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마카오]홍콩, 마카오여행 일정, 여행 준비물, 여행 경비



2019년 04월30(화) ~ 05월 05일(일)

 4박 6일 일정으로 홍콩, 마카오 여행을 다녀왔다.


블랙야크 마운틴북 Multi Challenge 아웃도어 행사를 겸하여

여행과 트래킹이 접목된 복합아웃도어 활동을 경험하는 것이 목적이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A Symphony of Lights) 동영상 -



일정소개

먼저 간략한 일정에 대해 소개하겠다.


1. 04월 30일(화)

비행기, 공항버스, 버스 이용


- 인천국제공항(09:30) → 홍콩쳅락콕국제공항(12:10), (-1시간 시차)

- 모조 노매드 애버딘 하버

- 리펄스 베이

- 스탠리


2. 05월 01일(수)

버스, 지하철, 미니버스, 트램 이용


- 드래곤스 백 트래킹

- 익청빌딩

- 트램타고 홍콩섬 여행

- 빅토리아 피크 루가드 로드 트래킹


3. 05월 02일(목)

버스, 지하철, 페리 이용


- 올드타운 센트롤 여행(소호, 노호, 포호, 란콰이펑,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등)

- 센트롤 페리 여행(센트롤 선착장 ~침사추이 선착장)

- 침사추이 하버사이드 여행(스타의 거리, 핸드프린팅)

- 구룡반도 도심 골목여행(침사추이, 조던, 아유마테이, 몽콕 등)


4. 05월 03일(금)

페리, 버스, 지하철 이용


- 라마섬 여행 및 트래킹(용수완 ~ 쏙쿠완)

- 심포니 오브 라이트(A Symphony of Lights)


5. 05월 04일(토)

버스, 지하철, 페리 이용


- 홍콩 마카오 페리터미널에서 마카오 타이파 페리터미널

- 마카오 도심여행(세계문화유산 관광, 세나두 광장 골목여행 )


5. 05월 05일(일)

비행기 이용


마카오국제공항(01:30) → 인천국제공항(06:05), (+1시간 시차)






- 홍콩 여행 준비물 -



여행 준비물

홍콩, 마카오 여행 준비물에 대해 소개하겠다.


- 필수

여권, 항공권바우처, 신용카드, 현금($)


- 의류

반팔, 반바지, 긴옷, 양산(우산), 운동화, 슬리퍼, 부채 등


- 위생

세면도구(개인 칫솔, 수건), 화장품(선크림 필수) 등


- 의약품

의약품(상비복욕약, 멀미약, 감기약, 두통약, 소화제, 밴드, 연고 등)


- 한국음식

한국음식(고추장, 소주, 커피 등)


- 기타

캐리어(중간사이즈), 보조가방, 책, 필기구, 카메라, 충전기, 3구 콘센트 등



- 스탠리 해안 산책길(Stanley Promenade) -


- 드래곤스 백 트래킹 -


- 빅토리아 피크 루가드 로드 트래킹 -

- 올드타운 센트롤 Ladder Street -

- 라마섬 홍싱예 해변(Hung Shing Ye Beach) -


심포니 오브 라이트(A Symphony of Lights) -

- 마카오 성 바울 성당 -



여행 경비

4박 6동안의 홍콩, 마카오여행 경비에 대해 소개하겠다.

항공권, 숙소, 식비 등 공동경비와 개인경비를 모두 포함하여 1인당 485,659원 사용했다.


[기준환율]

1$ = 1,113.44원

1HKD = 149.32원



- 인천공항 제1터미널 탑승동, Gate 126 진에어 -



[교통비]


1. 항공권

항공권 예약은 인터넷을 통해 진에어로 예약했다.

홍콩과 마카오는 무비자로 90일 체류가 가능하다.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포함하여

1인당 왕복항공료는 164,800원


여행사의 특가세일을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 A10번 공항버스 -


- 2층 버스 -


- 미니버스 -

- 지하철 -

- 트램 -


- 센트롤 페리 -


- 라마섬 페리 -

- 코타이 워터젯 페리 -

- 마카오 MT1 버스 -

- 여행자 옥토퍼스 카드 -




2. 현지교통비

공항버스, 버스, 미니버스, 지하철, 트램, 페리 등

현지 대중교통은 옥토퍼스 카드로 사용했다.


여행자 옥토퍼스 카드 6,900원

옥토퍼스 카드는 한국에서 사전 구입(환불불가)했다.

홍콩의 세븐일레븐에서 충전해서 사용했다.


1인당 250HKD 충전

(남은 금액은 편의점에서 사용 가능함)


옥토퍼스 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마카오에서는 현금을 내고 탑승했다.




- 모조 노매드 애버딘 하버, 8인실 혼성 도미토리 -


- 숙소에서 바라본 하버뷰(Harbour View) -



[숙박비]

홍콩섬 남부 애버딘 항구 인근에 위치한

모조 노매드 애버딘 하버를

아고다 앱을 이용하여 총 4박을 예약했다.


8인실 혼성 도미토리(2층 침대 4개, 화장실 2개)

4박동안 총 67.05$에 예약했다.


나는 AgodaCash - 13.16$(대만여행 후 받은 AgodaCash)

총 결제금액 53.89$(63,259원)

1인 1일 숙박비용은 약 15,815원


8인실 혼성 도미토리에서

하버뷰(Harbour View)를 볼수 있다니!!!

