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딩 맛집]龍磐餐飲 - 해산물 전문요리 식당



2019년 02월15(금) ~ 02월 19일(화)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 남부지역(가오슝, 타이난, 컨딩) 여행을 다녀왔다.


가오슝에서 기사가 포함된

봉고 렌트카를 타고 컨딩에 왔다.






제일 먼저 어롼비공원(등대)을 구경한 후

바다의 전경이 아름다운 롱판공원으로 향했다.


배가 고프다.

어롼비공원에서 한참을 걸어다녔다.


해산물 전문요리 식당인 龍磐餐飲

늦은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龍磐餐飲은 어롼비공원에서

롱판공원으로 가는 도로 중간에 위치한다.






나는 작년 11월에 대만 종주여행을 오고

3개월만에 가족과 함께 다시 컨딩에 온 것이다.


작년에도 영업시간전이라서

龍磐餐飲에서 점심식사를 못했었다.


영업시간은 11:00~15:00, 17:00~20:00이다.

오후 3시~오후 5시까지 휴식시간이다.


우리가 들어온 이후

식당은 어느새 만석이 되었다.





한글메뉴판은 없지만

한자 아래에 영어가 씌여져 있다.


단품메뉴, 세트메뉴가 있다.


우리 가족은 4인과 6인의

세트메뉴를 각 1개씩 주문했다.


1인기준으로 250NT$이다.

한국돈으로 9,000원정도이다.




- 쌀밥 -



인원수에 맞는 쌀밥이

큰 그릇에 담겨져 나온다.


갖지어낸 밥이라 맛이 좋다.

더욱 좋은 것은 무한리필이 된다.




- 삶은 오징어 -



삶은 오징어가 브로컬리, 당근과 함께 나온다.


간장에 겨자가 기본 소스로 나온다.

우리는 가져간 초장과 함께 오징어를 찍어 먹었다.


그래 이맛이야...






쌀밥과 삶은 오징어만 나왔을뿐인데

음식을 대하는 가족들의 태도가 환하다.


그동안 대만 특유의 향신료 음식 냄새때문에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서 고생을 해서 그런가 보다.



- 뱅어 스크램블 에그 -



뱅어포 만드는

작은 뱅어가 들어간 스크램블 에그이다.


계란말이와 계란찜의

중간형태인 음식이다.



- 해조류 볶음 -



겉모양은 잡채와 비슷하지만

해조류의 씹히는 식감이 아삭아삭했다.


어떤 해조류인지 무척 궁금하다.



- 공심채 볶음 -



줄기속이 대나무처럼 비어 있는

공심채는 주로 볶음이나 찌개요리에 사용된다.


우리가 김치를 먹듯이

이곳에서는 공심채를 먹는다.



- 생선탕 -



수심 200m 이하에 서식하는

심해어의 한 어류를 맑게 끓은 생선탕이다.


어류의 종류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 맛은 정말 끝내준다.


여기에 고수를 살짝 더해서 먹으니

육수의 깊은 맛이 배가 되는 느낌이다.




- 소고기 볶음 -



얇게 썬 소고기를

양파, 파, 양배추, 고추 등의 채소를 넣고

간장소스와 함께 볶은 소고기 볶음이다.


해산물 전문요리 식당에서

처음으로 보는 육류음식이다.




- 생선튀김 -



고등어, 꽁치, 갈치는 아니다.

대체 너란 생선은 어떤 어류인가??


비릿내가 전혀 나지 않는다.

레몬이 뿌려진 두툼한 살집이 고소하기만 하다.


배가 부르기 시작하는데

아직도 안 나온 음식이 있다.



- 오렌지 새우튀김 -



음식인가? 후식인가?

너는 대체 무슨 음식이냐??


나도 모르게 자세히 살펴본다.


반쯤 자른 레몬위에 새위튀김이 올려져 있고

그 위에 샐러드와 소스크림이 올려져 있다.





나는 허겁지겁 먹고 있다.

오늘처럼 게걸스러운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


컨딩에 오면 꼭 龍磐餐飲에 오셔서

해산물 전문요리를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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