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백패킹]오키나와 백패킹 1일차



2017년 4월 19일(수) ~ 26일(수)까지

7박 8일동안 오키나와 백패킹을 다녀왔습니다.



      


오키나와 여행에 대하여... / 오키나와 백패킹 여행 일정 / 오키나와 캠핑장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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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5am ~ 10:55am


도심(都心)의 새벽이 언제부터 환했지요??

어둠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도심(都心)이 새삼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이른 새벽에 백패킹 배낭을 짊어지고 집을 나선 나는

택시와 공항버스를 번갈아 탄 후 인천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오늘은 Multi Challenge 아웃도어 활동 프로젝트 중

4월 해외 아웃도어 활동으로 오키나와 백패킹 여행을 떠나는 날입니다.


오늘은 블랙야크 흰색 B엣지티셔츠와 파나마햇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고

여행시마다 언제나 가지고 다니는 책!!! 가슴에 품은 책 한권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오키나와 블랙야크 백패킹 준비물에 관한 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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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5am ~ 13:00pm


오랜 기다림끝에 비행기에 탑승을 했습니다.

하지만 비행기 이륙은 예정시간보다 20분 늦어졌습니다.


뭐... 어떻습니까??


지금 나는 비행기를 탔고,

그 비행기는 오키나와로 향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물, 삼각김밥, 모닝빵, 딸기쨈, 물티슈

LCC항공인 진에어는 간단한 도시락도 제공해 줍니다.


2시간여의 짧은 비행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태평양을 품고 있는 오키나와의 해안풍경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13:00pm ~ 15:00pm


TIP 1.

한국에서 유심칩을 구매하지 않은 분들은

나하공항에서 꼭 유심칩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다른 곳에서는 유심칩을 거의 판매하지 않습니다.


TIP 2.

한국에서 미리 렌트카를 예약하신 분들은

나하공항 입국장내에 해당 렌트카 회사에서 사람이 나와 있습니다.


수화물을 찾고, 입국심사를 마치고

드디어 오키나와에 첫 발을 디뎠습니다.


전 OTS렌트카로 예약을 했고

공항에서 렌트카 회사 사람을 만나 예약증명 서류와 교통책자를 받은 후

무료 공항 픽업 서비스를 통해 OTS렌트카로 이동을 했습니다.


OTS렌터카 홈페이지

https://www.otsinternational.jp/otsrentacar/ko/


mapcode : 232543502*35


OTS렌트카에 도착을 한 후

10여분 가량 운전교육을 받은 후 렌트카를 수령할 수 있었습니다.

리는 총 4명으로 차종이 S 클래스인 닛산 NOTE를 렌트했습니다.


7박 8일 차량사용료

28,280엔(안심팩 포함 렌트비) + 6,600엔(기름값) = 34,880엔

(1인당 8,720엔)


차랑을 인수받을때에 맞춰

1시간 늦게 나하공항에 도착한 김창현 셰르파가 합류를 했습니다.











15:00pm ~ 17:00pm 


일본에서의 운전은 뭐...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1년전 대마도 백패킹에서도 렌트카를 운전했기에 무난하게 금방 적응했습니다.


아야카리노모리 도서관 캠핑장까지는

유로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국도를 이용하여 천천히 왔습니다.

차창밖으로 보이는 오키나와의 일본같지 않은 이국적인 풍경이 신기했습니다.


Kitanakagusuku Ayakari no Mori

(아야카리노모리 캠핑장)

http://www.ayakari.jp/


맵코드 대신 전화번호를 찍으면 됩니다.

전화번호 : 098-983-8060


아야카리노모리 도서관 캠핑장은

오키나와 중남부 기노완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 캠핑장 중에서 이용요금(1인 100엔)이 가장 저렴합니다.


우리는 전망좋은 6,7,8,9번 데크에 사이트를 구축했습니다.








17:00pm ~ 19:30pm 


이소가스를 구매하고 식재료를 사기위해

아야카리노모리 도서관 캠핑장 인근의 AEONMALL OKINAWA RYCOM을 갔습니다.


mapcode : 33530406*45


오키나와 이온몰중에서 아마도 가장 큰 이온몰인것 같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걸어다녔다가는 원하는 물건은 찾지도 못하고 헤매기만 할 뿐입니다.


이온몰(라이콤) 홈페이지 : okinawarycom-aeonmall.com

(홈페이지에서 위치를 꼭 확인하고 가세요.)


이온몰(라이콤)을 정면으로 바라보면 오른쪽 2층이 식료품 매장이고

1층 왼쪽끝부분 스포츠 매장 구석안쪽 콜럼비아에서 이소가스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작은 사이즈가 626엔, 큰 사이즈가 972엔입니다.