'아 좋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실제로 아고다앱에 올린 후기이다.

--------------------------------

4박을 8인실 혼성 도미토리에서 숙박했다.

홍콩섬 남부이지만 도심과의 거리는 중요하지 않다.

완차이, 코즈웨이, 리펄스 베이, 스탠리 등 버스가 자주 다닌다.

숙박시설은 여기에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좋다.

외국을 많이 다녔지만 도미토리가 여기처럼 좋은 곳은 없다.

뷰가 죽인다.

애버딘 항에서 주윤발 고향인 라마섬 가기도 편하다.

고민하지 말고 선택해라.

--------------------------------




- 망고타르트, 망고푸딩 -

- 두유, 국수, 군만두, 찐만두 -


Sizzling plate set(beef steak, pork chop, chicken filet & jumbo sausage) -

- 솥밥(뽀짜이판) -

- 굴전(호뱅) -

- 스페셜 레인보우 후라이드 라이스와 홍콩 전통차 -


- 누들 수프와 밀크 티 -

- 카레어묵 -



[식비]

홍콩, 마카오를 여행하면서 삼시세끼를

현지의 로컬맛집이나 한국인에게 유명한 식당에서 먹었다.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금액이 들지 않아서

여행경비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


4박 6일동안 식비는

1인당 900HKD




- 마카오 국제공항 짐 보관소 -



[기타비용]

마카오 타이파 페리터미널에 도착한 후

인근에 위치한 마카오 국제공항으로 와서

짐 보관소에 캐리어를 맡긴 후 마카오 여행을 시작했다.


1시간 : 10 파타카(MOP)

하루(24시간) : 80 파타카(MOP)

(홍콩달러로 지불가능)


5시간, 캐리어 1개당 50HKD




- 홍콩에서의 마지막 밤에 -



인간은 행복을 추구하는 대신 그저 불행을 줄이려고 노력한다.

People try to cut the unhappy instead of pursuing happiness.


함께 할 수 있다

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는 듯 하다.


행복을 찾아 우리 모두 여행을 떠나보자!!!

[홍콩맛집]란퐁유엔(LAN FONG YUEN, 蘭芳園) - 밀크 티, 토스트, 면류 등



2019년 04월30(화) ~ 05월 05일(일)

 4박 6일 일정으로 홍콩, 마카오 여행을 다녀왔다.



- 란퐁유엔(LAN FONG YUEN) -


- 구글지도 -



홍콩에서 마카오를 가기위해

성완에 위치한 홍콩 마카오 페리 터미널에 왔다.


홍콩 마카오 페리 터미널 3층에는

란퐁유엔(LAN FONG YUEN, 蘭芳園)이 위치하고 있다.




- 란퐁유엔 내부 -



오전 7:30 ~ 오후 9:00

란퐁유엔의 영업시간이다.


캐리어는 계산대 앞에 보관할 수 있다.


마카오를 오고가는 여행객들이

식사를 하기위해 즐겨찾는 식당이다.


정말로 사람이 많았는데

다행히도 줄은 서지 않았다.





- 메뉴판 -



종업원의 안내로 3번 테이블에 앉았다.


음료를 꼭 주문해야 한다.

1인당 최소 25KHD 이상을 주문해야 한다.

피크타임때는 사전 예약이 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토스트를 먹고 있다.



- 누들 수프(Noodle Soup) -



속을 풀기 위해 

국물있는 음식을 먹었으면 좋겠다.


'누들 수프(Noodle Soup)'


서로간의 대화는 불가능했지만

우리나라 라면과 비슷한 것을 주문했다.



- 밀크 티(Milk Tea) -



음료를 꼭 시켜야 한다고 해서

대충 메뉴판의 그림을 보고 주문했다.


밀크 커피인줄 알았는데

홍차에 우유를 섞은 밀크 티다.








- 먹방 -



면은 한국의 라면처럼 꼬들꼬들하고

맑은 국물이 진한 맛이 나서 속풀이로는 최고다.


밀크 티는 예전에 먹었던

인도 '짜이' 맛이 나서 나름 괜찮았다.


더군다나 얼음이 가득해서

달달하면서도 상쾌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 계산서 -



총 가격은 44HKD이다.


아침을 먹었지만

숙취는 여전히 풀리지 않았다.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

코타이 워터젯을 타고 마카오는 잘 갈 수 있으려나

심히 걱정이다.

[마카오]홍콩, 마카오 여행 5일차 -  홍콩에서 마카오 가기, 세나두 광장, 마카오 세계문화유산 투어 등



2019년 04월30(화) ~ 05월 05일(일)

 4박 6일 일정으로 홍콩, 마카오 여행을 다녀왔다.


블랙야크 마운틴북 Multi Challenge 아웃도어 행사를 겸하여

여행과 트래킹이 접목된 복합아웃도어 활동을 경험하는 것이 목적이다.



- 숙취로 고생중인 나 -



홍콩에서의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보냈다.


음... 숙취가 전혀 풀리지 않는다.

평소보다 늦은 시간에 일어나서 뜨거운 커피를 마셨다.


바람에 밀려나는 구름처럼

지난밤의 대화들이 뇌리를 스쳐 지나간다.


샤워를 마치고 짐정리를 시작했다.

옷 말고는 특별한 짐도 없다.



