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타오 히엔(Thao Hien) 식당 - 라우(Rau)



오토바이를 렌트해서 비포장도로를 따라

사파타운에서 약 10km 떨어진 라오차이마을과 타반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오후에 사파타운으로 돌아온 후

카페 인 더 클라우드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저녁식사 시간까지 개인 자유시간을 갖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서 호텔 인근의 타오 히엔(Thao Hien)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우리가 숙박했던 골드윈호텔(Goldwin Hotel)에서

타오 히엔(Thao Hien) 식당까지는 200m거리로, 걸어서 3분정도 걸렸습니다.


이틀동안 이 식당앞을 지나다니다가

사파에서 라우(Rau)를 먹기 우해서 선택한 식당입니다.


베트남 음식 라우(Rau)는

우리나라의 샤브샤브 같은 음식입니다.






계단을 올라 식당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이미 식당안에는 베트남 현지분들이 식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유심히 살펴보니, 그들도 라우를 먹고 있었습니다.


식당의 깨끗함과 잘 어울리는 

가구, 조명 등의 인테리어 시설

그리고 분위기 있는 노래까지...


밖에서는 도저히 알 수 없었던

식당안의 분위기에 모두들 만족해 하는 표정이었습니다.





타오 히엔 식당에는 여러가지 음식메뉴가 있었지만

우리는 라우를 먹기 위해 왔기때문에 다른 메뉴는 쳐다도 안 봤습니다.


우리가 주문한 라우는 로컬스타일로,

다양한 종류의 고기스프인 Lau Thang co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500,000vnd(25,000원)입니다.





저녁인데...

술이 빠지면 안되겠지요??


여러가지 베트남 맥주중에서

사이공맥주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25,000vnd(1,250원)입니다.








베트남 전통 소스류와

여거가지 야채가 나왔습니다.


부탄가스를 사용하는 휴대용 가스렌지에

라우가 담긴 냄비가 올려진 채 테이블로 옮겨졌습니다.


그리고, 베트남 면사리까지...







우리나라 샤브샤브 먹듯이...


휴대용 가스렌지에 불을 켜고

야채를 듬뿍 넣은 라우를 끓이면 됩니다.


처음엔... 고기가 별로 없는 듯 했는데

나중에 보니 갖가지 고기가 들어 있었습니다.






어떻게 육수가 이런 맛이 날까요??

우리나라 곰탕처럼 끓이면 끓일수록 진국입니다.


육수에 채소가 더해지니

그 맛의 풍미는 이루말할 수 없을 정도로 끝내줍니다.


라우 한 젓가락씩 들고 건배까지 했습니다.ㅋㅋ






양이 적어 보였는데

생각보다는 크게 적지 않았습니다.


육수의 깊은 맛을 더 느끼고 싶어서

Rau lau(채소)를 추가했습니다.


가격은 50,000vnd(2,500원)입니다.


안 먹어본 사람은 몰라도

한번 먹어본 사람은 그 깊은 맛에 빠져듭니다.







배가 불러왔습니다.

그렇다고 여기서 물러서면 안 되겠지요??


베트남 면사리를 라우에 넣었습니다.

라우만 먹을때하고는 또다른 맛의 신세계를 느끼게 해줍니다.


우리나라 라면과 면발은 비슷하지만

면발 그 차제의 꼬들꼬들함은 베트남 면이 훨씬 더 좋습니다.






정신없이 먹다보니

라우가 담긴 냄비가 바닥을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식당 종업원들이 우리의 모습을 보고 웃기도 했습니다.


함께 한 사람들이 처음엔 기대 안하던 눈치더니만

배터지게... 그리고 너무 맛있게 다들 잘 먹었다고 뒤늦은 말을 저에게 합니다.


총 가격은 650,000vnd(32,500원)이었습니다.

1인당 162,500vnd(8,125원)으로 멋진 베트남 라우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베트남 사파에 오시면... 외국인이 없다고 망설이지 말고...

