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다보니 유럽 2탄 - 14일차(6/9), 브뤼셀~룩셈부르크, 룩셈부르크여행
여유로운 일요일 아침, 커튼 사이로 햇살이 스며든다. 열린 창문으로는 아침 공기가 햇살을 시기하듯 빠르게 침입했다. 커튼을 젖히고 밖을 내다보니 화창한 아침이 인사를 건넨다. 어젯밤에 널어놓은 빨래의 건조상태를 확인하고 침대에 다시 누웠다. 조식 시간까지 40분이나 남았다. 개인 SNS에 여행기를 남기고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다. 그동안 아침으로 사 먹었던 바게트, 크루아상, 사과, 포도, 요구르트, 샐러드, 커피 등과 비슷하게 호스텔의 조식이 준비되어 있었다. 특별히 다르다고 느낀 건 빵에 발라먹는 소스류가 다양한 것과 마음껏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을 요량으로 골고루 담았다. 여행 중 매일 먹는 빵이지만 제일 형편없는 맛이다. 버터와 채식소스가 ..
해외여행 · 맛집/걷다 보니 유럽 2탄(영국,프랑스,네덜란드,벨기에,룩셈부르크,독일)
2024. 7. 4. 0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