- 72번 버스 -



4일간 편안하게 숙박했던

모조 노매드 애버딘 하버를 떠날 시간이다.


이런 여행도 가능하구나!


홍콩에서의 4일은 나에게 특별한 영감을 주었다.

체크 아웃을 하고 홍콩 마카오 페리가 있는 성완으로 출발했다.



- 홍콩 마카오 페리 터미널 -



이제는 나에게 아주 익숙한

거리 풍경이 다시금 눈에 들어온다.


고향을 떠나는 사람처럼

발걸음이 무겁게 느껴진다.


마카오행 페리 티켓은

지난번 방문때 이미 발권을 해 두었다.



- 란퐁유엔(LAN FONG YUEN) -



란퐁유엔에 들어갔다.


속을 풀기 위해 

국물있는 음식을 먹었으면 좋겠다.


'누들 수프(Noodle Soup)'


서로간의 대화는 불가능했지만

우리나라 라면과 비슷한 것을 주문했다.



누들 수프 -



면은 한국의 라면처럼 꼬들꼬들하고

맑은 국물이 진한 맛이 나서 속풀이로는 최고다.


음료를 꼭 시켜야 한다고 해서

대충 메뉴판의 그림을 보고 주문했다.



- 밀크 티 -



밀크 커피인줄 알았는데

홍차에 우유를 섞은 밀크 티다.


예전 인도에서 늘 먹었던

'짜이' 맛이 나서 나름 괜찮았다.


더군다나 얼음이 가득해서

달달하면서도 상쾌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 좌석 선택 -



이제 홍콩을 떠나 마카오로 가야 한다.


출국 수속을 마치고

페리에 탑승전에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


창가 좌석을 선택했더니

티켓에 39번A 스티커를 붙여준다.


자동시스템이 아니라 수동이다.ㅋㅋ




- 코타이 워터젯 페리 -



날씨가 그리 좋지 않더니 설상가상으로 비가 내린다.

아직 파도가 심하지 않는데 가끔씩 배가 좌우로 요동을 친다.


아침을 먹었지만 숙취가 아직 풀리지 않았다.

멀미 증세가 있어 심호흡을 하고 먼 바다를 바라보았다.



- 마카오 페리에서 마카오 공항 가는 길 -

- 마카오 짐 보관소 -



홍콩 마카오 페리터미널에서

마카오 타이파 페리 터미널까지 1시간 10분이 걸렸다.


인근에 위치한 마카오 공항까지

도로를 따라서 천천히 걸어서 왔다.


마카오 공항 2층,

 짐 보관소에 캐리어를 맡겼다.



- MT1 버스 -



많은 여행자들이 호텔 셔틀버스를 이용하지만

나는 마카오 공항 1층, 버스정류장에서 MT1 버스를 탔다.


마카오에서도 홍콩돈을 사용할 수 있다.

요금은 6파타카(MOP)인데 홍콩돈으로 냈다.


거스름돈을 주지 않으니 잔돈을 준비하는 게 좋다.

나는 마카오의 대중교통을 꼭 이용해 보고 싶었다.



- Praca Ferreira Amaral 버스 정류장 -

- 세나두 광장으로 가는 길 -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 맞으편

Praca Ferreira Amaral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를 했다.


이곳에서 세나두 광장까지는

마카오 도심을 구경하면서 걸어가면 된다.


세나두 광장에 가까워질수록

도심속 사람들의 수가 증가하기 시작한다.



- 마카오 도심 풍경 -



16세기 초


처음 포르투칼 사람들이 마카오 항구에 도착했다.

새로운 땅에 대한 기대와 함께 이곳의 지명을 물었다.


항구 바로 앞, 아마사원을 묻는 것으로 착각하여 '아마꼭'이라 말했는데

포루투칼 사람들이 들리는 소리 그대로 '아마가오'라고 부르기 시작하면서 마카오라는 이름이 되었다.



1. Senado Square



마카오 여행은 세나두 광장을 중심으로

곳곳에 산재되어 있는 세계문화유산을 두루 둘러보는 것이다.


예상했던 것처럼 세나두 광장은

인파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군중속을 요리조리 잘 피해가면서 이동을 시작했다.



2. Municipal Affairs Bureau

3. Macau Post

4. Mercy Church Museum

5. Sam Cai Vu Cun

6. St. Dominic's Church

7. Cathedral of the Nativity of Our Lady

8. Lou Kau Mansion


9. Section of the Old City Walls

10. Na Tcha Temple




11. Monte Fort


12. Ruins of St. Paul's

13. Morrison Chapel

14. Casa Garden

15. St. Anthony's Church



세나두 광장을 중심으로

건물들을 찾아다니면서 걸으면서 이동했다.


약 3시간이 소요되었다.

어묵골목에서 어묵으로 점심도 먹었다.




- 비가 오는 성 바울 성당 -


- 비가오는 세나두 광장 -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다행히도 난 우산을 가지고 왔다.


거리에 수많은 사람들이

비를 피해 건물속으로 들어가버렸다.


살다보니 비 덕을 다 본다.


한산한 이때에 성 바울 성당과

세나두 광장을 배경삼아 사진 몇 장을 찍었다.



- Praca Ferreira Amaral 버스정류장(D) -



점점 비줄기가 굵어지고 있다.

