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백패킹]오키나와 백패킹 5일차



2017년 4월 19일(수) ~ 26일(수)까지

7박 8일동안 오키나와 백패킹을 다녀왔습니다.



      


오키나와 여행에 대하여... / 오키나와 백패킹 여행 일정 / 오키나와 캠핑장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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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비가 그친 후 나고시 아와 해안가에서

낚시꾼들 사이에서 비박을 했서 그런지 아침에 일찍 눈을 떴습니다.


볼일이 너무 급해서 렌트카를 운전하여

무작정 인근의 세소코비치가 있는 세소코섬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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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소코섬은 모토부 반도 서쪽의 작은 섬입니다.

세소코대교라는 거대한 아치형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06:30am ~ 10:00am


세소코섬에서 볼일을 마치고

이른 아침에 홀로 비세 후쿠기 가로수 길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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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사이로 반짝이는 에메랄드 빛 바다와

멋들어진 풍광 때문에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오키나와의 숨은 명소입니다.


가로수 터널을 빠져나오면

정면에는 에메랄드 빛 바다 위로 이에섬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석양의 모습이 아름다운 곳이기도 합니다.


마을의 가로수인 망고스틴나무는

류큐왕국이였던 250여년전에 국책인 풍수사상에 따라 해안지역부터 마을산에 걸쳐 숲을 만들고,

풍해에 시달리던 해변 사람들의 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심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마을 사람들은 망고스틴나무 가로수길을 지키기 위해서

이른 아침부터 나뭇잎을 비자루로 쓸어모아 깨끗하게 청소를 하고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의 이런 노력으로

남북으로 이어진 바둑판 모양의 망고스틴나무의 가로수와

그 사이를 지나는 하얀 모래길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인근의 로손편의점을 찾았습니다.

간단하게 면종류의 도시락과 캔커피로 아침식사를 마쳤습니다.









10:00am ~ 11:30am


어제 비를 핑계로 모토부에 숙소를 잡은

김창현 셰르파, 서정필 셰르파, 허훈 도전자를 태우고

오늘의 캠핑방소인 야가지비치 캠핑장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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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중국해가 바라다 보이는

넓은 잔디밭 중앙에 사이트를 구축했습니다.


야가지비치는 오키나와 북부 나고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간조시에만 즐길 수 있는 신비한 바닷길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자연 경관은 좋으나 기반시설에 비해 너무 비쌉니다.


홈페이지 : http://yagaji-beach.com/(공식홈페이지는 아님)

전화번호 : 980-51-8123[오전 9시 ~ 오후 5시, 외출시 오후 8시]

이용료 : 600엔(1인 입장료), 600엔(주차요금), 1,500엔(1개 텐트 캠핑장 사용료) 1,500엔(타프 사용료)

샤워 : 150엔/냉수, 300엔/온수


허걱.... 너무 비쌉니다.

4명이 차량1대, 텐트 4개를 치는데 총 9,000엔 들었습니다.


화장실은 좁고 계수대는 너무 낡았습니다.

관리동 건물에 붙어있는 샤워실은 관리자가 퇴근하면 사용을 할 수 없습니다.












11:30am ~ 12:50pm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추성훈과 추사랑이 들렸던 식당으로

우리나라 사람에게 유명해진 우휴야를 점심을 먹기 위해서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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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바라본 우후야는 상당한 규모의 식당입니다.


大家 라는 한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세월의 흔적을 말해주는 고풍스러운 가옥과 주변 조경이 멋있는 곳입니다.


우리는 츄라백반, 아구 생강구이 덮밥을 주문했습니다.

츄라백반은 여성에게 인기있는 건강메뉴인데 유시두부가 독특합니다.


유시두부는 단단한 질감과 농후한 맛으로

오키나와의 시마 두부가 두부의 형태로 되기 전 단계의 두부를 말합니다.


아구 생강구이 덮밥은 특제의 생강소스가 더해져

아구(흑돼지) 고기가 더욱더 맛있게 느껴지는 음식입니다.







12:50pm ~ 14:20pm


점심식사 후

다시 세소코비치가 있는 세소코섬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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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아치형 다리의 세소코대교를 바라보며

에메랄드 빛 바다에서 해양스포츠를 즐기로 싶은 충동을 느꼈습니다.





*** 공장 견학 예약 신청 영어양식 ***

https://www.orionbeer.co.jp/brewerytour_en/


예약이 완료되면 다음과 같은 메일이 옵니다.


Your booking has been comple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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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 Tour Date
15:20, Sunday, April 23, 2017

your name Sung shik Moon
email Kopion2@nate.com
age 44
phone 821076009356
number of people  4
adults: 4
college students: 0
highschool students: 0
elementary students: 0
preschool or children: 0
transportation to brewery: car

We look forward to your visit! 

--To confirm or cancel your booking
Clink the link below and input booking No. and password.

Booking No. 16176
Password: t9ijn7fq

https://www.orionbeer.co.jp/brewerytour_en/reconfirm 

Orion Brewery Tour
https://www.orionbeer.co.jp/brewerytour_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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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an automatically generated mail, please do not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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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0pm ~ 16:00pm


오리온 해피파크 견학을 왔습니다.

공장견학 예약은 인터넷을 통해 예약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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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해피파크는 1957년 창업이래

오키나와의 주민들에게 사랑받아 온 맥주인 오리온 맥주의 공장입니다.

신선한 맥주는 물론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보며 공장을 견학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견학 후에는 맥주의 시음을 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와 미성년자는 무알콜맥주 또는 청량음료로 시음을 대체합니다.


한시간여의 짧은 견학을 마치고

이온몰 나고 쇼핑센터에 들러서 식재료를 구매했습니다.


오늘은 일찍부터 야가지비치 캠핑장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












16:00pm ~


야가지비치 캠핑장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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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말... 한낮의 뜨거운 태양이 하늘위에 떠 있지만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닷바람이 뜨거움을 잊게 만들고 있습니다.


바람을 피하기 위해서

 텐트와 렌트카 사이에 임시 쉘터를 만들었습니다.


삼겹살, 만두, 연어 고추장 볶음밥, 콩나물국

우리는 이온몰에서 사온 식재료를 가지고 멋진 캠핑음식을 해 먹었습니다.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어느새 어둠이 찾아왔습니다.


촛불과 맥주캔을 이용하여 불빛도 만들고

일본인 부부 캠퍼와도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되었습니다.


야가지비치 캠핑장에서의 하루가 이렇게 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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