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선계로 들어온 것 같은 황홀경을 느끼게 하는 - '천지연폭포'

 

 

그 이름만큼이나 빼어난 서귀포 천지연폭포는
조면질 안산암의 기암절벽이 하늘높이 치솟아 마치 선계로 들어온 것같은 황홀경을 느끼게 합니다.

 

 

 

 

매표소를 지나면 천지연 계곡으로 접어들게 됩니다.

입장료 성인 2,000원 / 청소년, 어린이 1,000원입니다.

 

 

 

 

하늘과 땅이 만나서 이룬 연못이라 하여

붙여진 천지연계곡에는 잉어가 자유롭게 헤엄치고 있습니다.

 

 

 

 

천지연계곡에는 천연기념물 제163호로 지정된 담팔수 자생지 이외에도
가시딸기, 송엽란 등의 희귀식물과 함께 계곡 양쪽에 구실잣밤나무, 산유자나무, 동백나무
등의 난대성 식물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천연기념물 제379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습니다.

 

 

 

 

천지연 기원의 다리 상류의 보 위에 자리잡고 있는 이 바위의 형상이

그 자체로는 흔한 바위지만  물 위에 비친 형상과 합쳐지면 사람의 얼굴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물감을 뿌리고 반으로 접으면 똑같은 모양이 나타나는 것처럼
물결이 잔잔한 날이면 미소를 띤 사람형상이 드러난다고 합니다.

 

 

 

 

조면질 안산암의 기암절벽이 하늘높이 치솟아

마치 선계로 들어온 것같은 황홀경을 느끼게 만들었습니다.

 

 

 

 

폭 12m, 높이 22m에서 세차게 떨어져

수심 20m의 호를 이루는 천지연의 맑고 깊은 물은

천연기념물 제 27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야간조명시설이 있어

야간관광이나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최적지입니다.
매년 서귀포칠십리축제가 이곳을 중심으로 화려하게 펼쳐지기도 합니다.

 

 

 

 

밤에 불빛을 받으면

선명하게 드러나는 큰바위 얼굴도 볼 수 있습니다.

 

 

 

 

순수한 자연석으로 징검다리를 만들었다면 더욱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서 동선은 순환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제주여행]제주도 3대 폭포중 하나 - '정방폭포'

 

 

 천지연, 천제연과 더불어

제주도내 3대 폭포중의 하나인 "정방폭포"는

서귀포시 중심가에서 약 1.5㎞ 동남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 / 청소년, 어린이 1,000원입니다.

 

 

 

 

매표소를 지나서

돌계단을 따라 내려오면 정방폭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높이 23m의 두 줄기의 폭포가 까만 절벽에서 쏴 하는 장쾌한 폭포음과 시원한 바다와 어울려 멋진 풍광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폭포 주위의 수직절벽과 노송들이 더해져 예부터 이 경관을 `정방하폭(正房夏瀑)`이라 하여 영주십경 중의 하나로 꼽았습니다.

 

 

 

 

돌계단을 내려와서

판석으로 된 숲길을 지나가면 정방폭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해안폭포로서 높이 23m, 폭 8m, 깊이 5m에 이릅니다.

 

웅장한 폭포음과 쏟아지는 물줄기에 햇빛이 반사되면,
일곱색깔의 무지개가 푸른 바다와 함께 어우러져 신비의 황홀경을 연출합니다.

 

 

 

 

중국 진나라 시황제가 "서불(徐 )"에게

동양의 삼신산의 하나인 한라산에 가서 불로초를 캐어 오도록 하였으나
불로초를 찾지 못하고 정방폭포의 절벽에 "서불과지(徐市過之)"라는 글을 새기고 서쪽으로 돌아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해변을 끼고 높이 솟은 절벽에는

노송이 바다로 나뭇가지를 드리워 넘어질 듯 서 있으며 각종 수목이 울창합니다.

 

 

[제주여행]세계 최장의 용암동굴 - '만장굴'

 

 

천연기념물 제98호로 지정, 보호되는 만장굴은 제주특별자치도의 대표적인 화산동굴입니다.

화산이 분출할 때 땅 속 깊이 잠겨있던 암장이 화구로부터 솟아나 지표면으로 흘러내리면서 생긴 용암동굴입니다.


