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모처럼만에 회사에 갔었습니다.

회사에서 반가운 분들을 만났습니다.

 

권경익 산림청 숲길 자문위원과

윤정준 문화관광부 생태탐방로 자문위원을 만났습니다.

 

요즘 턱걸이 해 본적 있냐고...

저녁을 먹다가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옛 기억을 많이 하죠!!!

지금은 할수도 없는 일을...


고등학교 체력장때 턱걸이하는 자신이

지금의 자신이라고 생각하며 현재를 살아갑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게 아닌데 말입니다.

이렇게해서 턱걸이 내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턱걸이 하나도 못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제가 내기에 이겼습니다.

 

모두들 나이가 들어서 근력없는 팔힘보다

중력이 세다는 것을 몸소 느꼈으니까요.


모두들 턱걸이 한번 해 보세요.

용두산공원과 부산타워

 

 

용두산공원은 부산의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용두산에 있는 공원으로

부산의 역사를 잘 간직하고 있는 곳이자 부산시민의 휴식처이자 부산을 여행온 사람들의 관광코스입니다.

 

 

 

 

 

부산지하철 1호선 남포동역이나 광복동 극장가에서 건너다 보이는

용두산 쪽으로 10분 정도 걸으면 지방기념물 제 25호인 용두산공원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나옵니다.

 

 

 

 

예로부터 소나무가 울창하여 송현산으로 불렸다가

다시 지금의 용두산공원으로 불려지게 되었는데

그 모습이 마치 용이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오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만 평이 넘는 용두산공원 내에는

이순신 장군 동상, 백산 안희제 선생의 흉상, 팔각정, 꽃시계

등이 있고 매년 1월 1일에 타종식을 거행하는 부산시민의 종이 있습니다.

 

 

 

 

용두산공원의 명물인 높이 120m의 부산타워가 있는데

타워 내에는 전망대가 있어 부산 시가지는 물론 맑은 날엔 대마도도 볼 수 있습니다.

 

 

 

 

알록달록한 꽃시계는 용두산공원이 자랑하는 포토존입니다.
이 곳 용두산공원에 있는 꽃시계는 전국 18개소에 설치되어 있는 꽃시계 중

유일하게 초침이 있는 것으로 꽃밭의 큰 시계는 경쾌하게 움직이고, 비둘기가 아름다운 날갯짓을 하는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전망대 관람료는 일반(개인) 5000원, 우대(개인) 4,000원, 아동/청소년 3,000원입니다.

전망대 외에도 부산타워 입구로 들어서면 왼쪽에 ‘세계 모형배 전시관’이 있습니다.

 

 

 

 

부산타워는 1973년 해발 69m 높이 120m로 세워졌으며,

부산타워 꼭대기의 전망대는 경주 불국사 다보탑 지붕에 얹혀 있는 보개(寶蓋)를 본떠 만든 것입니다.

 

1805㎡ 공간에 1600년대 우리나라 최초의 외교선박인 조선통신사선, 임진왜란 때 왜적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거북선,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할 때 타고 갔던 산타마리아호, 초호화 여객선 타이타닉호 등 국내외 모형선박 80여점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부산타워 전망대에서는 시가지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특히 야경이 아름답습니다.
특히 부산항의 화려한 야경은 항구만이 갖는 특별한 매력을 맘껏 느낄 수 있어 부산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흐린날씨로 멋진 야경을 볼 수 없어서 부산타워에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부산타워 야외 전망대 주변 공간에서 용두산공원을 즐겼습니다.

 

 

 

 

 

전쟁시절 해후의 상징이자 애환의 상징

한국유일의 도개교 영도대교

 

부산타워에서 보면 영도대교가 잘 보인다.

그래서인지 영도대교에 관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2013년 11월 27일 47년만에 다시 태어난 영도대교는

매일 정오 12:00 ~ 오후 12:15까지 15분간 도개를 합니다.

 

 

 

 

용두산공원에도 서울의 남산타워 야외 전망대 난간공간처럼 사랑의 자물쇠가 있습니다.

 

 

 

 

사랑을 하는 연인들의 행복한 자물쇠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자물쇠

공부를 잘하게 해 달라는 자물쇠

등 수많은 사연이 담긴 자물쇠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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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맛집]쓰촨 - 정통중화요리

 

 

중화요리는 흔히 중국의 음식을 말합니다.

