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백패킹]오키나와 백패킹 2일차



2017년 4월 19일(수) ~ 26일(수)까지

7박 8일동안 오키나와 백패킹을 다녀왔습니다.



      


오키나와 여행에 대하여... / 오키나와 백패킹 여행 일정 / 블랙야크 백패킹 준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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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0am ~ 08:30am


아침이 밝았습니다.

너무 편안하게 잘 잤습니다.

아하... 이곳은 한국이 아니라 오키나와입니다.


어슬렁... 어슬렁...

아야카노모리 도서관 캠핑장 주변을 돌아다녔습니다.




오키나와 캠핑장 소개에 관한 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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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오키나와 백패킹의 주방장을 맡고 계신

김창현 셰르파가 현란한 솜씨로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아침 메뉴는 라면, 햄, 달걀후라이입니다.

무엇을 먹든 역시 꿀맛입니다.


오늘은 본격적인 오키나와 중북부 여행이 시작됩니다.









08:30am ~ 09:40am


비가 한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고 퍼붓는 비줄기는 아니고 이따금씩 내리는 소나기같습니다.


아야카리노모리 도서관 캠핑장을 출발하여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가쓰렌 성터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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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surenJo_Free_Wi-Fi에 접속하면

한국어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가쓰렌성은 동남아시아의 교역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아마와리'가 살고 있던 성입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류큐 왕국의 구스쿠 유적과 관련 유적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성이며 외적에게도 강한 성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놀라웠던 것은

삼삼오오 학생과 선생님이 끊임없이 방문한다는 점입니다.

현장학습을 온 일본 여학생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일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과거를 알아야 미래를 세울 수 있습니다.






우리는 렌트카를 타고

해중도로를 거쳐 이케이비치로 향했습니다.


해중도로는 요카쓰반도와 헨자지마를 잇는 전체 길이 4.75km의 지방도입니다.

도로 도중에는 레스토랑과 특산품 판매소를 병설한 '아야하시관(바다문화 자료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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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40am ~ 11:50am


한참을 달려 이케이비치에 도착을 했습니다.

4월부터 해수욕장은 개장을 했지만 손님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날씨가 여전히 쌀쌀해서 그런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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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이비치는 200엔의 입장료를 받습니다.

수영을 할 경우에는 400엔을 지불해야 합니다.


이 입장료를 자세히 살펴보면

앞으로 5년동안 이케이비치를 볼 수 있는 입장료입니다.

기념으로 한국에까지 가지고 왔습니다.


이케이비치는 조용히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아주 적당한 곳입니다.

바다가 너무나도 깨끗하고, 맑고, 투명하서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다음엔 오키나와를 또 방문한다면 다시 꼭 들릴 예정입니다.










11:50am ~ 12:50pm


만자모 인근에 위치한 원조우미부도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우리는 오키나와 소바, 돈코츠카라이 라멘, 우미부도 덮밥, 오리온 생맥주를 시켰습니다.


맵코드 대신 전화번호를 찍으면 됩니다.

전화번호 : 


저는 운전을 해야 하므로 오리온 생맥주는 마시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더 특별한 우미부도 덮밥을 시켰습니다.


최고의 장수음식 해조류덮밥

'그린 캐비어' 입안에서 톡!톡!


투명한 초록색 방울이 포도처럼 주렁주렁 촘촘히 박혀 있어 ‘바다포도’라고도 불리웁니다.

미네랄과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오랜 기간 자주 먹을수록 장수한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일본 열도에서도 최고의 맛으로 통하며 세계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해산물 요리와 궁합이 잘 맞으며 짭짤한 식감에 씹으면 톡톡 터지는 풍미도 더해 어린아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12:50pm ~ 13:50pm


점심을 맛있게 먹은 후 만자모에 왔습니다.

만좌모는 오키나와 중부 서해안에 위치한 국립자연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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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초 류큐의 왕이 이곳에 들렸을 때

만 명도 앉을 수 있는 초원이라고 말한 것이 이름의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융기 산호초로 만들어진 절벽에

거센 파도가 밀어닥치는 만자모는 동지나해(동중국해)를 바라볼 수 있는 최고의 관광장소입니다.


천연잔디가 주위일대에 펼쳐지며

그 주변에 서식하는 식물군락은 오키나와현에서도 최고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13:50pm ~ 14:40pm


만자모에서 잔파곶으로 왔습니다.

잔파곶은 붉은 태양이 바다 한가운데로 떨어지는 석양이 유명한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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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파곶은 또한 한국 드라마 '여인의 향기' 촬영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주인공들이 바다를 산책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던 곳입니다.

여주인공이 오키나와에서 느낀 감정을 남주인공에게 이곳에서 전합니다.

하얀 등대가 인상적인 곳으로 푸른 바다가 펼쳐집니다.


저는 기암절벽의 신비로운 모습에

벅찬 감동을 느끼면서 그저 감상하기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잔파곶과 연결된 잔파비치는

새하얀 백사장과 코발트블루빛 바다의 대비가 인상적인 해변입니다. 

그곳에서 잠시 망중한을 즐겼습니다.









14:40pm ~ 16:00pm


오키나와 중북부 여행의 마지막 장소는 오미탄 야치문노사토입니다.

오키나와의 전통 도자기 야치문 공방이 모여 있는 도자기 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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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성 있는 공방과 갤러리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이곳은 나하시에 있는 야치문도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야치문의 중심지입니다.