(인근에 몽벨 아웃도어 매장에서도 팝니다.)


오늘 저녁식사는 초밥과 와규로 간단히 술한잔만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이곳 이온몰(라이콤) 3층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각자 알아서 먹기로 했습니다.


저는 ローストビーフ丼에서 구운쇠고기덮밥을 주문했습니다.


얇게 구운 쇠고기를 밀피유모양으로 겹쳐놓은 후

달걀 노른자를 올린 후 3가지 소스중 하나를 선택하여 듬뿍 뿌린 후 먹는 음식입니다.


외형은 물론이고 맛까지 끝내주는 음식입니다.

쇠고기 스프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19:30pm ~


이온몰(라이콤)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마치고

식재료를 한가득 사서 아야카리노모리 도서관 캠핑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새벽부터 시작된 오키나와 백패킹 여행의

 여정때문인지 순식간에 피로가 한꺼번에 몰려왔습니다.


하지만 피곤하다고 여기서 멈출 우리가 아닙니다.

취사장에 모여 이번 오키나와 백패킹 여행의 순조로운 출발을 자축했습니다.


오리온맥주, 소주, 사케를 마시면서 와규도 구워먹었는데...

사진을 찍은 사람은 한나도 없고, 오로지 초밥사진만 남아있습니다.

저녁만찬 후에는 텐트에 그대로 쓰러져 잠이 들었습니다.


Multi Challenge 아웃도어 활동 프로젝트 중

4월 해외 아웃도어 활동으로 온 오키나와 백패킹 여행 1일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오키나와 백패킹]오키나와 캠핑장 소개



오키나와 본섬에 위치하고 있는 캠핑장을 소개하려 합니다.


2017년 4월 19일(수) ~ 26일(수)까지

7박 8일동안 오키나와 백패킹을 다녀왔습니다.





지금 소개하는 각각의 오키나와 캠핑장의 위치는

구글지도를 이용하여 꼭 다시한번 위치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모든 준비가 끝나니?

그럼 가지마!!!

여행은 틈을 만나는 거야...


자... 틈을 만나러 떠나 볼까요???






1. Kitanakagusuku Ayakari no Mori

(아야카리노모리 캠핑장)


오키나와 중남부 기노완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 캠핑장 중에서 이용요금이 가장 저렴합니다.

특히, 분리수거한 쓰레기와 일반쓰레기를 봉지에 담아 가져다 주면 처리해 주십니다.


홈페이지 : http://www.ayakari.jp/

전화번호 : 098-983-8060(오전 9시 ~ 오후 8시)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연말연시, 6월 23일(위령의 날)

이용료 : 캠핑장 데크 100엔(1인)

코인샤워 : 100엔/3분







풍부한 자연환경 속에서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15개의 야영데크가 있습니다.



[화장실]

[취사장]

[샤워실]



화장실, 취사장, 사워실, 다목적 광장, 잔디광장 등이 있습니다.







2. Hijiotaki Camping Ground

(히지폭포 캠핑장)


오키나와 북부 구미가미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청류와 깊은 숲에 둘러싸인 공간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www.yuiyui-k.jp/

전화번호 : 0980-41-3636[오전 9시 ~ 오후 4시(동계는 오후 3시), 최종입장 폐문 오후 6시(동계는 오후 5시 30분)]

이용료 : 500엔(1인 입장료), 캠핑장 데크(2,000엔)







캠핑데크(3m * 4m)는 14개, 화장실, 취사장이 있습니다.





오키나와에서 가장 수량이 풍부한

히지폭포 트레킹을 할 수 있습니다.






3. Yagaji Beach Camping Ground

(야가지비치 캠핑장)


오키나와 북부 나고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간조시에만 즐길 수 있는 신비한 바닷길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자연 경관은 좋으나 기반시설에 비해 너무 비쌉니다.








홈페이지 : http://yagaji-beach.com/(공식홈페이지는 아님)

전화번호 : 980-51-8123[오전 9시 ~ 오후 5시, 외출시 오후 8시]

이용료 : 600엔(1인 입장료), 600엔(주차요금), 1,500엔(1개 텐트 캠핑장 사용료) 1,500엔(타프 사용료)

샤워 : 150엔/냉수, 300엔/온수


허걱.... 너무 비쌉니다.

4명이 차량1대, 텐트 4개를 치는데 총 9,000엔 들었습니다.



[관리동 및 샤워실]

[화장실]

[계수대]



화장실은 좁고 계수대는 너무 낡았습니다.

관리동 건물에 붙어있는 샤워실은 관리자가 퇴근하면 사용을 할 수 없습니다.






