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모스 버거(Mos Burger) - 햄버거 등



오후 12시 58분 기차로

삿포로에서 오타루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삿포로 구경을 하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다누치코지에서 지하상가를 거쳐

삿포로역으로 향하던 중에 모스 버거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모스 버거 일본 생명 삿포로 빌딩 점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7시 ~ 오후 11시까지입니다.







모스 버거는 햄버거 전문점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햄버거가 있는데

너무 많다보니 무엇을 먹을지 고민스럽습니다.


요일별 추천 메뉴도 있습니다.





아르바이트, 파트 구인 정보

입간판이 문에 들어왔습니다.


시급이 820엔~...

(우리나라보다 훨씬 시급이 많습니다.)


내가 일본어를 모른다고 해도

이 정도의 문구는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심지어 주문도 줄을 서서 해야 했습니다.


빈자리가 하나도 없기에

앉아서 먹으려면 최소 15분이상 기다려야 합니다.





홋카이도에서 처음으로 햄버거를 먹은 곳은

하코다테의 럭키 삐에로에서 먹은 차이니스 치킨버거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모스 버거에서

데리야키 치킨 버거(360엔)를 주문했습니다.






모스 버거앞 야외 탁자에도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기차 시간이 다가와서

포장을 해가지고 삿포로역으로 갔습니다.





조심스럽게 포장을 벗겼습니다.

직화로 구운 치킨이 고소함을 풍기고 있습니다.


닭 꼬치를 연상시키는 패티가

진하면서도 달콤한 간장소스가 군침을 돌게 만들고 있습니다.





한입 크게 베어 물었더니

파삭파삭 씹히는 양상추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패스트푸드를 잘 먹지 않는데

이곳에서 먹은 햄버거는 패스트푸드가 아니라 음식을 먹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홋카이도]홋카이도 여행 8일차 - 삿포로 여행 2일



2018. 03. 07(수) ~ 16(금) / 9박 10일

홋카이도(북해도) 자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박 3일간의 시레토코 반도(샤리, 우토로) 여행을 마치고

샤리에서 버스를 타고 아바시리로 간 다음 기차를 갈아타고 삿포로로 갈 예정입니다.





새벽부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대욕장에서 목욕을 하고 아침을 먹었습니다.


곧 떠나야 하다고 생각하니

왠지 모르게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버스 승객은 몇명 안 되었습니다.

어느덧 버스는 기타하마역을 지나고 있습니다.





오오츠크해와 가장 가까운 기차역입니다.

유빙과 시레토코 반도의 연봉들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아바시리와 샤리를 오며가며 두번이나 지나쳤는데

기타하마역을 제대로 볼 수 없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9시 15분에 아바시리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샤리로 갈때와 마찬가지로 버스비 1,150엔을 냈습니다.


12시 35분에 출발하는

아사히카와행 기차 시간까지는 여유가 있습니다.


무엇을 할까요??






아바시리역을 나와서

미나미츄오 거리를 따라 왼쪽으로 걸었습니다.


말끔하게 제설작업된 차도에 비해

인도는 쌓인 눈이 얼어서 미끄러웠습니다.


아바시리 형무소까지는 왕복 5km의 거리입니다.






온통 눈 세상인 산초강변공원에 도착을 했습니다.

산초강변공원 옆에는 아바시리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저멀리 거울다리(鏡橋, Kyōbashi) 건너에 형무소가 보입니다.

거울다리 중간쯤에 서서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내 몸과 마음을 바로잡아 봅니다.




[아바시리]아바시리 감옥(형무소)




붉은 벽돌담이 아바시리 감옥(형무소)입니다.

사람들에게 일본 최북단의 감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바시리 감옥(형무소는)은

경종 농업, 축산 농업 및 임업을 영위 농장 감옥입니다.





기차는 15분 연착되어 출발했습니다.