통풍이 좋은 공방이나 갤러리를 잠깐 들여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의 가마는 지붕에 빨간 기와를 사용하여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요미탄야마 가마라고도 불립니다.








16:00pm ~ 18:00pm 


오미탄 야치문노사토에서 캠핑장으로 가는 도중에 이온몰 자탄점에 갔습니다.

이곳에 잠시 머물면서 식재료도 구입하고 아메리칸 빌리지도 구경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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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외국인들이 집중하는 자탄 지역에는

다양한 상점, 관람차, 시네마 컴플렉스, 라이브하우스 등 많은 시설이 있습니다.

1981년에 반환받은 미군 비행장의 부지를 공원, 레스토랑, 쇼핑시설 등으로 꾸민 문화 공간입니다.


저녁 노을과 야경이 아름다우며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려서 오키나와의 데이트 코스로 사랑받는 장소입니다.


아메리칸 빌리지 끝의 해변에는 선셋비치가 있습니다.

석양이 질 무렵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이 모이는 명소입니다.










18:00pm  ~


오키나와 중북부 여행을 마치고

아야카리노모리 도서관 캠핑장으로 복귀를 하였습니다.


비가 올듯... 말듯...

오락가락하는 날씨때문에 후텁지근함만 연신 느꼈습니다.

간단히 등목을 하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갈아입었습니다.


본격적인 저녁 만찬이 있을 예정입니다.


김창현 셰르파 아니 김창현 셰프가

오늘 저녁메뉴로 와규와 함께 열무비빔국수를 만들었고

샤케, 맥주 등 술안주로 햄앤에그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이제서야 운전대에서 벗어났으니...

지금부터 아주 찐하게 한잔 해야겠습니다.






시간은 흐리고 흘러...

어둠이 짙어졌지만, 우리는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저별은 나에 별...

저별은 너에 별...


오리온 맥주를 마시면서

어두운 밤하늘 이곳저곳을 밝히고 있는 별들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렇게 멍하니 별을 바라보니 별 빛에 취하는 느낌입니다.


또 다른 오늘, 내일이 기대되는 밤입니다.

[오키나와 백패킹]오키나와 블랙야크 백패킹 준비물



2017419() ~ 26()

78일동안 일본 오키나와 백패킹을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해외 백패킹은

2015년, 2016년 대마도 종주 백패킹 이후 세번째입니다.


국내 및 해외 백패킹을 떠날때마다

제가 사용하는 블랙야크 백패킹 장비에도 작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2014년~2016년 백패킹 준비물]

[2017년 4월 오키나와 백패킹 준비물]



4월 18일(화) 오키나와로 출발하기 전날 밤에

방안에 질서정연하게 늘어놓은 백패킹 장비들과 준비물입니다.


부피와 무게를 줄였습니다.


사진으로 얼핏 보아도

두사진의 미세한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현재 국내 및 해외 백패킹시 사용하고 있는

블랙야크 백패킹 준비물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블랙야크 배낭 패이드55L


2014년부터 지금까지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블랙야크에서 판매되고 있는 배낭중에서 가장 큰 배낭입니다.


장점

등에 잘 밀착되어서 편안함을 느끼게 합니다.

헤드부분의 수납공간이 넉넉합니다.

튼튼합니다.


단점

배낭 자체의 무게가 상대적으로 무겁습니다.





캐주얼백


2014년부터 지금까지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블랙야크에서는 판매가 중지된 캐주얼백입니다.


장점

여권, 수첩, 사진기 등 수납이 용이합니다.

라이프스타일로 가볍게 사용하기 좋습니다.


단점

웨빙길이 조절이 부드럽지 못해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NEO하이트 적극 추천합니다.





커니스2


2017년에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블랙야크에서는 입문자용 백패킹 텐트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장점

기존에 제가 사용했던 마모트 라임라이트2P보다 부피도 작고 가벼워서 좋습니다.

텐트 설치와 해체가 비교적 간단합니다.


단점

2인용 텐트는 아니고 1.5인용 텐트입니다.

그라운드시트가 없습니다.

내수압에 대한 사전정보가 없습니다.





14야크BBQ미니체어


2015년에 구매해서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블랙야크에서는 판매가 중지된 상품입니다.


장점

블랙야크에서 판매하는 의자중에서 백패킹에 가장 적합한 의자입니다.


단점

부피가 크고 무겁습니다.(1.5kg정도)

내하중이 80kg입니다.

등받이가 직각이라 장시간 앉아 있을 경우 불편합니다.


등받이가 없는 미니의자는 있습니다만

등반이가 있는 미니의자가 생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히말라야 에어매트


2016년에 구매해서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장점

가볍고(650g) 부피가 작습니다.

쿠션감(10cm)이 아주 좋습니다.


단점

바람을 불어넣기가 너무 힘듭니다.

폭이 너무 좁습니다.(60cm)





하이브350SE


2014년에 구매해서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장점

보통 침낭 중량의 1/5정도 무게(350g~400g)로 비상시, 여행시 휴대하기 좋습니다.

오픈 지퍼를 사용하여 완전히 펼쳐서 이불대용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단점

덕다운 충전재가 잘 빠져나옵니다.

오픈 지퍼가 벌어져 고장이 잘 납니다.





파워버너


2017년에 구매해서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전까지는 블랙야크에서 판매가 중단된 야크파이어스타를 사용했습니다.


장점

부피가 작고 아주 가벼우며 화력이 좋습니다.

압전점화가 아닌 토치로 점화를 하며 이소가스와 직접 연결하여 사용합니다.


