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코타키나발루 여행 후기 2편 - Kota Kinabalu 걸어서 다녀보기

 

 

2016년 10월 3일(월) ~ 10월 11일(화)

8박 9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3일~5일, 7일~10일)

및 키나발루산 등정(5일~7일)을 하였습니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 및 키나발루산 등정 준비물

코타키나발루 여행 후기 1편 - Let's go Kota Kinabalu


컵라면과 소맥의 조촐한 파티는 새벽녘까지 이어졌고

침대에 널부러져 잠들어 버린 우리는 먼동이 튼지 한참이 지나서 기상을 했습니다.

 

어제밤 기대했던 바로 그 내일이

바로 오늘인... 코타키나발루 여행 2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창문의 커텐을 열고 밖을 바라다 보았습니다.

택시를 타고 늦은 저녁에 도착했을때는

분명 야시장이 열리고 있었는데 아침이 되는 주차장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샤워를 마치고

이곳 사람들의 아침풍경을 잠시 둘러보기 위해서

혼자서 커피를 마시러 잠시동안 밖에 나갔다왔습니다.

 

 

 

 

서정필 셰르파와 아침을 먹으러 왔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절대로 고민하지 않습니다.

 

커피를 마시러 나왔을때

눈여겨 봐 두었던 현지 음식점으로 갔습니다.

저는 외국에 나갈때마다 무조건 현지음식을 사 먹습니다.


 


 

 

우리나라 자장면같은 면,

파와 채소 그리고 어묵과 고기가 더해진 음식입니다.


젓가락을 이용하여 잘 섞어 크게 한입 먹었습니다.

어허... 조금 색다른 맛의 자장면입니다.ㅋㅋ


오이피클(짱아찌)과 함께 먹으면 더욱더 맛있습니다.

기름기의 느끼한 맛은 딤섬을 넣은 것 같은 만두국이 금방 해결해 주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맛집 - Kedai Kopi Ang King Lam


 


 

맛있는 현지식 아침을 먹고

흡족한 표정을 지으면서 다시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4층 303호로 올라갑니다.

여기는 1층이 Ground층이고 우리나라의 2층이 1층에 해당합니다.

 

코타키나발루 숙소 - Hotel Sri Iskandar


 

 


 

키나발루국립공원으로 이동하기 전에 알아볼 것도 있긴 하지만

코타키나발루 시내 지리를 완벽하게 파악하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계획했습니다.

 

1. 키나발루국립공원 교통편 알아보기(Padang Merdeka)

2. 환전하기(Wisma Merdeka)

3. 마누칸섬 배편 알아보기(Jesselton Point)

4. Everrest 가보기(IMAGO)

5. 다음 숙소 위치 알아보기(Hotel Seri Perkasa)

 

빠르고 많이 지리를 알아가는 만큼 두 다리는 고생길이겠지만...ㅋㅋ

 

 


 

숙박하고 있는 Hotel  Sri Iskander를 기준으로

도로를 따라 반시계방향으로 걸어가면서 코타키나발루 시내지리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빨간점)호텔을 기준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이동을 할 예정입니다.

 

내가 방문한 곳의 지리를 빨리 파악해야

앞으로의 여행이 더 편안해지고 즐거워진다는게 제 평소 소신입니다.

 

코타키나발루 시내가 그리 크지 않기때문에

보통 성인이라면 끝에서 끝까지 30분이면 걸어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아주 편안한 차림으로

부채까지 들고 호텔을 나왔습니다.

남쪽으로 조금 걷다가 도로를 건너 후 인도를 따라 걸어갔습니다.


편안하다고 하더니 배낭은 왜 메고 나왔냐고요??

이 글을 읽다보면 제가 왜 배낭을 메고 나왔는지 알게 됩니다.


 

 

 

 

1. 키나발루국립공원 교통편 알아보기(Padang Merdeka)

이곳이 파당 메르데카 앞 정류장입니다.

키나발루국립공원을 가기 위해서는 이곳 정류장에서 봉고승합차를 타야합니다.

 

공공화장실 가기전에 RANAU행 정류장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봉고차가 키나발루국립공원을 경유해서 RANAU까지 갑니다.

 

편도 요금은 25링킷(6,800원)이고 키나발루국립공원까지 2시간정도 소요됩니다.

딱히 정해진 출발시간은 없습니다. 인원이 다 차면 그때 출발합니다.ㅋㅋ 


 

 

 

1905년에 세워진 시계탑과 경찰서를 지나고 있습니다.

길 양옆으로는 각양각색의 게스트하우스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의 이국적인 풍경은

자꾸 발거름을 멈추게 만들고 카메라의 셔터를 계속적으로 누르게 만들었습니다.


 

 

 

오전 10시도 안되었는데 햇살은 무척이나 따갑습니다.

 

언덕 전망대 입구를 지나고

올드 타운 화이트 커피숍과 리틀 이탈리아 식당을 지나

(파란점)위즈마 메르데카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곳에서 환전을 할 생각입니다.

 

 

 

 

 

위즈마 메르데카에 들어서니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밖은 푹푹찌는데... 이곳은 에어컨이 빵빵해서 정말로 시원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시내에는 많은 쇼핑몰들이 있습니다.

쇼핑몰의 상점들은 보통 10시에 문을 열고 있습니다.

 

이곳저곳 두리번 거리다

남들보다 일찍 문을 연 Traveller's 환전소를 발견했습니다.

환전소의 직원들이 상당히 친절했습니다.

 

 

 


 

2. 환전하기(Wisma Merdeka)

 

대략적으로 10만원내외의

키나발루국립공원 입장료를 포함해서 환전을 했습니다.