마카오 타워, 타이파 등을 가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 앞

Praca Ferreira Amaral 버스정류장(D)에서

MT1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왔다.




- 마카오 공항 -



공항내 짐 보관소에서 캐리어를 찾아

한적한 공항 의자에서 커피를 마시며 이 글을 쓰고 있다.


핸드폰은 충전을 하고 있고

캐리어의 짐은 다시 정돈할 생각이다.


넘치는 것은 언제나 모자란 것과 평행을 이루기 마련이다.


홍콩에서 분에 넘치는 여행을 즐겼다면

마카오에서는 조금 아쉬운 여행을 한 셈이다.


새벽에 출발하는 비행기라서

4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하지만 나름 할일이 많다.



- Good Bye, Macao -



저녁도 먹고, 술도 마시고

남은 돈 다시 달러로 환전도 해야 한다.


그래도 시간이 남으면 책을 읽을 생각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629P)'을 가지고 왔으니

시간 죽이기는 이미 내가 이긴 것이나 다름없다.


Good Bye, Macao!!!



[홍콩 마카오여행 5일차 교통정보] - 옥토퍼스 카드, 현금 이용

-------------------------------------------

1. 모조 노매드 애버딘 하버 - Sogo 백화점, 코즈웨이역 / 72번 버스, 5.1HKD

2. 코즈웨이역 - 성완역 / 지하철, 5.5HKD

3. 홍콩 마카오 페리 터미널 - 마카오 타이파 페리 터미널 / 페리, 23,300원(클룩 - 사전예약)

4. 마카오 공항 - 그랜드 리스보아 앞 Praca Ferreira Amaral / MT1번 버스, 6.0HKD

5. 그랜드 리스보아 앞 Praca Ferreira Amaral - 마카오 공항 / MT1번 버스, 6.0HKD

-------------------------------------------

[홍콩]홍콩섬 애버딘에서 라마섬 가는 방법(용수완 배 시간표, 쏙쿠완 배 시간표)



2019년 04월30(화) ~ 05월 05일(일)

 4박 6일 일정으로 홍콩, 마카오 여행을 다녀왔다.



- (포테이 선착장)Po Toi ferry terminal -

- 구글지도 -



애버딘 항구에서

라마섬을 가는 방법은 두가지이다.


1. 포테이 선착장(지도 오른쪽)에서 라마섬 용수완 선착장으로

2. 애버딘 선착장(지도 왼쪽)에서 라마섬 쏙쿠완 선착장으로



- 애버딘~용수완 배 시간표 -



11시 15분

나는 포테이 선착장 출발


11시 50분 

라마섬 용수완 선착장 도착



- 배 요금 지불방법 -



용수완으로 가는 배에서는

배가 출발한 후 직원들이 요금을 받으러 다닌다.


나는 옥토퍼스 카드로 요금(19HKD)을 지불했다.


카드 단말기가 의자에 가려 안 보이는데

직원들이 옥토퍼스 카드 단말기를 들고 다닌다.



- 용수완 선착장(Yung Shue Wan Ferry Pier) -



라마섬


홍콩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고

홍콩 영화배우인 주윤발의 고향이다.


내가 지금 그 곳에 왔다.



- 라마섬(Lamma Island) 지도 -



용수완 선착장은

라마섬의 북서쪽(위 화살표)에 위치한다.


나는 용수완 선착장에서 쏙쿠완 선착장까지

약 4.8km의 거리를 트래킹을 했다.



- 잘못된 안내판 -



쏙쿠완에 도착했다.


안내판을 보니 애버딘으로 가기 위해서는

위쪽 선착장으로 가라고 되어 있다.


이는 잘못된 안내판임이 밝혀졌다.


애버딘을 가기 위해서는

위쪽 공용화장실 앞 제2 선착장에서 타면 안된다.







- 제1 선착장 -



애버딘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쏙쿠완 제1 선착장에서 배를 타야 한다.


요금은 배의 입구에서

단말기에 옥토퍼스 카드(12HKD)를 대면 된다.



- 애버딘 선착장(Aberdeen Pier) -

- 애버딘~쏙쿠완 배 시간표 -



15시 40분

라마섬 쏙쿠완 선착장 출발


16시 12분

애버딘 선착장 도착



개인적으로 애버딘에서 쏙쿠완으로 가서

용수완에서 애버딘으로 돌아오는 코스가 더 좋은 것 같다.

[홍콩]홍콩, 마카오 여행 4일차 -  라마섬 트래킹, 심포니 오브 라이트 등



2019년 04월30(화) ~ 05월 05일(일)

 4박 6일 일정으로 홍콩, 마카오 여행을 다녀왔다.


블랙야크 마운틴북 Multi Challenge 아웃도어 행사를 겸하여

여행과 트래킹이 접목된 복합아웃도어 활동을 경험하는 것이 목적이다.



- 애버딘 항구 -



새벽까지 비는 계속해서 내리고 있다.

여느때와 다르게 여유로운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 사이로

숙소에서 창밖의 애버딘 항구를 바라보고 있다.


출렁이는 파도와 분주하게 움직이는 삼판선이 보인다.


아침을 먹고 뜨거운 커피를 마셨다.

오늘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야겠다.



- (포테이 선착장)Po Toi ferry terminal -



침대에서 뒹글거리고 있다가

외출준비를 하고 숙소를 나섰다.


