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30(수) ~ 12. 06(화) / 6박 7일 

북규슈(후쿠오카, 나가사키, 쿠마모토, 모지코, 시모노세키 등)를

자유 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구글지도

 

주소

5 Chome-10-7 Sumiyoshi, Hakata Ward, Fukuoka, 812-0018 일본

〒812-0018 福岡県福岡市博多区住吉5丁目10−7

 

연락처

+81924319703

 

영업시간

오전 11:15 ~ 오후 3:00

(일요일, 공휴일)

 

우동 타이라 うどん 平(たいら)

 

쌀쌀한 날씨에 미야지다케 신사를 다녀오니

몸이 으실으실 거리는 기분이 들어 따뜻한 국물이 생각났습니다.

 

하카타역에 도착한 후

따뜻한 국물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구글지도를 보며 곧장 걸어갔습니다.

 

사람들이 줄 서 있지 않았다면

그냥 지나칠뻔 했습니다.

 

줄서기

 

식당 밖으로 줄을 선 사람이 5명이라서

빨리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서둘러 줄을 섰습니다.

 

무언가를 먹기 위해

줄을 선 것은 이번이 두번째 입니다.

(첫번째는 키와미야 함바그)

 

한 두 명씩 식당안으로 들어가면서

줄이 줄어드는 것 같았지만 제 뒤로도 줄은 이어졌습니다.

 

저도 안으로 들어가고 보니

식당 안에도 줄이 있었습니다.

 

메뉴

 

10분쯤 지난 후

줄을 선 상태로 식당안으로 들어서니

메뉴판을 나누어줬습니다.

 

뭐... 이제는 당황하지 않습니다.

저는 우동 먹으로 왔으니까요.

 

1분 후

 

주문을 받으러 왔을때

recommend menu라고 말했는데

 

여사장님이 영어로 어떤 메뉴를 알려줬습니다.

영어를 아주 잘 하고 친절했습니다.

 

주방

 

식당안은 사람들로 초만원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밖에서는 전혀 몰랐습니다.

 

칸막이 너머 주방은 분주했습니다.

흰색 메리야스 입으신 아저씨는 면만 뽑았습니다.

 

뽑고... 뽑고...

정말 쉬지 않고 뽑습니다.

아무래도 면의 달인이실 겁니다.

 

삶은 면을 그릇에 담아

육수를 부어서 나오고 있었습니다.

 

손발이 척척 맞습니다.

 

추천우동 680엔

 

줄을 선 후 12분만에 자리에 앉았고

우동은 15분이 지난 후에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식당안의 훈훈한 공기처럼

뜨거운 국물과 진한 육수맛의 우동을 보니

'내가 참 선택을 잘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확한 우동 이름은 모르겠고

우동에 고명으로 소고기, 튀김, 파가 올려져 있었습니다.

 

우동 먹방

 

진한 육수를 수저로 떠서 먼저 마셨습니다.

육수는 짜지 않고 깔끔하면서 담백했습니다.

 

칼칼하게 먹으려고

고추가루를 조금씩 뿌렸습니다.

 

우동 면발은 중면정도 되는 크기였는데

부드러우면서도 쫄깃쫄깃한것이 씹는 식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후르륵... 후르륵...

 

본격적으로 우동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3분도 되기전에 국물도 남김없이 다 먹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보다 먹는 시간이 훨씬 짧았지만

저렴한 가격에 이렇게 좋은 맛과 질이라면

언제든지 다시 찾고 싶은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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