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출입국심사 등록방법



자동출입국심사란

사전 등록한 사람에 한하여 무인 인증으로 출입국심사를 진행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심사관의 대면심사를 생략하고 자동출입국 심사대를 이용해 간편하게 출입국 심사를 마칠 수 있는 편리한 제도입니다.





여권에 한번이라도 더 도장을 받기 위해서

그동안 자동출입국심사를 등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해외를 나갈때마다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대면심사의 지루함을 피하려고

10월 3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향하기 전에 자동출입국등록을 신청했습니다.





자동출입국심사 등록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복수여권을 소지하고 인천공항 3층 F카운터 앞의 법무부 자동출입국심사 등록센터를 찾아가시면 됩니다.


법무부 자동출입국심사 등록센터의 운영시간은 06:30 ~ 19:30 입니다.






사람이 많을 경우는 자동출입국심사 등록센터 입구에 차례로 줄을 서서 기다리면 됩니다.





자동출입국심사의 등록절차는 굉장히 간단합니다.

여권을 제시하고 양손 검지지문과 안경을 벗은 얼굴사진을 등록하면 됩니다.


소요시간은 불과 1분내외입니다.





자동출입국심사 등록을 마치면

여권 맨 뒤장에 사진과 같은 자동출입국심사증이 붙여져 있습니다.


자동출입국심사 이용방법은

1. 여권사진을 펼쳐서 판독기에 인식시킵니다.

(판독이 끝나면 첫번째 문이 열립니다.)

2. 등록한 손가락 지문을 인식시킵니다.

3. 정면의 카메라를 바라봅니다.

(판독이 끝나면 두번째 문이 열립니다.)


소요시간은 불과 30초 내외입니다.

[대마도]2박 3일 대마도(Tsushima) 백패킹 - 3일차



2015년에 6월 3박 4일동안 대마도 백패킹 여행을 다녀온 후

2016516() ~ 18(), 23일동안 대마도 백패킹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015년 대마도 백패킹 스토리

대마도 백패킹 1일차 - 아소베이파크 캠핑장

대마도 백패킹 2일차 - 신화의마을 자연공원 캠핑장

대마도 백패킹 3일차 - 미우다해수욕장 캠핑장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까마귀의 시끄러운 소리에 이른 아침부터 눈을 뜰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시간이 유수와 같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이번 여정에 함께한 사람들과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이었기에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갔던 것처럼 느끼는 것 같습니다.






백패킹 배낭을 꾸려 렌트카 짐칸에 실었습니다.

아침부터 뜨거운 햇살에 흘린 땀을 샤워로 씻어냈습니다.

 

아쉽지만... 이제는 떠날 시간입니다.


히타카츠로 돌아가는 내내

아쉬움들이 가득한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뭐... 오늘만 날이 아니니까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언제든지 다시 올 수 있기에 세상은 참 살기 좋은 곳이구나 생각합니다.





부산에서 대마도 히타카츠에 도착한 후

렌트카를 타고 제일 먼저 한국전망대를 찾았었습니다.


하지만... 렌트카 네비게이션이 옛길을 알려주었고, 그 길이 통제가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폭우로 인해 길에 문제가 생겼구나 하고 그냥 돌아갔었습니다.ㅎㅎ..






쓰시마 최북단 와니우라의 한국전망대는

한국이 가장 가까이 보이는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전망대 건축물은 한국의 건축양식으로 1997년에 세워진 것입니다.

기와지붕의 팔각정 형태로 서울 파고다 공원에 있는 정자를 모델로 하였습니다.




히타카츠 시내로 들어가기 전에 한국전망대를 찾았습니다.

날씨가 너무 맑아서 망원경으로 부산해안쪽이 살짝 보였습니다.


한국전망대







한국전망대를 나와 이즈하라 시내쪽에 위치한 아지로연흔을 찾았습니다.

우리나라 주상절리와 비슷한 아지로연흔은 자연의 신비로움을 다시 깨닫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아지로의 연흔은 히타카츠에서 산책삼아 걸어가기에 아주 좋은 장소라고 생각됩니다.