비가 갠 애버딘 거리는

시원한 바람이 불고 있다.


애버딘 항구 산책로에 위치한

포테이 선착장에 왔다.





- 라마섬 용수완행 페리 -



11시 15분


애버딘 선착장에서 

라마섬 용수완행 배를 탔다.


바다의 비릿한 냄새

배의 기관에서 뿜어 나오는 매연

출렁이는 파도에 좌우로 움직이는 배

알아들을 수 없는 사람들의 말


모든 것이 전혀 낯설지 않다.





- 용수완 선착장(Yung Shue Wan Ferry Pier) -



라마섬


홍콩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고

홍콩 영화배우인 주윤발의 고향이다.


내가 지금 그 곳에 왔다.




- 라마섬(Lamma Island) 지도 -



용수완 선착장은

라마섬의 북서쪽에 위치한다.


오고가는 사람은 많은데

전체적인 분위기는 한가롭고 고요하다.


용수완 선착장에서 쏙쿠완 선착장까지

약 4.8km의 거리를 천천히 걸을 생각이다.




- 거리풍경 -



선착장을 벗어나니 마을길이 시작된다.

이곳은 시간이 멈춘 듯 평온한 느낌이 든다.


마을길을 걷는동안 많은 외국인들을 보았다.


이 섬에는 외국인이 많이 살기로 유명해서

이국적인 느낌을 많이 받게 된다.




- 틴하우 사원 -



마을 인근의 틴하우 사원에 왔다.

홍콩은 도교와 불교의 비중이 높다.


신앙으로서의 종교라기보다는

예로부터 이어지는 삶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틴하우 사원이 많은 이유는

틴하우를 바다의 신으로 추앙하는 도교 신앙때문이다.


바다를 터전 삼아 살아온 홍콩인들에게는

바다의 신 틴하우가 중요한 존재이다.





- 마을길 -



용수완에서 쏙쿠완으로 가는 길은

비교적 정비가 잘 되어 있다.


마을길, 해안길, 숲길이 이어지지만

거의 대부분이 포장되어 있는 콘크리트 길이다.




- 홍싱예 해변(Hung Shing Ye Beach) -



내가 만약 수용복을 가져왔다면

홍싱예 해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고운 모래해변이 한가롭다.

여기가 홍콩이라고는 전혀 믿겨지지 않는다.




- 숲길 -



가족, 연인과 함께!!


누구나 쉽게 도전해 볼 많나 길이며

천천히 산책하듯 걸을 수 있는 그런 길이다.


약 1시간 30분 정도의 아주 짧은 코스이지만

마을, 해변, 산, 바다 등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길이다.




- 쏙쿠완(Sok Kwu Wan) -



라마섬의 용수완과 쏙쿠완은 해산물 식당이 많아

싱싱하면서도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맛 볼 수 있다.


나는 쏙쿠완 선착장의

Rainbow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 Rainbow 식당 -



온갖 싱싱한 해산물이 많이 있었지만

내 선택은 홍콩 전통차와 스페셜 레인보우 후라이드 라이스

그리고 시원한 칭다오 맥주였다.


선착장에 정박한 바다위의 요트,

센트럴을 가기 위해서 페리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면서

즐거운 식사시간을 가졌다.


아주 저렴한 가격에 하버뷰(Harbour View)를 즐겼다.





- 쏙쿠완 선착장 -



라마섬은 나에게 좋은 느낌을 준 것 같다.


다음에 또 홍콩을 온다면

이곳에서 1박은 꼭 숙박하고 싶다.


15:40

애버딘으로 가는 페리를 탔다.


센트롤행 페리보다 좋은 배는 아니지만

낡고 소음 많은 이 배가 나는 더 정감이 간다.




- 애버딘 선착장(Aberdeen Pier) -



애버딘 선착장에 도착을 했다.

숙소에서 어두워질때까지 휴식을 취할 생각이다.


어제 못본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보기 위해

저녁에 침사추이가 아닌 완차이 해안산책로로 갈 생각이다.







- 완차이 해안 산책로 -



오늘이 세번째 도전이다.

여유를 갖고 숙소에서 완차이 컨벤션 센터로 향했다.


홍콩여행 이유는 누가 뭐라고 해도

심포니 오브 라이트(A Symphony of Lights)이다.


홍콩섬과 구룡반도 사이의 바다는

이미 짙은 어둠으로 둘러싸여 있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A Symphony of Lights) -



매일 밤 8시, 10분씩 펼쳐지는

빛, 물(바다), 음악의 축제가 펼쳐지는 순간이다.


홍콩섬과 구룡반도 양쪽 하버 사이드에 있는

4개의 고층빌딩에 설치된 서치라이트가 빛나고 있다.


그 순간 교향악 선율이 흘러나온다.


빌딩의 빛, 바다, 음악이 조화를 이루며

어느새 홍콩의 밤을 채우고 있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A Symphony of Lights) 동영상 -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4가지 빛으로 구성된다.


1. 서치 라이트

등대 빛과 같은 강한 빛줄기가 하늘을 향해 쏘아 올려진다.

2. 프로젝션 라이트

외부에서 건축물의 벽을 향해 빛을 쏘는 방식으로 창문없는 넓은 벽이 있는 건축물에 주로 쓰인다.

3. 레이저 광선

홍콩섬 대표 마천루들이 쏘아 올리는 초록빛 레이저 광선이다.