과감히 타오 히엔(Thao Hien) 식당에 들어가서 라우(Rau)를 드셔보시는 건 어떨까요??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사파]카페 인 더 클라우드(Cafe In The Clouds) - 베트남 커피 등



오전에 라오차이마을과 타반마을을 갔다가

오후에 사파타운으로 돌아와서 제일 먼저 갔던 곳이

카페 인 더 클라우드(Cafe In The Clouds)입니다.






호텔로 돌아가기 전에 베트남 커피가 생각났고

오토바이를 타고 비포장을 너무 달려서 편안하게 쉬고 싶었습니다.


카페 인 더 클라우드는

사파타운에서 깟깟마을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토바이를 주차하고 나서 카페 입구에 들어선 후

 아주 자연스럽게 1층의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마치 이곳을 방문해 본 것처럼 말이죠.


탁 트인 풍경을 바라볼 수 있게

테이블과 흔들의자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날씨가 흐리지 않았더라면

무척이나 아름다운 사파 고산지대를 구경할 수 있었을 겁니다.


오래되고 먼지낀 전등과 각가지 식물들이 심어진 화분이

이곳 나름의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임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저는 밀크 커피...

다른 사람들은 블랙 커피...


커피가격은 30,000vnd(1,500원)입니다.

베트남말로 Sua(쓰어)는 연유이고, Da(다)는 얼음입니다.


개인적으로 연유가 함유된

베트남 커피가 정말 맛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카페 인 더 클라우드에서는

얼음이 담긴 컵도 함께 줬습니다.

뭐... 나름 아이스커피를 맛보란 뜻이겠죠~








베트남 전통 커피 드립퍼에

로스팅한 커피를 넣고 살짝 흔들어 가루의 높이를 맞춘 다음

속뚜껑으로 가볍게 눌러서 탭핑을 합니다.


처음엔 뜨거운 물을 약간만 부어 뜸을 들이고

어느정도 뜸이 들었다 싶으면 뜨거운 물을 가득 부은 후 겉뚜껑을 덮습니다.


천천히 시간을 갖고 기다리면

정말로 맛있는 커피가 내려집니다.






처음엔 뜨거운 밀크 커피를 마시면서

진한 베트남 커피의 향과 맛을 있는 그대로 느끼면 됩니다.


그러다 차가운 것이 먹고 싶으면

얼음이 든 컵에 따라 아이스 밀크커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이스 밀크커피는 목 넘김이 부드러워 더 좋았습니다.





사파에 오신다면, 커피 한가지로 두가지 맛볼 수 있는

카페 인 더 클라우드(Cafe In The Clouds)에 들려보세요.


커피와 함께 마음이 여유로워지고 향기로워질 겁니다.

[사파]라 다오 스파(La Dao Spa) - 볶음밥, 볶음면, 커피, 음료 등



사파에서의 둘째날입니다.


호텔에서 렌트한 오토바이를 타고

라오차이마을(Lao chai Village)와 타반마을(Tavan Village)에 왔습니다.


사파타운에서 라오차이마을을 지나

타반마을까지는 10km의 거리로 오토바이로 약 40분 소요됩니다.






처음엔 오토바이를 타고

두 마을 골목 이곳저곳을 돌아다녔습니다.


그리고 나서...

타반마을 입구 주차장에 오토바이를 세워두고

마을을 걸어서 돌아다니다가 점심을 먹기 위해서

라 다오 스파(La Dao Spa)로 들어갔습니다.


"이곳에 온천이 있다는 것인가??"







현지인에게는 추운 날인데도 불구하고

햇빛이 강렬하게 내리쬐고 있어 우리에겐 약간 더운 날씨였습니다.


처음엔 무엇을 파는 곳인지 정확하게 모르고

많은 사람들이 커피, 음료 등을 마시고 있기에 무작정 들어왔습니다.


건물로 들어가지 않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그늘진 야외의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우물같이 생긴 곳을 바라다 보고 나서

이곳이 대체 어떤 곳인지 더 궁금해졌습니다.