만장굴은 길이, 크기, 웅장함이 세계적일 뿐 아니라 학술가치도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2003년 11월 영국의 한 동굴전문가가 만장굴의 실측길이를 8.928㎞로 세계에서 11번째 긴 동굴로,

세계최장이라는 국내 기록(13.422㎞)을 뒤집는 발표를 해 만장굴 길이에 대한 재검증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다층구조를 이루고 있는 만장굴은

용암이 같은 시대에 여러 차례 분출하여 생성된 것이라는 게 동굴학계의 설명입니다.

만장굴을 형성하는 기반암은 점성이 약하고 유동량이 막대하여 동굴형성에 적합한 침상장석 현무암(표선리 현무암)입니다.

 

만장굴에는 70㎝나 되는 용암 석순을 비롯해 용암이 엉켜

거북형상을 한 거북바위, 용암 돌기둥 등 아름다운 용암기암이 산재한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만장굴 인근 김녕사굴과 구좌읍 월정리 당처물동굴(종유굴)도 제주의 대표적인 용암동굴입니다.

 

 

 

 

관람요금은

어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계절에 관계없이 섭씨 11도 ~21도를 유지하는 만장굴은

무더위를 한방에 잊게 만들기 때문에 겨울보다는 여름에 방문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긴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장굴은 한국 관광객보다는

외국 관광객이 더 많이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만장굴 입구 계단에서 바라본

만장굴 입구의 난대수림이 더욱더 울창해 보입니다.

 

 

 

 

만장굴의 동굴입구는 천장이 함몰되면서 입구가 드러난 형태이며
입구 주변에는 천장에서 무너진 암석(암괴)들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만장굴 내에는 통로가 넓은 부분과 좁은 부분이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용암동굴은 내부로 지속적으로 공급되는 용암의 열에 의해
바닥은 녹고 천장에는 용암이 달라붙어 매우 불규칙한 동굴의 형태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용암유선은

동굴 속을 흐르는 용암의 양이 줄어들면서

용암의 높이가 벽면에 선으로 남겨진 구조를 말합니다.

 

 

 

용암표석은

용암이 동굴 속에 흐르고 있는 동안 천장이나 내층이 무너져

낙반이 발생한 후 용암과 함께 떠내려가다가 적당한 장소에서 굳어져 형성된 구조를 말합니다.

 

 

 

 

거북바위는

제주도와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는 용암표석으로

만장굴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바위입니다.

 

 

 

 

용암유석은

동굴내부로 용암이 지나갈 때 뜨거운 열에 의해

천장이나 벽면이 녹아 벽면을 타고 흘러내리다가 굳어 생긴 구조입니다.

 

 

 

 

용암석주는

천장에서 바닥으로 흘러내리던 용암이 굳으면서 쌓여

마치 기둥모양으로 만들어진 동굴생성물입니다.

 

 

이곳이 만장굴의 마지막 지점입니다

반환점이고 이곳에서 되돌아 나가야 합니다.

여유롭게 1시간 ~ 1시간 30분이면 충분하게 구경할 수 있습니다.


산방식당 - 밀냉면, 비빔밀냉면, 수육

 

 

밀면은 부산 지방의 향토 음식 중 하나입니다.


밀가루와 고구마 전분, 감자 전분 등을 배합하여 만든 면과
소 사골과 여러가지 약초, 채소 등으로 우려낸 육수를 시원하게 해서 함께 먹습니다.
물밀면, 비빔밀면이 대표적이며 면에 쑥 등을 첨가한 쑥밀면도 있습니다.

 

 

 



제주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았을 뿐만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소문이 나서 항상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 바로 산방식당입니다.

 

부산 이외의 지역에서 특이하게 밀면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이 제주도입니다.

 

 

 

 

부산 밀면과 달리 두꺼운 면을 사용하는

제주 밀면 산방식당을 찾았습니다.

 

산방식당의 메뉴는 밀냉면, 비빔밀냉면, 수육 세 가지가 전부입니다.

 

 

 

 

명절은 휴무이고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오후 6시까지입니다.

2014년 7월 4일 SBS<생방송 투데이>1239회에 소개되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사람이 많아 번호표를 뽑고 대기를 해야 한다고 해서
일부러 점심식사 시간이 조금 지난 오후 1시 40분경에 산방식당을 찾았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정면에 주방이 보입니다.
주방안에 면 뽑는 기계가 있는 참으로 단촐한 주방입니다.

