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대장금 촬영지로 유명한 - '외돌개'

 

 

외돌개는 대장금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그래서 동남아 등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 입니다.

 

 

 

 

 

 

외돌개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79호(2011년 6월 30일 지정)이고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홍동 766-1번지 일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화산이 폭발할 때 용암이 분출하여 굳어진 기암으로

바다에 외로이 서 있는 바위라고 하여 외돌개라 부릅니다.

 

바위의 높이는 약 20m이고 둘레는 약 10m입니다.

 

 

 

 

외돌개는 고려말 최영장군이 원나라 세력(목호)을 물리칠 때
범섬으로 달아난 잔여세력들을 토벌하기 위해 속임수로 이 외돌개를 장군으로 치장시켰던바
목호들은 대장군이 진을 친 것으로 여겨 모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래서 외돌개를 일명 '장군석' 또는 '장군바위'라고도 합니다.

 

 

 

 

범섬은 역사의 격전지로서

고려말(1,374년) 최영 장군이 당시 제주에서 몽고족 목호들이 일으킨 '목호의 난'을 섬멸시키기 위해
전함 314척에 병사 25,605명을 통솔하여 목호들을 마지막으로 섬멸시키고 102년의 몽고지배(1273~1374) 종지부를 찍은 역사의 전적지입니다.

 

또한 '설문대할망'이 백록담을 베개로 하여 누우면 고근산에 허리를 다리는 범섬에 닿았다하여

이때 발가락에 의하여 형성된 구멍이 두 개가 있는데 범의 콧구멍 닮았다하여 '콧구멍'이라 부릅니다.

 

 

 

 

대장금은 2003년 최고의 시청률을 올린 TV드라마로

지금부터 500년 전인 조선시대 한 여성의 이야기입니다.

 

 

 

 

드라마 속에서 서장금(이영애 분)은 현실의 온갖 어려움을
뛰어난 의술과 높은 학식으로 이겨내고 결국 중종임금으로부터 대장금이라는 칭호까지 얻게 됩니다.

 

 

 

 

외돌개는 드라마 속에서 장금을 친딸처럼 아껴주던 스스인 한상궁(양미경 분)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제주도로 유배가던 도중 장금의 등에 업혀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이 촬영되었습니다.

 

 

 

 

 

화산이 폭발하여 분출된 용암지대에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돌기둥으로 시스텍(Sea stack)의 일종입니다.

 

 

 

 

시스텍은 파도의 침식으로 이곳 바위들은 검고 구멍이 많은 현무암에 비해 회색이며

구멍이 적고 조밀한 조면안산암(천지연조면안산암)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천지연조면안산암은

서귀포 남성리 일대, 천지연폭포 일대, 서귀포 항 입구

등에 분포하며 지금으로부터 약 12만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기암절벽에 상록수가 울창한 숲입니다.

동쪽의 문섬과 새섬, 남서쪽의 범섬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곳입니다.

외돌개 주변 해안은 파도의 침식으로 인해 만들어진 해식절벽과 해식동굴이 절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충북맛집]선희식당 - 인삼어죽, 민물새우튀김

 

 

일반적으로 어죽은 생선의 살에 닭고기나 쇠고기, 멥쌀 등을 넣고 끓이다가 달걀을 풀어 쑨 죽을 말합니다.
그래서 어죽은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많으며, 위와 장에 부담을 주지 않아서 노인이나 회복기 환자의 보양식으로 주로 쓰입니다.

 

 

 

 

 

지금은 영동을 대표하는 맛집으로 유명한 선희식당이지만
예전엔 영동군 양산면 가선리 마을 길가에 덩그러니 있던 식당이었습니다.

 

 

 

 

천태산 산행을 마친 후 대전으로 가는 도중에

인삼어죽을 맛보러 이명섭 블랙야크 사다셰르파와 함께 선희식당에 들렀습니다.


오전 11시 30분이 조금 넘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벌써부터 테이블을 차지하고 있었고 끊임없이 사람들이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선희식당 메뉴판은 음식사진과 함께 가격이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메뉴판 사진처럼 음식이 그대로 나와서 더더욱 믿음이 가는 식당입니다.