아지로의 연흔




 


 

렌트카를 반납하기전에

마지막으로 들른 곳이 미우다해변입니다.

작년에 미우다캠핑장에서 제가 1박을 했었습니다.

 

미우다해변은 도로를 따라 위쪽에서 봐야 그 아름다움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미우다해변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맑은 하늘, 고운 모래, 투명한 바다

그리고 아름다운 사람들이 함께 그 곳에 서 있습니다.



 

 

48시간동안 함께 했던 렌트카를 드디어 반납했습니다.


이마무라 버드젯 렌트카에서 안내해 준

Tabi에 짐을 맡겨놓고 점심을 먹으로 야에식당에 왔습니다.


야에식당은 히타카츠의 많은 식당중에서

한국인들에게 최고의 맛집으로 소문난 곳입니다.







카쓰돈, 쇼가야키돈, 규돈

세가지 음식 모두 맛있고 양도 많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생맥주를 시켜놓고

2박 3일동안의 일본 대마도 백패킹 여행의 마지막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누었습니다.

 

소중하지만 너무나도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히타카츠 - 야에(덮밥류,돈짱,우동 등)







우리 배낭을 맡아주신

히타카츠 국제여객터미널 앞 Tabi 사장님과의 즐거운 대화를 끝으로

16:45분 부산으로 향하는 코비호를 타기 위해 터미널로 왔습니다.

 

Tabi 사장님!!!

다음에 올때 다시 꼭 들리겠습니다.

그리고 아끼시던 일본소주를 맛보라고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생맥주, 캔맥주, 마루사케, 일본소주를 마신 우리 셋...

코비호를 타고 부산으로 돌아오면서 손으로 V자를 그리며 웃는 얼굴로 마지막 사진을 찍었습니다.

 

모두가 함께해서 즐거웠던 여행이었습니다.






부산에 도착하니 그냥 헤어지기 싫어졌습니다.

제가 안내한 초량시장내 불고기집에서 간단히 돼지불고기와 소주를 마시고

세명 다 오후 8시 30분 KTX를 타고 부산을 출발하여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빈틈없는 계획보다 틈을 만날 수 있는 여행이라 더 즐거웠고

눈에 보지 못하는 것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어 더 좋았던 순간이었습니다.

[대마도]2박 3일 대마도(Tsushima) 백패킹 - 2일차



2015년에 6월 3박 4일동안 대마도 백패킹 여행을 다녀온 후

2016516() ~ 18(), 23일동안 대마도 백패킹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015년 대마도 백패킹 스토리

대마도 백패킹 1일차 - 아소베이파크 캠핑장

대마도 백패킹 2일차 - 신화의마을 자연공원 캠핑장

대마도 백패킹 3일차 - 미우다해수욕장 캠핑장







김성두 셰르파가 마시고 있는 우유를 먹기 위해

아침이슬이 머물고 있는 텐트에서 일어났습니다.

 

얼마나 먹이 타는지...

어제 만찬의 끝부분이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ㅋㅋ






숙취를 없애기 위해서는

해장으로 라면이 최고로 좋습니다.

아침부터 라면 4개에 햇반까지 먹었습니다.


아마... 저를 아시는 분들은 이 글을 보면 또 말할겁니다.

넌 백패킹(캠핑)만 가면 라면만 먹냐??








오전중에 계획했던 시라타케 등산은 취소했습니다.

뭐... 여행일정은 언제든지 변경되는게 여행의 재미이니까요.

 

오전 일정이 아주 여유로워졌습니다.


제일먼저, 신화의마을 자연공원 캠핑장 인근의 와타즈미신사에 들렸습니다.

와타즈미신사는 2개의 도리이는 바다에, 3개의 도리이는 육지에 있는 해궁신사입니다.


와타즈미신사






만관교(만제카바시)에 오기전

작년에 1박을 했던 아소베이파크 캠핑장을 잠시 들렸습니다.


시설적인 면은 뛰어나고 자연경관은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수없이 많은 모기는 역시 문제거리입니다.