 

1$ = RM 4.087의 환율로 300$(RM 1,226.10)을 환전했습니다.

한국에서 1$ = 1,112원에 환전했으니 RM 1.00 = 272원입니다.

 

인천공항에서 택시비와 여유자금으로

150링킷을 환전했을때는  RM 1.00 = 293.31원이었습니다.


 

 

 

환전을 마치고

코타키나발루시내 동쪽에 위치한 제설턴 포인트로 향했습니다.

 

동남아시아의 아침은 이렇게 뜨겁습니다.

뭐... 제가 인도에 살때는 아침기온이 여름에 40도가 넘기도 했었습니다.

 

 

 

 

 

위즈마 메르데카에서 동쪽으로

도로를 따라 걸다보니 어느덧 (파란점)제설턴 포인트에 도착을 했습니다.


코타키나발루가 간진한 천혜의 자연경관인

투명한 바다와 반짝이는 해변을 지닌 섬들을 가기 위해서는 이곳에서 배를 타야 합니다.


 

 

 

 

3. 마누칸섬 배편 알아보기(Jesselton Point)


제설턴 포인트에 온 첫번째 목적은

각종 투어에 참가하지 않고 섬에 들어갈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였습니다.

 

터미널 이용요금이 7.63링킷,

왕복배편이 23링킷, 보험료가 10.6링킷

총 41.23(11,215원)입니다.


 

 

 

제설턴 포인트에서 나와 다시 위즈마 메르데카로 향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무더위에 걷다보니 서정필 셰르파가 갈증을 심하게 느꼈습니다.

 

인근 편의점에서 물을 하나 샀습니다.

 

꿀꺽... 꿀꺽...

마시더니 표정이 이상했습니다.

알고보니 사이다맛 나는 음료수였습니다. ㅎㅎ


 

 

 

바람은 불지않고 햇살은 뜨겁습니다.

 

참다... 참다...

Suria Sabah에 들어가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건물안은 정말 시원합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위즈마 메르데카를 지나 해안가를 따라 걷기 시작했습니다.


바다가 한눈에 들어와서 그런가요??

 

Sabah Park Jetty에 도착하니

인도에 가로수도 심어져 있어서 한결 시원했습니다.


 

 

 

 

 

해안가를 따라 걸어가다 보면

2층 건물의 Central Market을 만나게 됩니다.

2층에는 공산품 상점도 있고 넓은 식당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많은 한국관광객이 필리피노마켓을 찾지만

저는 이곳이 센트롤 마켓이 더 정겹고 좋았습니다.

 

한국에서 구하기 힘들거나 비싸서 못먹는 열대과일을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서 잠시 사진으로 소개하려 합니다.

 

 

두리안 = 5링킷(1,360원) / kg

랑사 = 2링킷(544원) / kg

람부탄 = 3링킷(816원) / kg

망고스틴 = 8링킷(2,176원) / kg

파파야 = 2링킷(544원) / kg


 

수없이 많은 과일들의 맛을 본 후에

망고스틴, 람부탄, 랑사를 1kg씩 샀습니다.

 

제가 왜 배낭을 메고 왔는지 이제야 아시겠죠??

 

 

 


 

저는 베트남, 인도, 네팔, 필리핀, 싱가폴에서 지내는 동안에

망고, 바나나, 수박, 파파야, 두리안, 람부탄, 망고스틴, 스타푸르트 등 열대과일이란 과일은 무척이나 많이 먹었습니다.

 

파파야 등 열대과일을 처음 먹어본다는

서정필 셰르파를 위해서 1링킷(272원)하는 랩으로 포장된 파파야를 샀습니다.

 

당도도 높고 달짝지근한 것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드셔봐야 그 맛을 알텐데... 맛 표현은 글로 자세히 안되는데 너무나도 아쉽네요~

 

 


 

센트롤 마켓옆에는

HandCraft Market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뭐... 한집 건너면 다 시장입니다.

쇼핑몰과 다르게 현지인들의 삶을 보는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에 오자마자 금새 갈증이 났습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지 않겠습니까??

 

1링킷(272원)하는 air kelapa(코코넛 쥬스)를 샀습니다.

얼음까지 더해진 코코넛 쥬스는 그 맛이 기가 막히게 맛있습니다.

 

 

 

 

 

코코넛 쥬스를 마시면서 워터 프론트에 도착을 했습니다.

 

밤에는 불야성 같은 이곳이 지금은 낮이라 그런지 휑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워터 프론트에서 석양을 바라보면 맛있는 저녁식사를 해야겠습니다.

 

 

 

 

 

정오가 되어가니 한낮의 햇살은 한층 더 뜨거워졌습니다.

 

Oceanus Shopping Mall을 지나고 메르데크 광장을 지난 후

로터리를 지나쳐 다리를 건너니 (파란점)IMAGO가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역시 IMAGO안은 시원했습니다.

 

나도 모르게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사람들이 왜 IMAGO, IMAGO 하는지 와보니 알겠습니다.

 

점심시간이니 Upperstar로 밥을 먹으로 갔습니다.

 

 

 

 

입구 바로옆의 빈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점심식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보니...

"내가 선택을 잘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식 맛이 좋으니 사람이 많은 것이겠죠!!!

 

맥주도 나왔습니다.

 

Upperstar에서 맥주를 주문하면

꼭 얼음이 담긴 통에 맥주를 넣어서 가지고 옵니다.

맥주를 다 마실때까지 그 시원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맛집 - Upperstar Restaurant & Bar IMAGO


 

 

 

4. Everrest 가보기(IMAGO)

 

점심식사를 마치고 지하로 내려왔습니다.