 

 

 

 

입맛이 떨어진 원기를 보충하려고 인삼어죽을 먹었습니다.

테이블에 앉자마자 인삼어죽 2인분과 민물새우튀김을 시켰습니다.

 

열무김치, 배추김치, 고추/양파, 콩나물무침, 쌈장

기본반찬이 메뉴판 사진속 그림과 정말 똑같이 나왔습니다.

 

 

 

 

드디어 양푼이에 한가득 인삼어죽이 나왔습니다.
양푼이에 있는 어죽을 큰 국자를 이용하여 작은 뚝배기에 덜어 먹으면 됩니다.

 

 

 

 

인삼어죽에는

깻잎, 파와 함께 채를 썬 인삼이 꼭 들어 있습니다.

 

 

 

 

보통 소면을 많이 넣는데

선희식당은 칼국수면을 수제비와 함께 넣었습니다.

 

 

 

그래서 씹는 질감이 더더욱 좋고 맛이 아주 좋습니다.

 

 

 

 

있는 그대로 쳐다보면 무슨 꿀꿀이 죽 같아 많은 사람들이 싫어하기도 하지만

비린내도 없고 인삼향이 은은하게 베어있는 인삼어죽을 먹는 맛은 먹어본 사람만 안다고 정말로 끝내줍니다.

 

 

 

 

양푼이의 뜨거운 인삼어죽을 국자로 떠서 뚝배기에 덜어놓고
호호 입김을 불어가며 식혀 먹으며 눈 깜짝할 사이에 한그릇 뚝딱 헤치웠습니다.

게 눈 감추듯... 한뚝배기 하실래예~!!

 

 

 

 

인삼어죽을 먹는 도중에 민물새우튀김이 나왔습니다.
경사도 사투리로 징기미라 불리우는 민물새우튀김은 크기가 모두 제 각각입니다.

 

 

 

 

바삭하게 튀긴 제 각각의 민물새우 한마리를

손으로 잡고 간장을 살짝 찍어 입에 넣으면 새우깡입니다. ㅎㅎ 정말로 똑 같은 맛이 납니다.

과자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새우깡을 간혹 먹으면 바다새우인줄 알았는데... 민물새우인가 봅니다.

 

 

 

 

빙어튀김과 도리뱅뱅은 다음기회에 먹기로 하고... ㅎㅎ
배가 불러서 빙어튀김과 도리뱅뱅이를 먹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사진 속 빈그릇 있는 테이블이 차지하고 있었던 테이블입니다.

 

 

 

 

계산을 하고 식당을 나가려는 시간이 오전 11시 55분이었는데
이미 1층과 2층의 식당 테이블은 손님들로 꽉 찼습니다.

 

 

 

 

잘 먹고 갑니다.
저렴한 가격에 맛까지 더하니 진정한 맛집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주여행]감귤박물관

 

 

어른들은 삶의 추억을, 아이들은 선인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감귤박물관"

 

제주 그리고 서귀포의 내음이 짙게 배인 곳, 청정제주의 노랗게 영글은 감귤,

달콤한 맛과 그윽한 향기가 사계절 감도는 감귤박물관에서는 자연과 문화, 생태체험을 마음껏 즐길 수 있으며,

어른들에게는 삶의 애환이 서린 감귤을 되돌아보는 현장으로, 학생들에게는 제주감귤을 소중히 배울 수 있는 교실밖의 체험학습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서귀포시 월라봉 기슭 언덕에 자리 잡은 감귤박물관은
제주 특산물인 감귤을 테마로 감귤의 세계를 한눈에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로 개관한 1종 공립전문박물관입니다.

 

 

 

 

관람료는

어른 1,500원 / 청소년 1,000원 / 어린이 800원이고

65세이상(신분증소지자)은 무료입니다.

 

 

 

 

박물관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제1전시실입니다.

 

 

 

 

"폐하! 감귤이옵나이다."

 

고려사지를 보면

"백제 문주왕 2년(476년) 4월에 탐라국으로부터 공물을 받았다"는
기록은 감귤에 관련된 최초의 기록으로 평가받습니다.