단점

접이식 구조로 되어 있어 고정이 잘 안됩니다.

버너 주머니가 작아 토치가 함께 들어가지 않습니다(분실의 우려)







마들랜랜턴, 야크아이50


마들랜랜턴은 2014년에 구매해서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마들랜랜턴은 블랙야크에서 판매가 중단된 상품입니다.

야크아이50은 2016년에 구매해서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장점

마들랜랜턴

최대사용시간이 길고 밝습니다.

삼각대나 셀카봉에 부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야크아이50

사이즈조절이 가능한 신축성밴드로 되어 있습니다.

배터리 교환이 용이합니다.


단점

마들랜랜턴

충전이 오래걸립니다.

쉽게 고장이 납니다.

야크아이50

빛의 도달거리가 생각보다 짧습니다.

배터리를 자주 갈아주어야 합니다.





블랙야크 14랜드쿠커(5~6) 후라이팬, 버너용 바람막이


2014년에 구매해서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버너용 바람막이는 판매가 중단된 상품입니다.



장점

후라이팬

내식성, 내마모성이 뛰어난 고급형 경질 코펠이다.

백패킹시 후라이팬만으로도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버너용 바람막이

강한 바람에도 버너를 잘 보호해 줍니다.


단점

후라이팬

후라이팬 바닥부분이 미끄러워 버너위에 고정이 안됩니다.

버너용 바람막이

양쪽 고정핀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

너무 무겁습니다.






그외...

B엣지티셔츠, P2XL3자켓, 래쉬가드 등의 의류

샤드, 타르초 등의 신발류

파나마햇, 티엘매쉬키트

에어로쿨타월, 멀티타올

을 준비하면 됩니다.






Let's go Okinawa!!!

[코타키나발루]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맛집 어디까지 가 봤니?



7박 9일동안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를 여행하면서 직접 먹었던 음식중에서

제 취향에 맛게 음식 맛이 좋았던 지극히 개인적인 코타키나발루 맛집을 소개하려 합니다.



1. 코타키나발루 맛집 - Kedai Kopi Ang King Lam



우리가 숙박했던 Sri Iskandar Hotel 건물 뒤쪽

Lavender Lodge 인근에 Kedai Kopi Ang King Lam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눈을 씻고 찾아봐도 외국인이라고는 없습니다.

현지인들만이 분주하게 식당 테이블을 차지하고 아침을 먹고 있습니다.


들어서긴 했는데...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

식당에 무대포정신으로 들어선 우리도 당황했습니다.





주변에서 많이 먹고 있는 음식을 손으로 가르켜 주문을 했습니다.


우리나라 자장면같은 면,

파와 채소 그리고 어묵과 고기가 더해진 음식입니다.


현지인들이 맛있게 먹고 있는 음식을 보니 자장면이 생각났던 것입니다.

제가 주문한 것은 메뉴판 두번째의 RM 6.50(1,768원)하는 음식이었습니다.





젓가락을 이용하여 잘 섞어 크게 한입 먹었습니다.

어허... 조금 색다른 맛의 자장면입니다.ㅋㅋ


오이피클(짱아찌)과 함께 먹으면 더욱더 맛있습니다.

기름기의 느끼한 맛은 딤섬을 넣은 것 같은 만두국이 금방 해결해 주었습니다.



2. 코타키나발루 맛집 - Upperstar Restaurant & Bar Imago



Upperstar는 정말 깨끗합니다.

직원들이 굉장히 친절하고, 음식 가격은 맛있는데도 저렴합니다.





Jalan Segama에 위치한 Upperstar와  IMAGO내 Upperstar 두 곳이 있습니다.

물론 두 곳 모두를 방문 했지만... IMAGO내 Upperstar를 적극 추천합니다.


Upperstar 입구에 들어서니 천장의 그림과 함께 상들리아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시끄럽고 지저분하지만 음식맛은 좋은 말레이시아 일반식당하고는 차원이 다른 내부장식이 있는 곳입니다.





없는거 빼고는 다 있습니다.


첫 방문시에는 각각 8.80링킷(2,394원)하는

Nasi Lemak King와 Malaysian Delight를 주문하고

25.65링킷(6,976원)하는 캔맥주 4개 세트를 함께 주문했습니다.





두번째 방문시에는 각각 8.80링킷(2,394원)하는

Latapan Delight와 spaghetti cabonara를 주문하고

25.65링킷(6,976원)하는 캔맥주 4개 세트를 함께 주문했습니다.





주류는 거의 판매를 하지 않고 Drought 맥주와 캔맥주만 판매합니다.

무엇보다도 캔맥주세트가 일반 편의점보다 싸서 좋았습니다.


Upperstar에서 맥주를 주문하면

꼭 얼음이 담긴 통에 맥주를 넣어서 가지고 옵니다.

맥주를 다 마실때까지 그 시원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양도 많고, 저렴하고 맛있습니다.


시원한 캔맥주를 곁들인

맛있는 음식을 먹는동안에도 한마디 하지 않았습니다.



3. 코타키나발루 맛집 - Santan in Waterfront



코타키나발루는 세계 3대 석양으로 유명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석양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Waterfront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들고 있습니다.





그중 Santan은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Santan에서는 주류는 판매하지 않지만

주문이 들어오면 옆가게 Bar에서 맥주를 가져다 줍니다.

물론 결제는 따로 해야 합니다.


Drought Tiger맥주의 가격은

20링킷(5,440원)이며 우리나라 500cc 생맥주보다는 비쌉니다.