중국의 화교들이 세계 곳곳에 퍼져나가 세계 지역의 특성에 맞게 바꾼 요리를 말하기도 합니다.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때로는 손님대접을 위해서

벌써 이곳을 다닌지도 몇년이나 지났습니다.

 

전국의 5대 짬뽕이니... 등의

그런 유명세를 떨치는 곳은 아니지만 이 지역에서는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며

점심식사/저녁식사 시간에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입니다.

 

 

 

 

정통중화요리 쓰촨

내가 근무하고 있는 회사건물과 같은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후 6시가 되기전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저녁식사를 하기위해 쓰촨을 찾았습니다.

 

 

 

 

자리를 잡은 후 평소처럼 메뉴판을 펼쳐보았습니다.

문구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청결을 최우선으로 하는 주방에서 위생적으로 조리하여

손님 여러분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최고의 음식을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제일 많이 찾는 면류와 밥류의 메뉴를 살펴보았습니다.

 

 

 

 

손님대접이나 가끔 회식을 할때 먹었던 모임상 메뉴도 살펴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요리류, 주류/음료, 원산지표시가 되어 있는 메뉴판을 살펴보았습니다.

 

 

 

 

단무지, 양파, 춘장, 김치

중화요림집에서 빠질 수 없는 기본반찬이 나왔습니다.

 

짜장을 먹을 것인가, 짬뽕을 먹을 것인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저는 망설임없이 무조건 짬뽕을 주문합니다.

그래서 우리 일행은 옛날짬뽕과 탕수육(소)을 주문했습니다.

 

 

 

 

비주얼이 좋은 탕수육이 먼저 나왔습니다.

 

일반적으로 탕수육은 상하이의 대표적인 요리 가운데 하나인 탕추러우(糖醋肉)를 말합니다.

탕추러우는 새콤달콤하게 만든 소스를 튀긴 고기에 얹어 먹는 음식입니다.

 

 

 

 

 적당한 크기로 자른 돼지고기를

달걀과 전분 반죽에 묻혀서 기름에 튀긴 것 같은 쓰촨 탕수육은

감칠맛이 좋으면서도 아삭하여 씹는 식감이 정말로 좋았습니다.

 

자주 먹는 탕수육이지만 정말로 맛 있습니다.

 

 

 

 

드디어 옛날짬뽕이 나왔습니다.

 

양파, 부추, 오징어, 조개, 목이버섯 등
일반 여느 중국집의 짬뽕과 다를 것 없는 비주얼이지만
맵콤해 보이는 것이 저에게는 딱인 음식입니다.

 

 

 

 

먼저 수저로 국물을 맛 보았습니다.
빨간 색깔처럼 맵콤할 것 같지만 맛은 순한 편입니다.

그리고 국물이 시원하고 절대로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청양고추를 딱 한개만 더 넣으면 좋습니다.

 

 

 

 

후루룩... 후루룩...
면이 내 위장으로 계속해서 흡입 되었습니다.

면이 부드럽고 잘 끊어집니다.

 

 

 

 

완뽕했습니다.
국물을 남김없이 다 먹었습니다.

그 외에도 전통짜장면, 짬뽕, 우동, 요리류 등 모든 음식이 맛 있습니다.

 

말로 표현하기는 그렇지만

정통중화요리 쓰촨만의 특별한 무언가는 있습니다.

꼭 드셔보세요.

보수동책방골목

 

 

낡고 오랜된 헌책 그속에 추억이 있습니다.

 

 

 

 

경제발전으로 새책의 수요도 대폭 늘게되어 새책방도 많이 들어서

각종 양서를 구비하여 싸게 공급이 하면서 많은 서민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명실공이 헌책 새책이 같이 어우러진 전국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문화의 골목 책방골목으로 자리잡혀

부산문화의 상징인 보수동 책방골목을 어둠이 내리깔리기 시작한 저녁시간에 찾았습니다.

 

 

 

 

 

 

지하철 자갈치역에서 하차하여 국제시장 출구(3번출구)로 나와

극장가 쪽으로 올라온 뒤 국제시장을 지나 대청로 네거리에서 보수동방면으로 보면,

대청로 네거리에서 보수동 가로에 이르기까지 동서로 길게 이어지고 있는 골목이 보수동 책방거리입니다.

