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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섬]가우도 출렁다리



대전에서 완도 섬 중의 하나인

생일도를 가는 도중에 강진의 가우도에 들렀다.


강진, 해남, 완도 섬들은 매년 방문하다보니

어느새 지명 이름만 들어도 친숙함이 느껴진다.





미세먼지 가득한 하늘을 보다가

오늘 처럼 맑고 화창한 날씨를 보니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진다.


가오도 출렁다리는 2곳이다.


망호 출렁다리

저두 출렁다리






저두 출렁다리

438m / 도보 10분


망호 출렁다리

716m / 도보 15분


도암면의 망호 출렁다리가 아니라

나는 대구면의 저두 출렁다리로 왔다.






가우도는

강진만의 8개 섬 가운데

유일한 유인도이다.


섬의 생김새가

소의 멍에에 해당한다고 하여

가우도라 부른다.






바다위를 걸어서 건너면

푸른 산과 바다를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있다.


섬산행 인증을 마치고

오른쪽 산책로를 따라 걸었다.







산 정상의 청자타워까지 오르던

기존 산책로가 급경사지에 훼손이 심하여

3년전에 우회하는 새로운 숲길을 만들었다.


돌계단, 돌묻히기, 돌수로, 돌횡배수대 등

친환경 숲길 정비공법으로 시공된 현재의 숲길이

훼손도 없고 잘 유지되고 있었다.


그때 숲길 시공 총 책임을 맡았던

(주)하늘그린의 박영순 부장이 확인을 하고 있다.





청자타워는 가우도 정상에 25m로 조성되었다.


청자타워에서 출발해

약 1km(973m)의 하늘을 나르듯 활강하여

대구면 저두 해안까지 간다.





강진 가우도의 짚트랙은

하늘길인 셈이다.


어느새 나도

청자타워에 도착했다.


가고싶은섬 가우도는

언제나 우리에게

쉬이 닿을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