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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맛집]신영수산 - 방어회 등 회포장판매



쫄깃하고 담백한 방어를 먹기 위해

12월이면 항상 제주를 찾은지 몇년이 흘렀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배낭하나 어깨에 둘러메고 제주에 왔습니다.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255번 버스를 타고 모슬포에 왔습니다.


모슬포 신영수산의 전화번호 064-794-3145 이고

주소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항구로 66-1 입니다.

(지번 대정읍 하모리 770-33)





새롭게 바뀐 제주버스노선이 아주 좋습니다.


카카오맵으로 먼저 대중교통 길찾기를 한 후

해당 버스정류장에서 그 버스를 타면 정확하게 맞아 떨어집니다.







넓은 수조에서는

방어가 헤엄치고 있습니다.


방어의 또렷한 자태를 보니

먹고 싶어서 나도 모르게 군침이 저절로 생깁니다.






아주 두툼하게 썬 모듬 대방어와 모듬 특방어를

20,000원 ~ 30,000원 사이의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초장, 간장, 젓가락은 서비스로 주십니다.)


겨울철에 제주를 올때마다 신영수산을 찾는 이유입니다.







대방어나 특방어는 한마리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신영수산에서는 부위별로 썬 방어를 포장한 후

아주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연말회식때 먹을 방어를 택배로 주문했습니다.

15명이 먹을 정도의 양으로 택배비 포함 160,000원입니다.

(지난 23일 택배를 받아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12월 어느날...

하늘은 약간 찌뿌린 듯 흐리지만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내가 왜 이곳에 있냐면...

방어를 맛보기 위해서입니다.


역시 바닷가에서 먹어야 제맛입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맛은 봐야지요"


방어 택배를 시켰다고

모듬 대방어 1접시를 1만원에 주셨습니다.


모슬포항이 내려다보이는

벤치에 앉아 방어를 먹었습니다.





방어를 먹는데 술이 빠지면 섭섭하겠지요??


인근 홍마트에서 한라산 소주를 사왔습니다.

두툼한 방어를 두,세점 집어들고 초고추장에 찍은 후

소주 한모금 마시고 방어를 입속으로 집어 넣습니다.


목구녕을 타고 넘어가는 술맛은 짜릿하고

두툼한 방어는 쫄깃한데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했습니다.


제주에 오신다면

이정도 방어회는 먹어야 안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