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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광식당 - 보말짬뽕톳칼국수, 뿔소라회 등
백패커들 사이에선 성지 중 하나인
우도 비양도에 2년만에 혼자가 아닌 둘이서 다시 왔습니다.
처음엔 얼큰한 짬뽕을 먹으려고 했으나
섬소나이 식당엔 빈 자리가 없어서 다른 식당을 물색했습니다.
텐트를 치고 나니 어느덧 점심식사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제주도 백패킹에는 타프를 가져오지 않았기에
뜨거운 한낮의 우도 비양도에선 텐트에 머물러 있을 수 없었습니다.
하고수동해수욕장에 위치한 해광식당으로 갔습니다.
해광식당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하고수길 69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식당 밖에서 주방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수족관에는 뿔소라가 있었고
제주산, 완도산 톳가루를 판다는 안내문구가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 30분 ~ 오후 6시입니다.
오후 1시 30분
점심식사 시간이 지났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식당안은 만원이었습니다.
우도가 관광지라는 것을 새삼 실감했습니다.
신발을 벗고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살펴보았습니다.
식당 벽면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있습니다.
테이블당 1가지 메뉴를 선택하시고, 인원수대로 주문하십시요.
점심시간 죽 메뉴는 주문 받지 않습니다.
메뉴를 각자 선택할 자유가 없다는 것에
이런 문구를 읽어보면 썩 유쾌하지는 않습니다.
우도땅콩 막걸리, 한라산 소주와 함께
우리는 보말톳짬뽕칼국수 2인분을 시켰습니다.
깍두기, 김치, 톳무침 등이 나왔고
5분후에 보말톳짬뽕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식당에 손님이 많다고는 하나 우리도 손님입니다.
물은 셀프이고 서빙 등의 서비스는 상당히 불만족스러웠습니다.
손님접대는 상당히 실망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조개, 홍합, 딱새우, 보말, 톳, 부추, 칼국수 등이
들어간 보말톳짬뽕칼국수는 보기에도 상당히 먹음직스러웠습니다.
끓이면 끓일수록 국물 맛이 예술입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짤 수가 있으니 맛을 보면서 끓이면 됩니다.
국물엔 역시 한라산 소주가 최고입니다.ㅋㅋ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배가 고팠는지 허겁지겁 너무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칼국수를 먹고 난 후
국물에 밥을 볶아 먹을 수 있었지만
국물이 좋아서 남김없이 다 먹었습니다.
배가 부르니 이제는 살것 같습니다.ㅋㅋ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Let's go~
이제는 하고수동해수욕장에서 바다를 즐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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