 

 

 

 

세가지 아야기를 재현하여

감귤에 관란 흥미롭고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식요, 조리용, 관상용 등의

감귤을 사진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3D 입체 감귤의 이미지를 통해

실감나는 체험의 기회가 가져볼 수 있습니다.

 

 

 

 

고소리는 술을 증류하는 도구입니다.


맛이 변한 술이나 애초부터 마련한 재료를 솥에 넣고 끓여
증발해오른 알콜성분을 식혀서 흘러내리게 한 장치입니다.

 

 

 

 

버튼을 누르면 감귤향이 나와

직접 상큼한 향을 맡아 볼 수가 있습니다.

 

 

 

 

감귤 재배에 필요하고 사용되던

농기구 및 감귤산업 초창기의 교재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감귤을 활용한

먹을거리, 과자, 초코렛, 떡 등과 향수, 비누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테마전시실 끝나는 부분에

기념스템프 찍기가 있습니다.

 

2층의 민속유물전시실로 올라갔습니다.

 

 

 

 

제주도민들의 삶의 애환이 깃든

농기구와 전통민속 유물을 관람할 수 있어
옛 제주의 역사와 풍미를 엿 볼 수 있습니다.

 

 

 

 

돗통은

담장을 두르고 지붕을 덮어 돼지우리로 만들었습니다.

 

 

 

 

뒷간은

약간 높은 곳에 디딤돌(팡돌) 2장을 깔고 지붕없이 담장을 쌓아 둘렀습니다.

 

 

 

 

통시(변소)는

제주도 특유의 전통화장실로 돗통과 뒷간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홀테는

벼나 보리를 끼우고 잡아당겨 훑음으로써 곡식의 알갱이를 떨어뜨리는 농기구입니다.

 

 

 

 

남테는

제주도 농촌에서 여름농사 파종끝에 씨앗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땅을 다져주는 농구기입니다.

 

 

 

 

세계감귤전시관을 들어가 보았습니다.

 

 

 

 

한국, 일본,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등에서 자라는

다양한 세계감귤류 143종 201본이 전시 식재되어 있습니다.

 

 

 

 

사시사철 상큼한 귤내음을 맡아 볼 수 있습니다.

 

 

 

 

감귤꽃과 열매가 달려있는 생생한 모습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삼보감은

수세가 강하고 해거리도 적으며 과실은 과경부에 목이 생겨서 특이한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불수감은

과실 모양이 부처의 손과 같이 생겨서 그러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관상용으로 귀염을 받고 있고, 삼목도 될 수 있으며 분재용 활용이 가능합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본 감귤꽃입니다.


국제운전면허증

 

 

1949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체결된 ‘도로교통에 관한 협약’에 기초한 것으로 국제운전면허증 소지자는 가맹국에서 운전할 수 있습니다.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년이며, 1년 이상 계속하여 외국에 체류하는 중에 대리인을 통해 국제운전면허증을 재발급 받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미국 등 대부분의 외국에서 국제운전면허증으로 운전할 경우, 자국의 운전면허증과 여권을 함께 지참해야 합니다.

 

 

 

 

 

해외여행시 렌터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합니다.


예전에는 운전면허시험장까지 가서 발급을 받아야 했지만
최근들어 거주지의 가까운 경찰서 민원봉사실에서도 발급이 가능합니다.

 

 

 

 

난 대전에 살고 있으니

당연히 대전둔산경찰서 민원봉사실로 갔습니다.


당연히,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하기 위해서는 구비서류가 필요합니다.

여권, 운전면허증,

여권용사진(3.5cm*4.5cm) 또는 칼라 반명암판 1매(3cm*4cm),

수수료(8,500원),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신청서

 

 

 

 

우선, 민원봉사실 한쪽에 비치된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양식을 찾습니다.

 

 

 

 

일본에서는 외국인으로 등록되어 거주하는 자가 출국하여 외국에서 국제운전면허증을 교부받고

당해 출국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일본에 재입국한 경우에는 국제운전면허증의 효력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한국은 1971년부터 실시되었으며 제네바 협약국 93개국에서 발급받은 국제면허증으로 한국 내에서 입국일로부터 1년간 운전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한국에서 발급받은 국제운전면허증으로 제네바 협약국에서는 입국일로부터 1년간 운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면허 결격기간 중에 외국에서 발급받은 국제운전면허증으로 국내에서 운전할 수는 없습니다.

