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키나발루국립공원 숙소 - Hill Lodge in Sutera Sanctuary Lodges



키나발루산 로우봉(4,095.2m) 등정을 위해서

Sutera Sanctuary Lodges를 통해서 2박 3일 패키지로 숙박을 예약했습니다.


키나발루산은 하루 단 135명만 입산허가가 되기때문에 사전에 숙박예약은 필수입니다.

2박 3일의 경우는 바로 예약이 가능하고 1박 2일의 경우는 한달전부터 예약이 가능합니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 및 키나발루산 등정 준비물





코타키나발루 파당 메르데카에서 25링킷 요금을 내고

봉고승합차를 타고 2시간정도 걸려서 키나발루국립공원 주차장까지 왔습니다.


좌측 계단을 올라가면 키나발루국립공원 매표소가 나옵니다.





오른쪽 매표소에서 키나발루국립공원 입장료 15링킷을 내야합니다.

그리고 바로옆 건물이 Sutera Sanctuary Lodges 사무실이 있는 곳입니다.






Sutera Sanctuary Lodges안으로 들어가면

왼쪽엔 상점이 있고 오른쪽에 안내데스크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체크인을 하면 됩니다.


키나발루국립공원 Sutera Sanctuary Lodges

체크인은 오후 2시부터입니다.


I have a reservation under Moon SungShik....





저는 국내외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말레이시아 Sutera Sanctuary Lodges와

직접 수차례의 이메일을 주고 받으면서 2박 3일 패키지로 숙박을 예약했으며 송금으로 돈을 다 지불했습니다.


Booking Confirmation-Full Payment

출력해서 가져가면 예약이 보다 수월합니다.


2박 3일 숙박요금은 RM 974.00(264,928원 - 송금수수료 미포함)

3 DAYS 2 NIGHTS MOUNTAIN CLIMBING PACKAGE (Kinabalu Park & Laban Rata)

Dormitory : RM 974.00 Nett Per Person(International Rates)

Email : sharon.g@suterasanctuarylodges.com.my





키나발루국립공원에 일찍 도착을 하셨다고 너무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키나발루공원 주변을 구경하고 발삼뷔페식당에서 점심도 먹으면서 시간을 보내면 됩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체크인을 마치고 보증금 50링킷을 주고 방키를 받았습니다.

지도 한장을 주면서 우리가 숙박할 Hill Lodge의 위치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발삼카페의 운영시간과 교통편 등 여러가지 설명을 해 줬습니다.





교통편을 이용하면 편하겠지만... 공짜가 아닙니다.

10~15링킷정도의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지도를 보니 주변을 구경하면서

천천히 걸어가도 될 정도의 거리였습니다.


우리가 숙박했던 Hill Lodge는 팀폰게이트 방향으로

키나발루국립공원 입구에서 도보로 5~10분거리였습니다.





신나게 주변을 구경하면서 오다보니

전혀 힘들지도 않고 생각보다 가까웠습니다.


이 길만 올라서면 Hill Lodge입니다.





Hill Lodge는 10개의 숙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우리는 맨 앞쪽의 숙소를 배정받았습니다.


멋진 별장같은 모습이라 보기만해도 흐믓했습니다.

서둘러 계단을 올라 키로 방문을 열었습니다.













돔 형태의 Hill Lodge내부는 상당히 넓고 깨끗했습니다.


조명이 설치된 한쪽 벽면으로 더블침대가 있고

돔벽면 주변으로 TV, 쇼파, 화장실, 테이블, 냉장고, 옷장 등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새벽녘의 추위에 대비하라고 히터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화장실도 넓고 상당히 깨끗했습니다.

따뜻한 물도 잘 나오고 치약과 비누를 제외한 모든 비품이 다 비치되어 있습니다.


안나푸르나 트레킹때

네팔 포카라의 휴양지 FishTail Lodge보다 더 좋았습니다.






숙소를 구경하면서 짐을 푸는 동안

불편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하라면서...

Sutera Sanctuary Lodges의 직원이 다녀갔습니다.


짐을 풀어놓고

저멀리 바라다보이는 키나발루산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했습니다.





안개가 끼어 산의 형태가 정확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내일로 다가올 키나발루산 등정을 위해 설레는 마음을 다 잡아보았습니다.






간간히 들리는 정체모를 새소리가

어둠이 찾아온 Hill Lodge의 풍경에 멋을 더하고 있습니다.


발삼카페에서 저녁을 먹고 Hill Lodge로 돌아와

음악을 틀어놓고 소맥을 한잔하면서 내일 키나발루 산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Hill Lodge에서 숙면을 취하고

새벽녘에 바라본 키나바루산이 아름답습니다.

[코타키나발루]코타키나발루 맛집 - Islamic Restaurant & Hotel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10월 5일에 아침식사를 먹었던 Islamic Restaurant & Hotel를 소개하려 합니다.






Islamic Restaurant & Hotel은

2박 3일간 숙박했던 Hotel Sri Iskandar 건물동 끝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와 같이

이 식당도 눈을 씻고 찾아봐도 외국인이라고는 없습니다.

현지인들만이 분주하게 식당 테이블을 차지하고 아침을 먹고 있습니다.





관광지 식당이 아닌 현지식당을 몇번 다니다보니

우리도 아무렇지 않게 앉고 싶은 테이블에 편안하게 앉아서 기다리는 여유도 생겼습니다.


한참을 가만히 앉아 있으니

식당 종업원이 다가와 메뉴판을 보여줍니다.

물론... 식당 벽면에 메뉴판이 있습니다.


찰라의 망설임도 없이 주문을 마쳤습니다.





요리사가 분주하게 로티를 만드는 모습입니다.

음료수와 함께 저는 로티를... 서정필 셰르파는 나시고랭을 주문했습니다.


"대체 이사람들은 뭐지??"라는 표정으로

아침식사를 먹으러 식당에 온 손님들이 오늘도 변함없이 우리를 쳐다봅니다.

워낙 이런 분위기에 익숙해서 그러려니 하고 주문한 음식을 기다렸습니다.





얼마지나지 않아서

당근쥬스와 오렌지쥬스가 나왔습니다.


당근쥬스는 제것이고

오렌지쥬스는 서정필 셰르파의 것입니다.



당근쥬스

오렌지쥬스



말레이시아 식당에서

차가운 음료를 주문하면 얼음이 컵가득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빨대와 함께 수저도 들어 있습니다.


수저의 역할은

얼음과 음료를 잘 저어서 먹으라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같으면 그냥 빨대로 해도 되는데...ㅋㅋ






드디어...