 




그리고

만관교(만제카바시)를 제대로 보기위해서

작년에 걸어서 올 수 없었던 해안마을을 차를 몰고 내려왔습니다.

 

만관교(만제카바시)는 러일전쟁을 위해 만든 운하위의 다리입니다.

다리를 중심으로 왼쪽이 북대마도이고 오른쪽이 남대마도입니다.


만관교, 만제키바시(萬關橋)








차가 있으니 이렇게 편할 수가 없습니다.

 

이즈하라 시내로 들어와서 제일 먼저 간 곳은

작년에 이곳에서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이사리비공원입니다.



 

 


이곳은 이즈하라시내에서 조금 멀리 떨어져 있지만

무료로 족욕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일본말을 전혀 못해서 말은 잘 통하지 않았지만

일본 어른들과 손짓, 발짓을 써가면 즐거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이즈하라 - 이사리비공원





 

 

족욕을 마치고 만송원(반쇼인)을 찾았습니다.

 

제일 먼저 만송원 매표소에서

아기자기한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서 먹었습니다.

하나에 100엔입니다.

 





개인당 입장료 300엔을 내고

일본 3대 묘지 중 한 곳인 만송원(반쇼인) 구경에 들어갔습니다.



 

 

나무 둘레는 약 5.2m~7m, 높이는 35m~40m에 달합니다.

1966년에 나가사키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수령은 분명하지 않지만

1,600년 이전의 것으로 추정되며 섬 전체에서 최고령인 삼나무입니다.


이즈하라 - 만송원, 반쇼인(万松院)





이즈하라 시내에 위치하고 있는

이사리공원, 만송원, 덕혜옹주봉축기념비 등을 구경한 후

이즈하라 티아라몰 래드 캐비지에서 도시락을 사서 아유모도시 자연공원으로 렌트카를 운전해서 왔습니다.



   

 

 

유모도시 자연공원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일본 식당에서 먹는 것과 자연속에서 도시락을 먹는 것은 상당히 색다른 느낌을 주었습니다.

 

김성두 셰르파는 딸기우유인줄 알고 샀는데 결과는 흰우유로

서정필 셰르파는 한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기린 맥주로

전 운전때문에 쿨피스로 여행의 즐거움을 축복이라도 하듯 건배를 했습니다.






이시야네(石屋根,돌지붕) 휴게소 앞에는

세가와강 위를 지나는 구름다리가 있습니다.


구름다리를 건너는 것을 시작으로

아유모도시 자연공원 구경이 시작됩니다.







구름다리에서 강을 내려다 보면

계곡 전체가 천연의 화강암으로 둘러싸인 웅대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세가와강 유역을 포함한

다테라야마 원시림의 산기슭 약 26ha가 아유모도시 자연공원으로 정비되어 있습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점심식사 후

아유모도시 자연공원 이곳저곳을 두루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계곡에서 물장난을 하면서 휴식도 취해봤습니다.


아유모도시 자연공원(鮎もどし自然公園)






이즈하라에서 아유모도시자연공원을 방문한 후

다시 이즈하라로 돌아가는 길에 오후나에 유적에 들렸습니다.







이즈하라 항의 남쪽 구타(久田)포에 남아있는

옛 에도(江戸)시대 쓰시마 번주의 선착장으로, 항해에서 돌아온 배를 격납하거나 수리한 곳입니다.


내부에 4곳의 돌출 제방과 5곳의 선거(독,dock)가 있습니다.

이 유적은 1663년에 축조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현재 돌담은 당시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후나에 유적



 



이즈하라에서 자유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저는 작년에 이즈하라를 두루 구경했기에

팔번궁신사(八幡宮神社) - 하치만구신사를 구경했습니다.








임마일본부를 건설했다는

가상의 인물인 신공황후를 받들고 있어

일본인들의 역사왜곡의 증거를 엿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최익현 선생이

대마도로 유형이 되어 처음으로 감옥살이를 한 곳입니다.


팔번궁신사(八幡宮神社)-하치만구신사



 



 

제주도 돌담과 비슷하게

대마도 이즈하라 골목에도 전통 돌담과 함께 수로가 있습니다.