 

 

 

 

꼼꼼하게 서류를 먼저 작성한 후
번호표를 뽑고 잠시 기다리면 됩니다.

 

불가피하게 대리인이 신청하게 될 경우

대리인 신분증과 위임장이 필요하다.

 

 

 

 

사진은 신청서에 붙이지 말고 그냥 제출하면 됩니다.

반드시 여권상의 영문이름과 띄워쓰기를 포함하여 동일하게 기재해야 합니다.

 

국제운전면허증의 영문이름 철자와 여권상의 영문 철자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

또는 국제운전면허증의 서명이 여권의 서명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에도 국제운전면허증의 효력을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접수 번호가 울리면
서류를 접수하고 수수료를 결제한 후
10여분 기다리면 국제운전면허증이 발급되어 나옵니다.


이때 주의할 사항은

수수료 8,500원을 현금이 아닌 자기명의의 카드로 결제해야 합니다.

경찰서는 현금을 받지 않는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보통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신청서 접수 후 10분~30분 이내에 발급이 완료됩니다.

 

 

 

 

발급이 완료되면

여권상과 국제운전면허증의 영문이름과 띄워쓰기가 같은지 확인해야 합니다.

[충북맛집]형제식당 - 된장돈까스

 

 

속리산둘레길 시범구간이 개통된 이후

돈까스와 된장의 특별한 만남으로 더욱 유명한 보은군 형제식당입니다.

 

 

 

 

돈까스는 일본이 근대화되는 과정에서 개발된 일본식 요리입니다.

서양 음식의 일종인 포크 커틀릿(pork cutlet)으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일본에서 개발된 요리로 구분되는 것이 타당합니다.

육식에 익숙하지 않은 일본 국민들에게 쉽게 육식을 접할 수 있는 요리법을 개발하고 이를 널리 보급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음식이 돈까스[豚かつ]입니다.

 

 

 

 

속리산둘레길이 지나가는 충북 보은군 장안면에는
여느 시골의 조그마한 음식점처럼 보이는 건물이지만 점심시간에는 사람들의 행렬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돈까스와 된장의 특별한 만남으로 유명한 형제식당이 바로 그 곳입니다.

 

 

 

 

 

형제식당에는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이 있었지만

현재는 대표음식인 된장/돈까스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2013년까지 6,000원이었는데

2014년 1월 1일자로 1,000원이 올라서 7,000원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된장/돈까스를 직접 맛보게 되면 오른 가격조차도 싸다고 생각될 것입니다.

 

 

 

 

"형제식당의 고향맛 감동입니다."

"돈가스 된장찌개를 넘 맛있게 먹고 갑니다."


 

약술이 가득한 식당내부 장식장 한쪽에

개그맨 한현민의 싸인과 유열의 사진과 싸인이 액자로 진열되어 있습니다.
일단 먹어보면 왜 이렇게 말했는지 절로 알게 됩니다.

 

 

 

 

포크, 나이프, 수저, 젓가락이 한세트입니다.

 

보통 우리가 돈까스를 먹으러 가면 포크와 나이프만을 사용하여 돈까스를 먹게 됩니다.
하지만, 보은의 형제식당에서는 포크와 나이프 이외에도 수저와 젓가락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일단, 테이블에 앉자마자 돈까스를 주문했습니다.


콩나물, 김치, 단무지가 기본반찬으로 나왔는데 그릇이 커도 너무 컸습니다.
잠시후 야채샐러드와 함께인 돈까스가 큰 접시에 올려진 채 나왔고 동시에 공기밥이 나왔습니다.

 

이건 무슨 시츄에이션~~~~

 

 

 

 

구수한 된장찌개가 마지막으로 나오면 모든 준비가 끝이 납니다.


돈까스 따로, 밥 따로, 반찬 따로... 거기에 구수한 된장찌개까지...
보통식당은 한접시에 나오는데, 그 모든 것을 각각 주시는 후한 인심~~~
이것이 말로만 듣던 보은 형제식당의 된장/돈까스인 것입니다.