 

 

 

 

버스를 이용하여 보수동 책방골목을 찾는다면

부산역에서 부평동 보수동 방면 59번, 60번, 81번 버스 등을 타고 부평동이나 보수동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보수동 책방골목은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부산이 임시수도가 되었을 때

함경북도에서 피난 온 손정린씨 부부가 보수동 사거리입구 골목안 목조 건물 처마 밑에서 박스를 깔고

미군부대에서 나온 헌잡지, 만화, 고물상으로부터 수집한 각종 헌책 등으로 노점을 시작한 것이 지금의 보수동 책방골목이 되었습니다.

 

 

 

 

보문서점(현 글방쉼터)을 시작으로 1970년대에는 70여 점포가 들어서 있었습니다.

피난왔던 예술인들은 용두산을 오르내리는 것이 일과였고 보수동책방 골목을 단골로 드나들었습니다.

 

부수동 책방골목은 문화의 거리, 추억의 거리로 기억되어 왔으며

헌 책이 새 주인을 만나 새롭게 태어나는 재탄생의 창조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저녁시간이라 많은 서점들이 이미 문을 닫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겸손을 나누는 서점'의 간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보수동 책방골목에 오시면 중고서적(구간 또는 헌책)은

40~70%까지 싸게 살 수 있고 새책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 읽은 책은 다시 내다팔면 책의 보관 상태에 따라 좋은 값으로 팔 수도 있습니다.

 

 

 

 

60/70년 대에는 70여점포가 들어서 문화의골목 부산의명소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당시 생활이 어려운 피난민과 가정 형편이 어려운 수많은 학생과 지식인들은

자신이 가져온 귀중한 책을 내다 팔기도 하고 저당 잡히기도 하였으며 다시 자기가 필요한 헌책을 싼값에 되사 가서 학업에 충실할수 있었습니다.

 

 

 

 

 

헌책을 찾는 이에게는 보물과도 같은 창고이지만

헌책은 새 주인을 기다리는 기약없는 기다림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취급품목은 초,중,고 참고서, 문제집, 교과서, 각종방송교재, 아동도서, 소설류, 교양도서, 사전류, 컴퓨터,

기술도서, 공무원교재, 각종자격증대비 실용도서, 만화, 잡지, 고서, 외국도서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갈색마을에서는 돈이 없으면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나도 장사꾼처럼 갈색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전국에서 하나 남은 책방골목이된 보수동 책방골목

보수동 책방골목의 과거와 현재를 벽화로 보여주는 듯 씁쓸함을 느낍니다.

 

 

 

 

너는 기분이 좋으면 멍멍하고 짖는다.

화가 났을 때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짖지.

너는 감정의 미묘한 차이를 나타내는 데 한계가 있어.

.

.

(중략)

.

.

너는 착한 개야.

그리고 내가 개를 좋아한다는 건 두말할 필요도 없지.

그런데도, 나는 이따금 네가 고양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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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깡통 야시장, 국제시장, 자갈치시장, 신동아시장

 

 

편리한 대형마트들이 현대인의 삶속에 자리잡고 있지만 아직도 전통시장을 고집하며

그 속에서 삶을 영유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기에 나는 아직도 어릴적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부산 여행을 하는 동안에도 어김없이 전통시장을 찿았습니다.

 

 

 

 

부산 부평 깡통시장은 전국 최초 상설 야(夜)시장입니다.

야시장은 부평깡통시장 공영주차장 인근의 2차 아케이드 구역에 설치되며,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12시까지 운영됩니다.

 

한국전쟁 이후에 미군이 주둔하면서 각종 군수품이 밀수입 되어 팔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군수품 중 통조림류가 많이 있었고 그래서 깡통시장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라고 합니다.

 

 

 

 

110m가량 이어지는 시장거리에는

11개의 향토음식 매대와 일본, 필리핀 등 6개의 다문화 먹을거리 매대와 13개의 의류·액세서리 매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일본에서 여름한정으로 판매되는 미즈신겐모찌(水信玄餅), 물방울떡을 보았습니다.

 

거대한 물방울처럼 보여서 물방울떡이라고 불리지만 실은 젤리처럼 생겼습니다.

꿀과 콩가루와 함께 버무려서 먹으면 입안에서 순식간에 녹아버립니다.

이 물방울떡은 30분이내에 먹어야 합니다.

 

 

 

 

 

깡통야시장의 먹을거리들을 잠깐 소개하자면

부산어묵, 씨앗호떡, 깡통단밭죽, 납작만두 등 부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것들도 있고

특히 베트남, 일본, 인도네시아, 중국, 필리핀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부평깡통시장 입구와 시장 내 사거리에서는

하루 2차례 마술과 기타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됩니다.