 

지하에도 또 다른 쇼핑공간이 존재합니다.

그 중에서 말레이시아 대형마트인 Everrest를 찾았습니다.

 

 

 

 

 

수입코너에는 라면, 소주, 과자 등 한국식품들도 있습니다.

 

그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소주였습니다.

처음처럼은 15.50링킷(4,216원)이고 참이슬은 16.90(4,597원)링킷입니다.

식당에서는 25링킷(6,800원)에 판매를 하니 이곳이 저렴합니다.

 

귀국할때 사 가지고 갈

알리커피, 올드타운커피, 사바티 등 말레이시아 식품들을 구경했습니다.

가격면에서 Everrise가 다른 곳보다 저렴합니다.


 

 

 

이마고 외부로 나왔습니다.

 

허걱...

몇 걸음 걷지도 않았는데 숨이 막힙니다.

한낮이라 그런지 더 덥습니다.

 

잠시... 큰 팬아래에서 바람을 쐬고 쉬었습니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뙤약볕아래를 걸어야 합니다.


 

 

 

이마고에서 나와 도로를 따라 걷다가

현지인들과 함께 도로를 건너기 시작했습니다.

 

큰도로에는 신호등과 횡단보도가 있습니다.

그외 도로에서는 신호등과 횡단보도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차가 멈추거나 없을 때 그냥 도로를 건너가면 됩니다.


 

 

 

밍가든 호텔을 멀리서 바라본 후

서정필 셰르파가 신나게 도로를 걸어가고 있습니다.

 

이미 알고계시겠지만

말레이시아는 우리나라와 반대로 차량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다시 코타키나발루 시내로 진입했습니다.

 

Star City Mall을 지나고 Asia City를 지나고 있습니다.

키나발루산 로우봉 등정 이후에 숙박할 숙소를 지도를 보며 찾고 있습니다.

 

마치 동네를 산보하듯 그렇게 걷고 있습니다. 

서정필 셰르파가 찍어준 사진을 보니 제 모습이 즐거워 보입니다.

 

 

 

 

5. 다음 숙소 위치 알아보기(Hotel Seri Perkasa)


아고다앱에 등록된 호텔의 위치가

잘못되어서 Hotel Seri Perkasa찾는데 당황도 했지만

친절한 말레이시아 분들의 도움으로 금방 찾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 묵고 있는 Hotel Sri Iskandar와는 도로 건너편에 위치하며 아주 가까웠습니다.

 

Hotel Seri Perkasa에서는

10월 7일~10일까지 3박4일 숙박할 예정입니다.

 

지금 당장 숙박도 하지 않는데 호텔로 들어가서 안내데스크 직원에게

키나발루산 로우봉 등정때문에 짐을 맡겨줄 수 있는지 물었더니 흔쾌히 OK라 말해주어 감사했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아주 알차게 코타키나발루 시내 지리를

완벽하게 파악하고 호텔로 돌아오니 오후 3시 30분이었습니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캔맥주도 마시고... 책을 읽기도 하고... 낮잠을 자기도 했습니다.

 

 


 

정말로 푹 잘 쉬었습니다.

뙤약볕에서 걸닐었던 피로가 한 순간에 사라졌습니다.

어느덧 날이 저물고 주차장이던 장소가 야시장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저녁을 먹기 위해서

낮에 생각했던 워터 프론트로 향했습니다.


 

 

 

워터 프론트로 향하기전에

밤에 열리는 필리피노 야시장을 찾았습니다.

숯불에 구운 각종 생선들을 보니 정말로 군침이 돌았습니다.

 

이니 안마(Ini anda?) - 이것은 무엇입니까?

분명 닭다리는 아닌데... 뭔지 모르겠습니다.

1개에 1.5링킷(408원), 5개에 7.5링킷(2,040원), 10개에 10링킷(4,080원)

가격은 저렴했지만 결국은 못 먹어보고 귀국했습니다. 흑... 흑...

 

 

 

 

 

코타키나발루는 세계 3대 석양으로 유명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저녁식사 시간이 되면

석양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Waterfront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들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여행기간내내 아름다운 석양은 볼 수 가 없었습니다.


 

 

 

야외 테이블에는 재떨이, 냅킨 그리고

불꽃을 피우고 있는 초가 놓여져 있습니다.

 

아직은 이른시간이라 손님은 아무도 없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실외의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허걱...

남자 둘이서 무슨 분위기를 잡자는 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위기 연출에는 촛불이 최고인 듯 합니다.

 

 

 

 

시원한 Drought Tiger맥주와

현지인들이 즐겨마신다는 Kitchai with Dried plums도 시켰습니다.

 

수저로 잘 저어서 빨대로 힘차게 빨면...

캬.... 술도 아닌데... 아직도 이 맛을 잊을 수 없습니다.

 

 


 

제가 주문한 면요리는

매콤한 칠리소스 soup에 면, 달걀, 새우 그리고 고수가 들어있습니다.

 

고수가 입맛을 돋구고

새우가 들어간 얼큰한 국물이

허허... 해장음식이 될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정말 맛있습니다.

저보다 서정필 셰르파가 국물을 더 많이 먹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맛집 - Santan in Waterfront

 

 

 

코타키나발루 여행 2일차의 하루가 이렇게 마감되었습니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면...

우리는 키나발루산 로우봉 등정을 위해

2박 3일간의 키나발루국립공원으로 떠나게 됩니다.

 

코타키나발루 여행 후기 3편을 기대하세요~~~~

[코타키나발루]코타키나발루 맛집 - Upperstar Restaurant & Bar Imago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10월 4일과 10월 9일에 점심식사를 두번 먹었던 Upperstar Restaurant & Bar를 소개하려 합니다.