코타키나발루 사람들이 즐겨마신다는

Kitchai with Dried plums라는 음료도 주문했습니다.

가격이 6링킷(1,632원)합니다.


한국사람에겐 밥심이 최고입니다.

나시고랭(nasi goreng)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전통적인 볶음밥 요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또다른 면요리는

매콤한 칠리소스 soup에 면, 달걀, 새우 그리고 고수가 들어있습니다.


고수가 입맛을 돋구고

새우가 들어간 얼큰한 국물이

허허... 해장음식이 될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4. 코타키나발루 맛집 - Islamic Restaurant & Hotel



식당안에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외국인이라고는 없습니다.

현지인들만이 분주하게 식당 테이블을 차지하고 아침을 먹고 있습니다.





Islamic Restaurant & Hotel은

2박 3일간 숙박했던 Hotel Sri Iskandar 건물동 끝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당근쥬스, 오렌지쥬스, 로티, 나시고랭을 주문했습니다.





나시고랭입니다.

우리나라 김치볶음밥 위에 계란을 얹어놓은 모양입니다.


나시고랭(nasi goreng)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전통적인 볶음밥 요리인데 식당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음식은 손맛이다"이라 말합니다.

역시 로티는 손으로 먹어야 제 맛입니다.

손으로 잘 뜯어내 칠리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정말 맛 있습니다.


저는 1년동안 인도에서 살았기때문에

손으로 음식먹는 것에 아주 익숙합니다.





잘 먹었으니... 계산을 해야겠죠?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식당주인이 계산기를 가지고 다니면서 숫자를 찍어줍니다.

오늘 먹음 음식값이 1인당 14링킷(3,808원)이었습니다.



5. 키나발루국립공원 맛집 - BALSAM BUFFET RESTAURANT



발삼뷔페식당은 키나발루국립공원 매표소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발삼뷔페식당은 키나발루국립공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식당입니다.





1박 2일이든 2박 3일이든간에

키나발루 등정을 하려는 모든 사람들이 꼭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식당입니다.

키나발루 등정 첫날의 점심식사를 위한 도시락을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발삼뷔페식당은

기본 10가지의 밥/면/고기 등 메인 음식을 비롯해서

닭수프류, 훈제치킨 등의 특별메뉴, 면/채소/생선 등을 같이 끓여주는 샤브샤브류,

샐러드, 4가지 이상의 과일류 등이 있습니다.





아침은 45링킷(12,240원)

점심은 55링킷(14,960원)

저녁은 65링킷(17,680원)


물론 아침, 점심, 저녁에 따라

음식의 수가 달라지며 가격의 차이가 있습니다.



6. 코타키나발루 맛집 - Suang Tain Seafood Restaurant



Suang Tain Seafood Restaurant는

3박 4일간 숙박했던 Hotel Seri Perkasa 건물 바로 옆

Sedco Square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보통 한국사람들이 캄풍 아이르 씨푸드라고 부르는 곳이며

Suang Tain Seafood Restaurant을 한자그대로 읽어 쌍천이라고 부릅니다.





생선, 새우, 게, 가재, 조개, 오징어 등

수많은 종류의 씨푸드가 있습니다.


소주와 맥주를 주문하면서

120링킷(32,640원)하는 랍스터 한마리와 20링킷(5,440원)하는 조개를 주문했습니다.

참이슬 소주 1병에 25링킷(6,800원)이고 칼스버그 맥주 1병에 18링킷(4,896원)입니다.






랍스터의 살점들은 더욱더 윤기가 흘러넘칩니다.

포크로 한점 크게 떠서 순식간에 입속으로 넣었습니다.


음...

음...


랍스터가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예전에도 여러번 먹어봤는데... 그때 이렇게까지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공기밥을 두 그릇 더 먹고나서

접시가 깨끗해질때까지 모든 음식을 다 먹었습니다.

후식으로 파파야, 수박, 파인애플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아무리 배가 불러도 과일은 꼭 먹습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한끼 식사를 위해 가장 돈을 많이 썻지만

전혀 돈이 아깝다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7. 코타키나발루 맛집 - Soon Fatt



이 식당도 눈을 씻고 찾아봐도 외국인이라고는 없습니다.

 

우리가 당당하게 들어가니 많이들 당황하는 것 같습니다.

어제 저녁에 과음을 한 관계로 국물이 있는 음식이 먹고 싶어서 들어갔습니다.


 



대부분의 현지식당들처럼

많은 사람들이 분주하게 아침식사를 먹고 있었습니다.


테이블에 앉기전에 이미 주문을 마쳤습니다.

주문은 간단하며 손으로 음식을 몇가지 가르키면 됩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선택한 재료를 면과 함께 끓는 물에 데칩니다.

그리고 미리 끓여둔 육수국물과 함께 그릇에 나오게 됩니다.

 

샤브샤브 음식 같은 것입니다.





육수국물을 담은 수저에

새우와 채소(Pucuk Raja)를 담아서 먹었습니다.

 

국물맛이 찐하면서도

각각의 음식맛을 더욱더 돋보이는 만드는 것이 특이했습니다.


들어가는 재료의 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이 음식은 7.5링킷(2,040원)이었습니다.



8. 코타키나발루 맛집 - Kedai Kopi Yee Fung



선데이마켓을 구경하다 발견한 Kedai Kopi Yee Fung은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는 것을 보고 꼭 한번은 가보려고 했던 곳입니다.


