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보홀]오션젯 티켓 예약, 세부 Pier 1 실물티켓 교환방법, 보홀 타그빌라란 터미널 실물티켓 교환방법



2019년 06월30(일) ~ 07월 08일(월)

7박 9일 일정으로 필리핀 세부와 보홀여행을 다녀왔다.





1. 세부에서 보홀가기


세부에서 보홀을 가기 위해서는

세부 Pier 1에서 오션젯을 타야 한다.


세부 Pier 1 바로 앞에는

산 페드로 요새가 위치한다.


필리핀에서 가장 작고 오래된 트라이바스티온 요새이다.

이곳은 스페인의 초기 정착 시기에 핵심지역이었다.






세부 Pier 1 외부 출입문 입구의 매표소는

당일 티켓을 위한 매표소이다.


즉, 예약을 하지 않아도

좌석만 있다면 표를 살 수 있다.







세부 Pier 1 터미널 내부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실물티켓이나 출력된 예약 바우처를 보여줘야 한다.


터미널 내부에 들어서면

터미널 이용료 티켓(25PHP)을 구매하고

보안검색대를 지나야 한다.


보안검색대를 들어가기 전에

환전소가 위치한다.






보안검색대를 지나면 왼쪽편에

수화물 접수대와 오션젯 체크인 접수대가 있다.


난 수화물이 없으니 오션젯 체크인 접수대로 갔다.

예약바우처를 주면 좌석 티켓을 다시 발급하여 되돌려 준다.






좌석번호 24A

탑승시간 11:40AM







이제는 의자에 앉아

탑승시간을 기다리면 된다.


GATE 8


혹시 무료함을 느낀다면

맹인 안마사들의 안마를 받아보는 것도 좋다.


1시간에 100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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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보홀에서 세부가기


오션젯은 세부 Pier 1과

보홀의 태그빌라란 터미널을 왕복한다.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보홀의 팽글라오섬 알로나비치하고는 거리가 있다.


보통 픽업차량, 트라이시클, 택시 등을 이용하여 이동한다.






태그빌라란 터미널 건물 왼쪽편

오션젯 체크인 카운터에서 좌석표를 받고 터미널 이용료(20PHP)를 끊었다.


세부에서도 보홀에서도 성수기가 아니면

굳이 예약을 하지 않고 현장에서 표를 끊어도 될 듯 하다.






좌석번호 33I

탑승시간 01:00PM






터미널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티켓이 있어야 하고 보안검색대를 통과해야 한다.


세부 Pier 1에 비해

시설도 열악하고 규모가 작다.


승객과 수화물의 승하차 문제로

정시에 출발하지 않는 것이 흠이다.





30분 지연출발했다.


30분가량 지연된 후에 오션젯 탑승이 시작되었다.

기다리는 동안 무명밴드의 음악을 들을 수 있어 조금 위안이 되었다.


다시 세부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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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룩(klook) 홈페이지 -



3. 오션젯(사전 예약방법)


나는 클룩을 이용해서

티켓을 사전예약했다.


세부-보홀 오션젯 페리

왕복권을 23,390원에 예약했다.



세부 Pier 1

보홀 태그빌라란 터미널

오션젯



체구가 작은 나는 좁은 의자도

생각보다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실내는 시원하고 생각했던 것보다 쾌적하다.


세부와 보홀은 가까운 섬으로

2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한다.

[보홀,세부시티]세부여행 7일차 - 보홀에서 세부가기, 산토니뇨 성당, 마젤란 십자가, 아알랴몰, RedGate Pizzeria 등



2019년 06월30(일) ~ 07월 08일(월)

7박 9일 일정으로 필리핀 세부와 보홀여행을 다녀왔다.


블랙야크 마운틴북 Multi Challenge 아웃도어 행사를 겸하여

여행과 수상, 수중스포츠가 접목된 복합아웃도어 활동을 경험하는 것이 목적이다.





천둥소리에 베란다로 나가보니

먹장구름이 양철지붕 위에 비를 뿌려대고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그렇게까지 흐리지 않는데

비는 그칠 줄 모르고 내린다.





일어난 김에 아침을 먹으로 밖으로 나갔다.

우산을 받쳐쓰고 거리를 걸어가는 건 나 혼자뿐이다.


뚜벅... 뚜벅...


알로나비치 입구의 맥도랄드에 왔다.

cheesy eggdesal을 주문하면서 음료대신 커피를 부탁했다.