그냥 멍하니 앉아만 있어도

답답했던 가슴이 확 뚫릴 정도로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걷다가 지친 관광객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기에 아주 좋은 장소라고 생각됩니다.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는 이곳은

사파 전통마을과 대비되어 생경한 느낌을 주웠습니다.








음료 이외에도

음식주문이 된다고 하여 기분이 좋았습니다.


닭고기 볶음면

소고기 볶음면

닭고기 볶음밥

소고기 볶음밥


우리는 총 4가지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음식이 나올때까지

우리는 천천히 주변풍경과 라 다오 스파를 구경했습니다.





마치... 코스요리를 먹듯이..


테이블에 4가지 음식을 올려놓고

접시에 음식들을 골고루 덜어 먹기로 했습니다.


가만히 보고 있자니...

접시가 너무나도 맘에 들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제 맛을 음미할 시간입니다.

볶음면으로 시작해서 볶음밥으로 먹방은 이어집니다.


닭고기 볶음면을 먼저 먹고

그 다음에 소고기 볶음면을 먹었습니다.

맨 나중에 볶음밥을 먹었습니다.


면이나 밥위에 간장소스를 얹어서 먹으면

그 맛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깊은 맛이 있습니다.


말하자면... 일반중국집과 호텔 중식당에서

자장면을 먹을때의 분위기의 차이라고 설명하면 이해하실 겁니다.





bo(소고기), ga(닭고기)라는 뜻입니다.

각 음식이 80,000vnd(4,000원)입니다.

10%부가세는 받지 않았습니다.


일반식당에 비해 거의 2배 가격이었지만

멋진 뷰를 가진 라 다오 스파(La Dao Spa)에서

청결하면서 서비스도 좋은, 맛좋은 음식을 맛 볼 수 있어서 만족합니다.


사파에 여행을 오셔서

타반마을에 오시거든 꼭 한번 들려 보십시요.

내가 이곳에 있는 것으로도 힐리이 되는 장소입니다.

[사파]마담 사오 커피 앤 레스토랑(Madam THAO Cafe & Restaurant) - 볶음밥, 분넴, 스프링롤 등



사파에 온 후 첫 방문지로

오전에 깟깟마을(Cat Cat Village)을 다녀왔습니다.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서 사파타운에 위치하고 있는

마담 사오 커피 앤 레스토랑(Madam THAO Cafe & Restaurant)에 왔습니다.






마담 사오 커피 앤 레스토랑은

사파 트랙 호스텔이 운영하는 식당입니다.


 식당 앞에는 사파타운의 중심지임을 말해주는사파공원이 있습니다.


공원은 비교적 한적하지만

공원주변은 비포장도로라 먼지가 심하고

여행객들과 현지인들이 뒤섞여 매우 혼란스러운 장소입니다.





아무도 없는 식당에 들어섰습니다.


밖에서 본 식당의 모습과 달리

실내 인테리어는 화려하고 이국적입니다.


3색의 천으로 이루어진 천장과

각양각색의 전등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가격대는 40,000vnd(2,000원) ~ 60,000vnd(3,000원)으로

일반적인 사파 현지인 식당에 비하면 조금 삐싼 편입니다.














볶음밥, 분넴, 각종 스프링롤 등

총 4가지의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한가지씩 음식이 나올때마다

 약 15분정도의 오랜 기다림의 연속이었습니다.


깨끗한 접시에 무척이나 신경을 쓴 듯한

음식데코레이션이 맘에 들었습니다.


배가 상당히 고팠지만...

차가운 타이거 맥주와 함께한 4가지 베트남 음식 맛은

잊을 수 없을 정도로 맛이 좋았습니다.


최고에요~~~

[사파]깟깟마을(Cat Cat Village)



베트남 싸파는 하노이 북서쪽 350km에 위치한

해발 1,650m의 산악지대이고 베트남의 옛모습을 접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사파에 온 후 첫 방문지는 깟깟마을(Cat Cat Village)입니다. 