 

 


오후 5시

정확히 약속한 시간에 맞춰 이즈하라 티아라몰에 셋이 다 모였습니다.

저녁만찬을 위해 통참치와 주류를 사서 신화의마을 자연공원 캠핑장으로 향했습니다.



 



 

캠핑장에 도착한 후

전날 말려놓은 쑥으로 모깃불도 놓고, 시원하게 샤워도 했습니다.

 

밥도 짓고, 통참치도 회를 뜨고...

맥주, 소주, 사케 등의 주님을 영접하면서

대마도에서 마지막 이 밤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그리고... 점점 어두워지는 하늘이 싫어... 화덕에 모닥불도 피워놓았습니다.

이 밤이 쉬 지나가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을 불꽃을 보면 기원했습니다.


[대마도]팔번궁신사(八幡宮神社)-하치만구신사



이즈하라에서 자유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저는 작년에 이즈하라를 두루 구경했기에 팔번궁신사(八幡宮神社) - 하치만구신사를 구경했습니다.






하치만구신사는

이즈하라호텔 바로 옆, 쓰시마 신문사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신사 입구의 토리이 앞에는

좌우에 문을 수호하는 해태 모양의 석물이 있습니다.

이것을 고마이누라 부르는데 의미는 고구려의 개란 뜻입니다.


하나는 입을 벌리고(수컷) 있고,

하나는 입을 꼭 다문(암컷)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를 지킨다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하치만구신사는 일본의 덴진, 이나리 신사와 더불어 일본 3대 계파의 신사로

일본 본토에서도 하치만구를 흔히 볼 수 있으며 일본 전체에 3,000곳이나 되는 하치만구신사가 있다고 합니다.







임마일본부를 건설했다는

가상의 인물인 신공황후를 받들고 있어

일본인들의 역사왜곡의 증거를 엿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최익현 선생이

대마도로 유형이 되어 처음으로 감옥살이를 한 곳입니다.









실내를 구경할 수 없었던

팔번궁신사(八幡宮神社) - 하치만구신사 본당의 모습입니다.


방명비에는

비석의 윗쪽에 금액이 적혀 있고

하단부에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신산의 건물입구 처마에는 짚으로 굵은 밧줄 같은 것이 있습니다.


왼쪽으로 세가닥으로 꼬은 밧줄은

시메나와라고 부르는데 접혀 꺽어진 흰 종이로 장식되어 있는 볏짚을 꼬아 만든 굵은 새끼줄입니다.

시메나와는 악의를 접근 시키지 않는 장벽으로 뱀을 형상화 한 것 같습니다.





신마의 모습뒤로 보이는

신사 뒤편의 보물전은 300엔을 내야 관람할 수 있습니다.

보물관에는 삼십육가선(三十六歌仙) 두루마리 그림이 장관이라고 합니다.



[대마도]아유모도시 자연공원(鮎もどし自然公園)



아유모도시 자연공원은

대마도 이즈하라마치의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이즈하라에서 자동차로 30~4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다녀오기에는 시간적 제약이 많은 장소입니다.





이즈하라 시내에 위치하고 있는

이사리공원, 만송원, 덕혜옹주봉축기념비 등을 구경한 후

이즈하라 티아라몰 래드 캐비지에서 도시락을 사서 아유모도시 자연공원으로 렌트카를 운전해서 왔습니다.






점심식사때인지라...

공원 입구의 주차장의 이시야네(石屋根,돌지붕)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청량한 계곡 물소리와 시원한 바람이 우리의 만찬을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우리 일행은 모두 세명인데 4개의 도시락을 샀습니다.

도시락의 장점은 양도 많고 가격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본 식당에서 먹는 것과 자연속에서 도시락을 먹는 것은 상당히 색다른 느낌을 주었습니다.







이시야네(石屋根,돌지붕) 휴게소 앞에는

세가와강 위를 지나는 구름다리가 있습니다.


구름다리를 건너는 것을 시작으로

아유모도시 자연공원 구경이 시작됩니다.