햄버거는 오션젯을 탈때 점심으로 먹을 예정이다.





어제 아침을 먹은 현지식당에 들어갔다.

어제는 음식 양이 너무 많아서 오늘은 적당히 주문했다.


접시에 밥과 반찬을 담아보니

먹음직스러운 한끼 음식이 되었다.






땅위에 비 떨어지는 소리가 멜로디처럼 드린다.

그 멜로디를 들으며 아침식사를 했다.


식사후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오늘 여정에 대해 생각해 본다.


난 오후 1시 오션젯을 타고

보홀에서 세부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느긋하게 숙소에서 시간을 보낸 후

체크아웃을 하고 여유있게 공항버스를 탔다.


공항버스 노선은 잘 모르지만

태그빌라란 터미널 인근을 지나간다고 한다.


청결하고 시원한 공항버스가 마음에 든다.






공항버스는 보홀 팽글라오 국제공항에 멈춘다.

사람들을 태우고 공항버스가 다시 출발하면 요금을 걷기 시작한다.


안내양이 목적지를 묻고나서 사진과 같은 표를 준다.

버스안 모든 사람에게 표를 나누어 준 후 다시 돈을 걷으러 다닌다.





요금은 50PHP이고 약 50분 소요되었다.


난 아일랜드 시티몰(Islandcity Mall)에서 하차한 후

걸어서 태그빌라란 터미널까지 걸어서 갔다.







태그빌라란 터미널 건물 왼쪽편에

체크인 카운터에서 좌석표를 받고 터미널 이용료(20PHP)를 끊었다.


세부에서도 보홀에서도 성수기가 아니면

굳이 예약을 하지 않고 현장에서 표를 끊어도 될 듯 하다.





보안검색대를 통과한 후

좌석에 앉아 햄버거를 먹으려고 했다.


이런... 개미가 득실거린다.


숙소에 먹을 것을 방치해두면 안된다고 하더니

어느새 개미가 햄버거에 진을 치고 있다.


결국 햄버거는 휴지통으로...







어떤 안내방송도 없었다.

이유도 모른체 기다리기만 했다.


30분가량 지연된 후에 오션젯 탑승이 시작되었다.

기다리는 동안 무명밴드의 음악을 들을 수 있어 조금 위안이 되었다.


다시 세부로 출발~~~





보홀은 비가 와서 흐렸는데

세부에 도착한 순간 뜨거운 열기에 놀랐다.


우산으로 햇빛을 가리고

인근의 산토니뇨 성당으로 향했다.







입구에서 보안검사를 한후 안으로 들어갔다.

미겔 로페스 데 레가스피와 안드레스 우르디비타가 지은 성당이다.


1565년에 산토니뇨상이 발견된 곳에 세워졌다.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종교 유물로알려진 산토니뇨 상은

필리핀 사람들에게 유명한 순례지이기도 하다.






바로 옆에 위치한 마젤란 십자가에 왔다.


1521년 4월 21일 페르디난도 마젤란이 만들었다.

이곳은 필리핀에 기독교가 소개된 사건을 상징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오늘날까지 십자가는 처음에 세원진 바로 그 위치에 정확하게 놓여져 있다.

지금은 손상을 막기 위해 빈 나무 상자를 씌워서 보관하고 있다.






세부의 주요 관광지는

스페인 시대의 유적과 성당 등을 가리킨다.


대부분 세부시티 남쪽의

해안가와 시청을 중심으로 모여 있다.


필리핀 사람들의 삶을 제대로 보려면 시장을 가면 된다.

도로 좌우에 형성되어 있는 카본시장을 둘러보고 Rana Hotel로 향했다.



[세부시티숙소]Rana Hotel



이틀만에 다시 찾은 호텔은 마치 집을 떠났다가

고향에 다시 돌아온 느낌이 들 정도로 편안했다.


호텔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에코백만 들고 아얄라몰로 향했다.

두번째 가다보니 인근 지리를 훤히 꿰둟어 볼 수 있었다.






딱히 무엇을 하려고 온 것은 아니다.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사면 좋고 안사도 그만이다.


한동안 아얄라몰을 구경하다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된

루스탄스 슈퍼마켓(Rustan's Supermarket)으로 들어갔다.


다양한 종류의 건망고류와 사탕을 샀다.

배낭만 가지고 와서 수납공간이 부족하지만 해결방법을 찾으면 된다.





