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베트남 여행]-4일차(12/11), 톤레사프수상마을, 톤레사프자전거여행, 워트 에스베아 템플, 프놈 끄라움, 서바라이 등
하룻밤 사이에 무릎과 종아리 근육의 경련은 완전히 사라졌다. 밤새 종아리 근육이 아파 깰 때도 있었지만 나이가 들어 체력이 떨어진 것일 뿐, 충분한 휴식을 통해 이미 회복되었다. 오늘도 해가 뜨기 전에 깼다. 밤새 드리워진 커튼을 젖히고 어스름이 깔린 바깥세상을 유리창 너머로 바라봤다. 포트로 물을 끓여 테라스에 앉아 진한 밀크커피를 마신 후 샤워를 했다. 정해진 목적지는 없었다. 오전 7시가 지나 자전거를 타고 숙소를 나왔다. 숙소가 있는 좁은 골목을 벗어나 대로로 나서자 톤레사프가 있는 남쪽을 향해 페달을 밟았다. 약 500m 이동했을 때 초등학교 맞은편 식당을 보고 멈춰섰다. 관광객은 전혀 없는 오직 현지인들만 이용하는 식당,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간판도 없는 현지 식당이었다. 아무 망설..
해외여행 · 맛집/캄보디아(씨엠립, 프놈펜)
2024. 12. 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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