4. LED 라이트

건축물의 외벽에 설치하여 외벽의 형태에 따라 빛을 발한다.

자유자재로 색이 바뀌나 더 화려한 컴퓨터로 프로그램된 문자나 그림을 표현하기도 한다.




- 홍콩에서의 마지막 밤 -



홍콩에서의 삼고초려가

나에겐 심포니 오브 라이트였다.


숙소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볍다.

마음의 무거운 짐이 싹 가시는 것 같은 기분이다.


홍콩에서의 마지막 밤

우리!!! 오늘은 조금 달려볼까??


마셔라... 마셔라...



[홍콩 마카오여행 4일차 교통정보] - 옥토퍼스 카드 이용

-------------------------------------------

1. 애버딘 포테이 선착장 - 라마섬 용수완 선착장 / 페리, 19HKD

2. 라마섬 쏙쿠완 선착장 - 애버딘 선착장 / 페리, 12HKD

3. 모조 노매드 애버딘 하버 - 올드 완차이 경찰서 / 70번 버스, 5.1HKD

4. 완차이 - 모조 노매드 애버딘 하버 / 72번 버스, 5.1HKD

-------------------------------------------

[홍콩맛집]힝키(Hing Kee, 興記煲仔飯) 식당 - 굴전(호뱅), 솥밥(뽀짜이판) 등



2019년 04월30(화) ~ 05월 05일(일)

 4박 6일 일정으로 홍콩, 마카오 여행을 다녀왔다.



- 힝키(Hing Kee, 興記煲仔飯) -

- 구글지도 -



야유마테이역 인근의 템플 스트리트(Temple Street)는

홍콩의 야시장 중 하나로 알려져 있지만 내가 느끼기엔 그냥 거리이다.


템플 스트리트를 걷다가

그곳에서 숨겨진 맛집을 찾았다.


현지인 뿐만아니라 관광객들에게

무척이나 인기있는 힝키(Hing Kee, 興記煲仔飯) 식당이다.



- 입간판 속 백종원 -



힝키 식당 입간판에

낯익은 얼굴이 눈에 보인다.


백종원!!!


스트리트 푸드파이터의 홍콩편에

센트롤의 싱흥유엔과 더불어 힝키 식당이 나왔다.




- 식당 내부 -



종업원에게 안내된 2인 테이블에

처음보는 현지인 남자와 교차로 마주 앉았다.


현지인, 관광객(특히 한국인이 많음) 등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식당이기에 합석은 자연스럽다.


처음엔 우리 둘 밖에 없었는데

5분도 되지 않아서 만석이 되었다.






- 메뉴판 -



메뉴판에도 백종원이 나온다.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방송을 보고

힝키 식당을 찾아오는 한국 사람들을 겨냥한 듯 하다.


메뉴판을 쭉 보고나서

백종원이 먹은 음식을 주문했다.


종원 세트가 있는 건 아니고

종업원에게 똑같은 음식을 달라고 하면 된다.




- 솥밥(뽀짜이판) -



홍콩식 솥밥이 나왔다.


뜨거우니 뚜껑을 열때 조심해야 한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양이 많다.


밥 위에 고기, 달걀, 토핑 등을 올려 놓고

간장소스를 뿌려 비벼먹는 뽀짜이판이다.


진한 색이라 짜다고 생각한

간장소스는 전혀 짜지 않고 단맛이 났다.


밥을 다 먹을때쯤 나타나는 눌은밥은

우리나라의 누룽지가 떠올라서 더 좋았다.



- 굴전(호뱅) -



주문한 맥주는 깜깜 무소식인데 굴전이 나왔다.

액면으로 보면 굴전이라고 전혀 생각되지 않는 그냥 튀김처럼 보인다.


홍콩식 굴전(호뱅)은

기름에 튀겨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앞에 앉아 있는 현지인 남자분이

홍콩식 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맛이 좋다고 한다.


결코 느끼하지 않다.

내 맥주는 언제 나오는겨~!!!

[홍콩]홍콩, 마카오 여행 3일차 -  올드타운 센트롤, 센트롤 페리, 침사추이, 청킹맨션, 힝키식당 등



2019년 04월30(화) ~ 05월 05일(일)

 4박 6일 일정으로 홍콩, 마카오 여행을 다녀왔다.


블랙야크 마운틴북 Multi Challenge 아웃도어 행사를 겸하여

여행과 트래킹이 접목된 복합아웃도어 활동을 경험하는 것이 목적이다.




- 애버딘항 아침시장 -



창문으로 펼쳐지는 그림같은 풍경이 너무나 사실적이다.

잠에서 깨어나면 나도 모르게 애버딘 항구의 모습을 바라다 본다.


그름, 바람, 바다는 오늘 나를 어디로 데리고 갈까?

오늘은 홍콩 도심속을 헤매고 다닐 생각이다.


비가 그친 새벽은 검은 구름이 가득하다.




- 아침식사 -



망고타르트, 망고푸딩을 샀다.

이제는 동네빵집이 아침 산책코스가 된 것이다.


오늘은 아침을 든든히 먹어야 할 것 같다.

어제 저녁에 사 놓은 컵라면도 함께 먹었다.


점점 배는 불러온다.


'아침식사를 너무 많이 먹는 거 아니야'

주변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한몸에 받으면서도 다 먹었다.