우리가 숙박했던 골드윈 호텔(Goldwin Hotel)에서

2.2km 떨어진 곳으로 사파 중심지인 사파타운지나 도보로 30분정도 걸립니다.


사파를 찾는 트레커들이 가장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입니다.


산등성이를 개간한 계단식 논과

밭에서 쌀과 옥수수 등을 수경으로 재배하고 있습니다.





깟깟마을(Cat Cat Village)을 트레킹은

베트남 소수민족의 삶을 가장 가까이 살펴볼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넓은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길 오른쪽에 매표소가 있습니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했습니다.

1인당 70,000vnd(3,500원)입니다.


티켓 영수증과 함께

깟깟마을(Cat Cat Village) 지도도 함께 줍니다.







입장권을 내고 왼쪽 골목으로 들어갔습니다.


나름 잘 정비된 돌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본격적인 깟깟마을(Cat Cat Village) 트레킹이 시작됩니다.





깟깟마을(Cat Cat Village) 트레킹은

블랙 흐몽족(Black H'mong)의 살아있는 순수한 생활상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계단길 옆으로는 직접 짠 수공예품들을 파는

상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화려한 색감의 수공예품들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깟깟마을(Cat Cat Village)은 관광화 되었지만

관광지역과 마을주민들의 생활터전은 분리되어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아무곳이나 막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관광객들이 다니는 길에는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깟깟마을(Cat Cat Village)은

돼지, 개, 아이, 어른들이 같이 놀며 살아가는 곳입니다.


먹이를 찾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통통한 근육질의 돼지...

늘 같이 노는 듯, 개와 아이가 다정스럽게 돌아다니고...

낮잠자는 덩치 큰 누렁개는 사람이 다가가도 아무 반응없이 잠만 잡니다.

그외.. 고양이, 닭, 소 등도 만났습니다.


모처럼 햇살가득한 한 낮에

도무지 현실같지 않은 깟깟마을(Cat Cat Village) 자연속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각 마을로 들어서는 구름다리는

그 마을을 통과하기 위한 통과의례처럼 여겨졌습니다.


마을에 들어서면

고용함속에서 평화스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돼지, 개, 닭. 소, 고양이 등도

자유롭게 다니는 깟깟마을(Cat Cat Village)에서...


시간이 멈춘 듯 느림의 미학으로 살아가는

그들의 삶에 잠시나마 스며들어 보고 싶어서 걸음을 멈췄습니다.


달달한 응축유가 들어간 다크 로스트 커피를 마시면서

다락논의 경의로움과 더불어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커피를 다 마시고 천천히 걸었습니다.


작동은 안하지만 운치를 더해주는

커다란 물레방아와 블랙 흐몽족(Black H'mong)족 전통가옥들이 보였습니다.


매표소에서 나눠준 지도를 살펴보니

우리의 동선이 지도에 소개된 동선과 정반대였습니다.


보통 이곳을 먼저 지나게 되는데...

우리 일행은 제일 마지막에 이곳에 온 것입니다.






마을의 고요함과는 사뭇 다른

웅장한 폭포가 한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물레방아와 더불어

깟깟마을(Cat Cat Village)의 정취를 더해줍니다.





폭포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전통방식으로 블랙 흐몽족이 실 타레를 만드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머물렀다 가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폭포앞에 위치한 공연장에서는

내용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소수민족의 삶에 대한 연극도 볼 수 있었습니다.


춤사위가 아주 멋졌습니다.






소수민족 의상을 입은

베트남 관광객들을 만났습니다.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하니...

흔쾌히 사진찍는 것을 허락해줬습니다.





긴 계단을 올라서니

깟깟마을(Cat Cat Village)이 한눈에 보입니다.


세월의 풍파와 속세를 벗어나

자유롭고 평화로운 삶을 영위할 것 같은 지상낙원 같습니다.


우리가 영화를 보고 있다고 착각하듯이...

 






우리가 처음에 내려왔던

그 계단길에 다시 왔습니다.