 

시장 옆으로는 화려한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이 반겨주고 있습니다.
또한, 액세서리와 의류뿐 아니라 부산을 대표하는 다양한 음식까지 만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및 쇼핑 명소입니다.

 

 

 

 

국제시장은 우리 나라에서 부산이 한때

가장 거래규모가 큰 상업도시로서 이름을 떨치게 해주었던 상징적인 존재입니다.

신창동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시장이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것은 1945년 광복과 함께였습니다.

 

 

 

 

 

이 국제시장 장터를 ‘도떼기시장’이라고도 하는데

시장의 규모가 크고 외국물건 등 없는 게 없을 뿐만 아니라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있는 대로 싹 쓸어 모아 물건을 흥정하는 도거리 시장이거나,

도거리로 떼어 흥정한다는 뜻에서 그렇게 불렀다고 합니다.

 

 

 

 

우리에겐 영화 '국제시장'으로 더 많이 알려진 국제시장은

광복이 되자 일본인들이 철수하면서 이른바 전시통제물자를 한꺼번에 팔아 돈을 챙기기 시작하면서부터

우리나라 최대시장이었던 부평동 공설시장 일대에 갖가지 물자들이 쏟아져 나왔고

그런 물자들이 드넓은 빈터였던 오늘의 국제시장 자리를 장바닥으로 만들어

자연 발생적으로 상설 시장을 이룩했던 것이 국제시장이 발생하게 된 배경입니다.

 

 

 

 

국제시장이 유행가요인 ‘굳세어라 금순아’에도 등장하는 것처럼

피난민들의 애환이 깃든 시장으로서 한때 우리나라에서 가장 거래규모가 큰 시장으로 성장하였습니다.

 

 

 

 

부산 명물로 알려진 국제시장 씨앗호떡을 찾았습니다.

 

 

 

 

 

가격은 1,000원이고 MBC 무한도전에 방송된 집입니다.

 

 

 

 

 

호떡의 두께도 일반 호떡에 비해 크고

반으로 잘라서 그 속에 견과류를 넣어줍니다.

 

종이컵에 넣어주니 뜨겁지도 않고 먹기도 편합니다.

배골플때 먹으면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씨앗호떡을 먹으면서 천천히 국제시장을 구경해 봤습니다.

 

 

 

 

국제시장 내의 단팥죽 골목에 들어섰습니다.

너나할것없이 원조라고 간판을 내 거는데... 내가 찾아간 곳은

SBS런닝맨에 나왔던 일미 5번 집입니다.

 

 

 

 

 

팥빙수를 먹었습니다.

3,500원입의 가격에 비해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단팥죽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팥빙수를 다 먹고 일어나려고 하는데 누군가 단팥죽을 사러왔습니다.

그 덕에 내가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국제시장에서 자갈치시장으로 들어섰습니다.

자갈치시장으로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것이 고래고기였습니다.

 

고래고기는 고래의 고기이며 살 이외에도 지방, 피부, 장기 등 다양한 부위가 먹거리 대상이 됩니다.

현대에 들어서는 동물권 등으로 인해 다수의 국가에서 고래잡이가 금지되어 대다수의 국가에서 금기식품으로 되어 있습니다.

 

 

 

 

부산의 아침을 가장 먼저 기다리고 여는 곳은 자갈치시장입니다.


부산 사람들의 아침식단의 찬거리로 올려질 수많은 해산물들이 지난 밤 어둠을 뚫고

육지와 바다의 길을 열고 달려서 모여든 곳에는 어김없이 사람들도 몰려들기 마련입니다.

 

 

 

 

 

자갈치 시장의 분주함과 자갈치 아지매들의 억센 사투리의 외침이 들립니다.
특히 새벽과 아침의 잇는 공동어시장과 자갈치 시장의 모습이야말로 부산의 아침을 상징하는 것들입니다.

 

 

 

 

새로 지은 깔끔한 건물의 자갈치시장을 지나

오랜 세월동안 자갈치 회센터로 이름이 알려진 신동아수산물종합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자갈치시장이나 신동아시장이나 해산물이 뭐가 다르겠습니까??

 

차이점을 찾아본다면

자갈치시장은 일반적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고 신동아시장은 지역주민인 부산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그 이유는 저렴한 가격에 부산사람들의 생활을 느껴볼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부산 지인의 추천으로 찾아간

신동아시장 112호 영진상회는 포장은 물론 상추, 깻잎 등을 공짜로 챙겨줍니다.