Upperstar에서 식사를 한 후 솔직한 나의 느낌은

정말 깨끗하다. 직원들이 굉장히 친절하다. 음식 가격이 저렴하다. 음식이 너무나 맛있다.






코타키나발루 시내에는

Hyatt Hoter 건너편 Jalan Segama에 위치한 Upperstar와

 IMAGO내 Upperstar 두 곳이 있습니다.


물론 두 곳 모두를 방문 했지만... IMAGO내 Upperstar를 적극 추천합니다.

코타키나발루시내에서 걸어서 10분~15분 거리입니다.





후텁지근한 밖의 공기와는 사뭇 다르게

IMAGO 내부온도는 너무나도 시원했습니다.


Upperstar는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부 한국관광객을 제외하고는 손님 대부분은 말레이시아 현지인들입니다.

Upperstar는 한국인들에게 인기있는 식당입니다.





처음으로 Upperstar를 찾은 날은 10월 4일 점심식사 시간이었습니다.


Upperstar 입구에 들어서니 천장의 그림과 함께 상들리아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시끄럽고 지저분하지만 음식맛은 좋은 말레이시아 일반식당하고는 차원이 다른 내부장식이 있는 곳입니다.






입구 바로옆의 빈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점심식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보니...

"내가 선택을 잘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식 맛이 좋으니 사람이 많은 것이겠죠!!!






테이블에 놓여져 있는

메뉴판을 살펴보았습니다.


없는거 빼고는 다 있습니다.

주류는 거의 판매를 하지 않고 Drought 맥주와 캔맥주만 판매합니다.

무엇보다도 캔맥주세트가 일반 편의점보다 싸서 좋았습니다.


각각 8.80링킷(2,394원)하는

Nasi Lemak King와 Malaysian Delight를 주문하고

25.65링킷(6,976원)하는 캔맥주 4개 세트를 함께 주문했습니다.







각 테이블에는

칠리소스와 토마토케찹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문을 마치고

고개를 들어 테이블위를 바라보았습니다.


지금까지 테이블을 비추고 있는 조명시설

하나까지도 신경써서 배치를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Nasi Lemak King

Malaysian Delight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Upperstar Restaurant & Bar가 새겨져 있는 접시위에

제가 주문한 Nasi Lemak King와 서정필 셰르파가 주문한 Malaysian Delight가 나왔습니다.


보기만해도 정갈하니 맛있게 보였습니다.






기다리던 맥주도 나왔습니다.


Upperstar에서 맥주를 주문하면

꼭 얼음이 담긴 통에 맥주를 넣어서 가지고 옵니다.

맥주를 다 마실때까지 그 시원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근사한 말레이시아식 밥상이 차려졌습니다.

이제는 맛있게 음식을 먹는 일만 남았습니다.


누가 뭐래도...

맛있게 음식을 먹는데는 서정필 셰르파가 최고인듯 합니다.

수저, 포크와 나이프로 음식을 먹는 서정필 셰르파 모습은 최고의 먹방계 요정인듯 합니다.


Sedap(세다프) = Very Delicious





키나발루산 로우봉을 등정하고

그 다음날 마누칸섬과 사피섬에 투어도 다녀온 후

그 다다음날인 10월 9일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다시 IMAGO내 Upperstar에 들렸습니다.






이런 기분엔 역시 맥주가 최고입니다.

 선물을 산다는 핑계로 IMAGO 지하 EVERRISE에 왔지만

사실은 저렴한 가격에 시원한 맥주를 마시기 위해서 Upperstar에 온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spaghetti cabonara

Latapan Delight



이번에도 역시 Upperstar Restaurant & Bar가 새겨져 있는 접시위에

제가 주문한 Latapan Delight와 서정필 셰르파가 주문한 spaghetti cabonara가 나왔습니다.


가격은 각각 8.80링킷(2,394원)입니다.





시원한 캔맥주를 곁들인

맛있는 음식을 먹는동안에도 한마디 하지 않았습니다.


Sedap(세다프) = Very Delicious


여행일정이 지날수록

여행초기의 설레임을 온데간데 없어지고

곧 떠나야 한다는 아쉬움이 가득해지고 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코타키나발루 여행 후기 1편 - Let's go Kota Kinabalu



2016년 10월 3일(월) ~ 10월 11일(화)

8박 9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3일~5일, 7일~10일)

및 키나발루산 등정(5일~7일)을 하였습니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 및 키나발루산 등정 준비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떠나기 전에 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말레이시아는 어떤 나라일까요?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을까요?


말레이시아에는 말레이인, 중국인, 인도인 3대 민족이 살고 있습니다.


말레이인 -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민족입니다.

중국인 - 7세기경에 처음 이주하여 19세기에 들어 이주가 급증했습니다.

인도인 - 19세기 고무 산업이 발달하면서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도인을 이주시켰습니다.


이슬람교, 불교, 힌두교 등 민족의 수만큼이나 다양한 종교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르네오 섬의 역사


19세기까지보르네오 섬 북부는 필피핀의 술루 제도의 일부였습니다.

19세기 후반에 영국인 제임스 브룩이 라자 자리에 오르면서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전쟁의 영향을 받기도 했지만

종전이 되면서 다시 영국의 지배하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 뒤 말레이이사 연방이 성립되면서 사바, 사라와크 주(州)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오늘이 바로 첫째날입니다.


대전청사에서

11:35am 공항행 버스를 타고

론다 번의 '비밀'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2:15pm에 인천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마음을 지배하는 한가지 길은

마음을 고요하게 만드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진에어 3층 E카운터에서 서정필 셰르파와 만났습니다.

