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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의미학 (16)
#026. 경주여행 - 식이편

내가 가장 잘 하는 게 있다.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 미지의 공간으로 불시착한 내 모습을 상상한다. 난 편안함 속에서 늘 새로운 장소를 갈망한다. 나는 원래 집에 있기를 좋아하지만, 그 시기에 어딘가로 여행을 떠나려고 항상 장소를 물색 중이다. 내 인생에서 여행의 꿈은 늘 그렇게 자리한다. 기차 여행 오랜만에 기차를 타고 여행을 간다. 내가 탄 객실에는 사람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기차는 다른 객실의 사람들을 태우고 삐걱거리는 소리를 내며 다시 출발한다. 아침 햇살에 밝게 빛나는 시골 풍경은 기차가 달릴수록 빠르게 사라졌다가 이내 느리게 나타나고 있다. 창밖 풍경은 온통 녹색으로 뒤덮인 시골 풍경이다. 기차 여행을 꿈꾸던 지난날의 젊은 시절이 꿈처럼 멀게만 느껴진다. 옅은 먹..

나만의 글쓰기/여행이야기 2021. 8. 26. 18:47
#024. 장태산 휴양림 - 식이편

여행은 여행을 떠나봐야 비로소 알게 된다. 짐은 단출하지만, 실속 있고 가벼워야 한다. 여행은 낯선 장소의 길을 걷는 것과 같다. 어디를 갈지 정하지 않아도 늘 새로운 길과 만나게 된다. 여행의 가치는 여행에 저당 잡힌 시간만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여행자의 삶이 마치 영화 속 주인공처럼 느껴진다. 더우면서 시원한 순간 장마철 하늘은 온종일 잿빛 구름이다. 요즘 날씨가 왜 그런지 궁금하다. 당장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같이 두꺼운 잿빛 구름이 서서히 움직이고 있다. 새벽엔 비가 오고 낮에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다 소나기를 퍼붓는다. 여름 날씨는 내게 어리광을 부리는 듯하다. 소중한 것을 주머니 깊숙이 숨겨둔 어린아이처럼. 녹음이 한층 더 짙어진 메타세퀘이어 길을 걷는다. 무성한 가지가 만들어낸 그늘은..

나만의 글쓰기/여행이야기 2021. 8. 23. 08:36
#022. 계룡산 - 식이편

모든 여행은 즐겁다. 목적지까지의 이동 시간이 길더라도 여행 일부이기에 순간을 즐길 수 있다. 나는 주로 숲으로 여행을 떠난다. 산 정상에 올랐을 때의 만족감보다 오르는 과정에서 특별한 매력을 느낀다. 산 정상에서 주변을 바라보는 것도 좋지만 산속을 걸으며 주변을 살펴보는 것에 더 매력을 느낀다. 다시 찾은 계룡산 마음 내키는 대로 슬슬 걸었다. 자연은 그 자체가 가장 아름다워 잡념이 끼어들 틈이 없다. 울창한 숲을 바라보고 있으니 마음이 평온해짐을 느낀다. 천정골 계곡에서 신선이 되어 유유자적 노닐고 있다. 숲에는 물이 있다.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물. 지붕에 떨어지는 빗소리처럼 바위로 떨어져 산산이 흩어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리움이 짙어지듯 그 물소리가 더 짙어진다. 숲속을 걸어 다니면 많은 소리가 ..

나만의 글쓰기/여행이야기 2021. 8. 23. 08:33
#020. 세종둘레길 - 식이편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잘사는 것인가? 마음을 헤아리고 자연의 이치를 따르며 사는 삶이다. 마음을 헤아리는 것은 사리사욕을 버리고 선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다. 자연의 이치를 따르는 것은 사계절이 변화하듯 때가 되면 자연의 질서에 순응하는 것을 말한다. 자연은 세상 모든 것의 고향이다. 여름이다 며칠을 세종시 외곽을 헤매고 다니고 있다. 둘레길 노선을 찾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땀구멍으로 노폐물이 빠진다. 시원한 것, 입맛 당기는 것, 고단한 육신을 사르르 녹게 만드는 것을 먹고 싶다. 몸이 알코올을 탐한다. 술은 짧은 인생의 영원한 동반자다. 입안에 가득 찬 맥주의 첫 한 모금이 짜릿하다. 낮이 밤보다 길다가 점점 짧아지기 시작했다. 활활 불타는 장작의 불꽃처럼 긴 낮은 대지를 뜨겁게 달군다. 윙윙거리..

나만의 글쓰기/여행이야기 2021. 8. 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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