몸과 마음이 지칠때면

누구나 쉬고 싶다고 느낄 겁니다.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 갑니다.

이곳은 계절에 따라 다른 느낌과 영감을 줍니다.





마을을 벗어나기전

기념품으로 팔찌를 두개나 샀습니다.

흥정끝에 아주 저렴하게 샀습니다.


26,000vnd(1,300원)

오늘의 이 기분을 잊지 않기 위해서...


깟깟마을(Cat Cat Village)은

죽기전에 꼭 한번쯤은 가야봐 할 인생의 여행지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사파]골든윈 호텔(Goldenwin Hotel)



2017년 10월29(일) ~ 11월 9일(목)

11박 12일 일정으로 베트남 북부지역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하노이에서 베트남 여행을 시작하여

사파  닌빈  깟바섬을 다녀온 후 다시 하노이로 돌아왔습니다.





하노이에서 사파로 인터버스라인 슬리핑버스를 타고 온 후

2박 3일간 숙박했던 사파 골든윈 호텔(Goldenwin Hotel)입니다.


맑은 하늘의 빛과 같은 엷은 빛깔의 하늘색 4층 건물로서

맑은 날에는 발코니에서 팡시판 전설의 사파 케이블카가 보입니다.





사파 골드윈 호텔(Goldenwin Hotel)은

사파호수 남쪽방면 kim dong secondary school(중학교)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파 시내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는 골드인 호텔(Goldenwin Hotel)은

본격적인 사파 여행의 시작을 위한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호텔에 오전 6시 20분에 도착을 했습니다.

문이 잠겨 있었는데 몇번 두드리니 아주 친절하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하노이에서 사파로 슬리핑버스를 타고 이동하느라

무척이나 피곤하고 지쳐 있었는데 추가 요금없이 early check in까지 해 주셨습니다.





아고다앱을 이용하여 숙소예약을 했습니다.


10/31~11/02, 2박 3일동안

슈페리어 트인(룸 온리)(Superior Twin Room only)을

16.85$/1박 가격으로 예약했습니다.






객실은 넓으며 편안함과 안락했습니다.

침대가 커서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투숙객들을 위해

24시간 룸서비스, 무료 Wi-Fi, 일일청소 등을 제공해 줍니다.







숙박자의 편안함을 더하기 위해서

평면 TV, 옷걸이, 무료 인스턴트 커피, 무료 차 등이 제공됩니다.


사파지역의 특성상 객실은 서늘한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크게 추위를 느낄 정도는 아닙니다.





뜨거운 물이 콸콸~~

샤워를 할때 온수가 잘 나왔습니다.


화장실이 넓습니다.





골든윈 호텔(Goldenwin Hotel)은

사파에서 편안하고 매력적인 곳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아주 이상적인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숙박기간동안 골든윈 호텔(Goldenwin Hotel)에서

오토바이를 대여하여 사파지역을 여행다녔습니다.


120,000vnd(6,000원) / 1일


대여료가 다른 곳보다 조금 비쌌지만

오토바이가 최신식이고 튼튼하며 안전했습니다.

[베트남 북부]하노이여행 1탄 - 하노이 입국, 하노이 관광, 하노이에서 사파로 이동



2017년 10월29(일) ~ 11월 9일(목), 11박 12일 일정으로

베트남 북부지역(하노이, 사파, 닌빈, 깟바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제가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는

블랙야크 마운틴북 Multi Challenge 아웃도어 행사의 일환으로,


트남 북부지역을 여행하면서 등산트래킹수상 및 수중 스포츠 등이 접목된

복합 아웃도어 활동을 경험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20시 10분 인천공항을 출발한 진에어는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공항에 22시 50분에 도착을 했습니다.


한국과 베트남의 시차는 -2시간이고

비행시간은 4시간 40분 걸렸습니다.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포함하여 왕복항공료는 179,400원입니다.

진에어 특가판매 시즌에 구매해서 저렴하지만 나비포인트 적립은 할 수 없습니다.





짧은 입국수속을 마치고

수화물을 찾은 후 입국장에 들어섰습니다.