4. Oppadake Forest Park Camping Ground

(오빠하다케 산림공원 캠핑장)


오키나와 북부 나키진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나키진산에 위치하여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아주 뛰어납니다.


홈페이지 : http://oppadake.net/http://okinawaclip.com/ja/detail/353

전화번호 : 0980-56-5955, 080-6485-1903[오전 9시 ~ 오후 5시 30분]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이용료 : 500엔(1인)

샤워 : 공짜



[캠핑장 및 취사장]

[취사장과 샤워실]

[화장실]



나키진촌 사람들에게 '오빠 만'의 애칭으로 사랑받고 있는

해발 275m의 산으로 오키나와 본섬 북부 특유의 자연림이 가득한 삼림공원입니다.







5. NATURE MIRAI

(네이쳐 미래관 캠핑장)


오키나와  중북부 긴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4시간 관리인이 상주하는 안전하고 깨끗한 캠핑장입니다.

캠핑구역이 다른 캠핑장에 비해 큽니다.



[관리동]



홈페이지 : https://www.nature-kin.com

전화번호 : 0980-968-6117[오전 9시 ~ 오후 5시]

이용료 : 200엔(1인 입장료), 2,000엔(7m*7m) - 개별소비세 별도

코인샤워 : 200엔/5분






자연체험, 바다 카약, 자전거, 논 놀이 체험, 문화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캠핑장]

[취사장]

[코인샤워]

[화장실]



오키나와 캠핑장 중에서 시설이 가장 좋은 곳입니다.

대자연속에서 캠핑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가격대비 가성비 최고!!!

[오키나와 백패킹]오키나와 백패킹 여행 일정



2017년 4월 19일(수) ~ 26일(수)까지

7박 8일동안 오키나와 백패킹을 다녀왔습니다.


오키나와에서의 교통수단은 렌트카를 이용하였고

오키나와 본섬을 두루 이동하면서 총 4곳의 캠핑장에서 캠핑을 했습니다.





조금 방황하면 어떻습니까??

조금 실망하면 어떻습니까??


여행 그 자체에도 실패란 단어는 없습니다.

여행지에서의 한순간 한순간이 모두 내 인생이고 즐거움입니다.





김창현, 서정필(이상 블랙야크 셰르파), 허훈(도전자)와 함께한

7박 8일동안의 오키나와 백패킹 여행 일정과 비용은 저를 기준으로 해서 작성된 것임을 미리 밝힘니다.



[총 사용금액 : 636,541원]

1. 왕복항공권 : 118,300원

2. 대전-인천공항 왕복교통비 : 46,200원

3. 택시비(집-대전청사) : 6,400원

4. 식대(인천공항 아침식사) : 8,500원

5. 환전(45,000엔) : 457,141원


45,000엔의 환전금액에서 회비로 22,000엔씩 걷었습니다. 

회비는 렌트카 비용, 주유비, 주차비, 캠핑장 요금, 저녁 및 아침 식재료 등 공동 물품구입비만으로 사용되었습니다.

*** 입장료, 체험료, 점심식사 비용, 캠핑장 온수 샤워비 등은 개인 경비로 사용하였습니다. ***


한국에 돌아올때... 1,737엔 남았습니다.

우와... 진짜 저렴하게 다녀왔습니다.





오키나와 백패킹 여행을 떠나기전

항공권과 렌트카는 예약했습니다.


여러 항공사 중 LCC항공사인 진에어를 통해 1월 10일에 항공권을 예약했습니다.

항공사마다 일년에 1~2회(대부분 1월, 7월)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모션 운임 행사때 구매하였습니다.


왕복항공권 : 118,300원

(탑승수속시 잘 이야기 하면 넓은 비상구 좌석도 얻을 수 있습니다.)





OTS렌터카 홈페이지를 통해서 1월 18일에 예약을 했습니다.

(렌트카 비용은 현지에서 엔화로 결제 했습니다.)

https://www.otsinternational.jp/otsrentacar/ko/



예약자명: MOON SUNGSHIK 님
이메일: kopion2@nate.com
대여 일시:2017 년 04 월 19 일 15:00 부터
반납 일시:2017 년 04 월 26 일 11:30 까지
대여 영업소: 린쿠 토요사키 영업소(나하공항점)
반납 영업소: 린쿠 토요사키 영업소(나하공항점)
차종: S 클래스 x 1대(닛산 NOTE)
이용인원: 성인4명
영업소 방문방법:공항 픽업(무료)
도착편 : LJ(진에어)LJ245
출발편 :LJ(진에어)LJ246
====이용 요금====
기본요금: 13,160엔
면책보상요금: 11,340엔
안심팩: 3,780엔
----
소계: 28,280엔
====
총 이용요금(세금포함): 28,280엔

7박 8일동안 오키나와 본섬을 두루 돌아다닌 후 주유비로 6,600엔 사용했습니다.






