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혼섬숙소]Country house Khuzhir



2019년 09월28(토) ~ 10월 14일(월), 15박 16일 일정으로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 이르쿠츠크, 알혼섬, 리스트비안카 여행을 다녀왔다.



- 구글지도 -



알혼섬 숙소는 Country house Khuzhir이다.

후지르마을 중심부에서 오른쪽 외곽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숙소에서 부르한곶, 사라이스키 해수욕장 등

후지르마을 곳곳을 걸어다닐 수 있다.




- Country house Khuzhir -



4인기준, 3박 숙박비는 132,645원


숙소 예약은 아고다앱을 이용하여 예약을 했다.

(아고다 VIP로 예약시 할인해택을 받았음)


목조주택으로 2층 건물의 위층이다.

체크인시 방키와 함께 대문열쇠를 같이 준다.


호텔, 아파트와 달리 마당이 있어서 좋다.




- 사진출처 : 아고다 -



목조계단을 올라 2층 현관문을 열었다.

신발은 벗어 한쪽에 놓아두면 된다.


양쪽 벽면으로 4개의 싱글침대가 놓여 있다.

정면으로는 대문에서 본 발코니가 있다.


최대 성인 4인이 숙박할 수 있다.



- 사진출처 : 아고다 -



소형냉장고, 커피포트, 전기인덕션 등이

구비된 간이주방시설을 갖추고 있다.


수저, 젓가락, 그릇, 냄비, 컵 등

최소한의 주방기구가 갖춰져 있다.


주방에는 계수대가 없는데

화장실의 세면대를 이용해야 한다.



- 사진출처 : 아고다 -



화장실에는 세면대, 변기, 샤워시설이 있다.

난방도 잘 되고 뜨거운 물도 잘 나온다.


단점은 물을 물탱크에서 가져다 쓰기때문에

아껴쓰지 않으면 중간에 물이 단수될 수도 있다.


주인이 물탱크에 물을 채워넣지 않아서

야간에 물이 단수되어 굉장히 불편했었다.

[여행7일차]시베리아 횡단열차 타고 블라딕보스토크에서 바이칼호수까지



2019년 09월28(토) ~ 10월 14일(월), 15박 16일 일정으로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 이르쿠츠크, 알혼섬, 리스트비안카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일정]시베리아 횡단열차 타고 블라딕보스토크에서 바이칼호수까지

[여행경비]시베리아 횡단열차 타고 블라딕보스토크에서 바이칼호수까지


블랙야크 마운틴북 Multi Challenge 아웃도어 행사를 겸하여

여행과 트래킹이 접목된 복합아웃도어 활동을 경험하는 것이 목적이다.




- chita-2 36분 정차 -



'어서 일어나', '일어나라고'

나의 가장 고용한 시간이 내게 말한다.


새벽 4시 38분

시베리아 횡단열차는 chita-2역에 정차했다.


밤사이 기온이 더 내려간 듯 하다.

기존 승객은 내리고 새로운 승객이 탑승한다.


새벽 플랫폼이 분주하고 어수선하다.




- 아침식사 -



다시 잠들었다 눈을 떠보니

해가 벌써 충천에 떠 있다.


아침 생각이 별로 없었다.


그냥 건너 뛰려고 하다가 

간단히 누룽지와 스프로 대충 끼니는 때웠다.


아침 햇살이 따사롭다.





- khilok 15분 정차 -



화장실도 온수가 잘 나와서

양치도 하고 세수도 할 수 있다.


문제는 물이 쭉 나오는 게 아니다.


쇠를 올렸다 내리면 물이 멈춰서

물을 받아서 쓰기가 상당히 힘이 든다.


기차가 정차하면

화장실을 사용하면 안 된다.



- 고현남 도전자 -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면

시간은 많고 할 일은 딱히 없다.


함께 여행중인 고현남 도전자 공부중이다.

세상에는 까닭없이 스쳐 지나가는 인연은 없다.


좋은 인연은 더 좋은 인연으로

우리에게 돌아오는 법이다.




- 차장 밖 풍경 -



기차는 쉼 없이 달린다.


먹고 자고는 것 말고는

차장 밖을 바라보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다.


시베리아는 경탄할 만큼 엄청나게 드넓다.


아시아와 유럽의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마을 풍경이 이색적이다.



- Ulan-Ude 25분 정차 -


- 저녁식사 -



울란우데(Ulan-Ude)역 매점에는

사람들이 줄을 지어 저녁거리를 구입하고 있다.


한국어로 도시락이라고 씌여진

러시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라면이 있다.


도시락 라면은 우리나라 라면처럼

국물이 빨갛지 않고 사골국물처럼 뿌옇다.




- 2등칸 객차 통로 -



갑자기 객차안이 소란스럽다.

모두들 통로에 나와 차장 밖을 바라다 본다.


바이칼호수가 보인다.


누군가는 기도와 명상을 한다.


명상은 마음의 휴식을 위한 기술이다.

의식이 깨어 있는 상태를 경험하는 것이다.





- 차장 밖 바이칼호수 풍경-



나도 차장 밖 바이칼호수를 바라본다.

해는 지면서 무궁무진한 보물 창고의 황금빛을 쏟아 붓는다.


욕심없이 삶을 관조하는 것이야말로

내게는 더없이 좋은 최고의 선물이 되고 있다.


자작나무 하얀 줄기가

바이칼호수의 푸른 빛과 대조적으로

더욱 하얗게 느껴진다.



- 눈 쌓인 산맥 -

- 이르쿠츠크역 -



하바롭스크에서 기차를 탄지

2일 13시간 49분만에 기차에서 내렸다.


땅을 밟으니 내 마음이 한결 편안해진다.


처음 만난 사람들과 친구가 되어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소소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어서 숙소로 가자~!!!


It is good to have a relationship like a river flowing.

흐르는 강물같은 관계를 맺는 것도 좋다.


오늘은 여기까지.... 굿 나잇!!!

[블라디보스토크]블라디보스토크공항에서 기차타고 블라디보스토크역 가기



2019년 09월28(토) ~ 10월 14일(월), 15박 16일 일정으로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 이르쿠츠크, 알혼섬, 리스트비안카 여행을 다녀왔다.



- 2층 출국장에서 바라본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 1층 입국장(오른쪽) -



인천국제공항에서 티웨이항공을 타고

새벽 3시 30분쯤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2층 출국장 의자에서 잠시 노숙(??)을 한 후

아침 일찍 공항철도를 이용하여 블라디보스토크역으로 출발했다.


1층 입국장 오른쪽(화살표 방향)으로 문이 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 간다.





-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철도 시간표 및 매표소 -



블라디보스토크공항

07:42, 08:31, 10:45, 13:15, 17:40


블라디보스토크역

07:10, 09:02, 11:51, 16:00, 18:00


소요시간은 54분이며

1일 5회씩 왕복운행하고 있다.



-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철도 기차표 -



기차표가 영수증처럼 보인다.

1인당 기차 요금은 250루블이다.


기차표 뒷면의 바코드를

개찰구에 대면 자동으로 문이 열린다.






-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철도 기차-



대기중인 기차가 눈에 들어온다.

우리는 일반석에 탑승했지만 비즈니스석도 있다.


인증샷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출발시간이 다가올수록

탑승객의 숫자도 늘어갔다.


공항기차가 출발한 후

승무원이 돌아다니면 기차표 검사를 한다.

* 기차표는 버리면 안된다 *





- 블라디보스토크역 -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이국적이다.


마침내 블라디보스토크역에 도착했다.

개찰구를 지나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밖으로 나왔다.


모든것이 처음엔 낯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낯설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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