제가 주문한 로티가 나왔습니다.

로티(Roti)는 남아시아에서 특히 유명한 플랫브레드입니다.


로티는 돌로 간 통밀 가루로 만들어지며

발효가 된 난과 달리 로티는 발효가 되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인도와 네팔에서 먹었던

로티와는 사뭇 달라보였습니다.

이곳 로티가 마치 꿀을 바른듯 더 촉촉해 보였습니다.


제 로티를 바라보는 서정필셰르파의 표정이 이상합니다.


배고픈데...

내가 주문한 나시고랭은 언제 나오냐는 듯

표정을 심각하게 짓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도 모르고

환하게 웃으며 종업원이 나시고랭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처음에 이곳에서도 영어가 잘 통하지는 않았지만

손짓... 발짓... 영어... 말레이어... 심지어 한국어까지 섞어가면서

저 젊은이와 마주보면서 주문을 했던 것입니다.


외모와 달리 굉장히 순수한 청년이며 공손하기까지 합니다.






서정필 셰르파의 나시고랭도 나왔습니다.

우리나라 김치볶음밥 위에 계란을 얹어놓은 모양입니다.

코타키나발루 맛집 - Santan in Waterfront에서도 글을 썼지만

나시고랭(nasi goreng)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전통적인 볶음밥 요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제서야 비로서 한상차림이 차려졌습니다.


당근쥬스, 오렌지쥬스를 필두로

2가지 소스가 더해진 로티와 국이 가미된 나시고랭이 나왔습니다.








"음식은 손맛이다"이라 말합니다.

역시 로티는 손으로 먹어야 제 맛입니다.

손으로 잘 뜯어내 칠리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정말 맛 있습니다.


저는 1년동안 인도에서 살았기때문에

손으로 음식먹는 것에 아주 익숙합니다.





제가 로티를 먹는 모습을 보고

맛을 보고 싶어하는 표정을 했던 서정필 셰르파를 위해서

로티 하나를 더 추가했습니다.


주변 말레이시아 사람들이 한번 더 쳐다봅니다.

쉽게 말하자면 한끼 식사를 더 추가했기때문입니다.


이번에 나온 로티가 더 먹음직스럽습니다.

군침이 다시 돌았습니다.





소스를 제외한 모든 음식을 다 먹었습니다.

마치 3명이 식사를 한 것처럼 큰 접시가 세개입니다.


잘 먹었으니... 계산을 해야겠죠?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식당주인이 계산기를 가지고 다니면서 숫자를 찍어줍니다.

오늘 먹음 음식값이 1인당 14링킷(3,808원)이었습니다.


Sedap(세다프) = Very Delicious

[코타키나발루]코타키나발루 여행 후기 2편 - Kota Kinabalu 걸어서 다녀보기

 

 

2016년 10월 3일(월) ~ 10월 11일(화)

8박 9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3일~5일, 7일~10일)

및 키나발루산 등정(5일~7일)을 하였습니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 및 키나발루산 등정 준비물

코타키나발루 여행 후기 1편 - Let's go Kota Kinabalu


컵라면과 소맥의 조촐한 파티는 새벽녘까지 이어졌고

침대에 널부러져 잠들어 버린 우리는 먼동이 튼지 한참이 지나서 기상을 했습니다.

 

어제밤 기대했던 바로 그 내일이

바로 오늘인... 코타키나발루 여행 2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창문의 커텐을 열고 밖을 바라다 보았습니다.

택시를 타고 늦은 저녁에 도착했을때는

분명 야시장이 열리고 있었는데 아침이 되는 주차장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샤워를 마치고

이곳 사람들의 아침풍경을 잠시 둘러보기 위해서

혼자서 커피를 마시러 잠시동안 밖에 나갔다왔습니다.

 

 

 

 

서정필 셰르파와 아침을 먹으러 왔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절대로 고민하지 않습니다.

 

커피를 마시러 나왔을때

눈여겨 봐 두었던 현지 음식점으로 갔습니다.

저는 외국에 나갈때마다 무조건 현지음식을 사 먹습니다.


 


 

 

우리나라 자장면같은 면,

파와 채소 그리고 어묵과 고기가 더해진 음식입니다.


젓가락을 이용하여 잘 섞어 크게 한입 먹었습니다.

어허... 조금 색다른 맛의 자장면입니다.ㅋㅋ


오이피클(짱아찌)과 함께 먹으면 더욱더 맛있습니다.

기름기의 느끼한 맛은 딤섬을 넣은 것 같은 만두국이 금방 해결해 주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맛집 - Kedai Kopi Ang King Lam


 


 

맛있는 현지식 아침을 먹고

흡족한 표정을 지으면서 다시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4층 303호로 올라갑니다.

여기는 1층이 Ground층이고 우리나라의 2층이 1층에 해당합니다.

 

코타키나발루 숙소 - Hotel Sri Iskandar


 

 


 

키나발루국립공원으로 이동하기 전에 알아볼 것도 있긴 하지만

코타키나발루 시내 지리를 완벽하게 파악하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계획했습니다.

 

1. 키나발루국립공원 교통편 알아보기(Padang Merdeka)

2. 환전하기(Wisma Merdeka)

3. 마누칸섬 배편 알아보기(Jesselton Point)

4. Everrest 가보기(IMAGO)

5. 다음 숙소 위치 알아보기(Hotel Seri Perkasa)

 

빠르고 많이 지리를 알아가는 만큼 두 다리는 고생길이겠지만...ㅋㅋ

 

 


 

숙박하고 있는 Hotel  Sri Iskander를 기준으로

도로를 따라 반시계방향으로 걸어가면서 코타키나발루 시내지리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빨간점)호텔을 기준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이동을 할 예정입니다.

 

내가 방문한 곳의 지리를 빨리 파악해야

앞으로의 여행이 더 편안해지고 즐거워진다는게 제 평소 소신입니다.

 

코타키나발루 시내가 그리 크지 않기때문에

보통 성인이라면 끝에서 끝까지 30분이면 걸어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아주 편안한 차림으로

부채까지 들고 호텔을 나왔습니다.

남쪽으로 조금 걷다가 도로를 건너 후 인도를 따라 걸어갔습니다.


편안하다고 하더니 배낭은 왜 메고 나왔냐고요??

이 글을 읽다보면 제가 왜 배낭을 메고 나왔는지 알게 됩니다.


 

 

 

 

1. 키나발루국립공원 교통편 알아보기(Padang Merdeka)

이곳이 파당 메르데카 앞 정류장입니다.