사진을 클릭을 클릭하면

오키나와 블랙야크 백패킹 준비물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현재 국내 및 해외 백패킹시 사용하고 있는

블랙야크 백패킹 준비물입니다.



[일정]


19

(수)


07:35 ~

10:55 ~ 12:55

12:55 ~ 15:00

15:30 ~ 17:00

17:00 ~ 19:30

19:30 ~


3층 E카운터 집결 후 출국수속

인천공항 ~ 나하공항

렌트카 수령, 김창현 셰르파 합류(1시간 늦게 도착)

캠핑장 이동 후 사이트 구축

이온몰(라이카점)-장보기(이소가스 구매), 점심식사

캠핑장 저녁만찬(초밥 등)

아야카리 노 모리

캠핑장










20

(목)

06:00 ~ 08:30

09:00 ~ 12:00

12:00 ~ 13:00

13:00 ~ 17:30

17:30 ~


기상 후 아침식사

가츠렌성, 해중도로, 이케이섬, 하마히가섬

점심식사(우미부도)

만자모, 잔파곶, 요에탄도자기마을, 아메리칸빌리지

캠핑장 이동 후 사이트 구축, 저녁만찬(비빔국수 등)


아야카리 노 모리

캠핑장













21

(금)

06:00 ~ 09:00

09:00 ~ 12:50

12:50 ~ 13:30

13:30 ~ 17:00

17:00 ~ 18:00

20:30 ~

기상 후 아침식사

슈리성, 치넨미사키공원, 나카모토 센교텐

점심식사(오키나와 소바)

나하공항, 국제거리 관광

나하 맥스밸류 장보기, 토마린 수산시장, 캠핑장 이동

캠핑장 저녁만찬(마파두부, 회)

아야카리 노 모리

캠핑장











22

(토)


06:00 ~ 09:00

09:00 ~ 13:00

13:00 ~ 14:00

14:00 ~ 16:30

16:30 ~ 19:00

19:00 ~


기상 후 아침식사, 사이트 철수

이온몰(라이카점), 나고이동 후 점심식사(카레덮밥)

숙소이동, 나 혼자 개별여행 시작

히지폭포 트레킹

야가지해변, 코우리대교

아와해변 이동 후 비박, 저녁만찬(연어볶음밥)

나고시 아와해변

(비박)













23

(일)


~ 07:00

07:00 ~ 10:00

10:00 ~ 11:30

11:30 ~ 12:30

12:30 ~ 16:30

16:30 ~


기상 후 아침식사, 사이트 정리

세소코 대교, 비세의 복나무 가로수길, 아침식사

야가지비치 캠핑장 이동 후 사이트 구축

점심식사(우후야-돼지고기 덮밥)

세소코 대교, 오리온 해피파크 견학, 나고 이온몰(장보기)

저녁만찬(와규, 삼겹살 등)

야가지비치

캠핑장












24

(월)


06:00 ~ 10:00

10:00 ~ 12:30

12:30 ~ 13:30

13:30 ~ 16:30

16:30 ~


기상 후 아침식사, 사이트 정리

코우리 대교, 오빠하다케 캠핑장, 나고시내 병원

점심식사(나고 이온몰 - 닭고기 정식)

오빠하다케 캠핑장, 네이처미라이 캠핑장

캠핑장 이동 후 저녁만찬(삼겹살 등)

네이쳐 미라이

캠핑장











25

(화)


06:00 ~ 10:00

10:00 ~ 12:00

12:00 ~ 15:30

15:30 ~ 18:00

18:00 ~ 20:00

20:00 ~


기상 후 아침식사, 사이트 정리

돈키호테(자탄), 나하로 이동

점심식사(스테이크), 국제거리 구경, 숙소 이동

숙소에서 휴식

저녁식사(일본가정식), 국제거리 구경

저녁만찬

one

style
















26

(수)


06:00 ~ 09:00

09:00 ~ 11:00

11:00 ~ 11:30

11:30 ~


기상, 배낭정리

아침식사(햄버거), 국제거리 구경

렌트카 반납

나하공항, 나하공항-인천공항 도착 후 해산

 귀국










[오키나와 백패킹]오키나와 여행에 대하여...



오키나와 백패킹을 처음으로 생각했던 것은

작년 12월 초순 8일간의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직후부터였습니다.


2017년 1월 10일,

진에어를 통해 왕복항공권(118,300원)을 예약하면서

오키나와 백패킹 여행은 시작되었습니다.






동양의 하와이라 불리우는 오키나와는

본토에서는 조금 먼, 남단으로 떨어진 외딴 섬

제주도의 3분의 2크기이며 160여개의 주변섬들로 이루어졌습니다.