 

 

 

 

돈가스의 조리법은 돼지고기 살을 7∼8mm 두께로 큼직하게 저며 썬 후에

기름기나 힘줄이 있는 곳에는 칼집을 넣고 칼등으로 자근자근 두드려서 두께를 고르게 한 다음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려 놓습니다.

여기에 밀가루를 묻히고 달걀을 풀어서 씌운 다음 빵가루를 묻혀서 160℃ 정도의 기름에 튀깁니다.

그릇에 담아 양배추와 같은 채소를 곁들여 토마토소스 또는 우스타소스와 함께 냅니다.

 

 

 

 

큰 접시를 가득 채우고 있는 보기도 위풍당당한 돈까스의 자태는 너무 먹음직스러워 군침을 돌게 합니다.
사다 쓰는 것이 아닌 직접 만들어서 하시기 때문에 그 맛 또한 끝내줍니다.

그 옛날... 어릴적 먹던 돈까스의 맛처럼...

 

포크나이프는 돈까스를 먹음직스럽게 자를때 사용합니다.

 

 

 

 

된장찌개를 먹다보면 돈까스보다 훨씬 맛있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보은 형제식당만의 비밀이 숨겨져 있는 듯...


그 이유는 시골 할머니댁에서 어릴적 먹던 그 된장찌개처럼 구수하면서도 옛 추억이 떠올라서 그런가 봅니다. 

 

로 된장찌개를 떠 먹습니다.

물론 밥도 떠 먹습니다.

 

 

 

 

워낙 양이 많아서 다 못 먹을 것 같았는데...
어느덧 빈 접시에, 빈 공기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배를 가만히 만져보니 곧 터질듯이 남산만해져 있었습니다.

 

젓가락은 콩나물, 김치, 단무지를 먹을때 사용합니다.

 

 

 

 

잘 먹었으니 당연히 음식값을 지불해야 합니다.

사장님의 모습을 결제를 통해 찍었습니다.


시골에서 흔하게 마주치는 아저씨의 모습이지만 항상 온화한 웃음을 짓고 계십니다.
사모님은 주방에서 정리하느라 바뻐서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가고 또 가고 싶은 그런 형제식당입니다.


[제주여행]국립제주박물관

 

 

제주도는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지리적 배경을 바탕으로

선사시대 이래로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형성 발전시켜온 해양문화의 중심지입니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제주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다양한 자료와 유물을 수집·보존하는 한편

체계적인 전시와 학술조사·연구를 목적으로 2001년 6월 15일 처음으로 문을 연 고고역사박물관입니다.

 

 

 

 

입장은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화~금요일 09:00~18:00
토 · 일 · 공휴일 09:00~19:00
야간개장 : 3월~10월 21:00까지 개관, 매주 토요일과 매월 마지막 수요일 

 ※ 휴 관 일 : 매주 월요일(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휴관), 매년 1월1일

 

 

 

 

중앙홀에서 선사실에 들어서면 보이는 제주도 사진이 있습니다.

 

상설전시관은

중앙홀, 선사실, 탐라실, 고려실, 탐라순력도실, 조선실, 기증실로, 기획전시실 나누어져 있습니다.

 

 

 

 

제주의 신석기시대 생활방식에 대한 설명과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화산섬 제주의 탄생부터 첫 제주인의 정착과정에 대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석기시대부터 탐라국이 탄생하기 전까지의 문화발전상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청동기시대 삼양동 유적의 복원모형을 통해 선사시대 삶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제주시 삼양동유적은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큰 마을을 이루고 살았던 청동기-초기철기시대의 유적입니다.

그들은 둥글게 땅을 파고 그 위에 움집을 지었으며, 농사와 사냥, 물고기잡이, 해산물 채취 등을 통해 생활했습니다.

 

 

 

 

삼양동유적의 한 집터에서 출토된 이 옥환은 중국계 유물로 낙랑지역의 출토품과 매우 유사합니다.

재질은 연옥이며, 현재 파손되어 일부만 남아 있지만 상당히 높은 수준의 기술로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1709년에 만들어진 조선시대의 제주 지도입니다.