오늘 숙박예정인 하노이 골든 호스텔에

차량 pick up 서비스를 신청해 두었는데

젊은 남자가 피켓을 들고 마중을 나와 있었습니다.


WELCOME

MOON SUNGSHIK 


* 여행 팁 *

저녁 늦게 노이바이공항에 도착한다면

35km 떨어진 하노이 올드쿼터까지는 45분정도 걸리는데 택시를 타야 합니다.


베트남 택시는 바가지 요금으로 유명하니

숙박 예정인 호텔 등에 공항 pick up서비스 신청하는 게 좋습니다.


공항 pick up : 4인승 $15

공항 drop off : 4인승 $10~$11


- 하노이 공항택시 http://www.hanoiairporttaxi.org





공항에서 환전을 마치고

차량을 타고 하노이 올드쿼터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는

하노이 골든 호스텔로 향했습니다.


* 여행 팁 *

베트남 돈인 vnd(동)으로 환전은

공항에서 하는 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호텔, 금은방, 시내환전소 등이 있지만

환율은 공항이 가장 좋았습니다.


1$ = 1137.95원 = 22.605vnd(동)

10,000vnd(동) = 503.40원

2017/10/29일 기준임.



[베트남 북부지역 여행 일정, 여행 준비물, 여행 경비]



11박 12일 동안 4인기준

교통편, 숙박비 등으로 $150/1인 회비와

식사 등 개인경비로 $200/1인씩 환전했습니다.


1인 총경비는 $350 사용했습니다.





하노이 맥주 한캔을 마신 후

밀려오는 피로를 이기지 못하고 깊은 잠에 빠져 들었습니다.


창문너머에서 들려오는

오토바이의 소음소리에 눈을 떴습니다.


창문을 열고 발코니로 나왔습니다.

아침의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건 지금 이 순간뿐입니다.

'이곳이 20년만에 다시 찾은 베트남 하노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노이 골든 호스텔(Hanoi Golden Hostel)]



사람과 오토바이로 북적거리기 전에

호텔을 나와 올드쿼터 골목길을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이른 아침 시간은 여유로움 그 자체입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이런 여유로움은 사라지지만...


낯선 곳에 가게 되다면

제일 먼저 그 지역의 지리를 익히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해외여행 필수 TIP - 구글 오프라인 지도 다운받기]



저는 어느 나라를 여행가더라도

로밍도 안하고 현지 유심칩도 구매하지 않습니다.

단, 구글 오프라인 지도만 다운받아서 사용합니다.







하노이 골든 호스텔에서 제공되는
무료조식을 먹고 나서 인터버스라인 사무실로 향했습니다.


오늘 저녁 슬리핑버스를 타고

하노이에서 사파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버스라인사무실은

하노이 골든 호스텔에서 도보로 4분거리로 매우 가깝습니다.


제가 알려준 구글오프라인지도를 사용하여

모두들 열심히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길치라해도 이젠 걱정없습니다.





인터버스라인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은 현지인 1%미만, 외국인 99%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베트남을 방문하는 대부분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호안끼엠 호수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사파익스프레스를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하노이 올드쿼터 인터버스라인 사무실]



사파익스프레스(https://sapaexpress.com/en)처럼

인터버스라인은 아직까지 홈페이지가 없습니다.


22:00에 하노이에서 사파(라오까이 경유)로 출발하는

슬리핑버스를 250,000vnd(12,500원)/1인에 예약했습니다.







한결 홀가분한 마음으로

인터버스라인사무실에서 걸어서 호안끼엠 호수에 왔습니다.


호수 인근의 탕롱 수상인형극장에 들려

오후 6시 30분 공연 수상인형극을 예매했습니다.


베트남 북부여행을 하면서

호안끼엠 호수가 여행의 시작과 끝이 되었습니다.


20년전에도... 이번에도...

어김없이 여행일정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베트남 현지인들이 호수를 돌면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호수공원입니다.


