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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카와]아사히야마 동물원(旭川市旭山動物園)



패치워크로드, 파노라마로드, 청의 호수, 흰수염 폭포 등

비에이 지역을 둘러보고 렌트카로 아사히아먀 동물원으로 향했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1967년 아사히카와 시립 동물원으로 개장했습니다.


아사히카와 역 동쪽 출구 앞 6번 승강장에서

아사히야마 동물원 방향 버스(41, 42, 47)가 3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무료 주자가 가능합니다.


아사히카와에서 11km쯤 떨어진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자동차로 30분정도 걸립니다.






어린이(중학생 이하)는 무료입니다.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입장료는 성인 820엔입니다.


개관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09:30~17:15(4월 말부터 10월 중순)

* 09:30~16:30(10월 중순부터 11월 초)

* 10:30~15:30(11월 중순부터 4월 초)

* 8월 중순 1주일간 야간 개장(21:00까지)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시설노후와 인기 동물의 죽음 등의 이유로

1995년 일본 꼴찌를 기록하며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절치부심 끝에 동물의 행동을 다각도에서 볼 수 있는

행동전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금까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펭귄박물관 앞에 섰습니다.

일본 특유의 소박한 입구가 엿보입니다.


입구로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호기심이 나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펭귄이 하늘을 난다'

입소문이 퍼지면서 지역 명소로 자리잡은 곳입니다.


펭귄이 놀고 있는 수조에

유리터널을 만들어 헤어치는 모습을 올려다 볼 수 있게 한

아이디어가 재미난 이야기 거리가 된 곳입니다.







야외에서도 펭귄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의 펭귄은 킹펭귄이며

홈볼트 펭귄, 젠투 펭귄, 이와토비펭귄이 있습니다.


더위에도 그럭저럭 잘 지낼 수 있고

일본에서 가장 사육수가 많은 펭귄들입니다.


펭귄의 산책시간까지 약 1시간 동안

아사히야마 동물원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아무르 호랑이를 보러 갔습니다.


눈앞에서 왔다갔다 돌아다니는

거대한 호랑이를 보니 가슴이 콩딱콩딱 뛰었습니다.


울타리가 호랑이의 덩치에 비해

턱없이 작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르 호랑이보다 훨씬 더 큰 북극곰입니다.


거대한 몸집으로 어슬렁 어슬렁 걸어다니다가도

물속에 들어가면 민첩하게 움직이는 모습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너무 조그만 우리에 갇혀 있는 북극곰이

 반복적인 이상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불편해졌습니다.





동물원 탐방로를 따라 원숭이 관에 왔습니다.

원숭이들이 서로를 껴안고 잠을 자듯 가만히 있습니다.


아주 가끔은 우리를 쳐다보는 원숭이들의 눈빛이

구경하고 있는 사람들을 원숭이가 구경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외에 부엉이, 여우 등

북극권, 아프리카, 아시아, 북아메리카, 미국, 남극주변 섬 등

세계 각지에서 온 동물들이 있습니다.


펭귄산책이 시작된다는 방송을 듣고

서둘러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겨울마다 펭귄들의 산책 시간을 갖습니다.


매일 오전과 오후

정해진 거리를 각각 두번씩 줄을 지어 산책을 합니다.






펭귄은 새이지만 날지 못하는 새입니다.


날지 못하는 펭귄을 날개 만들겠다는 발상의 전환이
아사히야마 동물원에 기적을 만들게 하였습니다.







펭귄이 산책하는 그 시간동안은

 펭귄의 습성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지금 이순간에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아사히야마 동물원에 정말 잘 왔습니다.







동물원을 나오기전에 바다표범관에 갔습니다.


물속에서 생동감 있는 몸짓 표현이

우리에게 무언가를 말하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렌트카를 운전한 것을 제외하고

내가 오늘 특별히 한 것은 없습니다.


아사히야마 동물원에 와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