위와 아래에 지지적인 정보가 기록되어 있고, 가운데 부분에 지도가 그려져 있습니다.

지도의 방위는 한양에서 바라보는 시각으로 그렸기때문에 남쪽이 지도의 윗부분이 되었습니다.

 

 

 

 

김순이 선생은 제주 전통문화에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수집 연구 활동을 하며 평생 수집한 소장품 1,800여 점을 기증하였습니다.

 

특히, 서민들이 직접 사용한 다양한 의복과

생활도구들은 제주 근현대 생활문화의 귀중한 자료입니다.

 

 

 

 

조선시대의 제주는 중앙정부와 더욱 긴밀한 관계 속에서 성장했습니다.

 

2~3년마다 파견된 제주목사와 정치의 중심이었던

제주목 관아, 유배와 표류를 통한 새로운 문화의 수용, 옛 문서와 생활도구에 나타난 일반인들의 삶 등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물옷은 물질할 때 입는 작업복으로

제주에서는 주로 해녀들의 작업복을 말합니다.

 

 

 

기념품 가게에서 판매되는 있는 조금은 특이한 부채입니다.

 

전시실 내에서의 플래쉬/삼각대 및 조명기구를 사용한

(빛과 열에 의한 변색·변형) 촬영은 전시작품 보호 및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해 금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언론사의 보도 및 공공기관의 공익사업, 교육기관의 학술적인 연구를 목적으로 사전신청을 한 후 촬영이 가능합니다.

대부해솔길 1코스

 

 

대부해솔길은 해안선을 따라 대부도를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는 산책길입니다.

총 7개 코스 74km로 대부도의 자연 경관을 바라보면서 걸을 수 있습니다.

 

 

 

 

아이처럼 꿈꾸라고 속삭이며 걷는 대부해솔길은

연간 130여만 명이 방문하는 안산시의 대표 관광명소입니다.

 

 

 

 

 

 

대부도관광안내소(방아머리공원 앞)을 시작으로

 동서가든(캠핑장), 북망산, 구봉약수터, 구봉도낙조전망대, 구봉선돌, 종현어촌체험마을, 24시 횟집까지 연결되어 있으며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코스입니다.

 

 

 

 

대부해솔길 1코스의 시작점은

방아머리공원 앞에 위치하고 있는 대부도관광안내소입니다.

 

 

 

 

방아머리는 구봉염전(현재 낚시터) 쪽에 있는 서의산으로부터

길게 뻗어 나간 끝 지점으로 디딜방아의 방아머리처럼 생겼다고 하여 방아머리라고 부릅니다.

 

 

 

 

대부해솔길을 알려주는 이정표입니다.

전봇대, 가로등, 나무 등에 붙착되어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인도를 따라 걸어가면

해안가에 쭉 늘어선 음식문화거리를 지나게 됩니다.

 

 

 

 

볼거리가 없고 가난하던 시절부터 전통과 역사를 이어가며

90년동안 연중무휴공연에 한결같이 국민들의 방방곡곡 찾아다닌

우리나라 대중예술의 첫걸음을 시작한 동춘서커스 앞을 지나게 됩니다.

 

 

 

 

동서가든을 지나 조금한 숲을 넘어오면 마을을 지나게 됩니다.

대부해솔길을 걷다보면 가장 많이 마주하게 되는 것이 포도밭입니다.

 

대부도는

바닷가의 뜨거운 열기와 습도, 낮과 밤의 큰 기온차, 미네랄이 풍부한 통양 등

포도의 생장에 필요한 환경을 두루 갖춘 천혜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마을길에 늘어선 포도밭을 구경하면서 걷다보면

어느새 북망산 전망대로 올라가는 숲길에 다다릅니다.

 

 

 

 

소나무, 리기다소나무, 해송 등의

침엽수림 사이로 난 숲길이 포근한 인상을 줍니다.

 

이내 발걸음을 옮겨 북망산 전망대로 올라갔습니다.