- Ladder Street -



그 나라의 역사를 알려면 도심을 가보면 된다.

홍콩은 여러민족, 문화가 얽히고 설켜 만들어진 도시이다.


중구, 영구, 동남아시아 등 모든 문화들이

오랜시간 한 도시에 머물며 오늘의 홍콩을 만들었다.


느긋하게 버스와 기차를 갈아타고 성완역에 왔다.

온 몸의 감각을 곤두 세우고 홍콩 도심속 매력을 찾아 걸었다.




- 헐리우드 로드(Hollywood Road) -



홍콩의 모든 이야기는 

성완에서 센트롤을 향해 뻗어 있는 길을 따라

홍콩의 역사, 정치, 경제, 예술이 펼쳐진다.


올드타운 센트롤은

성완과 센트롤 사이 형성된 지역의 명칭이다.


할리우드 로드를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노호(Noho),

남쪽으로는 소호(Soho), 서쪽으로는 포호(Poho)가 위치한다.


도심속 거리위에 놀이공간,

예술공간, 먹거리 공간이 만들어지고 있다.



- 홍콩의학박물관 -



포호의 거리에 홍콩의학박물관이 있다.


흑사병이 창궐한 19세기 후반

흑사병을 잡기 위해 영국정부가 세운 박테리아 연구소이다.


홍콩의 의학역살르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 포제션 스트리트(Possession Street) -



포제션 스트리트는 영국 식민지 시절

홍콩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거리이다.


초기 영국 정착민들이 많이 살던 곳이다.

지금은 상점, 펍, 레스토랑이 들어서 젊은이들이 모여들고 있다.


홍콩의 과거, 현재, 미래를 만날 수 있는 장소이다.



- 타이핑샨 스트리트(Tai ping shan Street) -



포제션 스트리트에서 걸어서 올라가면

300m 길이의 타이핑샨 스트리트를 만나게 된다.


이 작은 골목 양편으로 사찰들이 줄지어 있다.

사찰마다 양철지붕 아래 향연기로 가득차 있다.


이곳은 동양과 서양문화가 공존하는 곳이다.




- 만모사원 -

 


장국영의 영화속에도 등장한 만모사원은

홍콩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 중 하나이다.


천장에 갓 모양의 원뿔형 향이 타들어 가고 있는데

다 타들어 가는 데만 4일 이상이 걸린다.




- 싱흥유엔 -



포호에서 노호로 헐리우드 로드를 따라 걸었다.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면 평범한 도심속 거리풍경일 뿐이다.


한국 방송에 소개된 싱흥유엔이 보인다.

좁은 골목에 위치한 포장마차 같은 분위기의 식당이다.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서 인기가 있다.

오전 11시임에도 대기줄이 길게 늘어져 있다.


토마토가 들어간 라면은

안 먹는게 아니라 못 먹는 것이다.





-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1 -



도심속 시장은 나에게 언제나 구경거리이다.


인근에 세계에서 가장 긴

800m 야외 에스컬레이터가 있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퀸즈로드에서 소호카페 & 레스토랑 거리,

미드레벨 주택가까지 12번의 에스컬레이터가 연결된다.




-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2 -



가파른 경사로 이루어진 센트롤에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없어선 안될 구조물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센트롤은

또다른 매력을 간직한 것 같다.



- 소호(Soho) -



소호는 가장 트랜디한 거리이다.


최근에는 갤러리들이 많이 생겼다.

감각적인 펍과 레스토랑이 많아 여행자들을 유혹한다.


저녁이 되면 이 거리는 어떻게 변할까 궁금하다.




- 포팅거 스트리트(Pottinger Street) -



포팅거 스트리트의 바닥 전체를 덮고 있는

돌표면이 평평하지 않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할리우드 로드와 코넛로드 센트롤 사이는 바닥 경사가 유난히 가파르다.

울퉁불퉁한 포장도로는 걷기 편하고 빗물을 쉽게 흘러보낼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 프린지클럽(Fringe Club) -



한낮의 썰렁한 란콰이퐁을 지나 프린지클럽에 왔다.

낙농창고로 사용하던 건물을 개조해 복합예술공간으로 만들었다.


센트롤의 거리를 걷는다는 것은 큰용기가 필요하다.

불어나는 인파속에서 위험을 느끼기도 하지만 내가 살아 있음을 깨닫게 한다.




- 센트롤 페리 7번 선착장 -



침사추이로 가기위해 센트롤 페리로 향했다.


홍콩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대관람차가 보인다.

바람부는 날에 서서히 올라가는 대관람차는 어떤 느낌일까?


페리를 타고 센트롤에서 침사추이로 왔다.







- 침사추이 하버 사이드 -



침사추이 선착장 앞에는 커다란 시계탑이 서 있다.


과거 시베리아 횡단열차가 지나는 역이 이곳에 있었다.

대륙을 건너온 여행자들이 처음 홍콩의 시간을 확인하는 장소이다.


홍콩섬의 고층빌딩, 빅토리아 피크, 바다를 배경삼아 사진을 찍었다.

수없이 많은 인파로 걷는 것조차 힘이 드는데 오늘 밤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볼 수 있을까??



- 이소룡 동상 -

- 핸드 프린팅 -



인파를 뚫고 하버사이드를 걸었다.