항공권 예약은 지난 8월 인터넷을 통해 진에어에서 예약했습니다.


1. 말레이시아 노선 이용시 여권 유효기간은 탑승일 기준 반드시 6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출국이 가능합니다.

2. 무비자 한국 국적 탑승객 체류 가능 기간은 최대 3개월(90일)입니다.





왕복 항공료는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를 포함하여 287,100원 들었습니다.


10월 3일(월) [17:55→22:10, 148,550원] 인천공항 출발 → 코타키나발루 공항 도착

10월 10일(화) [23:10→05:20(11일), 138,550원] 코타키나발루 공항출발(10일) → 인천공항 도착(11일)





3층 E카운터 인근의 환전소에 왔습니다.

코타키나발루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갈때 필요한 링킷을 환전했습니다.


인천공항 환전소의 환율은

1링킷에 293.31원이었습니다.

역시 공항이라 수수료가 비쌉니다.


10월 4일

코타키나발루 위즈마 메르데카 환율은

1링킷에 272원이었습니다.


한국에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를 가실때는

택시비(보통 RM 30.00 ~ RM 50.00)와 여유자금 정도로 RM 100.00 정도만 환전해 가시고

현지 위즈마 메르데카에서 환전하시는게 훨씬 유리합니다.






환전을 마치고 3층 로비에서

서정필 셰르파와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설레임과 두려움이 가득한

상당히 오묘한 얼굴 표정입니다.


BLACK YAK

with 충청 Sherpa





여권에 한번이라도 더 도장을 받기 위해서

그동안 자동출입국심사를 등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해외를 나갈때마다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대면심사의 지루함을 피하려고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향하기 전에 서정필 셰르파와 함께 자동출입국등록을 신청했습니다.


자동출입국심사 등록방법





자동출입국심사를 통해

출국장안으로 들어왔습니다.


탑승시간까지는 2시간여 남았습니다.

면세점도 구경하고 간단히 요기를 하기 위해서 이리저리 돌아다녔습니다.






아워홈의 푸드코너 타코벨에서

김치 로디드 후라이와 클라우드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잠시후 벨이 울려 갔더니

클라우드 맥주가 다 떨어졌다고 말합니다.

사실... 시원하게 맥주 한잔하려고 했었는데...


주문을 취소해 주면서 일하시는 분이

정말로 죄송하다며... 이 것은 그냥 드시라고 말을 합니다.






오잉...

제가 더 미안해지는 순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크런치랩_치킨을 시켰습니다.


서정필 셰르파가

옆가게에서 캔맥주를 사와

음식과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여행 첫날부터

사소한 일로 꼬일줄 알았던 일정에 행운이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여행과 키나발루산 등정이 더욱더 기대되는 순간입니다.





오후 5시 30분 비행기 탑승이라서

아주 간단히 요기를 마치고 30분전에 탑승동으로 향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셔틀트레인을 탈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탑승동으로 이동하여

101~132Gates로 출국하시는 분들은 탑승시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탑승동 이동방법





셔틀트레인을 타고

10여분만에 탑승동에 도착을 했습니다.


면세점에 들어왔습니다.


저는 6개 들어있는 컵라면 한상자를 샀고

서정필 셰르파는 여행용소주 5개를 샀습니다.

면세점 가격이 일반슈퍼보다 비쌉니다.





드디어 탑승이 시작되었습니다.


제주도 갈때 국내선 진에어는 딱 한번 타 봤습니다.

국제선 진에어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집니다.






아무리 저가항공이라도 예상했지만

국내선 진에어와 별다른 것이 없어 조금 실망했습니다.


운이 좋았던 점은

세 좌석중에서 한 좌석이 비어 남들보다 편안한 여행을 했습니다.





석양을 바라보며

항공기가 이륙을 했습니다.


여행의 설레임은 바로 이런 것일까요??


아무렇지도 않게 늘 보아왔던

주변풍경에 작은 의미를 부여하고

심지어는 깊은 감명을 받기 시작하는 순간입니다.





말로만 듣던 진에어 기내식이 나왔습니다.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등 다른 저가항공사는 주지 않는 기내식입니다.


주먹밥, 육전, 감자 마요네즈로 구성된 기내식을

남들은 맛이 없다고 푸념을 하지만 저는 나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아예 주지 않는 것보다 주는게 받는 사람으로서는 기쁜 일이니까요!







불꺼진 기내에서 독서등을 켜고

조정래의 아리랑 6권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새벽시간도 아니고 저녁시간이라서 잠도 오지 않습니다.

코타키나발루까지 5시간이 넘는 비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별, 달, 석양과 구름...

항공기 창문으로 보이는 저녁 풍경이 아름답기만 합니다.





진에어 스튜어디스의

감미로운 음성이 마이크를 타고 흘렀습니다.


진에어 느리게 가는 100일 엽서

이벤트를 진행하오니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를 부탁한다는 말이었습니다.


저와 서정필 셰르파가 이벤트 참여를 했습니다.

벌써부터 100일후에 나에게로 부쳐질 엽서가 기대됩니다.





성식에게


풀은 애를 써가면서 자라나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자라난다. 이것이 섭리다.

모든 문제의 생각은 마음에서 비롯된다.


마음...


백일후에도 이 엽서를 쓸때의

그 마음을 기억하자.


코타키나발루를 향하는 JINAIR에서


성식이가~.


Ps. 키나발루산 로우봉(4,095m)을

블랙야크 충청셰르파 문성식, 서정필이 10/7 등정했다.