 

기본반찬 등을 준비하는 주방은 내부를 훤히 들여다 볼 수 있게 꾸며져 있습니다.
이런 시설들이 음식을 먹으러 온 손님들에게 믿을만한 식당임을 말해 주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밀냉면(소) 2개, 수육
테이블에 앉자마자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을 하는 순간에도

산방식당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치와 얇게 썬 깍두기도 나왔습니다.

김치는 잘 익었고 얇게 썬 깍두기는 아삭했습니다.

 

양념장으로 겨자와 고추장도 함께 나왔습니다.
겨자는 밀면에 넣어 먹는 것이고 고추장은 수육을 찍어 먹는 것입니다.

 

 

 

 

산방식당에는 숟가락은 없고 젓가락만 있습니다.

 

 

 

 

살코기와 비계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수육이 나왔습니다.


두툼한 수육은 돼지고기 뒷다리 부위를 사용합니다.
보기만해도 윤기가 좌르륵 흐르는 수육은 큼지막한게 꽤 먹음직스럽습니다.

 

 

 

 

왜 새우젓을 안 주는지 의아해하면서
처음엔 수육을 김치에 싸서 먹었습니다.

 

김치 한 접시를 더 달라고 하니
종업원이 수육을 고추장에 찍어 먹어야 더 맛있다고 말해줬습니다.

 

 

 

매콥하면서도 약간은 달짝지근한 고추장과 어우러진 수육은

씹는 식감이 쫄깃하고 기름기가 쫙 빠져 있어 느끼하지 않고 담백했습니다.

 

한마디로 베리 굿~~~~~!!!

전혀 느끼하지 않고 씹을수록 수육 맛이 더욱 고소하고 가격대비 양도 푸짐했습니다.

 

 

 

 

밀면의 기원은 세가지로 나뉩니다.

 

첫째,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만들어 먹었다고 합니다.

전쟁 중에 전국 각지에서 부산으로 몰려든 피난민들 중에 이북 지역 출신 피난민들은

고향에서 먹던 냉면을 구하기 힘든 메밀 대신에 미군 구호품인 밀가루로 만들어 먹었다는 것입니다.


둘째, 함흥 출신의 모녀가 부산에서 냉면집을 열면서 밀면이 탄생했다고 합니다.

부산에서는 메밀을 구하기 힘들었고, 메밀로 만든 냉면 면발이 부산 사람들에게 인기가 없자 밀가루로 대신 만들기 시작한 것입니다.

 

셋째, 진주 밀국수 냉면에서 유래 되었다는 설입니다.

예전부터 진주에는 멸치로 국물을 낸 밀국수 냉면이 있었는데

1925년 경남 도청이 진주에서 부산으로 이전 하면서 진주의 밀국수 냉면이 부산으로 와 부산 밀면으로 정착 되었다는 것입니다.

 

 

 

 

밀냉면이 나왔습니다.

 

산방식당 밀냉면은 살얼음이 뛰워져 있고
굵은 흰 밀면과 어우러져 보기에도 맛있게 보입니다.
잘 삶아진 수육이 그 위에 놓여 있고 오이, 양념장, 달걀 반쪽이 놓여 있습니다.

 

밀면의 면을 100% 밀가루를 사용하며,
고기국수와 마찬가지로 면이 상당히 굵은 것이 특징입니다.

 

대접째 들어 국물을 들이켰습니다.

 

육수가 부산식에 비해 심심합니다.
국물을 다른 육수가 아닌 멸치나 돼지고기 살만을 끓여 육수를 내기 때문입니다.

감칠맛 나면서도 시원하고, 짭쪼름하면서도 깔끔한 국물 맛이 끝내줍니다.

 

 

 

달걀반쪽을 젓가락으로 집어 먹었습니다.

 

면에서도 밀가루 냄새가 전혀 나지 않습니다.


밀면의 면이 두껍지만 쫄깃하면서도 탱글탱글합니다.
면을 자르라고 가위를 주지만, 먹을 때 쉽게 끊어지기 때문에 사용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밀냉면의 수육이 너무 두꺼워서 면과 조화를 이루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수육 자체로만 먹을때는 굉장히 좋지만, 밀냉면과 같이 먹을때는 너무 딱딱하고 텁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밀냉면에는 수육이 빠지는 게 훨씬 맛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청주여행]수암골 - 청주의 마지막 달동네, 드라마촬영지 벽화마을

 

 

2008년 이후, 공공예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주의 마지막 달동네인 수동 수암골의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그 결과물과 작가들의 창작 작품을 골목길에 설치하여 관람객들에게 작품을 찾아보며 산책하는 골목길 아트투어를 조성하였습니다.

