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제주민속오일시장 대박식당 - 몸국, 순대국밥, 국수류 등



그렇게 제주도에 왔는데도

날짜가 안 맞아서 한번도 못 가본 그 곳~


제주민속오일시장에 왔습니다.

매월 2,7로 끝나는 날에만 장이 열립니다.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서

제주민속오일시장내 식당이 밀집한 지역으로 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광주식당을 추천하지만

제가 방문한 곳은 대박식당입니다.





자리가 나기를 기다리면서

해물전 부치는 걸 보고 있었습니다.


보고만 있자니 군침이 절로 돕니다.





자리가 마련되었다는 말에 안으로 들어갔더니

혼자 몸국을 드시는 여자 여행객과 합석하는 자리였습니다.


처음엔 서로 뻘쭘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이야기도 나누면서

제가 주문한 막걸리도 나누어 먹었습니다.


이런게... 여행의 또다른 묘미라고 생각합니다.






합석한 여자 여행객이 몸국을 드시고 있어

저는 순대국밥과 막걸리를 주문했습니다.


가격도 저렴합니다.

순대국밥 5,000원, 막걸리 3,000원


배추김치, 총각김치, 시금치무침, 콩나물무침

한테이블에 똑같은 반찬이 두개가 되었습니다.


들깨가루가 뿌려진 순대국밥도 나왔습니다.





막걸리를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어느새 순대국밥을 다 먹어가고 있었습니다.


순대국밥은 뽀얀 사골국물에

순대와 내장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었습니다.


국물맛은 담백하고

순대와 내장고기는 쫄깃 그 자체였습니다.





합석한 여자 여행객이 먼저 나가고

잠시 후에 저도 꿀맛같은 식사를 마쳤습니다.


역시 시장에서 먹는 음식이 꿀맛입니다.

어느것 하나 남김없이 모든 음식을 다 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자리에서 일어나 계산을 위해 입구쪽으로 향했습니다.


여유롭게 식당내부 사진을 찍었습니다.

조금전 제가 먹고 나온 테이블에 그릇이 정리된 것도 보입니다.


물론... 메뉴판을 제대로 찍지 못한 점이 아쉽기는 합니다.






앞에 보이시는 분이 사장님입니다.

저보고 부킹 잘했냐고 물어보십니다.ㅋㅋ


감사합니다.


계산을 마친후에는

식당소개좀 잘 해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일장이다보니 5일에 한번 열리니까...접근성은 쉽지 않지만

제가 먹어본 결과... 너무 맛있게 먹었기에 제주민속오일시장의 맛집임이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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