호텔로 돌아오는 발걸음은 가벼운데

양손에 든 에코백은 무겁게 느껴진다.


마침 국물요리가 먹고 싶었는데

도로를 걷다가 현지인 쌀국수 맛집을 찾았다.






찐한 돼지 육수국물이 딱 내스타일이다.

필리핀 경찰과 마주앉아 국수 한그릇을 먹었다.


국수 한 그릇에 단돈 25PHP(560원)이다.

세부여행 중 최고로 맛있는 음식을 먹은 것 같다.






꼬치집에서 맥주안주로 돼지고기 꼬치를 샀고

꼬치집 옆, RedGate Pizzeria에 들려 치즈피자를 샀다.


호텔로 돌아온 나는

은 TV를 향하고, 는 노래를 들으며, 는 꼬치와 피자 냄새를 맡고,

으로 꼬치와 조각피자를 들고, 으로 맥주를 마신 후 꼬치를 먹고 피자를 먹었다.


오감을 충분히 활용하여 나만의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냈다.

이제 호텔에서의 숙박은 오늘이 마지막인 셈이다.


푹 쉬자....

[보홀숙소]Captains Lodge and Bar



2019년 06월30(일) ~ 07월 08일(월)

7박 9일 일정으로 필리핀 세부와 보홀여행을 다녀왔다.






필리핀 막탄, 세부, 보홀 여행 중 숙박했던

보홀에 위치한 Captains Lodge and Bar을 소개하려 한다.


타그빌라란 터미널에서 21.9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Captains Lodge and Bar은 보홀의 필수 관광 명소인

알로나비치를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에 위치하고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RECEPTION이 있다.

24시간 룸서비스와 24시간 경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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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6일 숙박 후 아고다앱에 쓴 후기

제목 : 편안하게 잘 쉬었네요.


2층 capt. morgan1에 2박 숙박했습니다.

더블침대인데 생각보다 룸이 넓고 개별 베란다까지 있어 좋았습니다.

물론 베란다는 고양이들이 더 많이 지냈지만...

에어컨, 냉장고(미니바 유료 - 음료, 맥주, 과자 등), 텔레비전(57-ytn, 86-tvn), 금고, 목욕타월, 비치타올, 일회용 샴푸와 비누 등이 제공됩니다.

1층에 bar가 있고 헤먹, 당구대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조식, 피자 등을 주문할 수 있고 마사지도 숙소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매일 객실 청소를 해 주는 듯 합니다.

다만 샤워실 수압이 약하고 세면대의 물이 잘 안빠지는게 흠입니다.


이곳에서 어딜가든 투어 및 트라이시클 호객꾼들도 많지만 질척대지는 않습니다.

주변에 한국식당 포함하여 다양한 식당이 많은데 음식 가리지 않는다면 로컬음식도 아주 맛있습니다.

술안주로 딱 좋은 꼬치구이(돼지, 닭, 망고 등)는 개당 5-15페소, 음료 10페소 정도이고 로컬 뷔페식당은 밥 10페소, 반찬은 15(나물류)-50(생선,고기류)입니다.

알로나비치 코코디바 식당에서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식사나 칵테일 드시는거 적극 추천합니다.


아주 편안하게 잘 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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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개의 건물에 8개 객실이 있다.


전 객실은 wI-fi가 무료이며

일일 청소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고객의 편안한 투숙을 위해

언제나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숙박 건물사이의 1층 공간은

중앙의 작은 정원을 중심으로 Bar와 휴게시설이 있다.


정원에는 헤먹이 설치되어 있다.


Bar에서 낮에는 간단한 음식도 먹을 수 있다.

휴게시설로는 당구대, 책, 오락기계 등이 있다.









아고다앱을 이용하여

나는 이곳에서 2박을 숙박했다.


CAPTAINS LODGE AND BAR 더블룸 - 보홀 팡라오섬, 2박

아고다 할인권 사용 = 56,751원


1층의 RECEPTION에서 체크인을 마치고

2층에 올라온 후 Capt. Morgan1 전용 출입문을 열었다.


넓직한 더블침대, 침대사이의 탁자와 스탠드,

벽에 걸린 액자, 에어컨, 금고, 평면TV, 옷걸이장, 냉장고, 휴지통

샤워타월, 비치타월, 비누와 삼푸 등의 에머니티가 갖추어져 있다.