 



Kedai Kopi Yee Fung은

Sunday Market이 열리는 Jalan Gaya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문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벽면에 붙어있는 메뉴를 보고 주문을 하면 됩니다.


메뉴는 8가지가 있습니다.

어떤 재료가 들어간 음식인지 잘 모르겠지만

음식사진을 보고 선택했습니다.

 

서정필 셰르파는 A1 Yee Fung Laksa(대)를 주문했고

저는 A5 Chicken Wanton Mee/Mee Hoon을 주문했습니다.

 

두 음식 모두 8링킷(2,176원)입니다.



Yee Fung Laksa

Chicken Wanton Mee/Mee Hoon

 

 

걸죽한 육수에 새우, 유부, 닭고기, 채소 등이 담긴

서정필 셰르파가 시킨 Laksa는 동남아시아의 국수요리를 일컫는 말입니다.

 

제가 시킨 Mee/Mee Hoon

Mee는 일반적인 굵기의 면을 뜻하고

우리나라 소면처럼 아주 앏은 면은 Mee Hoon이라고 한다.






쩝... 쩝...

 

더이상 아무런 말이 없었습니다.

음식을 먹는 소리밖에 나지 않았습니다.

 

1인당 11링킷(2,992원)으로 만찬을 즐겼습니다.



9. 코타키나발루 맛집 - Toscani



워터프론트에는 술집을 비롯해서

한국식당 등 많은 식당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토스카니(Toscani)는  워터프론트(WaterFront)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워터프론트에 위치한 대부분의 식당들은 오전11시부터 영업을 시작합니다.


코타키나발루에 체류하는 동안 한국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워터프론트의 토스카니를 방문할 생각은 처음부터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코타키나발루에서의 마지막날에

낮술을 먹을 식당을 찾지 못해서 어쩔수없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Carlsberg Draught Beer와 안주를 주문했습니다.


Carlsberg Draught Beer는

48.90링켓(13,300원)이며 가격이 상당히 비쌉니다.


정말로 많은 한국사람들이 토스카니를 찾는 것 같습니다.


"해피 아워"에는 맥주가 더 저렴합니다.

이 글귀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ㅋㅋ





저녁시간이 되자

미리 예약된 야외테이블에는

많은 한국사람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를 곧 떠나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우리도 지금 이순간을 함께 즐겼습니다.


[코타키나발루]코타키나발루 여행 후기 8편 - 즐거웠지만 항상 아쉬운 마지막 날



2016년 10월 3일(월) ~ 10월 11일(화)

8박 9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3일~5일, 7일~10일)

및 키나발루산 등정(5일~7일)을 하였습니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 및 키나발루산 등정 준비물

코타키나발루 여행 후기 1편 - Let's go Kota Kinabalu

코타키나발루 여행 후기 2편 - Kota Kinabalu 걸어서 다녀보기

코타키나발루 여행 후기 3편 - Let's go Kinabalu park

코타키나발루 여행 후기 4편 - 키나발루산 등정 1일차

코타키나발루 여행 후기 5편 - 키나발루산 등정 2일차 

코타키나발루 여행 후기 6편 - 마누칸섬, 사피섬

코타키나발루 여행 후기 7편 - 코타키나발루 시내여행


 



코타키나발루 여행의 마지막날이 밝았습니다.

오늘 저녁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아침식사를 하러 Soon Fatt이라는 식당에 갔습니다.

코타키나발루 맛집 - Soon Fatt


Soon Fatt는 Hotel Full Hua옆이며

2박 3일간 숙박했던 Hotel Sri Iskandar의 앞 건물동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현지식당들처럼

많은 사람들이 분주하게 아침식사를 먹고 있었습니다.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에는

식당실내가 잘 나오도록 어김없이 셀카를 찍습니다.


어제 저녁에 과음을 한 관계로

국물이 있는 음식이 먹고 싶어서 들어왔습니다.



 


테이블에 앉기전에 이미 주문을 마쳤습니다.

주문은 간단하며 손으로 음식을 몇가지 가르키면 됩니다.

저는 새우, 고기, 어묵, 채소를 선택했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이곳은 흰육수를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육수에 고기, 새우, 어묵, 채소(Pucuk Raja)가 면과 함께 담겨져 있습니다.


육수국물을 담은 수저에 새우와 채소(Pucuk Raja)를 담아서 먹었습니다.

국물맛이 찐하면서도 각각의 음식맛을 더욱더 돋보이는 만드는 것이 특이했습니다.

들어가는 재료의 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이 음식은 7.5링킷(2,040원)이었습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서 짐을 꾸렸습니다.

이른 체크아웃을 하면서 호텔에 우리의 짐을 맡겨두었습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처음으로 약 3시간여의 자유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저녁에 불야성을 이루는 워터포인트를 찾았습니다.

밤의 시끌벅적함과 화려함은 사라지고 고요한 정막이 흐르고 있습니다.


무질서한 듯 보이지만 나름 질서정연하게 배치된 탁자에 앉았습니다.

잔잔한 파도위를 조그만 배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넋놓고 바다를 바라다 보았습니다.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센터포인트에 왔습니다.

코타키나발루의 모든 쇼핑몰이 그렇듯 이곳도 10시가 넘어야 문을 열기 시작합니다.


막 문을 연 CD가게에서 부산행이 틀어져 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는 지금 좀비가 열풍입니다.


지하 마트에 들어가 건망고를 하나 샀습니다.

건망고 250g이 13링킷(3,536원)입니다.