구름다리에서 강을 내려다 보면

계곡 전체가 천연의 화강암으로 둘러싸인 웅대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표고 144m의 높이에 마련되어 있는 만남의 광장을 중심으로

세가와강의 사면에 스포츠 슬라이더, 잔디썰매장, 캠프장, 삼림욕장 등이 산책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세가와강 유역을 포함한

다테라야마 원시림의 산기슭 약 26ha가 아유모도시 자연공원으로 정비되어 있습니다.







  세가와강은 쓰시마에서 제일 높은 산인

야타테야마(矢立山)와 다테라야마(龍良山)에 둘러싸인 우치야마 분지에서 발원하고 있습니다.







산속 깊은 곳까지 수량이 풍부하여

은어(아유,鮎)가 많이 거슬러 올라 오는 것으로 유명하나,

세가와강의 거친 물살로 인해 상류인 우치야마 지역까지는 올라 오지 못한다고 합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점심식사 후

아유모도시 자연공원 이곳저곳을 두루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계곡에서 물장난을 하면서 휴식도 취해봤습니다.

 




다음번에 대마도를 가면

꼭 이곳에서 한나절 또는 1박을 보내고 싶습니다.

[대마도]아지로의 연흔



렌트카를 반납하기 전

히타카츠의 아지로의 연흔을 찾았습니다.





아지로만은 히타카츠항에서 도보로 20분 남짓 걸립니다.

우리는 렌트카를 타고 왔기에 5분도 안 걸린 것 같습니다.





아지로의 연흔은

히타카츠에서 산책삼아 걸어가기에

아주 좋은 장소라고 생각됩니다.







최근, 아지로만에서 두개의 하트가 마주보고 있는

하트 스톤(heart stone)이 발견되어 작은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합니다.








아지로 해안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계단을 내려가서

연흔이 있는 방향으로 몇 미터쯤 걸어가면

발견할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왜 발견하지 못했을까요??

[대마도]오후나에 유적



이즈하라에서 아유모도시자연공원을 방문한 후

다시 이즈하라로 돌아가는 길에 오후나에 유적에 들렸습니다.





렌트카 네비게이션 Mapping Code가 잘못되어서

약 5분간 오후나에 유적 인근의 이곳저곳 배회했습니다.


결국 인근의 상점에 들려 길을 물으니

일본인답게 아주 친철하게 가는 길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상점 옆 공터에 차를 주차하고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작은 다리를 건너가니 오후나에 유적 이정표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등잔밑이 어두웠습니다.ㅋㅋ





우리처럼 걸어서 다리를 건너오면 차를 가져올 수 없지만

다리 건너편으로 조금 돌아서 골목을 따라 들어오면 차를 가지고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천천히 공원처럼 넓은 광장을 걸어갔습니다.





이곳저곳 풀베기를 하고 있어서

윙윙... 예초기 돌아가는 소리가 쉼없이 계속 들렸습니다.


광장끝 부분 돌담위에 올라섰습니다.






이곳이 말로만 들었던 오후나에 유적이었습니다.





이즈하라 항의 남쪽 구타(久田)포에 남아있는

옛 에도(江戸)시대 쓰시마 번주의 선착장으로, 항해에서 돌아온 배를 격납하거나 수리한 곳입니다.





내부에 4곳의 돌출 제방과 5곳의 선거(독,dock)가 있습니다.

이 유적은 1663년에 축조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현재 돌담은 당시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만조 시에는 많은 양의 바닷물로 채워져 대형 선박도 출입할 수 있었으며,

반대로 간조 시에는 물이 빠져 하물의 선적 등에 편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에도시대 해안에 위치한 번은 이러한 선박 격납 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었으나,

이와 같이 훌륭히 그 원형이 보존되어 있는 곳은 그 예를 찾기 어렵다고 합니다.





선사시대부터 에도시대에 결쳐

오랜 기간 동안 대륙과의 통교 시 무역선을 이용한 쓰시마번의 특징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곳에는 번의 전용 선박을 보관하는 것이 원칙이었으나 일정 금액을 받고 일반 서민에게 빌려 주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대마도]히타카츠 - 야에(덮밥류,돈짱,우동 등)

 

 

2016년 5월 16일(월) 오후 1시부터

48시간동안 함께 했던 렌트카를 드디어 반납했습니다.