조정래의 아리랑 6권을 거의 다 읽었을때

잠시후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에 도착한다는 기내방송이 시작되었습니다.


여행의 설레임과 두려움이 극에 달하는 순간입니다.





드디어 말레이시아 사바주 주도인 코타키나발루에 도착을 했습니다.


코타키나발루는 보르네오 섬의 현관이라 불립니다.

이 도시를 기점으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4,000m급 산들과 산호섬들, 열대우림이 이어지는 정글로 나갈 수 있습니다.


5시간 넘게 비행을 한 진에어 항공기가 멈추고

드디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첫 발을 디뎠습니다.






우리나라 인천공항과 달리

코타키나발루 공항내 입국장과 출국장은 B2 Gate 같은 곳에 있습니다.


앞으로 걸어오는 사람들은 코타키나발루로 입국하는 사람들이고

사진 뒤에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분들은 한국으로 출국하는 사람들입니다. 


여권에 또 하나의 흔적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수화물을 기다리는 동안 서정필 셰르파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공항에서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2시간도 남지 않은

코타키나발루에서의 첫날이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수화물을 찾아서 코타키나발루 입국장을 빠져나왔습니다.


입국장을 등지고

오른쪽에는 HOTLINK, 왼쪽에는 dIgi가 있습니다.

데이터 사용을 위해 현지 유심칩을 구매하는 곳입니다.


7일에 5.3GB = RM25(6,800원)

14일에 6.3GB = RM40(10,880원


우리는 로밍도 안했고 유심칩도 사지 않았습니다.

호텔에서 느리지만 사용가능한 와이파이존을 이용하기로 한 것입니다.


애초부터 핸드폰을 많이 사용하지 않기에

코타키나발루 8박 9일동안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한국을 출발하여 코타키나발루에 도착하는 항공기는

가장 빠른 진에어 조차도 오후 10시 10분이 넘어서 도착을 합니다.

그 외 항공기는 익일 새벽에 도착합니다.


그래서,

코타키나발루공항에서 코타키나발루 숙소로 가려면

예약된 숙소의 픽업서비스를 이용하거나 택시를 이용해야 합니다.





입국장을 등지고

왼쪽으로 50m를 걸어가면 공항택시 카운터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숙박하는 호텔을 말하고 택시를 예약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 Sri Iskander Hotel에 숙박한다고 말했더니

30링킷(8,160원)이라고 말했습니다. (단, 오후 11시 이후에는 15% 할증이 됩니다.)

돈을 지불하고 나면 위 사진과 같이 두개의 영수증을 줍니다.


빨간 도장찍힌 영수증을 택시기사에게 주고 택시를 타면 됩니다.






공항택시 카운터에서 택시를 예약한 후

택시 승차지역으로 나와 대기하고 있던 택시를 탔습니다.


도장찍힌 영수증을 택시기사에게 전달하면 알아서 목적지까지 갑니다.





거침없이 질주하는 택시의 창문틈으로

코타키나발루의 후텁지근한 바람을 맞으며 시내로 향했습니다.


나타났다 금방 어둠속으로 사라져버리는

코타키나발루 시내의 야경을 넋놓고 구경했습니다.


공항택시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의 첫 교통편입니다.

8박 9일동안 봉고승합차, 고속버스, 일반버스, 공항버스도 타게 됩니다.





택시를 타고 10여분만에

아고다를 통해 예약한 Sri Iskander Hotel에 도착을 했습니다.

벌써 시간은 오후 11시를 훌쩍 넘긴 시간입니다.


호텔예약 바우처를 보여주니

방키와 함께 방번호,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적힌 TV리모컨을 건네주었습니다.


303호이며 4층입니다. 엘레베이터가 있어 다행입니다.

여기는 1층이 Ground층입니다. 우리나라의 2층이 1층에 해당합니다. 





303호에 들어왔습니다.


화장실은 깨끗하나 침구류는 지저분합니다.

프런트의 정수기를 이용할 수 있으나 찬물은 기대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객실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게 최대 장점입니다.


짐을 놓고 호텔주변 거리를 걸었습니다.

10분여의 짧은 도보여행이 왜 그리도 신났던 것일까요??






인근의 편의점에서

타이거 캔맥주를 구매한 후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10월 4일 내일은

코타키나발루 시내 지리를 완벽하게 파악하는 것으로 일정을 계획했습니다.

빠르고 많이 지리를 알아가는 만큼 두 다리는 고생길이겠지만...ㅋㅋ


샤워를 마친 저와 서정필 셰르파는

조촐하게 소맥과 컵라면으로 파티를 열었습니다.


내일이 기대되는 코타키나발루에서의 첫날밤입니다.

[코타키나발루]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 및 키나발루산 등정 준비물



2016년 10월 3일(월) ~ 10월 11일(화)

8박 9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3일~5일, 7일~10일)

및 키나발루산 등정(5일~7일)을 하였습니다.