맑고 투명한 에머랄드의 바다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섬에서의 일몰과 일출

바람만 불지 않는다면 아주 따뜻한 온화한 기후


내가 오키나와를 가고 싶어했던 이유입니다.





캠핑 장비만 배낭에 넣었을 뿐

배낭은 렌트카 트렁크에 싣고 다녔습니다.


그래서, 오키나와 백패킹 여행은

진정한 의미의 백패킹 여행은 아닐지 모릅니다.


하지만 누가 뭐라고 한들 어떻겠습니까??

용기를 가지고 과감하게 행동으로 실천했다는게 내겐 더 중요합니다.





오키나와 알아보기...


항공권을 예약하고,

환전을 하고,

렌트카를 예약하고,

캠핑장을 알아보고,

여행코스를 짜고,

기타 등등...

비행기를 타기전까지 여행준비는 계속됩니다.






무엇보다도 책, 관광청 홈페이지, 블로그 등을 통해

해당 여행지에 대한 역사, 문화, 여행정보 등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저는 ENJOY 오키나와(박용준, 강진아, 송은아)

여행책자를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었습니다.


2.

오키나와 관광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카탈로그나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http://www.visitokinawa.jp/

http://www.visitokinawa.jp/ko/


3.

블로그를 통해 최신정보(가격, 금액 등)를 얻을 수 있습니다.





류큐왕국


2000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류큐 왕국의 구스쿠성 및 관련 유산

아시아와 일본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독자적으로 발전한 왕국의 신앙과 문화로

성터와 건물 양식에서는 류큐 왕국의 역사적 배경과 류큐 사람들의 지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슈리성]



15세기 중반부터 약 450년간, 오키나와에는 슈리성을 중심으로 한 왕국이 있었습니다.

일찌기 류큐와의 거성인 슈리성은 류큐 왕국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이었습니다.

오키나와 전쟁으로 소실되었으나 1992년 재건되었습니다.

슈리성은 오키나와의 역사와 문화의 상징입니다.



[가쓰렌 성터]



가쓰렌성은 동남아시아의 교역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아마와리'가 살고 있던 성입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류큐 왕국의 구스쿠 유적과 관련 유적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성이며 외적에게도 강한 성이었습니다.




[나하시 국제거리]



제2차 셰계 대전 후 ~ 현재


1945년 제 2차 세계 대전의 종전과 함께 오키나와는 미국의 통치하에 들어가

1972년 5월 15일에 일본에 반환 되기까지 미국의 강한 영향을 받으며 일본 본토와는 다른 역사를 써 왔습니다.


그 후 2000년에 개최 된 주요국 정상회의 (정상 G8 큐슈 · 오키나와 회담) 등의 국제적 행사를 개최하는 등

현재는 일본 유수의 휴양지로 국내 관광객 뿐만 아니라 많은 해외 관광객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시샤


한국의 해태와 닮았으며

오키나와 어느곳을 가든 보게되는 오키나와의 전설의 동물입니다.


대부분의 민가나 관공서 건물 장식으로 쓰이며 암`수 한쌍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액을 위협해 쫓는다는 의미로 수컷은 입을 벌리고, 암컷은 입을 다물어 복을 놓치지 않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미부도


최고의 장수음식 해조류덮밥

'그린 캐비어' 입안에서 톡!톡!


투명한 초록색 방울이 포도처럼 주렁주렁 촘촘히 박혀 있어 ‘바다포도’라고도 불리웁니다.

미네랄과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오랜 기간 자주 먹을수록 장수한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일본 열도에서도 최고의 맛으로 통하며 세계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해산물 요리와 궁합이 잘 맞으며 짭짤한 식감에 씹으면 톡톡 터지는 풍미도 더해 어린아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오리온맥주


오리온맥주는 오키나와에서 생산되는 대표 맥주로서

현지 공장 견학을 통해 신선한 맥주는 물론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40분간의 견학을 마치면 오리온 맥주를 시음하고 안주를 먹어 볼 수 있습니다.

1인 2잔이 무료이며 운전자는 무알콜 1잔이 제공됩니다.

술을 먹지 못하는 어른이나 아이들은 음료로 마실 수 있습니다.







아와모리 소주


아와모리 소주를 만드는 오키나와의 양조장은 약 50곳 전후가 있습니다.

전통소주는 일반 소주와는 달리 원료의 풍미가 살아 있고 대량으로 생산하지 않습니다.


류큐 왕국 때부터 특별 관리받았던 전통 증류주이며 물과 누룩으로만 술을 발효시키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키나와 소바의 기름진 냄새를 빼기 위해 양념으로도 사용되며 쌀로 만들어져 한국의 청주와 비슷한 맛입니다.