 

신동아시장에서 회를 먹을 경우 상차림비를 따로 받지 않습니다.

나 혼자가서 광어회를 떠서 먹었습니다.

 

김밥, 부추양파무침, 김치, 마늘, 고추, 감자, 완두콩,

옥수수, 생강절임, 상추, 깻잎, 당귀, 우럭 미역국 등 모든 것이 공짜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당귀를 더 달랬더니 맘껏 주셨습니다.

부산소주인 C1한병을 주문하여 먹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낸 돈은 광어회 20,000원 + 소주 3,000원 합계 23,000원이었다.

 

부산에 오셔서 회를 드신다면

자갈치시장으로 가지 마시고 신동아시장으로 가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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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엄마의 가족여행

 

 

7~8년전 청평, 가평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온 후

오랜만에 통영, 거제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요즘 우리네 삶이 그렇다지만...

먹고 살기가 빠듯하고 시간적 여유는 더 없는 듯 하여 갑작스레 슬퍼집니다.

 

 

 

 

가족여행을 준비하다 보니

바로 옆집이 렌트카 회사인 것이 무척이나 편했습니다.

우리 가족 9명을 태운 스타렉스는 대전을 출발하여 점심때쯤 통영에 도착을 했습니다.

 

여행의 즐거움은 역시 먹는 것입니다.

오늘 점심으로는 통영해물뚝배기가 선택되었습니다.

 

비주얼이 죽이죠~

 

 

 

 

점심식사 후 한려수도케이블카로 이동을 했습니다.

 

올해 대학에 들어간 여자조카에게

사진을 찍으라고 사진기를 주었더니 1박2일 동안 찍은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 ㅎㅎ

 

 

 

 

1인당 왕복 1만원인 표를 끊고

8인승 곤돌라 두대에 나뉘어 탔습니다.

 

 

 

 

10분간의 짧은 곤돌라 탑승이지만

아름다운 통영항의 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 상부역사에 내린 후

데크계단을 따라 미륵산 정상으로 향했습니다.

 

엄마의 힘찬 발걸음이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나이가 들어도 저는 어머니보다는 엄마라고 부르는게 좋습니다.

 

아마도 이날에 손자, 손녀, 아들, 딸, 사위까지 대동해서

미륵산 정상을 찾은 최고령 초보 산악인이 아닐까 합니다.

 

 

 

 

미륵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도중에 가족사진을 찍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족이란 혈연, 혼인, 입양, 친분 등으로 관계되어

같이 일상의 생활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집단 또는 그 구성원을 말합니다.

 

 

 

 

단체사진을 찍은 후

누나와 조카의 호의를 받으시면서 다시 계단을 힘차게 올라오고 계십니다.

 

이날 엄마가 신고계신 신발은 제가 설에 사드린 블랙야크 도미닉#2입니다.

웃어른들이 흔히 그렇듯이 자식이 사 주면 특별한 날에만 신고 아껴두는 경향이 있습니다.

 

울엄마는 오늘이 그 특별한 날입니다.

 

 

 

 

 

 

드디어 울엄마가 미륵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가뿐숨을 내쉬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시고 계십니다.

 

 

 

 

한결 여유로워지신 울엄마가

어서 사진을 찍으라고 재촉도 하십니다.

 

그래서 멋지게 인증샷도 찍어드렸습니다.

1산 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울 가족을 소개하겠습니다.

미륵산 정상에 와서 못처럼 환하게 웃고 계신 울엄마이십니다.

 

울엄마의 간곡한 요청으로 연세는 노코멘트하겠습니다.ㅋㅋ

 

 

 

 

형, 형수, 조카(올해 대학에 들어간)입니다.

 

아쉽게도 두명의 조카가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큰조카는 군복무중이고 막내조카(고등학생)는 시험때문에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매형, 누나, 조카들입니다.

남자조카는 고등학생이고 울집안의 최장신입니다. 조만간 190cm까지 클 것 같습니다.

여자조카는 대학교 2학년입니다.

 

 

 

 

다시 곤돌라 2대에 나뉘어 탔습니다.

47개의 곤돌라가 지체없이 좌우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10분간의 짜릿한 경험을 안겨준 곤돌라는

마침내 하부역사에 도착을 했습니다.

 

올라올때보다 내려갈때가 더 스릴있고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지는 이순신공원입니다.

 

이순신동상 앞에서

엄마가 입고계신 다운자켓은 지난 겨울에 제가 사드린 B제우스다운자켓#2입니다.