키나발루국립공원을 가기 위해서는 이곳 정류장에서 봉고승합차를 타야합니다.

 

공공화장실 가기전에 RANAU행 정류장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봉고차가 키나발루국립공원을 경유해서 RANAU까지 갑니다.

 

편도 요금은 25링킷(6,800원)이고 키나발루국립공원까지 2시간정도 소요됩니다.

딱히 정해진 출발시간은 없습니다. 인원이 다 차면 그때 출발합니다.ㅋㅋ 


 

 

 

1905년에 세워진 시계탑과 경찰서를 지나고 있습니다.

길 양옆으로는 각양각색의 게스트하우스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의 이국적인 풍경은

자꾸 발거름을 멈추게 만들고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적으로 누르게 만들었습니다.


 

 

 

오전 10시도 안되었는데 햇살은 무척이나 따갑습니다.

 

언덕 전망대 입구를 지나고

올드 타운 화이트 커피숍과 리틀 이탈리아 식당을 지나

(파란점)위즈마 메르데카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곳에서 환전을 할 생각입니다.

 

 

 

 

 

위즈마 메르데카에 들어서니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밖은 푹푹찌는데... 이곳은 에어컨이 빵빵해서 정말로 시원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시내에는 많은 쇼핑몰들이 있습니다.

쇼핑몰의 상점들은 보통 10시에 문을 열고 있습니다.

 

이곳저곳 두리번 거리다

남들보다 일찍 문을 연 Traveller's 환전소를 발견했습니다.

환전소의 직원들이 상당히 친절했습니다.

 

 

 


 

2. 환전하기(Wisma Merdeka)

 

대략적으로 10만원내외의

키나발루국립공원 입장료를 포함해서 환전을 했습니다.

 

1$ = RM 4.087의 환율로 300$(RM 1,226.10)을 환전했습니다.

한국에서 1$ = 1,112원에 환전했으니 RM 1.00 = 272원입니다.

 

인천공항에서 택시비와 여유자금으로

150링킷을 환전했을때는  RM 1.00 = 293.31원이었습니다.


 

 

 

환전을 마치고

코타키나발루시내 동쪽에 위치한 제설턴 포인트로 향했습니다.

 

동남아시아의 아침은 이렇게 뜨겁습니다.

뭐... 제가 인도에 살때는 아침기온이 여름에 40도가 넘기도 했었습니다.

 

 

 

 

 

위즈마 메르데카에서 동쪽으로

도로를 따라 걸다보니 어느덧 (파란점)제설턴 포인트에 도착을 했습니다.


코타키나발루가 간진한 천혜의 자연경관인

투명한 바다와 반짝이는 해변을 지닌 섬들을 가기 위해서는 이곳에서 배를 타야 합니다.


 

 

 

 

3. 마누칸섬 배편 알아보기(Jesselton Point)


제설턴 포인트에 온 첫번째 목적은

각종 투어에 참가하지 않고 섬에 들어갈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였습니다.

 

터미널 이용요금이 7.63링킷,

왕복배편이 23링킷, 보험료가 10.6링킷

총 41.23(11,215원)입니다.


 

 

 

제설턴 포인트에서 나와 다시 위즈마 메르데카로 향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무더위에 걷다보니 서정필 셰르파가 갈증을 심하게 느꼈습니다.

 

인근 편의점에서 물을 하나 샀습니다.

 

꿀꺽... 꿀꺽...

마시더니 표정이 이상했습니다.

알고보니 사이다맛 나는 음료수였습니다. ㅎㅎ


 

 

 

바람은 불지않고 햇살은 뜨겁습니다.

 

참다... 참다...

Suria Sabah에 들어가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건물안은 정말 시원합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위즈마 메르데카를 지나 해안가를 따라 걷기 시작했습니다.


바다가 한눈에 들어와서 그런가요??

 

Sabah Park Jetty에 도착하니

인도에 가로수도 심어져 있어서 한결 시원했습니다.


 

 

 

 

 

해안가를 따라 걸어가다 보면

2층 건물의 Central Market을 만나게 됩니다.

2층에는 공산품 상점도 있고 넓은 식당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많은 한국관광객이 필리피노마켓을 찾지만

저는 이곳이 센트롤 마켓이 더 정겹고 좋았습니다.

 

한국에서 구하기 힘들거나 비싸서 못먹는 열대과일을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서 잠시 사진으로 소개하려 합니다.

 

 

두리안 = 5링킷(1,360원) / kg

랑사 = 2링킷(544원) / kg

람부탄 = 3링킷(816원) / kg

망고스틴 = 8링킷(2,176원) / kg

파파야 = 2링킷(544원) / kg


 

수없이 많은 과일들의 맛을 본 후에

망고스틴, 람부탄, 랑사를 1kg씩 샀습니다.

 

제가 왜 배낭을 메고 왔는지 이제야 아시겠죠??

 

 

 


 

저는 베트남, 인도, 네팔, 필리핀, 싱가폴에서 지내는 동안에

망고, 바나나, 수박, 파파야, 두리안, 람부탄, 망고스틴, 스타푸르트 등 열대과일이란 과일은 무척이나 많이 먹었습니다.

 

파파야 등 열대과일을 처음 먹어본다는

서정필 셰르파를 위해서 1링킷(272원)하는 랩으로 포장된 파파야를 샀습니다.

 

당도도 높고 달짝지근한 것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드셔봐야 그 맛을 알텐데... 맛 표현은 글로 자세히 안되는데 너무나도 아쉽네요~

 

 


 

센트롤 마켓옆에는

HandCraft Market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뭐... 한집 건너면 다 시장입니다.

쇼핑몰과 다르게 현지인들의 삶을 보는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에 오자마자 금새 갈증이 났습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지 않겠습니까??

 

1링킷(272원)하는 air kelapa(코코넛 쥬스)를 샀습니다.

얼음까지 더해진 코코넛 쥬스는 그 맛이 기가 막히게 맛있습니다.

 

 

 

 

 

코코넛 쥬스를 마시면서 워터 프론트에 도착을 했습니다.

 

밤에는 불야성 같은 이곳이 지금은 낮이라 그런지 휑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워터 프론트에서 석양을 바라보면 맛있는 저녁식사를 해야겠습니다.

 

 

 

 

 

정오가 되어가니 한낮의 햇살은 한층 더 뜨거워졌습니다.