냉장고가 눈에 들어온다.


mini bar 형태로

냉장고 위에는 초코칩 등의 과자류 바구니가 놓여 있고

냉장고 안에는 물, 각종 탄산음료, 맥주 등의 주류가 들어 있다.


이용하는 데 전혀 부담이 없을 정도로

외부에서 파는 가격에 비해 별로 비싸지 않다.








방은 넓고 깨끗하며

심지어 화장실 옆으로 베란다가 있다.


베란다는 나보다 고양이들이 더 많이 이용했지만

맑은날, 비오는 날, 흐린 날 등 숙소 밖 풍경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창문마다 파란색 커튼이 있다.


에어컨을 틀어 놓은 후

커튼을 치고 휴식을 즐기기에 아주 좋다.





화장실과 샤워실에는 창문이 있다.

갑갑한 실내를 환기를 시키기에 아주 좋다.


창문에는 방충망이 설치되어 있어

파리, 모기 등의 벌레가 들어오지 않는다.


온수를 사용할 수 있으나 수압이 약하고

세면대의 배수가 잘 안되는 점이 이곳의 유일한 흠이다.

[보홀]세부여행 6일차 - 필리핀 아침식사, 알로나비치, 멍때리기 등



2019년 06월30(일) ~ 07월 08일(월)

7박 9일 일정으로 필리핀 세부와 보홀여행을 다녀왔다.


블랙야크 마운틴북 Multi Challenge 아웃도어 행사를 겸하여

여행과 수상, 수중스포츠가 접목된 복합아웃도어 활동을 경험하는 것이 목적이다.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7월부터 필리핀이 우기라는 것은 확실하다.


오전 9시가 지난후부터는 해가 쨍쨍하다.

모든 것을 태워버릴 듯이 뜨거운 태양 빛이 내리쬐고 있다.


늦은 저녁이 되면 또다시 비가 내릴 것이다.

천둥, 번개와 함께 비는 찾아온다.


우산을 쓰고 거리로 나왔다.

알로나비치 입구 삼거리에 맥도랄드가 있다.





하지만 난 필리핀 현지식을 먹을 예정이다.

여행을 떠날때마다 지키는 나만의 원칙이다.


도로를 따라 조금 더 걷다보니 뷔페식으로 차려진 현지식당이 보였다.

보통 현지인들은 접시에 밥과 나물류 등의 반찬을 조금씩 담아서 먹는다.


나도 그렇게 먹고 싶었으나 현실은 접시에 따로 담아져 나왔다.

돼지고기와 닭고기 까지 주문하니 양이 엄청나게 많았다.


찰기있는 밥이 아니라서 결국 추가로 밥을 더 먹었다.ㅎㅎ






그칠줄 모르던 비는 순식간에 자취를 감추웠고

구름사이에 숨어있던 태양이 모습을 드러냈다.


오늘은 오토바이를 빌려

초콜릿 힐 등 육로여행을 할 생각이었다.


처음엔 비 때문에...

그 다음엔 뜨거운 햇살때문에...

계획을 급 변경했다.


비치타월과 몇가지 소지품을 방수가방에 넣고

래쉬가드를 입은 후 한적한 알로나비치에 왔다.








해안선에 늘어선 야자수

동서로 길게 뻗은 백사장

물 위에 떠 있는 각양각색의 방카

아늑한 형태의 만을 갖춘 매혹적인 해안선

미소를 지으며 관광객을 쫓아오는 보홀라노 사람들

.

.

.


세부, 팔라완, 보라카이의 일부가 조금씩 섞여 있는 이곳,

보홀만의 알로나비치는 그 나름의 유니크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비치타월을 모래위에 깔고

그 위에 가만히 누워 잠을 자도 좋다.


시선이 닿는 곳을 응시하며

가만히 멍때리기를 해도 좋다.


꼭 무엇을 하지 않아도 좋다.






더위를 느낀다면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면 그만이다.


그러다 지치면

다시 비치타월에 누워 있으면 그만이다.


이것이 오늘 내가 한 일의 전부다.






어느새 새들이 나를 찾아왔다.


나와 바라보는 시각이

어쩜, 이렇게 똑같을까??


새들도 알로나비치가 맘에 드나보다.









망고 꼬치 튀김 1개 15PHP(335원)

꼬치 튀김 1개 5PHP(110원)

과일 음료 1잔 10PHP(220원)


배가 고프면 알로나비치를 잠시 벗어나

보홀 현지인들이 즐겨먹는 간식거리를 사 먹으면 된다.