 

 


 

청주는 23년전에 군대생활을 한 곳이라서 한편으로는 더 정감이 가는 곳입니다.
청주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방아다리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수암골로 향했습니다.

 

 

 

 

수암골 입구에서부터

드라마촬영지/벽화마을이라는 간판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수암골 찾아오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청주시내에서 도보로
청주시청과 청주대학의 중간에 위치한 우암5거리에서

우암초등학교 골목을 끼고 우암산 방면으로 올라가면 수암골을 만날 수 있습니다.


2.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
청주시외버스터미널-105번 좌석버스 - 시청지나서 방아다리정류장 하차 - 우암초등학교 옆 골목 - 걸어서 5분거리 - 수암골

 

 

 

 

팔봉제빵점은 너무나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수암골을 알리는 벽화를 따라 30m를 올라가면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촬영지인 팔봉제빵점이 위치합니다.
내부는 들어가보지 않았는데 밖에서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여 현재는 공방(1층)과 커피숍(2층)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팔봉제빵점 옆에는

수암골관광안내소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청주시 수동 공공예술 프로젝트인

'추억의 골목여행 수암골 아트투어'에 대한 안내책자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안내책자를 얻고서 제일 먼저 방명록에 서명을 했습니다.

 

 

 

 

설치작품을 매개로 한 마을의 이야기성에 주목하는 짧은 여행길을 제공하여
우암산 우회도로라는 기존의 산책길이 마을과 연결될 수 있게 하고
지리적인 도로로써의 공간을 '수암골 아트투어'라는 상상적인 공간과 연결하고
더불어 마을 주민엑는 외부의 개발논리에 의한 마을의 변화를 마을 고유의 정서를 기반으로 하는
자생적 변화로 유도하여 자신의 삶의 터전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주기 위하여 기획되었습니다.


수암골, 사람들
충북 청주시 상당구 수동 15통 수암골은
드라마 촬영지, 관광지 이젠에
우리 아버지 어머니가 살아가는 작은 동네입니다.

 

 

 

 

연탄재

 

연탄재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자신의 몸뚱아리를
다 태우며 뜨끈뜨끈한
아랫목을 만들었던
저 연탄재를
누가 발로 함부로 찰 수 있는가?
자신의 목숨을 다 버리고
이제 하얀 껍데기만 남아있는
저 연탄재를
누가 함부로 발길질 할 수 있는가??

 

 

 

 

그해 겨울

 

그해 겨울은 몹시 춥고 길었다.
기나긴 전쟁으로 헐벗고 가난하여
울산 23육군병원에서 이곳 수암골로 이주하였다.

 

 

 

 

황량한 바람만 불던 불모지의 땅에
흙벽돌 한장 한장 찍어가며
희망을 쌓아 올렸다.
우암산 기슭 달동네
이젠 여긴 나의 고향이다.
좁은 골목과 언덕을 뛰어다닐
내 아이들의 고향이다.

 

 

 

 

먹보의 입

 

수암골의 벽화는 사업 초기부터 되도록 골목길의 원형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허물어진 벽 하나하나도 훌륭한 작품의 모티브로 소중하게 생각하며 벽화를 그렸다고 합니다.

 

 

 

 

연탄 리어카

 

과거 수암골은 수동 산동네로서

마치 미로같은 좁은 골목길을 따라 요리조리 올라와야 하는 마을이었습니다.

당시 수암골의 겨울나기는 당연히 연탄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으니
산동네를 오르내리며 연탄을 배달했던 연탄장수의 거친 숨소리를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말타기 하는 아이들


해질 무렵,
빨리 집에 들어오라는 어머니의 부름도 잊은 채
골목길에서 말타기 놀이에 열중했던 어린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그림을 감상하면 좋습니다.

 

 

 

 

옛 피아노 길


2008년,
수암골에서의 첫 공공미술 작품이었던 '수동 아카이브전' 당시
이길에는 피아노 건반을 형상화 한 '피아노 길'이라는 바닥화가 그려졌었습니다.