기차를 타자마자, 배도 고프고 해서

혼기린 맥주를 마시며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외부 기온은 영하로 바람이 불어 차가운데

기차내부는 난방이 너무 잘되어 땀이 날 정도로 덥습니다.


아사히카와까지는 긴 이동시간이므로

아주 편한 옷차림으로 책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예정시각은 오후 4시 19분인데

연착하여 오후 5시 8분에 아사히카와에 도착을 했습니다.






어쩌구... 저쩌구...


방송에서 알아듣는 단오는 삿포로입니다.

무작정 기차에서 내린 사람들을 쫓아갔습니다.


우여곡절끝에 삿포로행 보통열차를 탔습니다.

다행이도 자유석인데 좌석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홋카이도]시레토코 샤리에서 삿포로 이동(버스+기차)




1시간 30분이 지나고

오후 6시 33분에 삿포로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삿포로에서 홋카이도 여행을 시작하여

일주일만에 다시 삿포로로 돌아왔습니다.





시원하니 공기 좋다.

마치 집에 돌아온 것 같은 느낌입니다.


오도리공원쪽에서만 점등되는 일루미네이션입니다.

오도리공원의 삿포로 TV타워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었습니다.


오늘의 숙박지인 삿포로 토부 호텔로 향했습니다.






네오 클래시컬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습니다.


태양, 달, 별

북해도 자연의 이미지를 모티브로 한

아주 안락한 공간입니다.






우리는 트윈룸에 숙박했습니다.

아고다앱을 이용하여 예약을 했습니다.


샷포로 토부 호텔[Sapporo Tobu Hoteltwin bed(금연), 2일 숙박]

150,030원 75,015원(1인 기준)




[삿포로]삿포로 토부 호텔(Sapporo Tobu Hotel)




자유 여행객보다는 단체 여행객이 훨씬 많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탈때는 객실 카드를 터치한 후 해당 객실을 눌러야 합니다.

삿포로 토부 호텔은 공원과 번화한 중심가,

스스키노와 가까워서 활동적이고 느긋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일주일만에 삿포로로 돌아온 후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서 스스키노 요시노야에 왔습니다.


요시노야는 먹는 사람의 건강까지 고려하여

빠르고 맛있게 음식을 만들고 있는 식당입니다.






100년 전통의 소고기덮밥을 비롯하여

다양한 종류의 덮밥음식이 있습니다.


소고기, 밥, 달걀, 배추절임

제주 주문한 규스키나베는 750엔입니다.


간장양념인 소고기 냄비에는

연두부와 칼국수같은 면발도 들어 있습니다.




[삿포로]요시노야(吉野家 札幌狸小路店) - 덮밥류, 규스키나베, 채식메뉴, 정식 등



달걀 노른자를 잘 풀어서

소고기를 달걀에 살짝 찍어서 먹었습니다.


짭조름한 간장 양념이라 따뜬 따끈한 밥과 잘 어울립니다.

추운날에는 규스키나베가 딱 좋은 일본 음식입니다.







삿포로 스스키노의 밤거리는

언제보아도 불야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거리를 천천히 걸어다녔습니다.


너무 비싸서 삿포로 특산물인

털게는 입으로는 먹었지만 눈 호강을 실컷 했습니다.





스스키노에 위치한 할인매장에서

맥주와 간식을 사들고 호텔로 돌아갔습니다.


이렇게 큰 할인매장이

스스키노에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저녁 6시 56분 파란빛(일루미네이션)

저녁 9시 21분 황금빛(라이트업)


삿포로 TV타워가 파란빛이었는데

지금은 황금빛으로 바뀌었습니다.


나는 그대로인것 같지만

세상이 순식간에 변하듯 나도 변하고 있습니다.





10시전에 호텔로 돌아와서는

사케를 마시면서 오늘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내일은 또 어떤 하루가 펼쳐질까요??

아쉽지만, 홋카이도 여행도 막바지에 달했습니다.