오키나와 소바


일본 본토에서의 소바는 메밀국수를 의미하지만,

오키나와에서는 밀가루로 만든 국수를 말하며 한국사람들에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음식입니다.

돼지고기와 다랑어를 넣고 끓인 육수에 밀가루 반죽으로 만든 면을 넣어 삶아낸 음식입니다.


굵은 우동 면발로 식감이 쫀득쫀득합니다다.

두툼한 돼지고기(또는 소고기-선택), 어묵,  생강, 파 등이 고명으로 놓여 있습니다.





일본이란 느낌이 많이 들지 않는 곳

그런 이국적인 매력때문에 더 찾아가고 싶은 그곳


이젠 오키나와로 떠나볼까요??

[오키나와 백패킹]오키나와 블랙야크 백패킹 준비물



2017419() ~ 26()

78일동안 일본 오키나와 백패킹을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해외 백패킹은

2015년, 2016년 대마도 종주 백패킹 이후 세번째입니다.


국내 및 해외 백패킹을 떠날때마다

제가 사용하는 블랙야크 백패킹 장비에도 작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2014년~2016년 백패킹 준비물]

[2017년 4월 오키나와 백패킹 준비물]



4월 18일(화) 오키나와로 출발하기 전날 밤에

방안에 질서정연하게 늘어놓은 백패킹 장비들과 준비물입니다.


부피와 무게를 줄였습니다.


사진으로 얼핏 보아도

두사진의 미세한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현재 국내 및 해외 백패킹시 사용하고 있는

블랙야크 백패킹 준비물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블랙야크 배낭 패이드55L


2014년부터 지금까지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블랙야크에서 판매되고 있는 배낭중에서 가장 큰 배낭입니다.


장점

등에 잘 밀착되어서 편안함을 느끼게 합니다.

헤드부분의 수납공간이 넉넉합니다.

튼튼합니다.


단점

배낭 자체의 무게가 상대적으로 무겁습니다.





캐주얼백


2014년부터 지금까지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블랙야크에서는 판매가 중지된 캐주얼백입니다.


장점

여권, 수첩, 사진기 등 수납이 용이합니다.

라이프스타일로 가볍게 사용하기 좋습니다.


단점

웨빙길이 조절이 부드럽지 못해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NEO하이트 적극 추천합니다.





커니스2


2017년에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블랙야크에서는 입문자용 백패킹 텐트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장점

기존에 제가 사용했던 마모트 라임라이트2P보다 부피도 작고 가벼워서 좋습니다.

텐트 설치와 해체가 비교적 간단합니다.


단점

2인용 텐트는 아니고 1.5인용 텐트입니다.

그라운드시트가 없습니다.

내수압에 대한 사전정보가 없습니다.





14야크BBQ미니체어


2015년에 구매해서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블랙야크에서는 판매가 중지된 상품입니다.


장점

블랙야크에서 판매하는 의자중에서 백패킹에 가장 적합한 의자입니다.


단점

부피가 크고 무겁습니다.(1.5kg정도)

내하중이 80kg입니다.

등받이가 직각이라 장시간 앉아 있을 경우 불편합니다.


등받이가 없는 미니의자는 있습니다만

등반이가 있는 미니의자가 생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히말라야 에어매트


2016년에 구매해서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장점

가볍고(650g) 부피가 작습니다.

쿠션감(10cm)이 아주 좋습니다.


단점

바람을 불어넣기가 너무 힘듭니다.

폭이 너무 좁습니다.(60cm)





하이브350SE


2014년에 구매해서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장점

보통 침낭 중량의 1/5정도 무게(350g~400g)로 비상시, 여행시 휴대하기 좋습니다.

오픈 지퍼를 사용하여 완전히 펼쳐서 이불대용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단점

덕다운 충전재가 잘 빠져나옵니다.

오픈 지퍼가 벌어져 고장이 잘 납니다.





파워버너


2017년에 구매해서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전까지는 블랙야크에서 판매가 중단된 야크파이어스타를 사용했습니다.


장점

부피가 작고 아주 가벼우며 화력이 좋습니다.

압전점화가 아닌 토치로 점화를 하며 이소가스와 직접 연결하여 사용합니다.


단점

접이식 구조로 되어 있어 고정이 잘 안됩니다.

버너 주머니가 작아 토치가 함께 들어가지 않습니다(분실의 우려)







마들랜랜턴, 야크아이50


마들랜랜턴은 2014년에 구매해서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마들랜랜턴은 블랙야크에서 판매가 중단된 상품입니다.