웃어른들이 흔히 그렇듯이 자식이 사 주면 특별한 날에만 입으시고 아껴두는 경향이 있습니다.

 

울엄마는 오늘이 그 특별한 날입니다.

 

 

 

 

이순신공원에서도 가족사진을 찍었습니다.

이쯤되면 이번 울엄마의 가족여행 컨셉을 다 아시겠죠??

 

맞습니다. 가족사진입니다.

 

 

 

 

이번 여행지는 해간도입니다.

크고 작은 배들이 연달아서 거제대교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해간도 선착장에서는 낚시가 한창이었습니다.

뭐... 특별히 물고기를 낚는 강태공들은 없었지만 구경하는 재미도 상당히 쏠쏠했습니다.

 

시원한 바람에 섞여서 불어오는 바다의 짠내가 오늘따라 싫지는 않았습니다.

어머니가 빈 페트병에 바닷물을 담아오라고 하기전까지는...ㅋㅋ

 

 

 

 

놀라셨죠??

조카가 이날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입니다.ㅎㅎ

이 사진에는 아래의 글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사진입니다.

알고보면 대단한 사진입니다.

 

해간도를 다녀온 후 통영전통시장을 갔었습니다.

팬션에서 먹을 횟감, 미역, 충무김밥, 꿀방도 샀고 인근식당에서 갈치조림을 저녁으로 먹었습니다.

 

장도와 필도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팬션에서 늦은밤까지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첫날이 지났습니다.

  

 

 

 

울엄마의 가족여행 둘째날이 시작되었습니다.

 

팬션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 통영을 벗어나 거제로 향했습니다.

울엄마의 가족여행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제가 안전운전을 해서 바람의 언덕에 왔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조카의 심오한 사진 촬영기법은 오늘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찍은 사진이 몇장 없습니다.

있는 사진도 중간중간에 제가 찍거나 남들이 찍어준 가족사진이 전부입니다.ㅋㅋ

 

 

 

 

변함없이 오늘도 가족사진을 찍었습니다.

 

 

 

 

잔디로 이루어진 민둥산이며

바다가 시원스레 바라다 보이는 전망이 좋은 곳에서도 가족사진을 찍었습니다.

 

가족사진울엄마의 가족여행 컨셉이라는 거 다 아시죠??

 

 

 

 

마지막 여행지는 신선대입니다.

바람의 언덕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조카와 매형은 신선대 바닷가에서

어릴적 물가에서 많이 했던  물수재비 놀이를 빠져 있습니다.

 

보고만 있어도 재미있습니다.

 

 

 

 

이곳 신선대에서는

가족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

 

왜 일까요??

 

바다가 너무 좋다면

울엄마는 한동안 신선대 바위에 앉아서 바다만 바라보셨습니다.

가족사진을 찍는 것보다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울엄마는 좋았던 겁니다.

대덕사이언스길 코스1

 

 

대덕사이언스길은 도시와 자연, 그리고 과학이 어울어진 전국 유일의 길이다.

 

 

 

 

중앙국립과학관 주차장을 지나 교육과학연구원 앞을 지나면

수형이 아름다운 15m 크기의 회화나무가 서 있다.

 

 

 

 

대덕사이언스길 코스1는 엑스포과학공원내 꿈돌이동산에서

우성이산, 화봉산을 지나 화암네거리에서 대덕대학, 표준과학연구원을 거쳐 매봉공원에 이르는 11.10km로

주변에는 엑스포과학공원, 꿈돌이랜드가 있으며 문화재로는 숭현서원과 김익희의 묘가 있어 아이들이 우리시의 문화재를 이해할 수 있는 산악형 건강 코스이다.

 

나는 위 설명과는 다르게 역방향으로 걷기 시작했다.

 

 

 

 

 

이곳부터는 현대식 건물의 삭막함을 뒤로하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힘들게 올라가는 급경사지가 없기에 산책하듯 숲속을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매봉산을 넘는 짧은 숲속 산책은

이내 표준연구소 정문 방향으로 이어진다.

 

 

 

 

이내 횡단보도를 건넌 후 도룡삼거리로 향하면 된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이 길에는 뜻하지 않은 선물들이 있다.

인도 보도블럭 이곳저곳에 떨어져 있는 개잎갈나무(히말라야시다) 나무열매의 조각들을 말하는 것이다.

 

 

 

 

이곳의 일부 가로수가 개잎갈나무(히말라야시다)인 것이다.

