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코타키나발루 맛집 - Santan in Waterfront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10월 4일에 저녁식사를 먹었던 Waterfront에 위치하고 있는 Santan를 소개하려 합니다.





코타키나발루는 세계 3대 석양으로 유명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저녁식사 시간이 되면

석양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Waterfront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들고 있습니다.





한국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Toscani를 피해서 Santan에 왔습니다.


Toscani는 손님 대부분이 한국 관광객이지만

Santan은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야외 테이블에는 재떨이, 냅킨 그리고

불꽃을 피우고 있는 초가 놓여져 있습니다.


아직은 이른시간이라 손님은 아무도 없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실외의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허걱...

남자 둘이서 무슨 분위기를 잡자는 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위기 연출에는 촛불이 최고인 듯 합니다.





식사를 주문하기전에

시원한 Drought Tiger맥주를 시켰습니다.


Santan에서는 주류는 판매하지 않지만

주문이 들어오면 옆가게 Bar에서 맥주를 가져다 줍니다.

물론 결제는 따로 해야 합니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Drought Tiger맥주입니다.


Drought Tiger맥주의 가격은

20링킷(5,440원)이며 우리나라 500cc 생맥주보다는 비쌉니다.





저녁이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후텁지근하고 더웠던 기온이 한풀 꺽입니다.


특히... 바다가 보이는

이곳 Waterfront에서는 더더욱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끔씩 하늘위로 굉음을 지르며 항공기가 지나가기도 합니다.





음료수도 주문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사람들이 즐겨마신다는

Kitchai with Dried plums라는 것으로 가격이 6링킷(1,632원)합니다.


수저로 잘 저어서 빨대로 힘차게 빨면...

캬.... 술도 아닌데... 아직도 이 맛을 잊을 수 없습니다.





Sila tunjukkan menu(실라 툰주칸 메뉴)

메뉴를 보여주십시오


Santan에서 일하시는 분의 도움을 받아 주문을 했습니다.

서정필 셰르파는 Nasi Lamax 중 하나를 선택했고 저는 Noodles 중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역시 한국사람에겐 밥심이 최고입니다.

서정필 셰르파가 맛있게 먹고 있는 것을 보니 입에서 침이 고였습니다.


나시고랭(nasi goreng)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전통적인 볶음밥 요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제가 주문한 면요리는

매콤한 칠리소스 soup에 면, 달걀, 새우 그리고 고수가 들어있습니다.


고수가 입맛을 돋구고

새우가 들어간 얼큰한 국물이

허허... 해장음식이 될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정말 맛있습니다.

저보다 서정필 셰르파가 국물을 더 많이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맥주한잔 더 하려고 주문했던 닭이 들어있는 Curry Laksa입니다.


기름끼가 조금 많다는 거 빼고는

우리나라 닭볶음탕 같은 음식인데 정말로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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