 

Oceanus Shopping Mall을 지나고 메르데크 광장을 지난 후

로터리를 지나쳐 다리를 건너니 (파란점)IMAGO가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역시 IMAGO안은 시원했습니다.

 

나도 모르게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사람들이 왜 IMAGO, IMAGO 하는지 와보니 알겠습니다.

 

점심시간이니 Upperstar로 밥을 먹으로 갔습니다.

 

 

 

 

입구 바로옆의 빈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점심식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보니...

"내가 선택을 잘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식 맛이 좋으니 사람이 많은 것이겠죠!!!

 

맥주도 나왔습니다.

 

Upperstar에서 맥주를 주문하면

꼭 얼음이 담긴 통에 맥주를 넣어서 가지고 옵니다.

맥주를 다 마실때까지 그 시원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맛집 - Upperstar Restaurant & Bar IMAGO


 

 

 

4. Everrest 가보기(IMAGO)

 

점심식사를 마치고 지하로 내려왔습니다.

 

지하에도 또 다른 쇼핑공간이 존재합니다.

그 중에서 말레이시아 대형마트인 Everrest를 찾았습니다.

 

 

 

 

 

수입코너에는 라면, 소주, 과자 등 한국식품들도 있습니다.

 

그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소주였습니다.

처음처럼은 15.50링킷(4,216원)이고 참이슬은 16.90(4,597원)링킷입니다.

식당에서는 25링킷(6,800원)에 판매를 하니 이곳이 저렴합니다.

 

귀국할때 사 가지고 갈

알리커피, 올드타운커피, 사바티 등 말레이시아 식품들을 구경했습니다.

가격면에서 Everrise가 다른 곳보다 저렴합니다.


 

 

 

이마고 외부로 나왔습니다.

 

허걱...

몇 걸음 걷지도 않았는데 숨이 막힙니다.

한낮이라 그런지 더 덥습니다.

 

잠시... 큰 팬아래에서 바람을 쐬고 쉬었습니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뙤약볕아래를 걸어야 합니다.


 

 

 

이마고에서 나와 도로를 따라 걷다가

현지인들과 함께 도로를 건너기 시작했습니다.

 

큰도로에는 신호등과 횡단보도가 있습니다.

그외 도로에서는 신호등과 횡단보도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차가 멈추거나 없을 때 그냥 도로를 건너가면 됩니다.


 

 

 

밍가든 호텔을 멀리서 바라본 후

서정필 셰르파가 신나게 도로를 걸어가고 있습니다.

 

이미 알고계시겠지만

말레이시아는 우리나라와 반대로 차량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다시 코타키나발루 시내로 진입했습니다.

 

Star City Mall을 지나고 Asia City를 지나고 있습니다.

키나발루산 로우봉 등정 이후에 숙박할 숙소를 지도를 보며 찾고 있습니다.

 

마치 동네를 산보하듯 그렇게 걷고 있습니다. 

서정필 셰르파가 찍어준 사진을 보니 제 모습이 즐거워 보입니다.

 

 

 

 

5. 다음 숙소 위치 알아보기(Hotel Seri Perkasa)


아고다앱에 등록된 호텔의 위치가

잘못되어서 Hotel Seri Perkasa찾는데 당황도 했지만

친절한 말레이시아 분들의 도움으로 금방 찾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 묵고 있는 Hotel Sri Iskandar와는 도로 건너편에 위치하며 아주 가까웠습니다.

 

Hotel Seri Perkasa에서는

10월 7일~10일까지 3박4일 숙박할 예정입니다.

 

지금 당장 숙박도 하지 않는데 호텔로 들어가서 안내데스크 직원에게

키나발루산 로우봉 등정때문에 짐을 맡겨줄 수 있는지 물었더니 흔쾌히 OK라 말해주어 감사했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아주 알차게 코타키나발루 시내 지리를

완벽하게 파악하고 호텔로 돌아오니 오후 3시 30분이었습니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캔맥주도 마시고... 책을 읽기도 하고... 낮잠을 자기도 했습니다.

 

 


 

정말로 푹 잘 쉬었습니다.

뙤약볕에서 걸닐었던 피로가 한 순간에 사라졌습니다.

어느덧 날이 저물고 주차장이던 장소가 야시장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저녁을 먹기 위해서

낮에 생각했던 워터 프론트로 향했습니다.


 

 

 

워터 프론트로 향하기전에

밤에 열리는 필리피노 야시장을 찾았습니다.

숯불에 구운 각종 생선들을 보니 정말로 군침이 돌았습니다.

 

이니 안마(Ini anda?) - 이것은 무엇입니까?

분명 닭다리는 아닌데... 뭔지 모르겠습니다.

1개에 1.5링킷(408원), 5개에 7.5링킷(2,040원), 10개에 10링킷(4,080원)

가격은 저렴했지만 결국은 못 먹어보고 귀국했습니다. 흑... 흑...

 

 

 

 

 

코타키나발루는 세계 3대 석양으로 유명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저녁식사 시간이 되면

석양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Waterfront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들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여행기간내내 아름다운 석양은 볼 수 가 없었습니다.


 

 

 

야외 테이블에는 재떨이, 냅킨 그리고

불꽃을 피우고 있는 초가 놓여져 있습니다.

 

아직은 이른시간이라 손님은 아무도 없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실외의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허걱...

남자 둘이서 무슨 분위기를 잡자는 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위기 연출에는 촛불이 최고인 듯 합니다.

 

 

 

 

시원한 Drought Tiger맥주와

현지인들이 즐겨마신다는 Kitchai with Dried plums도 시켰습니다.

 

수저로 잘 저어서 빨대로 힘차게 빨면...

캬.... 술도 아닌데... 아직도 이 맛을 잊을 수 없습니다.

 

 


 

제가 주문한 면요리는

매콤한 칠리소스 soup에 면, 달걀, 새우 그리고 고수가 들어있습니다.

 

고수가 입맛을 돋구고

새우가 들어간 얼큰한 국물이

허허... 해장음식이 될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정말 맛있습니다.

저보다 서정필 셰르파가 국물을 더 많이 먹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맛집 - Santan in Waterfront

 

 

 

코타키나발루 여행 2일차의 하루가 이렇게 마감되었습니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면...

우리는 키나발루산 로우봉 등정을 위해

2박 3일간의 키나발루국립공원으로 떠나게 됩니다.

 

코타키나발루 여행 후기 3편을 기대하세요~~~~

[코타키나발루]코타키나발루 맛집 - Santan in Waterfront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10월 4일에 저녁식사를 먹었던 Waterfront에 위치하고 있는 Santan를 소개하려 합니다.