 

 

[지도를 클릭하면 지도를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마무라 버드젯 렌트카에서 안내해 준

Tabi에 짐을 맡겨놓고 점심을 먹으로 야에식당에 왔습니다.

 

 

 

 

야에식당은

히타카츠의 많은 식당중에서

한국인들에게 최고의 맛집으로 소문난 곳입니다.

 

 

 

 

야에식당은 10:00 ~ 20:00까지만 영업을 합니다.

 

 

 

 

매주 화요일이 정기휴일입니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일본 대마도의 많은 식당들이 화요일을 휴무일로 하고 있습니다.

 

 

 

 

식당입구 오른쪽 창문에는

야에식당의 모든 메뉴가 적힌 일본어 메뉴판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뭐.. 일본어를 전혀 못하지만

과감히 문을 열고 식당안으로 들어섰습니다.

 

 

 

 

작년에 나가사키 짬뽕을 먹었던 야보텐처럼

문을 열고 들어서니 왼쪽편에 손을 씻을 수 있는 아기자기한 세면대가 있었습니다.

 

음식을 먹기전에 물티슈보다는

물로 손을 씻는다는 것을 개인적으로 더 좋아합니다.

예전 인도에서 1년동안 살면서 손으로 음식을 먹던 버릇때문에 더욱더 그런것 같습니다.

 

 

 

 

TV가 놓여있는 정면으로는 테이블이 놓여 있고

주방과 벽을 이루고 있는 곳에 일본어 메뉴판과 사업자등록증 등이 있습니다.

 

 

 

 

오른쪽 책장에는 일본만화가 한 가득 있었습니다.

일본이 만화의 천국이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면서 또는 음식을 먹으면서 만화도 볼 수 있습니다.

 

 

 

 

왼쪽으로 뚫린

조그만 통로를 따라 들어가면 또다른 공간이 나옵니다.

신발을 벗고 앉아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과 홀의 테이블 공간입니다.

 

야에식당은

관광객인 한국인도 많이 찾지만, 일본 대마도 현지분들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신발을 벗고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대마도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어떤 음식으로 먹을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테이블 벽면에는

역시 일본어로 된 메뉴판이 붙어 있습니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테이블 한쪽 구석에서 한글로 된 메뉴판을 발견했습니다.

휴~ 다행입니다.

 

아에식당은 덮밥류가 유명해서

우리는 규돈, 카쓰돈, 쇼가야키돈을 주문했습니다.

 

 

 

 

제가 주문한

돈까스 덮밥인 카쓰돈입니다.

 

 

 

 

서정필 셰르파가 주문한

생강과 고기볶음 덮밥인 쇼가야키돈입니다.

 

 

 

 

김성두 셰르파가 주문한

소고기구이 덮밥인 규돈입니다.

 

규돈, 카쓰돈, 쇼가야키돈

세가지 음식 모두 맛있고 양도 많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맛있는 음식에 절대로 빠질 수 없는 생맥주를 주문했습니다.

 

생맥주의 가격은 많이 비싼편이지만

마트에서 사먹는 캔맥주보다 훨씬 맛이 좋습니다.

 

 

 

2박 3일동안의 대마도 백패킹 여행의 추억을

야에식당에서 생맥주를 마시며 마무리 했습니다.

 

빈틈없는 계획보다 틈을 만날 수 있는 여행이라 더 즐거웠고

눈에 보지 못하는 것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어 더 좋았던 순간이었다고...

 

 

 

 

식사를 마치고 계산서를 받았습니다.

음식 가격은 모두 750엔, 생맥주는 각 600엔, 합계금액이 4,050엔이었습니다.




 

1엔... 5엔... 10엔... 50엔... 100엔... 1,000엔

남은 회비를 모두 털어서 음식값을 지불했습니다.

 

모두가 함께해서 즐거웠던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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