야크아이50은 2016년에 구매해서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장점

마들랜랜턴

최대사용시간이 길고 밝습니다.

삼각대나 셀카봉에 부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야크아이50

사이즈조절이 가능한 신축성밴드로 되어 있습니다.

배터리 교환이 용이합니다.


단점

마들랜랜턴

충전이 오래걸립니다.

쉽게 고장이 납니다.

야크아이50

빛의 도달거리가 생각보다 짧습니다.

배터리를 자주 갈아주어야 합니다.





블랙야크 14랜드쿠커(5~6) 후라이팬, 버너용 바람막이


2014년에 구매해서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버너용 바람막이는 판매가 중단된 상품입니다.



장점

후라이팬

내식성, 내마모성이 뛰어난 고급형 경질 코펠이다.

백패킹시 후라이팬만으로도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버너용 바람막이

강한 바람에도 버너를 잘 보호해 줍니다.


단점

후라이팬

후라이팬 바닥부분이 미끄러워 버너위에 고정이 안됩니다.

버너용 바람막이

양쪽 고정핀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

너무 무겁습니다.






그외...

B엣지티셔츠, P2XL3자켓, 래쉬가드 등의 의류

샤드, 타르초 등의 신발류

파나마햇, 티엘매쉬키트

에어로쿨타월, 멀티타올

을 준비하면 됩니다.






Let's go Okinawa!!!

고향마을 숲가꾸기



충청남도가 자연마을 단위의 정감 있는 마을 숲을 조성하는

‘고향마을 숲 가꾸기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


그동안 분산 추진하던 숲가꾸기를

자연마을 단위 주변산림에 집단으로 실시하는 것입니다.





4월이고 완연한 봄입니다.

저는 지금 충남 금산군 복수면 목소리 일대 야산에 있습니다.


숲이 울창해 많은 꾀꼬리가 나무에 집을 짓는다고 해서

나무 “목(木) “자에 새집 “소(巢) “자를 따서 목소리(木巢里)가 되었다고 합니다.





GPS와 지형도를 가지고

16km에 이르는 골짜기와 길이 20개나 되는

목소리일대 야산을 돌아다니며 숲가꾸기 표준지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산림기사 1급 자격증이  있는

산림경영 및 산림공학 기술자입니다.



 



CAD에서 작업된 지형도상의 목표지점까지

GPS가 나타내고 있는 방위좌표만을 보고 숲속을 이동하여 찾아갑니다.


때론 암반을 만나기도 하고

때론 급경사지의 사면을 힘겹게 지나야 하고

때론 덤불을 통과해야 하고

때론 골깊은 골짜기도 지나야 합니다.





그 길은 험난하기 그지없습니다.


산속 깊은 경사면에서 나무가지 굵기의 칡덩굴에 감겨

고사직전인 나무들을 바라볼때면 저도 모르게 가슴이 아프기도 합니다.






힘들게 도착한 목표 지점에서는

100m 줄자를 이용하여 20m길이의 정사각형 표준지 경계를 측정합니다.

친환경라카를 이용하여 경계표시는 흰색, 제거목은 빨간색, 미래목은 노란색으로 칠합니다.


수종, 존치목/제거목, 흉고/수고, 방위/경사, 임령, 토성/토심, 하층식생 등

본격적인 산림조사가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숲속을 돌아다니며 산림조사를 하다보면

온몸이 만신창이가 되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입니다.


순식간에 바람방향이 바뀌어 옷과 얼굴에 라카가 묻기도 하고

아무리 튼튼한 등산화를 신고 다녀도 금방 헤지거나 너덜너덜해집니다.







산수유가 폈네... 개나리가 폈네... 벚꽃이 폈네...

도시 이곳저곳이 개화된 꽃으로 화사함이 더해지고 있는 이순간!!!


점심도 제대로 먹을 수 없는 힘겹고 어려운 산림조사지만

그 숲속에서 만나는 야생화를 보면 어느새 그 힘듦이 싹 가셔버립니다.


나를 반겨주어서 고맙다. 노루귀야...

20~21. 살수1~2 - 김진명, 541p



불가능한 현실이라도 '젊은이'라면

가슴속에 늘 불가능한 꿈을 품어야 한다.





2017년 스무번째 ~ 스물한번째 읽은 책이 김진명, 살수 1~2권이다.

시간날때마다 방문하는 유성도서관에서 대출을 받아 읽었다.


때론 가지는 것보다 버리는 일이 결국 가지는 것일 수 있다.

2017년 충청지역 명산7 - 속리산 산행



2017년 충청지역 명산7은

2013년 블랙야크 마운틴북 명산40을 추억하기 위해서

충청 셰르파들이 진행하는 "Multi Challenge 마운틴북 아웃도어 활동" 중 하나입니다.