코타키나발루는 세계 3대 석양으로 유명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저녁식사 시간이 되면

석양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Waterfront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들고 있습니다.





한국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Toscani를 피해서 Santan에 왔습니다.


Toscani는 손님 대부분이 한국 관광객이지만

Santan은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야외 테이블에는 재떨이, 냅킨 그리고

불꽃을 피우고 있는 초가 놓여져 있습니다.


아직은 이른시간이라 손님은 아무도 없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실외의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허걱...

남자 둘이서 무슨 분위기를 잡자는 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위기 연출에는 촛불이 최고인 듯 합니다.





식사를 주문하기전에

시원한 Drought Tiger맥주를 시켰습니다.


Santan에서는 주류는 판매하지 않지만

주문이 들어오면 옆가게 Bar에서 맥주를 가져다 줍니다.

물론 결제는 따로 해야 합니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Drought Tiger맥주입니다.


Drought Tiger맥주의 가격은

20링킷(5,440원)이며 우리나라 500cc 생맥주보다는 비쌉니다.





저녁이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후텁지근하고 더웠던 기온이 한풀 꺽입니다.


특히... 바다가 보이는

이곳 Waterfront에서는 더더욱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끔씩 하늘위로 굉음을 지르며 항공기가 지나가기도 합니다.





음료수도 주문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사람들이 즐겨마신다는

Kitchai with Dried plums라는 것으로 가격이 6링킷(1,632원)합니다.


수저로 잘 저어서 빨대로 힘차게 빨면...

캬.... 술도 아닌데... 아직도 이 맛을 잊을 수 없습니다.





Sila tunjukkan menu(실라 툰주칸 메뉴)

메뉴를 보여주십시오


Santan에서 일하시는 분의 도움을 받아 주문을 했습니다.

서정필 셰르파는 Nasi Lamax 중 하나를 선택했고 저는 Noodles 중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역시 한국사람에겐 밥심이 최고입니다.

서정필 셰르파가 맛있게 먹고 있는 것을 보니 입에서 침이 고였습니다.


나시고랭(nasi goreng)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전통적인 볶음밥 요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제가 주문한 면요리는

매콤한 칠리소스 soup에 면, 달걀, 새우 그리고 고수가 들어있습니다.


고수가 입맛을 돋구고

새우가 들어간 얼큰한 국물이

허허... 해장음식이 될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정말 맛있습니다.

저보다 서정필 셰르파가 국물을 더 많이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맥주한잔 더 하려고 주문했던 닭이 들어있는 Curry Laksa입니다.


기름끼가 조금 많다는 거 빼고는

우리나라 닭볶음탕 같은 음식인데 정말로 맛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코타키나발루 숙소 - Hotel Sri Iskandar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10월 3일~5일까지 2박 3일간 숙박했던 Hotel Sri Iskandar를 소개하겠습니다.






Hotel Sri Iskandar는

코타키나발루 시내 센터포인트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Hotel Sri Iskandar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가격이 상당히 저렴했기 때문입니다.


2박 숙박 : 2인 1실 Twin bed / 40,569원





호텔 로비의 모습입니다.


낡은 건물외곽의 모습과 달리

그나마 실내는 청결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안내데스크의 직원들은 상당히 친절합니다.


안내데스크에 정수기가 비치되어 있지만

뜨거물은 맘대로 사용할 수 있으나 찬물은 절대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엘레베이터 옆 벽면에

Hotel Sri Iskandar의 직원 소개란이 있습니다.


2박 3일 숙박하는 동안

ANISA - HEAD OF CS, Andy, Tom, Jaidi를 만났습니다.

언제나 활짝웃는 그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우리가 숙박했던 303호로 올라갑니다.


303호이면 4층입니다.

여기는 1층이 Ground층이고 우리나라의 2층이 1층에 해당합니다.





방키로 303호 문을 열고 들어서면

사진과 같이 트윈침대와 넓은창문 뒤로 코타키나발루 시내풍경이 펼쳐집니다.





침대 시트는 깨끗하지는 않습니다.

매일 청소는 해 주는데... 침구류 자체가 청결하게 세탁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숙소는 아고다앱을 이용하여

코타키나발루 시내에 위치한 호텔로 예약을 했습니다.

(주의사항) 결제시 필히 달러($)로 결제하셔야 수수료(5%~10%)를 지불하지 않습니다.

저도 처음엔 원화로 결제했다가 수수료때문에 취소하고 달러로 다시 예약을 했습니다.





Hotel Sri Iskandar Check In을 하면

방키와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적힌 TV리모컨을 같이 줍니다.


객실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게

Hotel Sri Iskandar의 최대 장점입니다.


TV리모컨으로 TV를 볼 수는 있으나

위성방송은 나오지 않고 오직 말레이시아 방송만 나옵니다.





생각보다 공간이 협소합니다.

여행용 가방을 펼쳐 놓을 공간도 마땅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냉장고는 없습니다.


쓰레기통 옆에 의자가 위치한 작은 탁자위에는

물컵, 화장지가 놓여 있고 벽면으로 콘센트가 있습니다.





화장실과 세면실은 상당히 깨끗합니다.


볼일을 볼때 화장지를 사용해도 되나

쓰레기통은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변기옆에 수도시설이 되어있습니다.

너무 놀라시지 마시고 독립된 비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샤워용 큰 타월과 작은 비누 3개만

매일 제공되고 그외 욕실제품은 전혀 비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샤워실에는 순간온수기도 있어

언제나 뜨거운 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호텔 창문으로

코타키나발루 시내 풍경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낮에는 주차장이지만

오수 6시가 넘으면 나이트마켓으로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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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아고다에 남긴 이용후기입니다.

6.9점


Hotel Sri Iskandar

10월 3일~5일까지 숙박했습니다.

1인당 1만원이므로 가격대비시에는 만족합니다.

화장실은 깨끗하나 침구류는 지저분합니다.

[코타키나발루]코타키나발루 맛집 - Upperstar Restaurant & Bar Imago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10월 4일과 10월 9일에 점심식사를 두번 먹었던 Upperstar Restaurant & Bar를 소개하려 합니다.


Upperstar에서 식사를 한 후 솔직한 나의 느낌은

정말 깨끗하다. 직원들이 굉장히 친절하다. 음식 가격이 저렴하다. 음식이 너무나 맛있다.






코타키나발루 시내에는

Hyatt Hoter 건너편 Jalan Segama에 위치한 Upperstar와

 IMAGO내 Upperstar 두 곳이 있습니다.


