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다보니 유럽 2탄 - 7일차(6/2), 오르세 미술관, 오랑주리 미술관 등 파리여행
여유로운 아침을 맞았다. 물론 나에게만 한정된 의미겠지만…. 어제 얼마나 피곤했으면 6시간이나 잤다. 나에겐 쉽게 있을 수 없는 수면시간이다. 오전 6시 45분쯤 호스텔을 나왔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손꼽아 기다린 주말이다. 일요일 아침, 파리 시내는 한가로움 그 자체다. 분주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건 나를 비롯한 다수의 여행객뿐이다. 가끔 운동복 차림의 사람들이 한적한 거리를 달리고 있을 뿐이다. 어젯밤의 격렬했던 시위는 광장 동상에 낙서로까지 이어졌나 보다. 많은 사람이 동원되어 광장 청소와 동상 낙서 제거 작업을 하고 있었다. 얼마 전 우리나라도 이와 유사한 문제가 있었다. 이스라엘 전쟁에 대한 반대 시위는 이해할 수 있는 데 오랜 역사를 간직한 건축물에 낙서는 올바른 시위행태는 아닌 것 같다...
해외여행 · 맛집/걷다 보니 유럽 2탄(영국,프랑스,네덜란드,벨기에,룩셈부르크,독일)
2024. 6. 27.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