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딩 숙소]켄팅 마이 홈(kenting my home)

[컨딩 숙소]켄팅 마이 홈(kenting my home)

2018년 11월15(목) ~ 11월 23일(금), 8박 9일 일정으로

대만여행(타이베이, 화롄, 컨딩, 가오슝, 타이난)을 다녀왔다.

가오슝 국광객운 바로 뒤편의 고웅객운에서

오전 6시 4분에 컨딩행 9188번 버스를 탔다.

2시간 20분을 내달린 버스는

나를 컨딩대로에 버려두고 이내 사라졌다.

컨딩야시장이 열리는 컨딩대로에서

안쪽 골목으로 50m 들어오면 컨딩 마이 홈(Kenting MY HOME)있다.

이제서야 하루를 시작하려는 여행객들이

숙소에 막 들어선 나를 반겨주었다.

그당시 숙소 앞의 건물을 부수고 있었는데

그 작업때문에 출입하기가 약간 불편했다.

지금은 입구가 다르게 변신했겠지만....

객실 전체에서

와이파이가 아주 잘 잡힌다.

탄산음료, 커피, 과자 등이

무료로 제공되어서 언제든지 먹을 수 있다.

건물 인테리어가 독특하다.

약간은 비좁다고 느껴지는

계단을 따라 객실로 올라갔다.

건물에 엘리베이터가 없다.

내가 알고 있던

그런 도미토리가 아니다.

캡슐 형태의 도미토리는

열쇠로 문을 여닫게 되어 있다.

아고다 앱을 이용하여 총 1박을 예약했다.

19,000원이 안되는 금액으로 하루를 숙박했다.

캡슐형태의 도미토리에는

푹신한 침대, TV, 거울, 시계, 환풍기, 선풍기, 칫솔 등

필요한 물품이 거의 갖춰져 있다.

캡슐 도미토리가 문을 닫고 자는 거라서

폐쇄된 공간을 싫어하는 사람은 살짝 고민을 해야 한다.

에어컨 및 환풍시설은 되어 있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공용이다.

각 방마다 화장실과 샤워실이 1개라서

사람이 많을 경우에는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1층 로비쪽에도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다.

다음날 아침 조식을 먹었다.

후라이드 치킨, 감자튀김, 삶은 달걀, 샐러드

여느 레스토랑의 음식과 비교해도 충분히 정갈하고 맛이 좋다.

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컨딩 마이홈은 여행객들 사이에서 조식이 유명한 숙소이다.

매일 조식의 메뉴가 조금씩 바뀐다.

가격대비 효율성이

아주 짱인 숙소라고 생각한다.

골목 안쪽에 위치하지만

컨딩 야시장이 열리는 컨딩대로에서 1분 거리이고

5분정도 걸어가면 바다도 볼 수 있다.

외국인들에게 워낙 유명한 숙박지라서

하루에도 들고나는 여행객들이 넘쳐나서 무척 바쁜 곳이지만

근무하는 직원들이 항상 친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