[삿포로]요시노야(吉野家 札幌狸小路店) - 덮밥류, 규스키나베, 채식메뉴, 정식 등



일주일만에 삿포로로 돌아온 후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서 스스키노에 왔습니다.






일주일전 삿포로를 구경다니면서

꼭 가보고 싶었던 요시노야에 왔습니다.


먹는 사람의 건강까지 고려하여

빠르고 맛있게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사람이 엄청 많았는데

 오늘은 무척이나 한가한 분위기입니다.


개방적이고 깨끗한 내부입니다.

좌석과 좌석사이에 여유가 있어 편안해 보입니다.







빈 자리에 앉았습니다.

종업원이 따뜻한 녹차를 가져다 줬습니다.


아주 여유롭게 음식을 음미하면서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메뉴를 주문하기만 하면 됩니다.








소고기덮밥을 비롯하여

다양한 종류의 덮밥음식이 있습니다.


1899년에 탄생한 요시노야의 규동은

더 맛있는 소고기덮밥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카레, 채식메뉴, 어린이메뉴,

정식, 테이크아웃, 안주류도 있습니다.




180엔 달걀

680엔 갈비덮밥



우리는 일본어를 몰라서

메뉴판의 사진을 보고 주문했습니다.


서정필 셰르파가 주문한

달걀음식과 갈비덮밥이 먼저 나왔습니다.



소고기

달걀

배추절임


750엔 규스키나베(牛すき鍋膳)



제가 주문한 규스키나베도 나왔습니다.


소고기, 밥, 달걀, 배추절임

이 모든 음식이 750엔입니다.


650엔과 100엔 차이인데

소고기 양이 두배입니다.






간장양념인 소고기 냄비에는

연두부와 칼국수같은 면발도 들어 있습니다.


서정필 셰르파는 배가 고팠었는지

달걀음식을 하나 더 추가하고 있습니다.








달걀 노른자를 잘 풀어서

소고기를 달걀에 살짝 찍어서 먹었습니다.


짭조름한 간장 양념이라 따뜬 따끈한 밥과 잘 어울립니다.

추운날에는 규스키나베가 딱 좋은 일본 음식입니다.





맛을 음미하면서 규스키나베를 다 먹었습니다.


양이 상당히 많았고 저렴해서 좋습니다.

한국 음식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것은 사실입니다.


예전에는 일본음식이 비싸다고 느꼈는데

이제는 오히려 한국이 비싸다고 느꼈집니다.





내가 식사를 하고 있는 동안

식당안은 분주하게 돌아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들어왔고, 또 나갔습니다.

종업원들 모두 바쁜 와중에도 서비스가 좋았습니다.

[삿포로]야요이켄(YAYOI) - 일본식 가정식 등



길게 느껴졌지만, 실제로는 짧았던

홋카이도 여행 중 삿포로에서의 첫날이 지났습니다.






JR 인 삿포로-에키 미나미구치에 숙박하면서

900엔인 야요이켄의 조식정식을 신청했습니다.


4가지 정식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조식은 오전 6시 ~10시(마지막 주문 9시 30분)까지 입니다.






야요이켄(YAYOI)은

JR 인 삿포로-에키 미나미구치와 같은 건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전 5시 40분. 이른 아침입니다.

여행을 오면 아무리 피곤해도 일찍 일어나게 됩니다.








대욕장에서 샤워를 마치고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야요이켄으로 갔습니다.


야요이켄은 넓고 깨끗합니다.

이른 시간이라 조식을 먹는 사람들이 몇분 안되었습니다.


음료, 커피, 차, 요거트, 샐러드 등이

앙부 탁자에 놓여 있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물과 오렌지쥬스를 가지고

한쪽 식탁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식탁 한쪽으로는 메뉴판을 비롯해서

젓가락, 소스류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야요이켄은 조식정식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메뉴가 있습니다.


야요이켄의 조식정식 4가지는

연어정식, 고등어정식, 닭고기정식, 서양식입니다.