 

 

 

 

북망산 전망대에서는

호아금산, 대금산, 두멍큰산, 큰산, 광도 선재대교, 주도, 돈지섬, 구봉도,

인천대교, 방아머리선착장, 송도국제도시, 시화방조제, 안산시화호조력발전소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북망산을 내려와 구봉저수지를 끼고 걷다보면

바다와 구봉저수지 사이의 평편한 해송 숲, 구봉솔밭을 지나게 됩니다.

 

 

 

 

구봉솔밭은 70~80년 된 소나무 숲이 있어 여름 야영지로 적합하며

간조시 갯벌 체험과 조개잡이를, 만조시에는 해수욕과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인위적인 팬션보다는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구봉솔밭 같은 곳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팬션단지와 낚시터를 지나

비포장 도로를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구봉도에 도착을 합니다.

 

 

 

 

구봉도는

아름다운 봉우리가 아홉 개로 되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서해안의 숨어 있는 보물섬 구봉도는 대부도의 북단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날씨이지만

어느덧 봄을 알리는 전령사인 노루귀가 구봉도에서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대부도의 북단에 자리잡은

구봉도는 산의 정상부의 해발이 96.5m 가량으로

남북 방향으로 길게 형성되어 바다와 접해 있습니다.

 

 

 

 

노루귀를 구경하며 섬의 북쪽으로 걷다보면

천연물 약수터인 구봉도 약수터를 만나게 됩니다.

 

인천 개항 당시 구봉이 채석장에서 돌을 캤는데

힘 좋은 중국사람 하나가 큰 바위에 구멍을 뚫자 그 구멍에서 약수가 쏟아져나왔다는 유래가 있습니다.

 

 

 

 

구봉도의 숲을 따라 꼬깔섬 방향으로 걸어 갔습니다.

 

시화방조제 끝 대부도 안의 작은 섬

구봉도와 고깔섬을 이어주는 개미허리다리입니다.

 

 

 

 

밀물이 되면 더 멋있는 풍경을 보여주고

고깔섬 끝에 낙조전망대가 있어 더욱 멋집니다.

 

 

 

꼬깔섬의 낙조전망대는 가지 않았습니다.

낙조가 되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내 걸음을 돌려 종현어촌체험마을로 향했습니다.

 

 

 

 

종현어촌체험마을로 향하던 길에 만난 꽃지 할미·할아비 바위는

만조 시에는 바다 위의 섬이 되고 간조 시에는 육지와 연결되어 하루에도 몇 번씩 변하는 변화무쌍하고 다양한 경관을 제공합니다.

해수욕장의 모래 사구, 바다 등과 어우러져 바위 뒤로 넘어가는 일몰 경관이 뛰어나 우리나라 서해안 낙조 감상의 대표적 명소입니다.

 

 

 

 

종현어촌체험마을에는

갯벌체험, 낚시체험, 그물어망체험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있습니다.

 

저는 이중에서

'당신의 뱃살은 안녕하십니까?'

라는 시설을 이용했습니다.

 

40대 중반인 제가 20대 20cm를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옷을 입고도...

 

 

 

 

종현어촌체험마을을 지나

다시 팬션단지로 들어섰습니다.

 

거북이처럼 아주 느리게 걸었습니다.

 

 

 

 

팬션단지 뒤로 이어지는

돈지섬 숲길을 걸었습니다.

 

 

 

 

정자 전망대에서는

돈지섬  선재도 사이를 연결한 철탑이

마치 설치미술품 처럼 연결되어 있습니다. 

 

 

 

 

돈지섬 숲길을 내려오면 억새의 들판을 만나게 됩니다.

대부도에서는 포도밭 만큼이나 억새를 많이 보게 됩니다.

 

대부도 억새아래서 다가오는 봄을 먼저 느껴 봤습니다.

 

 

 

 

오토캠핑장이 모여있는 도로를 만났다는 것은

대부해솔길 1코스의 종점이 가까워졌다는 것입니다.

 

 

 

 

포도밭 사이로 난 돈지섬안길을 따라 24시 횟집에 도착을 했습니다.

24시 횟집은 대부해솔길 1코스 종점이자 2코스 시작점입니다.