 

 

 

 

하지만 그해 겨울
급기야는 길이 훼손되어 허물어지는 비극적 사건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피아노 길을 부득히 지워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사시사철... "눈길처럼 조심조심 걸으세요"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언덕엔
꽃닺, 민들레, 애기똥풀이 꽃을 핑우고
좁은 텃밭엔 어린 채소가 자라고 있다.
애기똥풀 꺾어 손톱에 노란 물 들이고
민들레 씨앗 바람에 날리면
따스한 햇살이 어린 채소밭에 내려앉는다.
늘어나는 처마 밑으로
재재재재 제비 날아드는 저녁이면
산 아래 도회지로 돈 벌러 나가신
아버지의 그림자가 멀리 보인다.

 

 

 

 

수암골이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수암골을 찾는 탐방객들의 수가 갑자기 늘어나게 되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늘어나는 손님을 맞기에 수암골의 편의시설이 거의 없었기에 불편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공중화장실 문제가 가장 심각했고
작가들은 낡은 화장실에 열리지 않는 '이상한 화장실'을 그리면서 이러한 답답함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발레리나


드라마 '카인과 아벨' 중 오영지(한지민)가 귀가 하던 중
이초인(소지섭)이 보내는 사랑이 담긴 문자를 확인하며 골목길을 거니는 장면의 촬영을 위해서 그려진 벽화입니다.

 

 

 

 

뚱보가족


'뚱보가족'은 2009년 방영된

드라마 '카인과 아벨'의 촬영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작품입니다.


보테르의 화풍을 차용하여 풍만하고 여유로운 가족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원래 글졌던 집이 철거되어 2013년 봄에 이곳으로 옮겨서 다시 복원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수암골 벽화중에서

가난한 예술가 RM의 작품이 눈에 띄었습니다.

 

 

 

 

우연히 그가 살고 있는 집도 지나가게 되었는데... 무엇인가 열심히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의 집 울타리에는 다음과 같은 글 귀가 있습니다.


"가난한 예술가에게 담배를..."
내가 담배를 피지 않아서... 미안합니다. 다음엔 꼭 넣어드릴게요.

 

 

 

 

골목, 사람들


집과 집이 이어져 있고
사람과 사람이 이어져 있고
소문과 소문이 이어져 있는
골목만이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
간밥ㅁ 부부의 악다구니 싸움 사연도
달그락거리는 살림살이도
쌔근쌔근 우리 아기 꿈속도
새벽녘 터벅터벅 걷는 발소리도
그가 누구인지도 알 수 있는
이마와 이마가
가슴과 가슴이 맞닿아 있는
골목만이 삶의 이력을 알고 있다
50년 넘는 세월
저 골목을 따라 얼마나 많은 사연이 걸어갔을까
모진 한파의 계절을 지나
꽃피고 새 우는 봄, 여름을 지나
사람들의 마음에 얼마나 많은 단풍이 들었을까

[충남맛집]허벌냉면 - 허벌냉면, 허벌비빔냉면, 한방갈비탕

 

 

대부분의 사람들은 냉면 중에서

제일로 여기는 것은 평양냉면과 함흥냉면입니다.

그래서 허벌냉면 하면 다소 생소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충남 보령시 남단 끝자락 주렴산 둘레에 위치한 곳이 주산면입니다.


이곳에 침체되어가는 농촌의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품고 만세보령 주산한우마을을 조성하였습니다.

주산한우마을에서 가장 이름이 알려진 상가가 평화한우촌입니다.


이곳은 평화한우촌이라는 상호보다는 허벌냉면집으로 사람들에게 더 알려져 있습니다.
정육점에서 손님이 원하는 한우를 구입해 식당에 가서 먹을 수 있게 운영되고 있어 항상 신선한 한우를 맛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한우는 면 내 170여 농가에서 푸른 자연을 먹이며

귀하게 키운 2700여 두의 한우 중 최상의 건강한 고품질 암소만 선별해 판매합니다.

 

 

 

 

방에서 버선발로 뛰어나오시는 어머니가 있기라도 한듯
문을 열고 식당에 들어서면 마치 옛 시골집에 들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한발작 한발작 걸음을 옮길때마다
사골을 직접 삶아서 구수한 사골의 냄새가 허기진 배를 더 고프게 만듭니다.
그래서 요즘은 한방갈비탕도 허벌냉면만큼이나 잘 팔린다고 합니다.

