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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신풍신천바다목장 '감귤향 속으로~'
무작정 배낭 하나 메고
아무런 계획도 없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육지는 연일 추위가 계속되는데
제주의 날씨는 영상이며 따뜻한 햇살이 변함없이 내리쬐고 있습니다.
바람만 불지 않는다면
전혀 추위를 느낄 수 없을 정도입니다.
9월 백패킹으로 제주를 찾았을 때는
새롭게 바뀐 제주버스체계가 무척이나 혼란스러웠는데,
지금은 너무나도 편리하게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급행, 간선, 지선 버스를 적절히 이용하면
예전보다 훨씬 편하고 빠르게 버스로 제주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버스를 타고 신천목장에 왔습니다.
관광객은 신천목장 정문으로 들어갈 수 없기에
오래된 제주돌담을 따라 바닷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이 길을 따라 걷고 있습니다.
왼쪽이 신풍목장이고, 오른쪽이 신천목장입니다.
신풍목장의 귤껍질 말리는 장면은
이곳에 오기전에는 상상이 가지 않았습니다.
귤향기가 바다바람을 타고
돌담을 넘어와 콧끝을 끊임없이 스쳐 지나갑니다.
올레3코스가 지나는
신천목장으로 들어왔습니다.
푸른바다, 야자수, 넓은 초원 등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장소입니다.
제주에만 있는 감귤바다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드디어 내 눈앞에서 펼쳐졌습니다.
뚜구 뚜구 둥... 뚜구 뚜구 둥...
무슨 냄새지???
막상 가까이서 맡아본 귤껍질 향기는
향긋하지는 않았고 조금은 역겨운 냄새가 났습니다.
하지만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푸른 하늘과 바다...
흰 구름과 겨울에 내리는 흰 눈...
황금빛 귤...
제주의 3가지 대표색들이
이렇게 조화를 이루고 있으니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비가 오는 날은
이 많은 귤껍질들을 어떻게 치울건지
괜시리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여느 관광객들처럼
저도 감귤바다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었습니다.
약재나 차로 사용될 귤껍질 말리는 장면이
이렇게 장관일줄은 이곳을 오기전에는 꿈에도 몰랐었습니다.
외국여행을 다녀봐도
이처럼 독특한 풍경은 아마 없을 듯 합니다.
겨울철 제주관광지로
꼭 한번쯤은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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