물론 두 곳 모두를 방문 했지만... IMAGO내 Upperstar를 적극 추천합니다.

코타키나발루시내에서 걸어서 10분~15분 거리입니다.





후텁지근한 밖의 공기와는 사뭇 다르게

IMAGO 내부온도는 너무나도 시원했습니다.


Upperstar는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부 한국관광객을 제외하고는 손님 대부분은 말레이시아 현지인들입니다.

Upperstar는 한국인들에게 인기있는 식당입니다.





처음으로 Upperstar를 찾은 날은 10월 4일 점심식사 시간이었습니다.


Upperstar 입구에 들어서니 천장의 그림과 함께 상들리아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시끄럽고 지저분하지만 음식맛은 좋은 말레이시아 일반식당하고는 차원이 다른 내부장식이 있는 곳입니다.






입구 바로옆의 빈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점심식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보니...

"내가 선택을 잘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식 맛이 좋으니 사람이 많은 것이겠죠!!!






테이블에 놓여져 있는

메뉴판을 살펴보았습니다.


없는거 빼고는 다 있습니다.

주류는 거의 판매를 하지 않고 Drought 맥주와 캔맥주만 판매합니다.

무엇보다도 캔맥주세트가 일반 편의점보다 싸서 좋았습니다.


각각 8.80링킷(2,394원)하는

Nasi Lemak King와 Malaysian Delight를 주문하고

25.65링킷(6,976원)하는 캔맥주 4개 세트를 함께 주문했습니다.







각 테이블에는

칠리소스와 토마토케찹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문을 마치고

고개를 들어 테이블위를 바라보았습니다.


지금까지 테이블을 비추고 있는 조명시설

하나까지도 신경써서 배치를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Nasi Lemak King

Malaysian Delight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Upperstar Restaurant & Bar가 새겨져 있는 접시위에

제가 주문한 Nasi Lemak King와 서정필 셰르파가 주문한 Malaysian Delight가 나왔습니다.


보기만해도 정갈하니 맛있게 보였습니다.






기다리던 맥주도 나왔습니다.


Upperstar에서 맥주를 주문하면

꼭 얼음이 담긴 통에 맥주를 넣어서 가지고 옵니다.

맥주를 다 마실때까지 그 시원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근사한 말레이시아식 밥상이 차려졌습니다.

이제는 맛있게 음식을 먹는 일만 남았습니다.


누가 뭐래도...

맛있게 음식을 먹는데는 서정필 셰르파가 최고인듯 합니다.

수저, 포크와 나이프로 음식을 먹는 서정필 셰르파 모습은 최고의 먹방계 요정인듯 합니다.


Sedap(세다프) = Very Delicious





키나발루산 로우봉을 등정하고

그 다음날 마누칸섬과 사피섬에 투어도 다녀온 후

그 다다음날인 10월 9일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다시 IMAGO내 Upperstar에 들렸습니다.






이런 기분엔 역시 맥주가 최고입니다.

 선물을 산다는 핑계로 IMAGO 지하 EVERRISE에 왔지만

사실은 저렴한 가격에 시원한 맥주를 마시기 위해서 Upperstar에 온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spaghetti cabonara

Latapan Delight



이번에도 역시 Upperstar Restaurant & Bar가 새겨져 있는 접시위에

제가 주문한 Latapan Delight와 서정필 셰르파가 주문한 spaghetti cabonara가 나왔습니다.


가격은 각각 8.80링킷(2,394원)입니다.





시원한 캔맥주를 곁들인

맛있는 음식을 먹는동안에도 한마디 하지 않았습니다.


Sedap(세다프) = Very Delicious


여행일정이 지날수록

여행초기의 설레임을 온데간데 없어지고

곧 떠나야 한다는 아쉬움이 가득해지고 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코타키나발루 여행 후기 1편 - Let's go Kota Kinabalu



2016년 10월 3일(월) ~ 10월 11일(화)

8박 9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3일~5일, 7일~10일)

및 키나발루산 등정(5일~7일)을 하였습니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 및 키나발루산 등정 준비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떠나기 전에 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말레이시아는 어떤 나라일까요?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을까요?


말레이시아에는 말레이인, 중국인, 인도인 3대 민족이 살고 있습니다.


말레이인 -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민족입니다.

중국인 - 7세기경에 처음 이주하여 19세기에 들어 이주가 급증했습니다.

인도인 - 19세기 고무 산업이 발달하면서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도인을 이주시켰습니다.


이슬람교, 불교, 힌두교 등 민족의 수만큼이나 다양한 종교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르네오 섬의 역사


19세기까지보르네오 섬 북부는 필피핀의 술루 제도의 일부였습니다.

19세기 후반에 영국인 제임스 브룩이 라자 자리에 오르면서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전쟁의 영향을 받기도 했지만

종전이 되면서 다시 영국의 지배하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 뒤 말레이이사 연방이 성립되면서 사바, 사라와크 주(州)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오늘이 바로 첫째날입니다.


대전청사에서

11:35am 공항행 버스를 타고

론다 번의 '비밀'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2:15pm에 인천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마음을 지배하는 한가지 길은

마음을 고요하게 만드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진에어 3층 E카운터에서 서정필 셰르파와 만났습니다.

항공권 예약은 지난 8월 인터넷을 통해 진에어에서 예약했습니다.


1. 말레이시아 노선 이용시 여권 유효기간은 탑승일 기준 반드시 6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출국이 가능합니다.

2. 무비자 한국 국적 탑승객 체류 가능 기간은 최대 3개월(90일)입니다.





왕복 항공료는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를 포함하여 287,100원 들었습니다.


10월 3일(월) [17:55→22:10, 148,550원] 인천공항 출발 → 코타키나발루 공항 도착

10월 10일(화) [23:10→05:20(11일), 138,550원] 코타키나발루 공항출발(10일) → 인천공항 도착(11일)





3층 E카운터 인근의 환전소에 왔습니다.

코타키나발루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갈때 필요한 링킷을 환전했습니다.


인천공항 환전소의 환율은

1링킷에 293.31원이었습니다.

역시 공항이라 수수료가 비쌉니다.


10월 4일

코타키나발루 위즈마 메르데카 환율은

1링킷에 272원이었습니다.


한국에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를 가실때는

택시비(보통 RM 30.00 ~ RM 50.00)와 여유자금 정도로 RM 100.00 정도만 환전해 가시고

현지 위즈마 메르데카에서 환전하시는게 훨씬 유리합니다.