 

 

 

 

최신식으로 꾸며진 테이블보다는 마루에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집에서 밥먹는 기분으로...ㅎㅎ
마당가운데에 있는 수도에서 시원하게 세수를 하고보니 액자의 글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맛 있으면 이웃에게 알리고

맛 없으면 주인에게 알리고

 

 

 

 

허벌냉면 6,000원

허벌비빔냉면 7,000원
한방갈비탕, 한우탕 9,000원
돼지갈비(1인 300g), 삼겹살(1인 200g) 12,000원 입니다.


우리 일행은 허벌냉면과 한방갈비탕을 주문했습니다.

 

 

 

 

깍두기, 배추김치, 간장에 절인 양파, 무채, 고추와 멸치(??) 볶음
기본 반찬은 깨끗한 접시에 정갈하게 나오고 모든 사람들의 입맛에 잘 맛는 음식들입니다.

 

 

 

 

파채가 들어가서 색감도 좋고,
보글보글 끓고 있어서 식욕을 더 땡기는 한방갈비탕은
큼직한 고기임에도 불구하고 입안에서 살살 녹을 정도로 육즙이 살아있습니다.


갈비에 붙은 고기를 잘 발라냅니다.
발라낸 고기를 먹을 수 있는 크기로 자릅니다.

 

 

 

 

밥을 말아서 깍두기나 김치와 함께 먹으면
가슴속 깊은 곳까지 진하게 느껴지는 오묘한 조화가 보기만 해도 먹고 싶은 충동을 일으킵니다.

 

 

 

편육, 무채, 채썬오이, 달걀반쪽, 통깨

등을 얹은 허벌냉면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취향에 따라 겨자와 식초를 더해서 먹으면 됩니다.


허벌냉면은 헛개나무와 벌나무로 우려낸 육수를 사용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달걀 반쪽을 먼저 먹는 이유는

 

냉면말은 주로 메밀 또는 메밀과 밀가루를 섞어 만드는데
메밀이 소화가 잘 되지 않기때문에 빈속에 냉면을 먹게 되면 위의 내벽을 상하게 되므로
닭걀을 먼저 먹게 되면 노른자가 거친 냉면발로부터 위의 내벽을 보호해 줍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를 안 넣은 이유는

위 보호용으로 달걀하나를 다 먹으면 식욕이 떨어지게 되어 반만 넣습니다.

 

 

 

 

면은 쫄깃거리지만 잘 끊어지지 않아서 가위로 면을 잘라야 합니다.
조미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 깔끔한 헛개나무와 벌나무로 우려낸 육수는 정말 끝내줍니다.

그래 이맛이야~!!! 캬~~

 

 

 

 

 

헛개나무를 본초학에서는 그 열매를 지구자라고 합니다.
지구자는 헛개나무 열매로 민간인에게 더욱 알려져 있는 약재로
알콜로인한 숙취해소 및 주독으로 인한 제반증상에 간에 직접적으로 작용하여 효과를 나타냅니다.

 

 

 

 

벌나무는 잎모습이 벌집처럼 생겨

벌나무라 하고 줄기가 푸르러 산청목이라고도 합니다.
벌나무는 체질에 구애없이 비교적 안전하게 알려져 있습니다.


맛은 담백하며, 간의 열을 내려주어 간기능 회복에 많이 사용하고
피를 맑게하는 청혈제 이수작용이 있어 제독, 지방분해, 이뇨, 신경안정, 설사멈춤 효과 등이 있습니다.


[제주여행]용머리해안

 

 

산방산 용암돔의 남쪽 해안에 작은 돌기처럼 돌출에 있는 형상을 보이며

분화구 높이에 비해 분화구의 크기가 큰 응회환에 해당합니다.

 

한라산과 용암대지가 만들어지기 훨씬 이전인 약 100만년 전에

남해 대륙붕에서 일어난 수성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되었으며 주로 현무암질 응회암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수성화산체에 해당하며

해안의 절벽은 오랜기간 퇴적과 침식에 의해 마치 용의 머리처럼 보이는 것에서 이름이 유래하였습니다.

 

 

 

 

 

용머리해안에는 산방산과 하멜선상전시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용머리 해안으로 내려가다 보면 하멜표류기념비를 볼 수 있습니다.

 

이 비는 한/네델란드간의 우호 증진과 하멜의 공덕의 증표로
1980년 4월 1일 한국국제문화협회와 주한 네델란드 대사관에 의하여 세워진 것입니다.