또한 여행객인 우리들에게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좋은 휴식공간입니다.







이른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찾아간 곳은

호안끼엠 호수 남쪽방향으로 약 1km떨어진 분짜 흥리엔입니다.


2016년 베트남을 방문했던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하노이의 한 식당에서 '분짜'를 먹는 모습이 포착되어 화제가 된 식당입니다.



[하노이 분짜 흥리엔(Bún chả Hương Liên)]



분짜(Bun cha)의 분(Bun)은 쌀국수의 면을

짜(Cha)는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 완자를 가리킵니다. 


분짜는 베트남 음식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 사진액자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저도 오바마와 함께 식사를 한 것입니다.ㅎㅎ





점심식사를 마치고

호안끼엠 호수에 들려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시간적으로 쫓기는 여행이 아니다보니

상당히 여유롭게 다닐 수 있습니다.


복잡한 올드쿼터 골목과 목적지를 알 수 없는 오토바이 행렬속에서도

한껏 자유롭게 발걸음을 옮길 수 있는 아주 작은 여유를 갖게 되었습니다.





호안끼엠 호수 인근에 리타이또 동상이 있습니다.


리타이또는 세금감면정책과 부드러운 대외정책으로 민심을 안정시켰고

많은 권한을 대신들에게 나누어 주고 왕은 직접 결정만 하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무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화폐를 발행하고 불교를 숭상했으며

왕이 음악과 춤을 관리하는 직책을 따로 둘 정도로 문화적인 수준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탕롱시대의 서막을 연 장본인이자 리왕조를 세워 19년동안 통치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세종대왕처럼 베트남 사람들이 가장 존경하는 왕입니다.







하노이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인 하노이 대성당, 성요셉성당은

1886년 프랑스 식민 정부에 의해 지어진 프랑스의 노트르담 성당을 닮은 건축물입니다.


건물이 풍기는 분위기는

베트남이 아닌 유럽의 어느 도시에 와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른 나라들의 대성당에 비해

규모는 작아도 종교적인 힘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내부를 볼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베트남 특유의 정취를 느끼며

하노이 올드쿼터(구시가지)를 돌아다녔습니다.


베트남의 수도역할을 해온 하노이 곳곳에서

역사적인 흔적과 함께 이국적인 풍경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이 월요일이고 휴관하는 곳이 많아서

여행의 마지막날 다시 하노이를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자유시간을 갖기전에

비어호이(Bia Hoi)를 먹기로 했습니다.


비어호이(Bia Hoi)는 베트남 사람들이 즐겨마시는 전통 라거맥주입니다.

주로 길거리에서 쉽게 싸게 구매할 수 있는데 2016년에 가장 소비량이 많은 맥주로 선정되었습니다.


1잔에 5,000vnd(250원)입니다.

20년전 하노이에서 처음 비어호이(Bia Hoi)를 먹었을때는 1,500vnd(75원)였습니다.


보통 관광객들은 비어호이(Bia Hoi)보다는

하노이, 사이공, 하이네켄, 타이거와 같은 종류의 캔/병맥주를 마십니다.






자유시간동안 동료들과 헤어진 후

하노이의 포토존으로 유명한 철길마을(기찻길마을)을 찾았습니다.


어느 방향으로 향하는 기찻길인지는 모르겠으나

하루에 2번밖에는 기차가 지나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노이 철길마을(기찻길마을)]



소유의 경계가 허물어진 문과 벽,

빨래줄 등 고즈넉한 철길마을(기찻길마을)은


베트남 현지인들의 평범한 일상속 생활이 담긴 삶을 느낄 수 있기에

여행자로서 이곳을 방문할 수 있었다는 것이 크나큰 행복이었습니다. 







철길마을을 다녀온 후

호안끼엄 호수 인근에 위치한 콩카페에 왔습니다.

베트남 젊은 감각을 갖춘 카페입니다.


연유가 들어간 진하고 부드러운 커피를 마시면서

여유로운 하노이에서의 오후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커피 한잔으로 베트남의 매력을 느껴보는 순간입니다.