매일 지나치기만 했었던

수공예품 시장을 처음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미로처럼 연결된 통로사이로 상점들이 즐비하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각기 다른 많은 공예품들이 있지만

상당히 조잡해보이고 가격 또한 너무 비쌌습니다.

그냥 아이쇼핑만을 했습니다.






살지는 않았지만 건어물 시장도 지나가 보았습니다.

각종 건어물들이 포장되어 있는데 특히 건새우가 많았습니다.


맥주 안주로 건새우를 샀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파파야, 람부탄, 망고스틴, 랑사 등

과일을 사러 매일 갔던 센트럴 시장에서 파파야를 1링킷(272원)에 사서 먹었습니다.

역시 싸고 아주 맛있습니다.


이게 웬일입니까?? 식당입니다.

한번도 올라가지 않았던 2층에 가 보았습니다.

다음에 또 코타키나발루에 온다면 꼭 이곳에서 식사를 해야겠습니다.





쇼핑몰과 시장구경을 마친 후

약속장소인 위즈마 메르데카로 향했습니다.


코타키나발루의 육교입니다.

육교 밑은 낮에는 주차장이지만 밤이되면 시장으로 바뀝니다.

항상 밤마다 돌아다녀서 그런지 주차장 모습이 왠지 낯설었습니다.


 



서정필 셰르파를 만나 점심을 먹으러 Kedai Kopi Yee Fung에 왔습니다.


전날 선데이마켓을 구경하다 발견한 Kedai Kopi Yee Fung은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는 것을 보고 꼭 한번은 가보려고 했던 곳입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변함없이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식당에 도착하자마자

입구의 좌측 2인용 식탁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보통 15분이상을 기다려야 하는데 운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Ice Lemon Tea

Ice Lemon Hamkit

Yee Fung Laksa

Chicken Wanton Mee/Mee Hoon



주문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벽면에 붙어있는 메뉴를 보고 주문을 하면 됩니다.


서정필 셰르파는 A1 Yee Fung Laksa(대)를 주문했고

저는 A5 Chicken Wanton Mee/Mee Hoon을 주문했습니다.

 

두 음식 모두 8링킷(2,176원)입니다.


솔직하게 그릇을 담긴 음식을 딱보고

처음엔 그렇게 먹음직스럽게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맛집 - Kedai Kopi Yee Fung

음식을 시식한 후에 누가 뭐랄것 없이 서로 쳐다봤습니다.





점심식사를 하고 나서 Old Town White Coffee를 찾았습니다.

한번쯤은 방문하려고 했는데 워낙 한국사람들이 많아서 그동안은 찾지 않았었습니다.


한가한 실내에 자리를 차지하고 커피를 마셨습니다.


우리나라에 비해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Old Town White Coffee 1잔은 6.5링킷(1,768원)입니다.





점심식사 시간이 끝난

오후 2시 30분에 토스카니를 찾았습니다.


코타키나발루에 체류하는 동안 한국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워터프론트의 토스카니를 방문할 생각은 처음부터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코타키나발루에서의 마지막날에

낮술을 먹을 식당을 찾지 못해서 어쩔수없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워터프론트를 지날때마다

곁눈질로 몇번 보았을뿐 실내에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실내는 상당히 깨끗하고 테이블은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Carlsberg Draught Beer와 안주를 주문했습니다.

Carlsberg Draught Beer는 48.90링켓(13,300원)이며 가격이 상당히 비쌉니다.


얼음이 가득담긴 통에 Carlsberg Draught Beer가 나왔습니다.

잔에 거품이 알맞게 생기도록 따랐습니다. 보기만해도 먹고 싶어집니다.


코타키나발루 맛집 - Toscani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실내가 어둡고

답답한 것 같아서 야외 테이블로 자리를 바꿨습니다.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은 사리지고

온 하늘을 어느덧 구름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녁시간이 되자 미리 예약된 야외테이블에는 많은 한국사람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를 곧 떠나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우리도 지금 이순간을 함께 즐겼습니다.





호텔로 돌아와서 맡겨두었던 짐을 찾은 후

코타키나발루 공항버스를 타기위해 터미널에 왔습니다.


공항버스 정류장은

파당 메르데카(Padang Merderka)와 드림텔(Dreamtel) 바로 앞 공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큰 글씨로 AIRPORT BUS라고 써 있으니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막차인 19:15 공항버스를 탔습니다.


공항버스 실내는 쾌적하고 깨끗합니다.

무엇보다도 좋은점은 가격이 상당히 저렴합니다.

코타키나발루 공항버스 요금은 5링킷(1,360원)입니다.


코타키나발루 공항버스 시간표





후두둑... 후두둑...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나더니만 억수같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하늘도 우리가 이젠 코타키나발루를 떠나야 한다는 것을 슬퍼하는 것 같습니다.







15분여만에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2층으로 올라와 탑승수속을 마치고 수화물을 등록했습니다.






오후 11시 10분, 우리를 태운 진에어가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을 출발하여 인천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웠지만... 항상 아쉬움이 남는 여행의 끝부분이고

8박 9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 및 키나발루산 등정이 마무리되는 순간입니다.

[코타키나발루]코타키나발루 공항버스 시간표



한국을 출발하여 코타키나발루에 도착하는 항공기는

늦은 저녁이나 익일 새벽에 도착하기 때문에 공항버스를 이용할 수 없고 무조건 택시를 타야합니다.


