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맛집]힝키(Hing Kee, 興記煲仔飯) 식당 - 굴전(호뱅), 솥밥(뽀짜이판) 등



2019년 04월30(화) ~ 05월 05일(일)

 4박 6일 일정으로 홍콩, 마카오 여행을 다녀왔다.



- 힝키(Hing Kee, 興記煲仔飯) -

- 구글지도 -



야유마테이역 인근의 템플 스트리트(Temple Street)는

홍콩의 야시장 중 하나로 알려져 있지만 내가 느끼기엔 그냥 거리이다.


템플 스트리트를 걷다가

그곳에서 숨겨진 맛집을 찾았다.


현지인 뿐만아니라 관광객들에게

무척이나 인기있는 힝키(Hing Kee, 興記煲仔飯) 식당이다.



- 입간판 속 백종원 -



힝키 식당 입간판에

낯익은 얼굴이 눈에 보인다.


백종원!!!


스트리트 푸드파이터의 홍콩편에

센트롤의 싱흥유엔과 더불어 힝키 식당이 나왔다.




- 식당 내부 -



종업원에게 안내된 2인 테이블에

처음보는 현지인 남자와 교차로 마주 앉았다.


현지인, 관광객(특히 한국인이 많음) 등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식당이기에 합석은 자연스럽다.


처음엔 우리 둘 밖에 없었는데

5분도 되지 않아서 만석이 되었다.






- 메뉴판 -



메뉴판에도 백종원이 나온다.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방송을 보고

힝키 식당을 찾아오는 한국 사람들을 겨냥한 듯 하다.


메뉴판을 쭉 보고나서

백종원이 먹은 음식을 주문했다.


종원 세트가 있는 건 아니고

종업원에게 똑같은 음식을 달라고 하면 된다.




- 솥밥(뽀짜이판) -



홍콩식 솥밥이 나왔다.


뜨거우니 뚜껑을 열때 조심해야 한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양이 많다.


밥 위에 고기, 달걀, 토핑 등을 올려 놓고

간장소스를 뿌려 비벼먹는 뽀짜이판이다.


진한 색이라 짜다고 생각한

간장소스는 전혀 짜지 않고 단맛이 났다.


밥을 다 먹을때쯤 나타나는 눌은밥은

우리나라의 누룽지가 떠올라서 더 좋았다.



- 굴전(호뱅) -



주문한 맥주는 깜깜 무소식인데 굴전이 나왔다.

액면으로 보면 굴전이라고 전혀 생각되지 않는 그냥 튀김처럼 보인다.


홍콩식 굴전(호뱅)은

기름에 튀겨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앞에 앉아 있는 현지인 남자분이

홍콩식 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맛이 좋다고 한다.


결코 느끼하지 않다.

내 맥주는 언제 나오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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