브라질에 이어 세계 2위의 커피 수출국이고

특히 로부스타 원두는 세계 1위의 수출국이 베트남입니다.

우리나라 인스턴트 커피는 거의 대부분 베트남에서 들여온 커피로 만들어집니다.






밤이 되니 호안끼엠 호수는

또다른 색으로 그 모습이 변했습니다.


아름다운 조명아래 호텔과 상점들이 화려함을 더하고 있고,

응옥썬 사당으로 들어가는 테훅다리가 더욱더 그 위엄을 뽐내고 있습니다.








저녁 6시 30분 수상인형극 공연을 보기 위해

아침에 탕롱 수상인형극장에 들려 예매를 했습니다.


가격은 성인기준 100,000vnd(5,000원)입니다.

키가 1.2m이하 아동은 60,000vnd(3,000원)입니다.



[하노이 탕롱 수상인형극장]



수상인형극은 예전 농민들이 수확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호수나 연못 등지에서 인형을 만들어 공연을 펼친 것에서 부터 비롯된 베트남 특유의 문화입니다.


물속에서 사람들이 대를 이용해

무대 앞 인형들을 움직여 공연을 펼치는 수상인형극은

베트남 전통창과 악기의 연주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하노이 골든 호스텔에서 짐을 수령한 후

아침에 슬리핑버스 예매를 위해 방문했던 인터버스라인사무실로 향했습니다.


정확히 오후 10시에 슬리핑버스에 탑승했습니다.


하노이에서 사파까지는

약 5시간 30분에서 ~ 6시간정도 소요됩니다.


저녁 22:00에 출발하여 사파에 익일 04:00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리고 차에서 06:00까지 수면을 취했습니다.


아침 일찍 인터버스라인 사무실에 직접가서 예약을 했더니

슬리핑버스를 탈때 제일 먼저 타서 편안하게 1층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생수 한병을 줍니다.

신발은 벗고 타야합니다.(봉지제공)



[베트남 북부]사파여행 1탄이 계속됩니다.

[하노이]탕롱 수상인형극장



베트남에 오면 수상인형극을 꼭 봐야 합니다.


수상인형극은 예전 농민들이 수확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호수나 연못 등지에서 인형을 만들어 공연을 펼친 것에서 부터 비롯된 베트남 특유의 문화입니다.





저는 20년전에 이곳에서 수상인형극을 봤습니다.

그리고 20년만에 다시 수상인형극을 볼 예정입니다.





탕롱 수상인형극장은 하노이에서 수중인형 전용극장입니다.


1969년 만들어진 이곳은 호안끼엠 호수 근방에 자리해서

수상인형극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수상인형극은 하루에 5번 공연을 합니다.

1회 공연시간은 45분정도 됩니다.


우리는 오후 6시30분 공연을 예매했습니다.


가격은 성인기준 100,000vnd(5,000원)입니다.

키가 1.2m이하 아동은 60,000vnd(3,000원)입니다.


베트남 물가를 고려한다면 결코 싼 금액은 아닙니다.





하노이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오후 6시쯤 탕롱 수상인형극장에 다시 왔습니다.


바로 앞 호안끼엠 호수의 야경이

무척이나 다채롭고 아름답습니다.






공연시간이 다가올수록

여기저기서 관광버스들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순식간에 사람들로 가득한

탕롱 수상인형극장 앞의 모습입니다.


천천히 줄을 서서 입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공연이 시작되기를 기다렸습니다.













물속에서 사람들이 대를 이용해

무대 앞 인형들을 움직여 공연을 펼치는 수상인형극은

베트남 전통창과 악기의 연주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11세기 베트남 농촌에서 시작된 민속놀이인 수상인형극은

현재에 이르러 베트남에서만 볼 수 있는 유일한 전통 수중극으로 자리했습니다.


처음 시작되던 때는 모든 인형들이 100% 나무와 풀로 만들어졌으나

요즘은 변화를 거쳐 현대식 재료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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