환전을 마치고 3층 로비에서

서정필 셰르파와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설레임과 두려움이 가득한

상당히 오묘한 얼굴 표정입니다.


BLACK YAK

with 충청 Sherpa





여권에 한번이라도 더 도장을 받기 위해서

그동안 자동출입국심사를 등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해외를 나갈때마다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대면심사의 지루함을 피하려고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향하기 전에 서정필 셰르파와 함께 자동출입국등록을 신청했습니다.


자동출입국심사 등록방법





자동출입국심사를 통해

출국장안으로 들어왔습니다.


탑승시간까지는 2시간여 남았습니다.

면세점도 구경하고 간단히 요기를 하기 위해서 이리저리 돌아다녔습니다.






아워홈의 푸드코너 타코벨에서

김치 로디드 후라이와 클라우드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잠시후 벨이 울려 갔더니

클라우드 맥주가 다 떨어졌다고 말합니다.

사실... 시원하게 맥주 한잔하려고 했었는데...


주문을 취소해 주면서 일하시는 분이

정말로 죄송하다며... 이 것은 그냥 드시라고 말을 합니다.






오잉...

제가 더 미안해지는 순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크런치랩_치킨을 시켰습니다.


서정필 셰르파가

옆가게에서 캔맥주를 사와

음식과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여행 첫날부터

사소한 일로 꼬일줄 알았던 일정에 행운이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여행과 키나발루산 등정이 더욱더 기대되는 순간입니다.





오후 5시 30분 비행기 탑승이라서

아주 간단히 요기를 마치고 30분전에 탑승동으로 향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셔틀트레인을 탈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탑승동으로 이동하여

101~132Gates로 출국하시는 분들은 탑승시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탑승동 이동방법





셔틀트레인을 타고

10여분만에 탑승동에 도착을 했습니다.


면세점에 들어왔습니다.


저는 6개 들어있는 컵라면 한상자를 샀고

서정필 셰르파는 여행용소주 5개를 샀습니다.

면세점 가격이 일반슈퍼보다 비쌉니다.





드디어 탑승이 시작되었습니다.


제주도 갈때 국내선 진에어는 딱 한번 타 봤습니다.

국제선 진에어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집니다.






아무리 저가항공이라도 예상했지만

국내선 진에어와 별다른 것이 없어 조금 실망했습니다.


운이 좋았던 점은

세 좌석중에서 한 좌석이 비어 남들보다 편안한 여행을 했습니다.





석양을 바라보며

항공기가 이륙을 했습니다.


여행의 설레임은 바로 이런 것일까요??


아무렇지도 않게 늘 보아왔던

주변풍경에 작은 의미를 부여하고

심지어는 깊은 감명을 받기 시작하는 순간입니다.





말로만 듣던 진에어 기내식이 나왔습니다.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등 다른 저가항공사는 주지 않는 기내식입니다.


주먹밥, 육전, 감자 마요네즈로 구성된 기내식을

남들은 맛이 없다고 푸념을 하지만 저는 나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아예 주지 않는 것보다 주는게 받는 사람으로서는 기쁜 일이니까요!







불꺼진 기내에서 독서등을 켜고

조정래의 아리랑 6권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새벽시간도 아니고 저녁시간이라서 잠도 오지 않습니다.

코타키나발루까지 5시간이 넘는 비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별, 달, 석양과 구름...

항공기 창문으로 보이는 저녁 풍경이 아름답기만 합니다.





진에어 스튜어디스의

감미로운 음성이 마이크를 타고 흘렀습니다.


진에어 느리게 가는 100일 엽서

이벤트를 진행하오니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를 부탁한다는 말이었습니다.


저와 서정필 셰르파가 이벤트 참여를 했습니다.

벌써부터 100일후에 나에게로 부쳐질 엽서가 기대됩니다.





성식에게


풀은 애를 써가면서 자라나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자라난다. 이것이 섭리다.

모든 문제의 생각은 마음에서 비롯된다.


마음...


백일후에도 이 엽서를 쓸때의

그 마음을 기억하자.


코타키나발루를 향하는 JINAIR에서


성식이가~.


Ps. 키나발루산 로우봉(4,095m)을

블랙야크 충청셰르파 문성식, 서정필이 10/7 등정했다.





조정래의 아리랑 6권을 거의 다 읽었을때

잠시후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에 도착한다는 기내방송이 시작되었습니다.


여행의 설레임과 두려움이 극에 달하는 순간입니다.





드디어 말레이시아 사바주 주도인 코타키나발루에 도착을 했습니다.


코타키나발루는 보르네오 섬의 현관이라 불립니다.

이 도시를 기점으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4,000m급 산들과 산호섬들, 열대우림이 이어지는 정글로 나갈 수 있습니다.


5시간 넘게 비행을 한 진에어 항공기가 멈추고

드디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첫 발을 디뎠습니다.






우리나라 인천공항과 달리

코타키나발루 공항내 입국장과 출국장은 B2 Gate 같은 곳에 있습니다.


앞으로 걸어오는 사람들은 코타키나발루로 입국하는 사람들이고

사진 뒤에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분들은 한국으로 출국하는 사람들입니다. 


여권에 또 하나의 흔적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수화물을 기다리는 동안 서정필 셰르파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공항에서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2시간도 남지 않은

코타키나발루에서의 첫날이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수화물을 찾아서 코타키나발루 입국장을 빠져나왔습니다.


입국장을 등지고

오른쪽에는 HOTLINK, 왼쪽에는 dIgi가 있습니다.

데이터 사용을 위해 현지 유심칩을 구매하는 곳입니다.


7일에 5.3GB = RM25(6,800원)

14일에 6.3GB = RM40(10,880원


우리는 로밍도 안했고 유심칩도 사지 않았습니다.

호텔에서 느리지만 사용가능한 와이파이존을 이용하기로 한 것입니다.


애초부터 핸드폰을 많이 사용하지 않기에

코타키나발루 8박 9일동안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한국을 출발하여 코타키나발루에 도착하는 항공기는

가장 빠른 진에어 조차도 오후 10시 10분이 넘어서 도착을 합니다.

그 외 항공기는 익일 새벽에 도착합니다.


그래서,

코타키나발루공항에서 코타키나발루 숙소로 가려면

예약된 숙소의 픽업서비스를 이용하거나 택시를 이용해야 합니다.





입국장을 등지고

왼쪽으로 50m를 걸어가면 공항택시 카운터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숙박하는 호텔을 말하고 택시를 예약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 Sri Iskander Hotel에 숙박한다고 말했더니

30링킷(8,160원)이라고 말했습니다. (단, 오후 11시 이후에는 15% 할증이 됩니다.)