튀김류와 음료수를 50PHP(1,160원) 샀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불결하지 않으니 안심해도 된다.

안 먹어본다면 후회를 할 것이다. 그 정도로 맛이 좋다.


덜 익은 망고를 깍아서 튀긴 망고 꼬치 튀김은

맛도 맛이지만 양도 많아서 배가 든든해 진다.


강추... 강추...







역시 꼬치 튀김은 맥주가 있어야 한다.


산미구엘 맥주와 알로나비치의 한가로운 풍경이

나의 멍때리기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알로나비치에서 석양이 질때까지 시간을 보냈다.







책을 읽는 사람

수영을 즐기는 사람

비치 로컬 마사지를 받는 사람

관광객을 쫓아다니는 보홀라족 아이들

멋진 풍경에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사람

비치타올에 앉아 맥주를 마시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

.

.

.


석양이 질무렵 알로나비치는 사람들로 북적이기 시작한다.

자신만의 의미있는 활동에 즐거워하며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


그 한마디로 표현하면...

아!.... 좋다.





알로나비치 입구 주변의 번화가를

살짝만 벗어나도 전혀 분주하지도 복잡하지도 않다.


물가 또한 굉장히 저렴하다.


오늘 저녁식사는 보홀 현지인의 추천 꼬치 튀김이다.

물론 어제도 다른 곳에서 먹었지만 정말 맛이 좋다.






돼지고기 꼬치 15개와 쌀밥을 주문했다.

주문과 동시에 그 자리에서 숯불에 구워준다.


숯불에 구울때 매캐한 연기가 나지만 꼬치에 풍미를 더해준다.


이 모든 것이 160PHP, 한국돈으로 3,600원이다.

어젯밤 마신 말리브 파인애플 칵테일 한잔보다 저렴하다.


꼬치는 술을 부르니...

한국사람들이 정말 좋아할 만한 음식이다.





하늘에서 또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호텔로 돌아와서 거울을 보니

손과 발 뿐만아니라 얼굴이 새까맣게 탔다.


잘 구워졌네... 자슥!!!


오늘은 마스크팩을 하고 자야겠다.

보홀에서의 마지막 밤은 이렇게 지나갔다.

[세부시티,보홀]세부여행 5일차 - 세부에서 보홀가기, Captains Lodge and Bar, 알로나비치, coco vida restaurant 등



2019년 06월30(일) ~ 07월 08일(월)

7박 9일 일정으로 필리핀 세부와 보홀여행을 다녀왔다.


블랙야크 마운틴북 Multi Challenge 아웃도어 행사를 겸하여

여행과 수상, 수중스포츠가 접목된 복합아웃도어 활동을 경험하는 것이 목적이다.






쾌적한 숙소에서 편안한 아침을 맞이했다.

평소보다 조금 늦은 기상을 했더니 배가 고프다.


세수를 하고 졸리비로 향했다.

햄버거와 뜨거운 블랙커피를 주문했다.


먹고 싶은 음식은 재고 소진으로

아침 시간에는 판매를 하지 않는단다.


뜨거운 블랙커피를 마시니

멍했던 정신이 돌아오기 시작한다.





오전 9시 30분에 Rana Hotel을 나왔다.

보홀을 가기 위해서는 Pier 1에서 오션젯을 타야 한다.


Pier 1까지는 호텔에서 1.9km인데

천천히 주변을 구경하면서 걸어가기로 했다.


좁은 골목과 대로를 번갈아 걸었다.


좁은 골목을 걸을때는 뜬금없이 나타난

이방인에게 모든 시선이 집중되고 있음을 나는 느꼈다.


대로를 걸을때는 오토바이, 지프니,

택시 등의 경적이 끊이지 않는다.


난, 걸어갈 거라고...






세부시티는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

현지인들의 희노애락이 담긴 삶이 펼쳐지는 곳이다.


25분만에 산 페드로 요새에 도착했다.


필리핀에서 가장 작고 오래된 트라이바스티온 요새이다.

이곳은 스페인의 초기 정착 시기에 핵심지역이었다.






입장료 30PHP를 내고

요새안으로 들어와 구경을 시작했다.


삼각형 모양의 성벽을 따라 거닐었다.

성벽안에는 갤러리와 전시실 등이 있다.


이곳은 세부 도심의 관광지이자

세부시티의 랜드마크인 셈이다.