일정소개

먼저 간략한 일정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1. 10월 3일(월) - 호텔 등 숙박

- 인천(17:55 출발) → 코타키나발루(22:10 도착)


2. 10월 4일(화) - 호텔 등 숙박

- 코타키나발루 관광(시내지리 파악)

- 환전하기, 대중교통 알아보기


3. 10월 5일(수) - 키나발루 파크 돔 롯지 숙박

- 코타키나발루 → 키나발루 파크

- 키나발루 파크 트레일 등 관광

- 키나발루산 등정 준비


4. 10월 6일(목) - 라반라타 도미토리 숙박

- 키나발루산 등정 시작


5. 10월 7일(금) - 호텔 등 숙박

- 키나발루산 로우봉 등정 후 하산

- 키나발루 파크 → 코타키나발루


6. 10월 8일(토) - 호텔 등 숙박

- 마누칸섬, 사피섬 투어


7. 10월 9일(일) - 호텔 등 숙박

- 코타키나발루 관광


8. 10월 10일(월)

- 코타키나발루 관광

- 코타키나발루(23:10 출발) → 인천


9. 10월 11일(월)

- 코타키나발루 → 인천(05:00 도착)





준비물

키나발루산 등정을 포함한 여행준비물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여권, 현금, 여행용가방, 배낭, 등산화, 샌들, 고어자켓, 경량 다운자켓, 긴팔, 긴바지, 반팔, 반바지, 래쉬가드,

부채, 속옷, 양말, 모자, 우산(우비), 헤드랜턴과 일반랜턴, 물통(날진), 행동식(초콜릿, 육포, 마른과일, 소주 등), 책, 필기도구, 핫팩

상비약(아스피린, 소화제, 파스 등), 모기약(모기기피제), 선글라스, 선크림, 세면도구(치약, 칫솔, 비누 등), 카메라, 충전기, 콘센트 어댑터 등





콘센트 구멍이 우리와 다르기 때문에

콘센트 어댑터는 꼭 준비하셔야 합니다.


천냥샵, 다이소 등에서

5,000원이면 구입이 가능합니다.





항공권

항공권 예약은 인터넷을 통해

진에어, 이스타항공, 제주에어 등에서 자유롭게 예약하시면 됩니다.

(각 항공사 마다 1일 1회 왕복운항)


1. 말레이시아 노선 이용시 여권 유효기간은 탑승일 기준 반드시 6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출국이 가능합니다.

2. 무비자 한국 국적 탑승객 체류 가능 기간은 최대 3개월(90일)입니다.

 

10월 3일(월) [17:55→22:10, 148,550원] 인천공항 출발 → 코타키나발루 공항 도착

10월 10일(화) [23:10→05:20(11일), 138,550원] 코타키나발루 공항출발(10일) → 인천공항 도착(11일)


저는 진에어를 타고 코타키나발루에 다녀왔습니다.

왕복 항공료는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를 포함하여 287,100원 들었습니다.




[10월 3일~5일, 2박3일 숙박한  Hotel Sri Iskandar]


[10월 7일~10일, 3박4일 숙박한  Hotel Seri Perkasa]



숙소

숙소는 아고다앱을 이용하여

코타키나발루 시내에 위치한 호텔로 예약을 했습니다.

(주의사항) 결제시 필히 달러($)로 결제하셔야 수수료(5%~10%)를 지불하지 않습니다.

저도 처음엔 원화로 결제했다가 수수료때문에 취소하고 달러로 다시 예약을 했습니다.


1. 10월 3일~5일까지 2박3일 숙박한  Hotel Sri Iskandar / 2인 1실 Twin bed / 40,569원

2. 10월 7일~10일까지 3박4일 숙박한  Hotel Seri Perkasa  / 2인 1실 Twin bed / 76,169원


코타키나발루시내에서 5박을 한 숙박비는 1인당 58,383원입니다.

코타키나발루에 가신다면 숙박지로 Hotel Seri Perkasa를 추천합니다.



다음은 아고다에 남긴 이용후기입니다.


Hotel Sri Iskandar

10월 3일~5일까지 숙박했습니다.

1인당 1만원이므로 가격대비시에는 만족합니다.

화장실은 깨끗하나 침구류는 지저분합니다.


더하면...

프런트의 정수기를 이용할 수 있으나 찬물은 기대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객실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게 최대 장점입니다.


Hotel Seri Perkasa

제가 쓴 이용후기가 아직 안 올라왔네요.


기억을 더듬어 쓰면

10월 7일~10일까지 숙박했습니다.

호텔 실내외가 청결하며 직원들이 굉장히 친절합니다.

각층마다 정수기가 있어 사용하기 편합니다. 강추~~


더하면...

객실에는 500m물 2병, 커피2봉, 녹차2봉이 매일 제공됩니다.

단, 와이파이는 호텔로비에서만 사용가능합니다.





키나발루산 등정요금

1박 2일 패키지 또는 2박 3일 패키지로

키나발루를 등정하기 위해서는 필히 라반라타 레스트하우스(3,272m)를 예약해야만 키나발루산 등정이 허가됩니다.


[예약 사이트]

- 현지여행사인 어메이징보루네오 : 1인 투어가격 : RM1980 (594,000)

http://www.amazingborneo.com/korea/tours/2d1n-mount-kinabalu-climb-abk-mk01


- Sutera Sanctuary Lodges korea

1. 2 3일 패키지 (도미토리 + 라반라타) : 인당 $277

2. 23일 패키지 (롯지 + 라반라타) : 인당 $335

3. 1 2일 패키지 (라반라타) : 인당 $240

 위 요금은 객실 + 식사만 포함된 금액입니다


http://www.suterasanctuarylodges.co.kr/

resv@suterasanctuarylodges.co.kr



저는 국내외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말레이시아 Sutera Sanctuary Lodges와 직접 수차례의 이메일을 주고 받으면서

2박 3일 패키지로 숙박을 예약했으며 키나발루산 요금은 키나발루 파크에서 직접 계산을 했습니다.


요금은 RM 1,373.60(373,619원 - 송금수수료 미포함) 들었습니다.