 

개잎갈나무는 소나무과의 상록교목으로 잎갈나무(낙엽송)와 비슷하나 상록성이다.

개잎갈나무 보다는 히말라야시다로 더 많이 알려져 있고 히말라야삼나무, 성서에 나오는 레바논 삼나무 또는 설송이라 불리기도 한다.

 

 

 

 

어느 가정집의 대문에서 바람에 펄럭이는 태극기가 있다.

 

오늘이 바로 삼일절이다.

1919년 3·1 독립운동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민족의 단결과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제정한 국경일인 것이다.

 

 

 

 

도룡삼거리를 지나면 다시 숲길을 걷는다.

숲길은 태전사를 거쳐 화암사거리까지 이어진다.

 

하지만,

나는 숲길을 벗어나 KT대덕연구센터로 하산을 한다.

횡단보도로 도로를 건넌 후 버스정류에 있는 위 사진을 발견하게 되었다.

 

처음부터 내 마음을 사로잡은 그림과 글이다.

곧이어, 나는 버스정류장 뒤편 숲으로 다시 올라간다.

 

왜 그랬을까??

지금도 내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알 수 없다.

그때 상황은 상당히 즉흥적이었다.

 

 

 

 

나는 길도 없는 숲속을 무작정 걷는다.

 

어제밤 내린 눈으로 온통 지표면은 하앟다.

이곳에 내 발작국이 남는다.

 

 

 

 

무엇에 홀린듯 정처없이 걷다가

나는 얼음꽃눈이 활짝 핀 나무가지을 발견한다.

 

좋다. 좋아~

이제는 봄이 왔구나! 라고 느낀다.

 

 

 

 

얼마후 눈쌓인 경사지를 올라오니 화봉산 능선이다.

산을 횡단하여 다시 대덕사이언스길 코스1으로 돌아온 것이다.

 

 

 

 

화봉산으로 향하는 숲길에서 구즉과 신탄진이 보인다.

 

 

 

 

예전에는 화봉산 정상에 경찰폐초소가 있었는데

지금은 육각정자가 설치되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해발 226m 화봉산 정상이다.

이곳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휴식의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장소이다.

 

 

 

 

나는 화봉산에서 완만한 능선을 따라 우성이산 도룡정으로 걸어간다.

오른쪽에는 계룡산과 왼쪽에는 계족산이 조망되어 숲속을 걷는 즐거움이 배가 되는 순간이다.

 

우성이산 일원은 5백여 년 전 이래로 여흥민씨 선영이 모셔져 있는 세장지로 전통과 정신이 깃든 곳이다.

 

 

 

 

이젠 엑스포과학공원 방향으로 내리막길이다.

주변의 리기다소나무가 줄지어 숲길을 안내하고 있다.

 

새롭게 거듭나고 있는 엑스포과학공원과 대전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2시간 30분 후

나는 중앙국립과학관 주차장에 다시 도착했다.

이곳에서 나는 대전공공자전거 타슈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내가 생각하는 부는 충분한 시간과 여행할 수 있는 자유를 말한다.

대덕사이언스길 코스1을 걸은 후 오늘 나는 엄청난 부를 소유했다.

[나주맛집]나주곰탕하얀집

 

 

곰탕은 소 내장 가운데에서 특이 맛이 좋은

곤자소니, 뼈, 아롱사태나 양지머리 등의 고기를 넣고 오래 곤 국을 말합니다.
'곰'이란 푹 고아서 국물을 낸다는 뜻이며 영양가가 매우 높으며 맛이 구수합니다.

 

 

 

 

나주곰탕하얀집은 나주목의 객사였던 금성관 앞에 위치합니다.

농림식품부 선정 '한국인이 사랑하는 한식당 100위' 중 당당히 2위에 선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강진에서 출발하여 대전으로 가는 도중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나주에서도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나주곰탕하얀집을 찾았습니다.

 

 

 

 

나주곰탕하얀집은
1910년부터 현재까지 105년 동안 4대를 걸쳐 이어온
나주곰탕하얀집은 대한민국 나주곰탕의 원조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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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탕 끓이는 것 하나로 명인이 된 3대 주인장 길한수


 

옛날 5일마다 서던 나주장터에서 '육문식당'으로
할머니와 어머니 일손을 도우며 어린시절부터 가마솥 곁에서 자랐고
60~70년대에는 연탄불 옆에서 밤을 지샜던 곰탕 한가지로 평생을 살아온
나주곰탕의 산 증인 명인 길한수!