돈을 지불하고 나면 위 사진과 같이 두개의 영수증을 줍니다.


빨간 도장찍힌 영수증을 택시기사에게 주고 택시를 타면 됩니다.






공항택시 카운터에서 택시를 예약한 후

택시 승차지역으로 나와 대기하고 있던 택시를 탔습니다.


도장찍힌 영수증을 택시기사에게 전달하면 알아서 목적지까지 갑니다.





거침없이 질주하는 택시의 창문틈으로

코타키나발루의 후텁지근한 바람을 맞으며 시내로 향했습니다.


나타났다 금방 어둠속으로 사라져버리는

코타키나발루 시내의 야경을 넋놓고 구경했습니다.


공항택시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의 첫 교통편입니다.

8박 9일동안 봉고승합차, 고속버스, 일반버스, 공항버스도 타게 됩니다.





택시를 타고 10여분만에

아고다를 통해 예약한 Sri Iskander Hotel에 도착을 했습니다.

벌써 시간은 오후 11시를 훌쩍 넘긴 시간입니다.


호텔예약 바우처를 보여주니

방키와 함께 방번호,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적힌 TV리모컨을 건네주었습니다.


303호이며 4층입니다. 엘레베이터가 있어 다행입니다.

여기는 1층이 Ground층입니다. 우리나라의 2층이 1층에 해당합니다. 





303호에 들어왔습니다.


화장실은 깨끗하나 침구류는 지저분합니다.

프런트의 정수기를 이용할 수 있으나 찬물은 기대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객실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게 최대 장점입니다.


짐을 놓고 호텔주변 거리를 걸었습니다.

10분여의 짧은 도보여행이 왜 그리도 신났던 것일까요??






인근의 편의점에서

타이거 캔맥주를 구매한 후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10월 4일 내일은

코타키나발루 시내 지리를 완벽하게 파악하는 것으로 일정을 계획했습니다.

빠르고 많이 지리를 알아가는 만큼 두 다리는 고생길이겠지만...ㅋㅋ


샤워를 마친 저와 서정필 셰르파는

조촐하게 소맥과 컵라면으로 파티를 열었습니다.


내일이 기대되는 코타키나발루에서의 첫날밤입니다.

[코타키나발루]코타키나발루 맛집 - Kedai Kopi Ang King Lam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10월 4일과 10월 9일에 아침식사를 두번 먹었던 Kedai Kopi Ang King Lam을 소개하려 합니다.


저는 외국에 나갈때마다 무조건 현지음식을 사 먹습니다.


2000년도에 인도에서 1년을 살다보니

동남아시아의 왠만한 향신료가 사용된 음식은 눈도 깜짝 안하고 잘 먹습니다.




[구글맵]



우리가 숙박했던 Sri Iskandar Hotel 건물 뒤쪽

Lavender Lodge 인근에 Kedai Kopi Ang King Lam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눈을 씻고 찾아봐도 외국인이라고는 없습니다.

현지인들만이 분주하게 식당 테이블을 차지하고 아침을 먹고 있습니다.





건물외부 사진을 찍고 거침없이 들어섰는데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표정에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처음엔 눈도 마주치지 않아서

빈 테이블에 앉자 한참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 이유를 추측해 보건데...

중국계를 제외하고 한국인들의 방문은 처음이라 그런 거 같습니다.





그들만 당황한건 절대 아닙니다.

식당에 무대포정신으로 들어선 우리도 당황했습니다.


들어서긴 했는데...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 몰랐기때문입니다.


가격이 적혀 있는 거 보니

저게 메뉴일텐데... 대체 뭐가 뭔지 알수가 있었겠습니까??

심지어 영어가 아닌 말레이어만 이야기하니 답답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낫 놓고 ㄱ자를 모르는 꼴입니다.






그렇다고 여기서 포기할 제가 아닙니다.

빠르게 다른사람들의 식탁을 스캔했습니다.


저거 주세요.


그리고 손으로 가르켰습니다.

현지인들이 맛있게 먹고 있는 음식을 보니 자장면이 생각났던 것입니다.

제가 주문한 것은 메뉴판 두번째의 RM 6.50(1,768원)하는 음식이었습니다.





겨우 주문을 마치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서정필 셰르파를 위해

얼음이 가득한 콜라도 시켰습니다.

저는 탄산음료는 잘 먹지 않습니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우리나라처럼 물은 주지 않습니다.

물은 셀프다가 아니라 물은 사 먹는 것입니다.ㅋㅋ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테이블 세팅이 시작되었습니다.


네프킨 위에 올려진 젓가락,

고추피클(짱아찌) 그리고 딤섬을 넣은 것 같은 만두국이 전부입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올때까지 한참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식성 좋기로 소문난 서정필셰르파의 표정이 어둡습니다.

처음 먹어보게 될 음식에 대한 두려움과 설렘이 반영된 듯한 표정입니다.


콜라를 한 모금 마시면서 심호흡을 했습니다.

긴장이 조금씩 풀리는 것 같은 표정을 보였습니다.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우리나라 자장면같은 면,

파와 채소 그리고 어묵과 고기가 더해진 음식입니다.





채소는 말레이사람들이 즐겨먹는 Pucuk Raja라는 채소인 듯 한데

닭고기는 아니고... 그렇다고 돼지고기도 아닌 것 같고... 고기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물어보고 싶어도 대화가 안되니...ㅋㅋ







아무렴 어떻습니까??

맛있게 음식을 먹으면 그만입니다.

본격적으로 시식 아닌 먹방에 들어갔습니다.


젓가락을 이용하여 잘 섞어 크게 한입 먹었습니다.

어허... 조금 색다른 맛의 자장면입니다.ㅋㅋ


오이피클(짱아찌)과 함께 먹으면 더욱더 맛있습니다.

기름기의 느끼한 맛은 딤섬을 넣은 것 같은 만두국이 금방 해결해 주었습니다.






먹방을 시작한지 수분만에 빈 접시만 남았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잘 먹었을때 제가 하는 행동은 깨끗하게 먹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이곳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도 변함없습니다.





돈을 지불하면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Sedap(세다프) = Very Delicious

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처음으로 배운 말레이어입니다.


곁눈으로 감시아닌 감시를 했던

식당의 모든 손님들과 일하시는 분들이 그말에 활짝 웃고 계십니다.

이렇게 국경을 초월한 또 다른 이웃들을 사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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