RM 1.00 = 272원(10월 4일 현지 환율기준)




[키나발루 파크내 힐 롯지]


[라반라테 레스터하우스 4인실 도미토리]



1. 숙박요금

2박 3일 숙박요금은 RM 974.00(264,928원 - 송금수수료 미포함)

3 DAYS 2 NIGHTS MOUNTAIN CLIMBING PACKAGE (Kinabalu Park & Laban Rata)

Dormitory : RM 974.00 Nett Per Person(International Rates)

Email : sharon.g@suterasanctuarylodges.com.my



키나발루산은 하루 단 135명만 입산허가가 되기때문에 사전에 숙박예약은 필수입니다.

2박 3일의 경우는 바로 예약이 가능하고 1박 2일의 경우는 한달전부터 예약이 가능합니다.


도미토리로 2박 3일을 예약했는데...

Sutera Sanctuary Lodges에서 키나발루 파크내 Hill Lodge로 업그레이드 시켜주셨습니다.

라반라타 레스터하우스에서는 남들은 8인실 도미토리에 꽉차서 숙박을 했는데 우리는 4인실 도미토리를 둘만 사용했습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발섬카페 뷔페]


[라반라타 레스터하우스 뷔페]



2. 식사

Sutera Sanctuary Lodges를 통해 2박 3일 숙박을 예약하면

총 7끼[조식 2회, 중식 2회(도시락 1회 포함), 석식 2회, 간식 1회]를 뷔페로 즐길 수 있습니다.


키나발루 파크내에 위치하고 있는 발섬카페에서는

석식 1회, 조식 1회, 도시락 1회, 중식 1회를 즐길 수 있습니다.

모든 음식들이 아주...  아주... 끝내주게 맛 있습니다.


라반라타 레스터하우스에서는

석식 1회, 간식 1회, 조식 1회를 뷔페로 즐길 수 있습니다.

해발 3,272m에 먹는 음식도 아주 맛있습니다.



3. 키나발루산 요금

키나발루산 요금은

왕복교통비(코타키나발루~키나발루국립공원), 국립공원입장료,

허가수수료, 보험료, 가이드비용, 팀폰게이트 왕복교통비, 인증서 등이 포함됩니다.


요금은 RM 399.60(108,691원) 들었습니다.






왕복교통비

코타키나발루 파당 메르데카(드림텔) 앞 버스정류장에서

라나우행 승합차를 타고 키나발루국립공원까지 가면 됩니다.


왕복 RM 50.00(편도 RM 25.00)






국립공원입장료

키나발루산국립공원입장료는 1인당 RM 15.00입니다.


오른쪽 차단기가 설치된 건물이 입장료를 받는 곳인데

Sutera Sanctuary Lodges를 예약했고 이미 모든 돈을 지불했다고 말하니 국립공원입장료를 받지 않았습니다.ㅋㅋ..


사실은 국립공원입장료는 꼭 내야 합니다.

Sutera Sanctuary Lodges 숙박과 국립공원입장료는 전혀 별개입니다.






허가수수료와 보험료

키나발루산 등정을 위한 허가수수료는 RM 200.00입니다.

등정 보험료는 RM 7.00입니다.


1인당 허가수수료와 보험료는 RM 207.00입니다.






가이드비용

키나발루산 등정은 가이드 없이 등정이 불가합니다.

16세 이상 성인의 경우 1~5명까지는 1명의 가이드를 고용해야 합니다.


가이드비용은 1인당 RM 230.00 / 2명 = RM 115.00입니다.






팀폰게이트 왕복교통비

키나발루 파크 본부에서 팀폰게이트까지는 차량을 이용하여 이동해야 합니다.

성인의 경우 1~4명(+ 가이드 1명)은 편도 RM 17.00을 지불해야 합니다.


팀폰게이트 왕복교통비는 1인당 RM 34.00 / 2명 = RM 17.00입니다.





인증서

키나발루산 등정 인증서는 선택사항입니다.

로우봉 등정 후 하산하여 키나발루 파크 본부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칼러 인증서는 1인당 RM 10.60입니다.



[사바파크 키나발루산 등정요금 안내]



Sutera Sanctuary Lodges를 통해 예약을 하시면

사전에 키나발루산 등정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이메일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지폐]

[말레이시아 동전]



말레이시아 화폐

우리나라와 같이 말레이시아 화폐도 지폐와 동전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지폐는 RM 1, RM 5, RM 10, RM 20, RM 50, RM 100으로 구분되어 있고

동전은 1센, 5센, 10센, 20센, 50센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현재 1센은 거의 찾아보기 힘듦니다.


10월 4일 현지 환율기준으로 RM 1.00은 272원이었습니다.


한국에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를 가실때는

택시비(보통 RM 30.00 ~ RM 50.00)와 여유자금 정도로 RM 100.00 정도만 환전해 가시고

현지 위즈마 메르데카에서 환전하시는게 훨씬 유리합니다.







말레이시아 주류

우리나라와 같이 말레이시아에서는 주류의 판매가 활발하지 않습니다.

일반 로컬식당에서는 전혀 술을 판매하지 않으며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식당 등에서 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주류를 전혀 살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편의점, 마트 등에서는 얼마든지 주류를 구매할 수 있으며 한국 소주와 맥주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단... 가격이 물가대비해서 상당히 비쌉니다.


보통 맥주 캔이 RM 8~10 정도 합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2,500원~ 3,000원)입니다.

술집에서는 훨씬 더 비쌉니다. 보통 맥주 캔이 RM 15(4,200원)이고 생맥주는 RM 20(5,700원)정도 합니다.


코타키나발루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는 MILIMEWA라는 상점에서는

도수가 낮은 맥주 캔(2도)을 RM 3.87(1,000원) 정도면 구매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부르는 양주 가격은 저렴합니다.

저는 레몬 진(40도)이 RM 7(2,000원)과 맥주를 폭탄으로 즐겨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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