그래서, 8박 9일간의 즐거웠던 코타키나발루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하는 과정에서 코타키나발루 공항버스를 타고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으로 가 보았습니다.






공항버스 정류장은

파당 메르데카(Padang Merderka)와 드림텔(Dreamtel) 바로 앞 공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큰 글씨로 AIRPORT BUS라고 써 있으니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10월 10일 오후 7시에 공항버스를 탔습니다.


후두둑... 후두둑...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나더니만 억수같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하늘도 우리가 이젠 코타키나발루를 떠나야 한다는 것을 슬퍼하는 것 같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시내에서 공항까지는

하루에 16회만 공항버스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공항버스 요금은

무척 저렴한 5링킷(1,360원)입니다.


우리는 막차인 19:15 공항버스를 탔습니다.








낮과 밤에 찍은

공항버스 정류장과 공항버스입니다.






공항버스 실내는 쾌적하고 깨끗합니다.

무엇보다도 좋은점은 가격이 상당히 저렴합니다.

[코타키나발루]코타키나발루 맛집 - Kedai Kopi Yee Fung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10월 10일에 점심식사를 먹었던 Kedai Kopi Yee Fung를 소개하려 합니다.

 

 

 

 

 

Kedai Kopi Yee Fung은

Sunday Market이 열리는 Jalan Gaya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0월 9일 일요일

선데이마켓을 구경하다 발견한 Kedai Kopi Yee Fung은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는 것을 보고 꼭 한번은 가보려고 했던 곳입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변함없이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식당에 도착하자마자

입구의 좌측 2인용 식탁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보통 15분이상을 기다려야 하는데 운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주문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벽면에 붙어있는 메뉴를 보고 주문을 하면 됩니다.

 

메뉴는 8가지가 있습니다.

어떤 재료가 들어간 음식인지 잘 모르겠지만

음식사진을 보고 선택했습니다.

 

서정필 셰르파는 A1 Yee Fung Laksa(대)를 주문했고

저는 A5 Chicken Wanton Mee/Mee Hoon을 주문했습니다.

 

두 음식 모두 8링킷(2,176원)입니다.

 

 

 

 

보통 코타키나발루 현지식당에서는

주메뉴 음식외에 차나 음료를 시키는 것이 기본예의 인듯 합니다.

 

낮이라서 날씨가 무더워서

우리는 차가운 음료도 주문했습니다.

 

서정필 셰르파는 5번 Ice Lemon Tea를 주문했고

저는 4번 Ice Lemon Hamkit를 주문했습니다.

 

두 음료 모두 3링킷(816원)입니다.

 

 

 

 

여느식당처럼

탁자위에는 각종 소스가 담긴 그릇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처음으로 이쑤시개를 발견했습니다.

 

 

Ice Lemon Tea

Ice Lemon Hamkit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Ice Lemon Tea와 Ice Lemon Hamkit가 먼저 나왔습니다.

 

이곳에서도 음료에

빨대와 함께 수저도 들어 있습니다.

 

수저의 역할은

얼음과 음료를 잘 저어서 먹으라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같으면 그냥 빨대로 해도 되는데...ㅋㅋ

 

 

Yee Fung Laksa

Chicken Wanton Mee/Mee Hoon

 

 

음료를 마시고 있는 동안 Yee Fung Laksa와

Chicken Wanton Mee/Mee Hoon 음식이 나왔습니다.

 

솔직하게 그릇을 담긴 음식을 딱보고

처음엔 그렇게 먹음직스럽게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걸죽한 육수에 새우, 유부, 닭고기, 채소 등이 담긴

서정필 셰르파가 시킨 Laksa는 동남아시아의 국수요리를 일컫는 말입니다.

 

제가 시킨 Mee/Mee Hoon

Mee는 일반적인 굵기의 면을 뜻하고

우리나라 소면처럼 아주 앏은 면은 Mee Hoon이라고 한다.

 

 

 

 

 

 

식신답게 서정필 셰르파가

젓가락으로 휙휙 저으면서 한 젓가락 먹었습니다.

 

저도 수저로

닭고기가 들어간 Wanton을 먹어봤습니다.

Wanton는 중국식 만두를 뜻합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음식을 시식한 후에

누가 뭐랄것 없이 서로 쳐다봤습니다.

 

 

 

 

쩝... 쩝...

 

더이상 아무런 말이 없었습니다.

음식을 먹는 소리밖에 나지 않았습니다.

 

1인당 11링킷(2,992원)으로 만찬을 즐겼습니다.

 

언제나 먹방의 끝은

깨끗하게 모든 음식을 다 먹는 것이겠죠??

[코타키나발루]코타키나발루 맛집 - Soon Fatt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10월 10일에 아침식사를 먹었던 Soon Fatt를 소개하려 합니다.

 

 

  

 

 

Soon Fatt는 Hotel Full Hua옆이며

2박 3일간 숙박했던 Hotel Sri Iskandar의 앞 건물동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현지식당들처럼

많은 사람들이 분주하게 아침식사를 먹고 있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와 같이

이 식당도 눈을 씻고 찾아봐도 외국인이라고는 없습니다.

 

우리가 당당하게 들어가니 많이들 당황하는 것 같습니다.

어제 저녁에 과음을 한 관계로 국물이 있는 음식이 먹고 싶어서 들어갔습니다.

 

 

 

 

테이블에 앉기전에 이미 주문을 마쳤습니다.

주문은 간단하며 손으로 음식을 몇가지 가르키면 됩니다.