충청지역 명산7의 첫걸음은 3월 4일 속리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속리산 천왕봉에서 발원한 물이 흘러

좁은 계곡을 헤치며 흐르다가 때론 절벽을 타고 떨어지기도 하면서

이곳 장각폭포까지 다다랐습니다.


"시작은 미미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연말이 되면 언제나 

새로운 다짐을 하고 새 계획을 세웁니다.

새해가 되면 언제나

열심히 다짐을 실천하는 척 하다가 금방 포기하고 맙니다. 


늘 올해와 같은 내년을 남기지 않기 위해서

지금 이순간 충청셰르파와 도전자는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합니다.





부산 솔뫼산악회 도전자들이 도착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 가운데 반가운 얼굴들도 보입니다.

우리에겐 이들 한사람 한사람이 다 소중한 인연입니다.


지금 우리에겐 못할 것이 없습니다.

생생하게 꿈꾸면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너무 생생하게 꿈꾼 걸까요?

이제 시작인데 나는 이미 천왕봉에 올라서고 있습니다.

하하.... 하하...


오늘 산행은 장각폭포에서 출발하여

천왕봉, 문장대를 거쳐 화북분소로 하산하는 약 12km의 거리입니다.





숲속을 비추는 햇살은 우리를 따뜻하게 맞이해 주고

졸졸 흐리는 개울물은 우리의 발걸음을 가볍게 만들어줍니다.


이런 저런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조용하기만 했던 숲속에 울려퍼지기 시작했습니다.





같이 사진을 찍고 싶다는 김경수 도전자의 요청에

이장원 셰르파와 함께 햇살을 마주보면 포즈도 취했습니다.


다들... 얼굴표정에 웃음이 머물고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인연이었기에 오늘 우리가 만난 것입니다.





산 정상을 오르는데 있어

거리가 가깝다는 것은 그 만큼 경사가 가파르다는 뜻입니다.


3월초순이라 아직 새 생명의 탄생을 전혀 느낄 수 없는

황량하기 그지없는 경사지의 등산로를 따라 무거워진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이젠 거의 다 왔습니다. 조금만 힘내세요!"







좁디 좁은 속리산 천왕봉은

이미 많은 사라람들로 북적거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무런 걱정도 하지 않습니다.

블랙야크 명산100 도전자는 산행예절을 잘 지키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는 질서라는 두 단어를 알고 있습니다.






문장대로 향하기전에

김경수, 이현미 도전자와 함께 셀카를 찍었습니다.


언제나 명랑하게 활짝 웃고 계시는

이현미 도전자는 부산에서 홀로 오셨고 오늘 속리산이 첫 도전 장소입니다.

이렇게 우리는 또 소중한 인연과 함께 했습니다.


"정말로 반갑습니다."





문장대로 향하기전

천왕봉 인근의 헬기장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삶은 달걀, 삼각김밥, 샌드위치, 컵라면, 과일, 빵, 참치캔, 견과류 등

여러사람이 가져온 음식을 꺼내놓고 한자리 모아두니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를정도로 풍성합니다.


함께 먹는 음식은 더 맛있다는 아주 기본적인 사실도 다시 깨달았습니다.






자연은 나두고

쓰레기만 가져가는

아름다운 산행


오늘 속리산국립공원에서도

블랙야크 셰르파와 도전자들이 함께 실천하고 있습니다.


역시 멋진 모습입니다.





해가 뜨는 양지는 벌써부터 질척거리는데

해가 뜨지 않는 음지는 아직도 한겨울 얼음길 그대로입니다.


이처럼 등산로의 상태는 천차만별이지만

언제나 걷는 이로 하여금 신이나게 만듭니다.






어느덧 세심정 휴게소에 도착을 했습니다.


천왕봉과 문장대로 향하는 갈림길에 위치하고 있으며

등산객들에게는 아지트와 같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바위에 앉아 주변풍광을 바라보면

이런 기분이 극락에 온 기분일 거라 생각됩니다.





백두대간은 속리산 천왕봉을 지나 지리산 천왕봉까지 이어집니다.


일제강점기, 일본이 이 나라의 민족정기를 말살하려고

만고명산 속리산의 입석대에 구멍을 내어 통한과 비극의 상처에 심음하여야 했던 곳이 속리산입니다.


그 속리산 문장대에 지금 내가 서 있습니다.





문장대 아래 넓은 바위에 앉아

저 멀리 등산로에 쌓여있는 눈을 힐끗 바라보고

저 멀리 빛을 내며 반짝이고 있는 주변 풍경들을 바라보고

발걸음을 천천히 화북분소로 옮겼습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해서 즐거웠던 속리산 산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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