산 페드로 요새에서 바로 옆에 위치한

Pier 1 터미널에 아주 여유롭게 도착했다.


나는 클룩을 이용해서 티켓을 사전예약했다.


Pier 1 외부 출입문 입구의 매표소는 당일 티켓을 위한 매표소이다.

즉, 예약을 하지 않아도 좌석만 있다면 표를 살 수 있다.





Pier 1 터미널 내부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실물티켓이나 출력된 예약 바우처를 보여줘야 한다.


터미널 내부에 들어서면

터미널 이용료 티켓(25PHP)을 구매하고

보안검색대를 지나야 한다.






보안검색대를 지나면 왼쪽편에

수화물 접수대와 오션젯 체크인 접수대가 있다.


난 수화물이 없으니 오션젯 체크인 접수대로 갔다.

예약바우처를 주면 좌석 티켓을 다시 발급하여 되돌려 준다.


좌석번호 24A

탑승시간 11:40AM





이제는 의자에 앉아

탑승시간을 기다리면 된다.


혹시 무료함을 느낀다면

맹인 안마사들의 안마를 받아보는 것도 좋다.


1시간에 100PHP






보홀에서 막 도착한 오션젯에서

수화물과 사람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혼란스러워도 탑승은 시작되었다.

1층 투어리스트 클라스 24A에 앉았다.


실내는 시원하고 생각했던 것보다 쾌적하다.







체구가 작은 나는 좁은 의자도

생각보다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세부 Pier 1 터미널을 벗어난 오션젯은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보홀 타크빌라란 터미널을 향해 출발했다.


보홀은 세부와 가까운 섬으로

2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한다.


세부에서는 볼 수 없는 아름다운 해변과

멋진 바다 환경을 만끽할 수 있기에 이곳을 찾은 것이다.






보홀 타크빌라란 터미널에는

택시, 트라이시클, 오토바이 등이 호객행위를 하고 있다.


알로나비치까지의 요금이

보통 300PHP(6,700원) ~ 500PHP(11,200원)로 담합되어 있다.


트라이시클 운전사와 대화를 해 봤더니

250PHP(5,600원)까지 깎아줄 수 있다고 한다.


이는 현지물가를 감안하면

외국인들에게 엄청나게 바가지를 씌우는 것이다.






터미널에서 알로나비치까지는 17km이다.

나는 터미널을 벗어나 알로나비치 방면으로 무작정 걸었다.


거리 구경을 하며 걷다가 쉬기를 반복했다.

무더위에 무작정 거리를 걷는 것은 무리한 행동이다.








아주 친절한 현지 경찰의 도움을 받아

알로나비치로 가는 지프니를 탈 수 있었다.


요금은 25PHP(560원)


다닥다닥 붙어 앉아 불편하지만

현지인들의 삶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어 좋았다.


지프니를 같이 타고 갔던 현지인들과

저녁에 알로나비치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다.


지프니를 같이 타고 왔다고

서로 웃는 얼굴로 반가워했다.


25분만에 아고다앱으로 예약한

Captains Lodge and Bar에 도착을 했다.








나는 이곳에서 2박을 숙박한다.

체크인을 마치고 2층의 Capt. Morgan1에 들어섰다.


냉장고가 눈에 들어온다.

mini bar 형태로 물, 음료, 주류, 간식 등이 있다.


방도 넓고 깨끗하고 심지어 베란다도 있다.

간단히 짐정리를 한 후 에어컨을 켜고 잠시동안 휴식을 즐겼다.


바쁘게 꼭 해야 할 일도 없으니까...





알로나비치를 향했다.


도로를 따라 걷다보니

이곳저곳에 한식당이 보인다.


낯선 장소에 왔으니 동네 구경을 하러

천천히 곳곳을 누비고 걸어다녔다.




 



내가 직접 본 알로나비치는

명성에 비해 크게 감동적이지는 않았다.


알로나비치에서 석양이 만들어낸 풍경을 담아본다.

단지 이국적인 풍경과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많이 있을 뿐이다.


불을 밝힌 알로나비치는 한낮의 산만함에 비해서

보다 편안하게 여행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저녁식사로 현지식 대나무잎 밥과 꼬치구이를 먹었다.


대나무잎으로 둘러싼 후 찐 쌀밥이다.

간장소스에 라임을 살짝 뿌린 후 먹으면 그 맛이 끝내준다.


기호에 따라 매운 고추도 조금씩 먹어준다.