우리는 각자의 식성에 맞게

연어정식과 고등어정식을 주문했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요거트와 샐러드를 가져왔습니다.



연어정식


고등어정식



보기만해도 먹음직스러운

연어정식과 고등어정식이 나왔습니다.


각각의 정식에 맞는 반찬들도 있습니다.

밥은 무한리필 됩니다.







요거트와 샐러드를 먹었습니다.

신선하면서도 맛이 아주 좋아 식욕을 더 증진시킵니다.


고등어를 따뜻한 쌀밥에 올려놓은 후

젓가락을 이용하여 김으로 감싸서 먹으니

캬!!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맛이 좋습니다.





말도 없이 젓가락을 움직였습니다.


고등어 가시를 하나하나 다 발라서 살코기는 다 먹었습니다.

그러고보니 반찬도 하나도 안 남았습니다.


한국에서도 아침식사를 꼭 하는 편이라 부담없이 잘 먹었습니다.






향도 좋고 맛도 좋은 원두커피를

종이컵에 가득 부었습니다.


맛있고 배부르게 식사를 마쳤으니

따뜻한 원두커피로 비린내를 없어야 겠습니다.


역시 모닝커피입니다.

[삿포로]마츠야 스스키노점(Matsuya) - 돈가스, 쇠고기덮밥 전문점



2018. 03. 07(수) ~ 16(금) / 9박 10일

홋카이도(북해도) 자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홋카이도 여행의 첫날 저녁입니다.






시음으로 마신 삿포로 맥주가

은근히 취기를 느끼게 합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면서

삿포로 맥주박물관에서 스스키노까지 걸어왔습니다.


스스키노 거리를 대충 둘러보았습니다.






아직까지는 배가 그렇게 고프지 않습니다.

첫날이지만 아주 가벼운 식사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처음부터 내 마음에 들었던

24시간 영업의 마츠야 스스키노점을 선택했습니다.






창문을 통해 바라본 실내는

여느 식당의 모습과 별반 차이는 없었습니다.


왼쪽편으로 혼밥족을 위한

칸막이 식탁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마츠야는 쇠고기덮밥 전문점으로 알고 있는데

식당입구에는 돈가스 정식 모형이 더 많이 있습니다.


이쯤이면 돈가스정식을 먹어야 겠지요??






나는 돈가스정식을 선택했습니다.

밥의 양만 큰것으로 선택했습니다.


한글메뉴가 따로 있어서

일본어를 몰라도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오늘 저녁식사 비용은 740엔입니다.






식당 입구에 정수기가 있습니다.

녹차나, 물을 자유롭게 먹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 안내된 자리에 앉으니까

따뜻한 녹차를 한컵 가져다 주었습니다.






주방도 열린공간처럼 훤히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주방안쪽에서 주문된 음식을 조리해 가져다 줍니다.


식당내부는 깨끗하고 정갈합니다.

최근에 리모델링을 다시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혼밥족을 위한 식탁은

가림판이 설치되어 있어서 상대방을 쳐다볼 수 없습니다.


젓가락, 소스류, 단무지 등을 이용하는

현란한 손동작만을 볼 수 있습니다.


내 앞쪽 사람들은 덮밥류를 주문한 것 같습니다.







주문한 돈가스가 나왔습니다.


허걱... 양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양이 적을까봐 밥을 큰것으로 주문했는데...






빈 접시에 단무지를 덜어서 놓았습니다.

샐러드용 채소와 미소된장국도 함께 나왔습니다.


이젠 먹어볼까요??





소스의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먹고 싶은 소스를 선택해서 뿌려 먹으면 됩니다.


저는 돈가스 소스를 뿌렸습니다.


한번에 소스를 다 뿌리지 말고

한 조각씩 다른 소스를 뿌릴 걸.... 후회가 들었습니다.


다음에 또 온다면 그때는 덮밥류를 먹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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