 

여러번의 경험상으로 현지식당은 영어로는 대화가 안되니

간단히 손짓을 비롯한 몸동작으로 주문을 하는 것이 편합니다.

저는 새우, 고기, 어묵, 채소를 선택했습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선택한 재료를 면과 함께 끓는 물에 데칩니다.

그리고 미리 끓여둔 육수국물과 함께 그릇에 나오게 됩니다.

 

샤브샤브 음식 같은 것입니다.

 

 

 

 

 

주문을 마치고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그러면 소스그릇, 수저, 젓가락을 가져다 줍니다.

테이블에는 이미 여러가지 소스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에는

식당실내가 잘 나오도록 어김없이 셀카를 찍습니다.

 

저는 별로 숙취를 느끼지 않았는데

서정필 셰르파는 속이 상당히 안 좋은 표정입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이곳은 흰육수를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육수에 고기, 새우, 어묵, 채소(Pucuk Raja)가 면과 함께 담겨져 있습니다.

 

갈색의 덩어리

 

자세히 보니

제가 주문한 것이외의 재료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뭐... 어떻습니까?? 맛이 좋으면 그만이죠.

 

 

 

 

육수국물을 담은 수저에

새우와 채소(Pucuk Raja)를 담아서 먹었습니다.

 

국물맛이 찐하면서도

각각의 음식맛을 더욱더 돋보이는 만드는 것이 특이했습니다.

 

들어가는 재료의 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이 음식은 7.5링킷(2,040원)이었습니다.

 

 

 

 

음... 음... 맛있다!!

 

를 연신 외치면서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습니다.

 

커억~

 

마지막으로

그릇을 들고 육수국물을 들이켰습니다.

다 먹고 나서 또 입맛을 다셨습니다.

 

정말 맛 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코타키나발루 숙소 -Hotel Seri Perkasa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10월 7일~10일까지 3박 4일간 숙박했던 Hotel Seri Perkasa를 소개하겠습니다.





Hotel Seri Perkasa는

코타키나발루 시내 Asia City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0월 3일~5일까지 2박 3일간 숙박했던

Hotel Sri Iskandar와는 도로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랍스타 등 각종 수산물을 먹을 수 있는

한국사람들이 흔히 쌍천식당 또는 캄풍아이르라 부르는

Sedco Square와 인접한 건물입니다.

아고다앱에서는 주소가 잘못되어 있습니다.


Hotel Seri Perkasa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2016 리모델링을 통해서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3박 숙박 : 2인 1실 Twin bed / 76,169원

(1박당 1인가격은 12,694원입니다.)





깨끗한 호텔 로비의 모습입니다.

안내데스크의 직원들은 상당히 친절합니다.


안내데스크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짐을 보관해 두는 Baggage Room이 있고

왼쪽에는 공용화장실과 강당이 있습니다.


호텔로비에서만 와이파이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WIFI ID : Perkasa2016





안내데스크 앞 엘레베이터를 타고

우리가 숙박했던 205호로 올라갑니다.


205호이면 3층입니다.

여기는 1층이 Ground층이고 우리나라의 2층이 1층에 해당합니다.





각 층마다 복도에는 정수기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뜨거운 물과 찬물을 언제든지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다림질 시설도 되어 있습니다.





Card Key로 문을 열고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긴 복도 형태의 객실이 나옵니다.


정면에는 큰 유리창이 있고

간이 책상 위쪽의 좌측벽면에 에어컨과 TV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측에 침대가 놓여져 있습니다.






침대 시트는 뽀송뽀송하고 깨끗합니다.


침대사이에 작은 탁자가 있는데

그 위에 전화기와 전기콘센트가 위치합니다.


코타키나발루 숙소는 아고다앱을 이용하여

코타키나발루 시내에 위치한 호텔로 예약을 했습니다.

(주의사항) 결제시 필히 달러($)로 결제하셔야 수수료(5%~10%)를 지불하지 않습니다.

저도 처음엔 원화로 결제했다가 수수료때문에 취소하고 달러로 다시 예약을 했습니다.





호텔 객실에서는 금연입니다.

우리는 둘다 담배를 피지 않습니다.


탁자위에는 매일마다

커피 2봉, 사바티 2봉, 500ml 생수 2병이 제공됩니다.


TV리모컨으로 TV를 볼 수는 있으며

위성방송은 나오지만 한국방송은 안 나옵니다.


에어컨은 넓은 실내가 추울정도로 작동을 잘 합니다.





침대 오른쪽에는 옷걸이가 있고

서정필 셰르파가 반바지를 올려 놓아서 보이질 않지만 그 위에 금고가 놓여 있습니다.

사진을 찍는 동안 서있는 저 사람이 서정필 셰르파입니다.


금고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귀중품을 보관하기엔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객실입구에 위치한

화장실과 세면실은 상당히 깨끗합니다.






변기옆에 수도시설이 되어있습니다.

너무 놀라시지 마시고 독립된 비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화장지와 쓰레기통도 있으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매일 조그만 비누만 지급되고 나머지 욕실용품은 없습니다.

뜨거운 물은 언제든지 수도꼭지를 돌리면 잘 나옵니다.





객실에서 WiFi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과

냉장고가 없다는 점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약하게나마 객실에서 WIFI가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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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아고다에 남긴 이용후기입니다.

10.0점


Hotel Seri Perkasa

10월 7일~10일까지 3박을 숙박했습니다.

2인 트윈배드 73,169원밖에 지불하지 않았습니다.

만족도가 최고입니다. 청결하고 친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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