돼지고기, 닭고기, 소세지 등 많은 종류의 꼬치가 있다.

접시에 먹고 싶은 꼬치를 담아 계산을 하고 기다리면 된다.


주문한 사람의 순서대로 숯불에 구워준다.

잘 구운 꼬치는 다시한번 비법소스에 찍어 준다.


소주, 맥주, 소맥 안주로 최고다.

꼬치를 먹으면 그 맛에 감동하게 된다.


거리음식은 불결하고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용기를 갖고 현지음식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은 추억 여행이 되지 않을까??


가격 저렴, 맛 최고!!!





이제 알로나비치의 야경을 즐기자!!


거리에는 음악이 울려 퍼지고 있다.

흥겨운 라이브 음악에 끌려 coco vida restaurant에 들어갔다.


맥주는 배부르니 칵테일이 좋을 듯 싶다.






말리브 파인애플 칵테일을 마시며

라이브 음악을 듣고 먼 바다를 바라본다.


음악에 취해 나도 모르게 몸이 들썩들썩 거린다.

노래를 못하면 어떠하랴?? 가스의 뜻을 모르면 어떠하랴??


지금 내가 이곳에 있는데...

It's my life...


[필리핀]세부, 보홀여행 일정 여행 준비물, 여행 경비



2019년 06월30(일) ~ 07월 08일(월)

7박 9일 일정으로 필리핀 세부와 보홀여행을 다녀왔다.


블랙야크 마운틴북 Multi Challenge 아웃도어 행사를 겸하여

여행과 수상, 수중스포츠가 접목된 복합아웃도어 활동을 경험하는 것이 목적이다.



- 보홀, 알로나비치 -



일정소개

먼저 간략한 일정에 대해 소개하겠다.


1. 06월 30일(일)

비행기, 택시이용


* 인천국제공항(07:30) → 막탄세부국제공항(11:20), (-1시간 시차)

* 막탄세부국제공항 → MGDIVE RESORT


MGDIVE RESORT

스킨스쿠버 오픈워터(OPEN WATER) 교육 1일차


2. 07월 01일(월)


MGDIVE RESORT

스킨스쿠버 오픈워터(OPEN WATER) 교육 2일차

OPEN WATER SCUBA DIVER 취득


3. 07월 02일(화)


MGDIVE RESORT

스킨스쿠버 어드밴스(ADVANCED) 교육 1일차


4. 07월 03일(수)

자가용 이용


MGDIVE RESORT

스킨스쿠버 어드밴스(ADVANCED) 교육 2일차

ADVANCED SCUBA DIVER 취득


* MGDIVE RESORT → RANA HOTEL(세부시티)


5. 07월 04일(목)

페리, 지프니


* 세부시티투어(산페드로 요새 등)

* 세부시티(RANA HOTEL) → 보홀(CAPTAINS LODEG AND BAR)

* 팡라오섬 알로나비치 야경


6. 07월 05일(금)


* 팡라오섬 알로나비치


7. 07월 06일(토)

공항버스, 페리


보홀(CAPTAINS LODEG AND BAR) → 세부시티(RANA HOTEL)

* 세부시티투어(산토니뇨 성당, 마젤란 십자가, 카본시장 등)

* 아얄라몰


8. 07월 07일(일)

공항버스


* 아얄라몰(쇼핑, 마사지 등)

* SM CITY MALL(쇼핑, 저녁식사 등)


SM CITY MALL → 막탄세부공항


9. 07월 08일(월)

공항버스


막탄세부국제공항(01:20) → 인천국제공항(07:05), (+1시간 시차)



- 세부시티, 산토니뇨 성당 -



여행 준비물

필리핀 세부, 보홀여행 준비물에 대해 소개하겠다.


- 필수

여권, 항공권바우처(막탄세부공항 출국장 입구에서 확인, 공항이용료 850페소),

각종 예약바우처 신용카드, 현금($)


- 의류

반팔, 반바지, 래쉬가드(수영복), 속옷, 운동화, 아쿠아슈즈(슬리퍼) 등


- 위생

세면도구(개인 칫솔, 수건), 화장품(선크림 필수) 등


- 의약품

의약품(상비복욕약, 멀미약, 감기약, 두통약, 소화제, 밴드, 연고 등)


- 기타

가방(40L - 캐리어 불편), 에코백, 책, 필기구, 충전기, 돼지코, 부채, 선글라스 등


- 한국음식

한국식당 많음, 한국 식자재 현지 구매 가능




- 스킨스쿠버 오픈워터(OPEN WATER) 교육 -




- 스킨스쿠버 어드밴스(ADVANCED) 교육 -





- 보홀, 알로나비치 호핑 및 야경 -



여행 경비

7박 9동안의 필리핀 세부, 보호여행 경비에 대해 소개하겠다.