 

 

 

 

하멜상선 스페르웨르(SPERWER)호
전장 36.6m, 폭 7.8m, 갑판높이 11m, 돛대높이 32m의 3층 갑판의 범선으로
1648년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건조된 바타비아호를 모델로 재현한 것입니다.

 

네덜란드인 핸드릭 하멜은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소속선원들과 함께
상선인 스페르웨르호를 타고 일본으로 향해도중 풍랑을 만나 대정현 지역에 1653년 8월 16일 표착되었습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의 13년간의 생활을 기록한 하멜표류기를 작성하였고
유럽 여러나라의 언어로 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우리나라를 유럽세계로 최초로 알리게 되었습니다.
하멜호는 당시 난파된 스페르웨르호를 재현하고 내부에 관련자료를 전시한 것으로
하멜표착 350년을 기념하여 2003년 8월 16일 준공되어 개관하였습니다.

 

 

 

 

용머리해안과 산방산암벽식물지대를 각각 관람할 수 있습니다.
두 군데를 같이 관람하려면 관람료가 500원이 절약됩니다.

 

 

 

 

용머리에 관한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습니다.

 

  옛날 중국의 진시황은 천하를 통일했으나 늘 자신이 이룩한 왕국이 위협을 받을까 전전긍긍하다가 만리장성을 쌓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지리서를 보니 탐라섬에 왕후지지(王侯之地)가 있어 제왕이 태어나리라 하니 더욱 더 염려스러웠습니다. 
  이에 땅속을 훤히 보는 풍수사 호종단을 파견하여 맥을 끊어버리고 혈을 떠서 기를 아예 죽여버리기로 작정했습니다. 호종단은 구좌읍 종달리로 들어와 남쪽으로 차근차근 혈과 맥을 끊어나갔습니다. 그가 산방산에 도착하여 주변을 살펴보니 산의 맥이 곧바로 앞 바다로 뻗어내려 막 태평양으로 나가려고 용머리가 꿈틀 대고 있었습니다.

  그는 한달음에 산을 내려가 막 고개를 내밀고 바다로 나가려는 용의 꼬리를 한 칼에 쳐 끊고 다시 잔등을 내리쳐 끊은 다음 머리를 내리치려고 하자 검붉은 피가 솟구쳐 오르면서 우르릉 우르릉 신음소리를 토하며 구슬프게 울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왕후지지의 맥이 끊기고 말았다 합니다.

 

 

 

 

천하를 호령할 제왕이 태어남을 염려한 중국 진시황이
호종단을 시켜 기운을 차단하기 위해 끊은 용머리 혈맥의 잔등지점입니다.


그 후로 용의 기개를 이어받은 사계리 후손들이 풍요로운 마을로 일궈냈습니다.

 

 

 

 

용머리해안에는 소라, 해삼, 해물라면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산방산 앞자락에 위치한 수천만년동안 쌍여서 이루어진 수려한 해안절경 용머리는
이 지역의 지형 지세가 마치 용이 머리를 쳐들고 바다로 뛰어들려는 자세를 취하고 있는 듯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용머리는 수성화산활동에 의해 터져 나온 화산쇄설물이 겹겹이 쌓여 만들어진 응회환입니다.

회구에서 터져 나온 화산쇄설물은 대부분 화산가스나 수증기와 뒤섞여 빠르고 결력하게 흘러가다가 쌓였습니다.

 

이런 현상을 화쇄난류라고 하는데, 화쇄난류에 의해 쌓인 층은 용머리에서 보듯이

층리가 잘 발달해 있으며 종종 파동층리나 거대연흔 사층리 등의 퇴적구조를 보여줍니다.

 

 

 

 

간혹 화산쇄설물과 바닷물로 이루어진 반죽이 화구로부터 넘쳐흘러 렌즈 모양의 쇄설류층이 쌓이기도 하였습니다.

용머리는 분출당시 화구 주변과 지하에 물이 풍부하여 다량의 물이 화구로 흘러들며 수성화산분출이 일어난 것으로 해석됩니다.

 

 

 

 

용머리해안은 수천만년 동안 쌓이고 쌓여 이루어진 사암층 중 하나로
오묘한 해안절 경을 보는 순간 누구라도 감탄사를 연발하게 됩니다.

 

 

 

 

용머리혈맥의 꼬리지점에는 진지동굴이 있습니다.
태평양전쟁당시 일본군들이 경계초소로 사용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파 놓은 동굴입니다.

