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BAC 공모전 - 8.15 광복절 기념 태극기 인증(계룡산)



계룡산에 왔다.


유성에서 107번 버스를 타고

15분이면 동학사주차장에 도착한다.


오늘은 아주 잠시동안만

속세를 벗어나 보려고 한다.







계룡산을 감싸고 있는 먹구름이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엊그제가 광복절이었다.


계룡산 관음봉에 올라

태극기 인증사진을 찍을 생각이다.





자연스럽게 천정탐방로로 향했다.


오른쪽 ----> 왼쪽


사유지와의 마찰로 인해

최근에 탐방로 입구 위치가 변경되었다.





190m


신규 등산로를 조성했는데

코아네트로 노면을 덮어버렸다.


노면 경사가 들쭉날쭉하고

횡배수대 시설도 전무하다.






'눈가리고 아웅한다'란 말이

바로 이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숲길정비공법으로 조성해도

종단경사가 완만해서 비용도 적게 들텐데...


화장실보다 숲길에 투자하자!!!






여름 장마가 끝나간다.

노란망태버섯도 눈에 들어온다.


이 순간부터 숲은

새 생명을 잉태하기 시작한다.






늘 그렇듯, 오늘도

남매탑에서 잠시 쉬어간다.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남매탑의 전설을 간직한 계룡산 자연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철제계단을 올랐다.

오늘 만큼은 삼불봉을 우회하지 않았다.


눈에 보이는 풍경은

구름에 뒤덮인 세상뿐이다.






속세를 벗어나니

신선놀이를 다 하는 구나


바람과 운해가 만들어낸

자연성능의 모습이 아름답다. 






운해를 타고 관음봉에 올랐다.


주변이 어수선하다.

아무래도 조만간 데크공사를 할것 같다.


태극기 인증사진을 찍었다.






한두 방울 비가 내린다.


오늘 같이 흐린 날에도

그 나름의 산행 매력이 분명 존재한다.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며

아주 여유로운 산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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