감초식당 - 순대국밥

 

 

허영만의 만화 '식객'에 나온 순대국밥의 모델이 된 제주도 보성시장 감초식당이
지금은 1박 2일의 이승기, 이수근이 다녀간 집으로 더 유명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삼성혈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보성시장 감초식당은 피순대만을 판매합니다.

 

 

 

 

 

보성시장 안에는 감초식당 말고도 여러곳의 순대국밥 식당이 있습니다.
하지만, 감초식당이 워낙 유명하다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감초식당을 이용하는 듯 보였습니다.

 

 

 

 

주문을 하면 처갓집 감초순대에서 준비를 하여 감초식당으로 배달됩니다.

 
그래서 간판이 오른쪽 방향의 화살표에는 감초식당

왼쪽 방향의 화살표에는 처갓집 감초순대로 되어 있습니다.
점심, 저녁 식사시간에 줄서는 손님을 위해 통로에는 의자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KBS 1박2일의 이승기와 이수근이 와서 먹었던 식당으로
그들이 앉았던 자리에는 벽 한쪽에 커다란 패널이 세워져 있습니다.

 

 

 

 

식당안에는

적지 않은 사람들이 테이블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천천히 문을 열고 감초식당으로 들어섰습니다.
메뉴판과 영업시간을 알리는 안내판이 눈에 띄었습니다.

 

메뉴판을 보면 알겠지만 아주 착한 가격입니다.

 

 

 

 

감초식당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 오후 10시 까지 입니다.

매월 첫째주 일요일만 쉽니다.

 

테이블에 앉자마자
순대국밥이 유명하니 순대국밥을 주문했습니다.
시원한 물병과 컵, 물수건도 나왔습니다.

 

 

보기만 해도 시큼한 양파절임

푸릇푸릇하니 씹는 질감이 좋은 부추무침

아삭한 배추김치

 

 

지금까지 먹었던 다른 순대국밥 식당과의 차이는
새우젓이 없고, 썬 양파와 고추 그리고 쌈장도 없습니다.


일단 순대국밥이 나오길 기다려 봤습니다.

 

 

 

 

5분쯤 지나고 순대국밥이 드디어 내 앞에 놓여졌습니다.


배추, 콩나물, 파, 피순대, 내장고기와

감초식당만의 비법 양념가루가 들어가 있습니다.

 

 

 

 

보통의 순대국밥하고는 비주얼자체가 다릅니다.

순대국밥에 배추가 들어간 것은 감초식당에서 처음 본 것입니다.

 

2006년 7월 허영만의 만화 '식객'에서

[순대일기] 편에 소개돼 더욱 유명해진 감초식당의 순대는
제주 재래식으로, 동문시장에서 공수해오는 찹쌀, 쌀가루, 메밀가루에
농협하나로마트에서 구입한다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야채까지 약 15가지 재료가 들어갑니다.

 

 

 

 

잘 섞은 순대국밥의 국물을 맛 보았습니다.

 

돼지육수를 우려낸 영양 많은 국물은
처음엔 싱겁게 느껴지지만,
배추때문인지 먹으면 먹을수록 느끼한 맛이 전혀 없고
양념가루로 인해 칼칼하며 아주 시원했습니다.

 

 

 

 

날마다 손으로 순대를 만들어 자연바람에 건조한 뒤 숭숭 썰어 국밥에 풍덩~

부추무침이나 양파절임과 함께 먹으면 감초식당 순대국밥이 이래서 맛있구나...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부추무침, 콩나물과 간간히 씹히는 대파의 아삭한 맛이
수저를 올릴때마다 건져지는 돼지고기의 쫄깃하면서도 든든한 질감이 씹는 식감을 저절로 좋게 만들어줍니다.

 

 

 

 

처음으로 새우젓을 넣지 않고도 순대국밥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맛있는 음식에 대한 나만의 마지막 행동은 모든 음식을 깨끗하게 다 먹는 것입니다.


 

정말 잘 먹었습니다.

 

제주도까지 와서 순대국밥을 굳이 찾아가 먹어야 하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순대국밥 매니아로서 전국의 어느 순대국밥집보다도 맛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곳에서 어떤 음식을 먹든
먹는 사람이 맛있게 먹으면 그 음식이 그곳에서는 가장 맛있는 음식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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