** 스킨스쿠버 오픈워터 및 어드밴스 교육 비용이 포함됨 **


항공권, 숙소, 식비 등 공동경비와 개인경비를 모두 포함하여 1인당 894,336원 사용했다.


[기준환율]

(연초 환율이 좋을때 1년치 여행비용을 달러를 환전해 놓음)


1$ = 1,113.44원

1PHP = 22.33원



- 막탄세부국제공항, 진에어 -

- 택시 -

- 오션젯 페리 -

- 트라이시클 -

- 지프니 -

- 오토바이 -

- 보홀 공항버스 -

- 세부 MYBUS -



[교통비]

1인당 265,280원 



1. 항공권

항공권 예약은 인터넷을 통해 진에어로 예약했다.

필리핀은 무비자로 30일 체류가 가능하다.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포함하여 1인당 왕복항공료는 188,600원

항공사의 특가세일을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2. 현지교통비

택시, 리조트 픽업차량, 오션젯 페리, 트라이시클, 지프니, 오토바이, 공항버스, MYBUS 등


여행전 클룩(www.klook.com/ko)을 이용하여

보홀행 오션젯 페리 왕복권을 23,390원에 예약했다.


현지 교통은 현금을 사용했다.

1인당 현지교통비는 1,235PHP(27,578원)


3. 국내교통비

기차와 공항철도를 이용하여 집과 공항을 오고 갔다.

1인당 국내교통비는 29,900원




- 막탄섬, MGDIVE RESORT 1인실 도미토리 -


- 세부시티, RANA HOTEL 더블룸 -



- 보홀 팡라오섬, CAPTAINS LODGE AND BAR 더블룸 -



[숙박비]

1인당 153,420원 



1. MGDIVE RESORT 도미토리 1인실 - 막탄섬, 3박

(스킨스쿠버 오픈워터, 어드밴스 교육)

1일 17$(조식 제공) * 3일 = 51$(56,786원)


2. RANA HOTEL 더블룸 - 세부시티, 2박

16,475(아고다 CASH 사용) + 23,138 = 39,883원


3. CAPTAINS LODGE AND BAR 더블룸 - 보홀 팡라오섬, 2박

아고다 할인권 사용 = 56,751원


숙소예약은 아고다 앱을 이용했다.



- 필리핀식 아침식사1 -

- 필리핀식 아침식사2 -

- 국수 -

- 제육볶음(한식) -

- 오므라이스(한식)

- 통닭구이와 훈제 삼겹살 -

- 꼬치구이 -

- 꼬치튀김 -

- 과일음료 -

- 망고튀김 -

- 칵테일(말리뷰 파인애플) -

- 피자(치즈) -

- LEMLEY 볶음밥과 볶음면, 오이레몬레이드 -

- 과일 -

- 필리피노 식당(레촌, 시니강) -

- 말린망고 등 선물 -



[식비]

1인당 122,592원 



필리핀 세부, 보홀여행 중

 삼시세끼는 현지의 로컬맛집에서 해결했다.

(일부 한식당)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금액이 들지 않아서

여행경비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


1인당 선물포함 식비는 5,490PHP(122,592원)를 사용했다.



- 산페드로 요새 -

- 마사지(MOTHER'S TOUCH) -

- OPEN WATER SCUBA DIVER -

- ADVANCED SCUBA DIVER -



[기타비용]

1인당 353,044원 



1. 호텔 팁, 산페드르 요새 입장료, 마사지 등

1인당 320PHP(7,146원)을 사용했다.


2. 스킨스쿠버 교육비(4일)

사전 예약금 : 11,866(예약당시 NAVER 기준환율으로 10$)

OPEN WATER(150$) + ADVANCED(160$) = 310$


예약금을 제외한 300$를 결제함

1인당 스킨스쿠버 교육비용은 300$ + 11,866원 = 345,898원



- 막탄섬 바닷가 -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것은 언제나 나를 설레게 한다.

To Challenge at new things always makes me thrilled


함께 할 수 있다

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는 듯 하다.


행복을 찾아 우리 모두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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