홍콩하면 어릴적 보았던 영화들이 생각난다.


아뵤!!!

한쪽에 이소룡 동상이 서 있고

이곳 또한 인파에 둘러싸여 있다.


해안 산책로 도로건너 공원에는

홍콩 영화배우들의 핸드프린팅이 전시되어 있다.





- 청킹맨션 -



촘촘한 가게들 사이를 걷고 있으니

홍콩영화의 한 장면에 들어선 기분이다.


17층짜리 건물에 저렴한 식당,

가게, 숙박업소 등이 들어서 있다.


이곳이 말로만 듣던 청킹맨션이구나!!!




- 침사추이 도심거리, 구룡공원 -



걷고 또 걸었다.

나를 당황스럽게 만든 것은 수많은 사람들이다.


구룡공원에서 잠시 쉬었다.

복잡한 침사추이 도심을 여행하다 지칠때 쉬기 좋은 장소이다.




- 몽콕 -



쉬었다 걸었다를 반복하며 몽콕까지 걸었다.


홍콩 도심속 골목들은

각양각색의 만물상들이 모여 있다.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홍콩골목에

물건을 사고파는 소리로 가득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이 많아지고

몽콕일대가 더욱 시끄러워지기 시작한다.




- 힝키(Hing Kee, 興記煲仔飯) -



곳곳에 숨겨진 맛집은 덤이다.

템플 스트리트를 걷다가 낯익은 얼굴이 눈에 보인다.


백종원!!!


힝키에서 그가 먹었던 음식 그대로 주문했다.

다리도 쉬어가고 배도 채우고 1석 2조다.





- 침사추이 -



오후 6시가 넘으니 비가 내린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보려고 침사추이에 다시 왔다.

시계탑으로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나에게 홍콩 야경은 헛된 꿈인가??

우중에 인파를 뚫고 야경을 볼 수는 있을까??


잠시 망설이다가 이내 포기했다.




- 침사추이 역 -



숙소로 돌아가는 길도 녹록하지 않다.


대체 이 많은 사람들은 무슨 생각으로 여기에 온건지?

물론 대다수가 나와 같은 사람이겠지만...


힘겹게 인파를 헤치고

지하철과 버슬르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 모조 노매드 애버딘 하버 -



비는 여전히 내리고

나는 오늘 고단한 하루를 보냈다.


지금 내리고 있는 비는

나에게 휴식을 주는 고마운 선물이다.


숙소의 이층 침대에 누워

애버딘 하버뷰를 가만히 바라다 본다.



[홍콩 마카오여행 3일차 교통정보] - 옥토퍼스 카드 이용

-------------------------------------------

1. 모조 노매드 애버딘 하버 - SOGO 백화점, 코즈웨이역 / 72번 버스, 5.1HKD

2. SOGO 백화점, 코즈웨이역 - 성완역 / 지하철, 5.5HKD

3. 센트롤 페리 7번 선착장 - 침사추이 선착장 / 페리, 2.2HKD

4. 아유마테이역 - 침사추이역 / 지하철, 4.6HKD

5. 침사추이역 - 코즈웨이역 / 지하철, 12.3HKD

6. 코즈웨이역 - 모조 노매드 애버딘 하버 / 72번 버스, 5.1HKD

-------------------------------------------

[홍콩맛집]페어우드(Fairwood, 大快活) - 홍콩식 패스트푸드 음식점



2019년 04월30(화) ~ 05월 05일(일)

 4박 6일 일정으로 홍콩, 마카오 여행을 다녀왔다.



- 페어우드(Fairwood, 大快活), 애버딘 -

- 구글지도 -



발 디딜 틈 없는 인파때문에

빅토리아 파크에서의 야경은 포기했다.


기회는 아직 많이 남아 있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애버딘으로 돌아왔다.


저녁식사 하기 위해서

애버딘 항구 인근의 페어우드에 왔다. 





- 내부 모습 -



거리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데

페어우드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실내에는 배경음악이 나오고 있다.


페어우드는 홍콩 최초의 패스트푸드 음식점이고

모든 음식에 MSG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 메뉴판 -



음식의 종류가 너무 많다.


한자를 잘 모르는 나에게는

그림과 함께 영어 문구가 있어 다행이다.


소고기, 돼지고기, 치킨, 소세지가 들어간
E02번 구이세트 음식을 주문했다.





- Take Away -



E02번의 가격은 56HKD(8,370원)이다.


식당에 사람들이 너무 많고

앉을 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아서

Take Away(주문번호 607)를 신청했다.


약 10분간의 기다림끝에 포장된 음식을 받았다.



- Rice with sweet corn and diced pork(mini), vegetables -


Beef steak, pork chop, chicken filet & jumbo sausage -


- Coca-cola, Black pepper sauce -


Sizzling plate set(beef steak, pork chop, chicken filet & jumbo sausage) -



포장된 음식을 들고

숙소인 모조 노매드 애버딘 하버로 왔다.


Coca-cola

Black pepper sauce

Rice with sweet corn and diced pork(mini), vegetables

Beef steak, pork chop, chicken filet & jumbo sausage


총 4가지로 구성된 음식을

한국에서 가져온 소주와 칭다오 맥주를 섞은 소맥을 반주삼아 먹었다.


음식 맛은 평균이상이고

가격면에서 아주 합리적인 가격임에 틀림없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