 함께해 준다며 좋아했다. 그들의 마음은 전혀 차갑지 않았다.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타고 내가 지나가기만 해도 웃으며 손까지 흔들어 주었다. 내일부터 이곳에 올 수 없다는 것이 진한 아쉬움으로 남아 쉽사리 발걸음을 옮길 수 없었다.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어 ‘어꾼(감..
해외여행 · 맛집/캄보디아(씨엠립, 프놈펜)
2024. 12. 28.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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