 

 

 

 

천하를 호령할 제왕이 태어남을 염려한 중국 진시황이
호종단을 시켜 기운을 차단하기 위해 끊은 용머리 혈맥의 꼬리지점입니다.


돌탑을 쌓으며 끊긴 혈맥을 다시 이으면

하늘을 향해 승천하는 용의 기운으로 원하는 소망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충남맛집]오양손칼국수 - 바지락칼국수, 보리밥, 비빔국수, 콩국수

 

 

칼국수는 밀가루를 반죽하여 방망이로 얇게 민 다음

칼로 가늘게 썰어서 만든 국수 또는 그것을 삶아 익힌 음식입니다.

 

 

 

 

오양손칼국수는

조선시대 경상좌.우수영, 전라좌.우수영과 같이
5대 수영 중 하나인 충청수영성에 바로 앞에 위치합니다.

 

 

 

 

오양손칼국수는
청결하고 저렴한 가격의 비빔국수, 콩국수, 바지락칼국수에
풍성한 인심과 정성으로 널리 알려져 오천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매월 첫째, 세쨋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일입니다.

평일에만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200여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층으로 올라가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식당 2층의 냉장고에서 소주, 맥주, 막걸리 등을
손님이 직접 가져다 먹고 계산시에 이야기만 해 주면 됩니다.
물론, 서빙보시는 분께 달라고 해도 됩니다.

 

 

 

 

메뉴는 손님이 선호하는 식성을 최대한 고려하여 만든 것처럼 보입니다.


1. 바지락칼국수(보리밥) 6,000원
2. 비빔국수와 바지락칼국수 6,000원
3. 비빔국수와 바지락칼국수(보리밥) 7,000원
4. 여름별미 콩국수 6,000원
5. 비빔국수와 콩국수 7,000원


주문은 메뉴의 이름보다는 숫자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때는 당황스러웠지만 종종 오다보니 금방 적응되어 숫자로 주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3번 2개, 5번 1개

 

 

 

 

테이블에는 각각의 양념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비빔국수, 보리밥용 고추장은
태양초 제조 고추장을 구입하여 사용한다고 합니다.
참기름(참깨소금)은
중국산 고급참깨를 구입하여 기름을 짜낸다고 합니다.

 

 

 

 

주문이 끝나고 기본반찬과 보리밥이 나왔습니다.


언제나 풍성한 기본반찬이 제공됩니다.
열물김치, 배추김치, 배추것절이김치 등 김치류는
국내산 건고추를 구입하여 방앗간에서 빵궈 사용한다고 합니다.

 

 

 

 

국내산 보리쌀로 지은 보리밥에
열무김치와 보리밥용 고추장을 함께 비벼서 먹으면 맛이 끝내줍니다.

 

모든 재료가 재고가 남지 않고 빨리 순환되기 때문에
손님들이 음식에서 신선함을 아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습니다.

 

 

 

 

큰 접시에 담긴 비빔국수는
양도 많고 먹음직스럽게 보였습니다.

 

 

 

 

쫄면보다 더 쫄깃쫄깃한 면발에
채썬 상추, 생채, 오이채가 더해지고
고소한 통깨와 함께 비빔국수용 고추장을 더해 비벼 먹으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생각보다 약간 맵다는 점입니다.

 

 

 

 

여름철 콩국수는
차갑게 식힌 콩국물에 국수를 넣어 먹는 한국음식입니다.


 아무런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콩국수 국물을 마셔보면 깨냄새와 콩냄새가 풀풀... 아주 아주 맛이 좋습니다.

 

 

 

 

바지락칼국수의 면은
호주산 고급밀가루를 사용하여 반죽기로 반죽 후 제면기로 내려 직접 손칼로 잘라 면을 삶아내고,
인근 육도, 월도 섬에서 어민이 채취한 국내산 바지락을
수족관에서 3일을 넘기지 못할정도로 싱싱한 상태로 해금한 후 요리되어 손님상에 오른다고 합니다.

 

 

 

 

바지락 해금은 수족관내 순환 해수에 바지락을 2일 정도 담궈두고

공기 기포기로 충분한 산소를 공급시키면서 활성도를 높인다고 합니다.

 

엄선된 식재료와 정성스런 손님대접으로 음식맛을 더 맛있게 느끼게 합니다.

 

 

 

 

 

오양손칼국수는 식당종사자와 바지락 채취 어민 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으며 오천항권 경제창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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