백발의 주인장, 길한수 명인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보고 익힌 맛을
군대 3년을 빼고는 평생을 곰탕과 함께 하였다.

2007년도 '하얀집'의 길 명인은 전통의 맛을 인정받아 대한명인문화교류회가
지정한 대한명인이 되었다. 대한명인 지정으로 다시한번 '하얀집'의 명성을 입증한 셈이다.

 

할머니의 어머니 대부터 지금까지 이어 온 곰탕 맛을 인정받은 것 같다던
길 명인은 선대들 명성에 누가 되지 않으려면 계속 부지런을 떨어야 한다고 말한다.
길 명인은 오늘도 4대째 이어받은 아들 길형선과 곰탕 끓일 준비를 하기위해 매일같이 새벽 3시에 일어난다.
한결같은 곰탕 맛의 비결은 명인의 남다른 부지런함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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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입구 왼쪽벽에는 식당의 역사를 말해주 명패가 붙어 있습니다.

나주시 선정 좋은식단 모범음식점


(주)대한민국맛집 선정 대한민국추천맛집
전라도 향토음식 나주곰탕 대한명인 제07-151호 길한수

 

 

 

 

영업시간은 8시부터이고
매월 첫주, 셋째주 월요일은 휴일입니다.

 

 

 

 

건물입구 오른쪽 휴게실에는
찾아라 맛있는 TV, 굿모닝 대한민국, 한국인의 밥상 등
무수히 많은 매스컴에서 나주곰탕하얀집을 소개했던 자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후 2시가 다 된 시간이지만 식당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분주했습니다.


길다랗게 이어진 식당입구로 들어가니 제일먼저 커다란 가마솥이 눈에 띄었습니다.
삶는 고기 부위들의 비율을 잘 맞추고 사골을 함께 끓이는 게 말고 깔끔한 맛의 비법이라고 합니다.

 

식당내부가 훤히 드려다 보이고 청결하며 위생적이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곰탕이라고 부르는 그 국물의 색깔이 아니었습니다.
이적까지 우리는 곰탕이라고 그냥 말만 불리우는 가짜 곰탕을 먹은 것입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일사천리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곰탕을 내어줍니다.
식사시간에는 줄서서 먹어야 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지만 빠른 회전율로 오랜 시간을 기다리지는 않습니다.

 

 

 

 

안내된 테이블에 앉자마자 주문을 했습니다.
메뉴라고 해 봐야 곰탕, 수육곰탕, 수육이 전부이니까요.

 

 

 

 

종업원으로 일하시는 분께 곰탕과 수육곰탕의 차이를 물으니
수육곰탕은 머릿고기가 들어가고 곰탕은 살코기가 들어간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일행은 수육곰탕을 주문했습니다.
그냥 곰탕을 먹기는 그렇고... 그렇다고 수육을 시키자니 양이 너무 많고... 절충안이 수육곰탕이었습니다

 

 

 

 

주문이 끝나자마자 기본반찬이 나왔습니다.

엄청나게 빠르게 나옵니다.

 

 

 

 

깍두기와 김치는 보기만 해도 침이 흐릅니다.

 

 

 

 

곰탕에 가장 어울리는

깍두기, 배추김치를 비롯하여 초장, 마늘, 고추, 쌈장, 기름장이 나왔습니다.

 

곰탕을 시키면 깍두기와 김치만 나오는데
수육곰탕은 다른 소스와 마늘, 고추가 더 나오는 것입니다.

 

 

 

 

소박한 서민음식의 대표주자 '곰탕'
밥 따로 곰탕 따로가 아닌 밥이 담아져 있는 곰탕이 나왔습니다.

 

 

 

 

맑은 국물에 기름기가 쫙 빠진 소고기
송송 썰어진 대파에 올려진 계란지단이 군침이 돌게 만들었습니다.


 

 

 

깍두기나, 김치를 올려  머릿고기와 같이

한입 후루룩 먹으면 뼛속까지 영양이 골고루 퍼진 듯한 느낌이 났습니다.

 

 

 

 

106년전 나주장터에서 서민들에게
따뜻한 한끼 식사인 국밥을 시작으로 '곰탕'이란 이름을 붙인지 60여년
4대를 이어오고 있으니 그 세월만으로도 맛의 깊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곰탕 맛이 아닌 세월의 맛을 느낄 수 있었던 나주곰탕하얀집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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